찬송가 40장 (구 43장) / 에베소서 5 : 11 - 21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40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에베소서 5장 11절 – 21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아멘!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5장에서 그리스도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하고, 빛의 자녀로서 선하게 살아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하며,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여 책망 받는 삶을 살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면서 오늘 본문의 주제인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진리, 하나님이 주시는 깨달음, 하나님이 주시는 통찰력입니다. 이 하나님의 지혜로 사신 모범자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처럼 지혜롭게 사는 것을 본받아 살고,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며 사는 삶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며 사는 지혜자가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첫째는 자세히 주의하며 사는 것입니다. “어떻게 행할 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 가야할 길을 정확하게 밝은 눈으로 보며 사는 삶을 말합니다. 진흙탕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옷을 버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사뿐히 걸어야 합니다. 우리 삶이 바로 그렇습니다. 진흙탕길 같은 세상에서 주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찰스 M 쉘돈이라는 사람이 던졌던 질문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를 하루에도 수없이 질문하며 사는 것이 지혜로운 삶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묻고 살면 예수님을 닮아 살게 됩니다.
둘째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며 사는 지혜자가 되려면 주어진 시간을 잘 사용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16절 말씀입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악한 세상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것을 어떻게 잘 사용하며, 살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시고 계산하십니다. 그러므로 결코 유행 따라, 남들이 다 그렇게 사니까 나도 그렇게 산다는 식으로 살면 안 됩니다. 주어진 시간을 선용하며 정말로 잘 살아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때를 탓하고 때를 선용하지 못하고 시간을 낭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인데 시간의 청지기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쓰고 잘 선용하여야 합니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곧 죄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며 사는 지혜자가 되려면 술에 취해 방탕한 삶을 살지 말아야 합니다. 미련한 자는 술에 취해 살고, 지혜로운 자는 성령에 취해 삽니다. 술은 사람을 취하게 합니다. 그래서 방탕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술에 취하면 술이 사람을 지배하여 자기 이성과 인격을 잃어버리게 합니다. 창피한 줄도 모르고 부끄러운 일과 죄 짓는 일에 대담해 집니다. 술에 흠뻑 취했다가 깨면 그 후유증이 심합니다. 속이 쓰리고 아픕니다. 문제를 만듭니다. 술에 취하면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감정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울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합니다. 불평과 싸움을 일으킵니다. 술에 취하면 인간관계에 악한 영향을 줍니다. 자기주장이 강합니다. 그래서 잘 싸우게 됩니다.
넷째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며 사는 지혜자가 되려면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해야 하는 이유는 이 세상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이 악한 세상을 우리의 힘으로 갈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것입니다. 성령은 보혜사이십니다. 즉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내가 내 힘으로 살면 힘들지만 성령께서 함께 하시면 모든 문제가 자연스럽게 풀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어떠한 일을 하십니까?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손을 잡고 이끌어 주십니다. 지옥에서 천국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멸망에서 생명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저주에서 축복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가난에서 풍성한 삶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가면 사망의 골짜기도 두렵지 않습니다. 또한 성령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셔서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하십니다. 세상에서 내가 힘이 있어서 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다 성령이 은밀한 중에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어떠한 문제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성령님의 능력으로 해결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살면 하나님의 사랑받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눈동자처럼 지켜 주십니다. 더 나아가 성령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성령은 창조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우리를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날마다 그 능력으로 놀라운 창조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그래서 성령님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은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생활이 변하고 인생이 바뀌고 마음이 변합니다. 이렇게 누구든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면 자연스럽게 이렇게 행복한 삶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이렇게 살아갑니다. 나쁜 버릇이 고쳐집니다. 자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창조적인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영적인 가치를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화평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 문제를 해답으로 바꾸는 사람이 됩니다. 영적인 설득력이 생깁니다. 반대의견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생활에 동반자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노력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평안함을 줍니다. 이웃에게 진정으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자기의 모든 재능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에 사용합니다. 강력한 끈기가 생깁니다. 마음에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용서하고 축복합니다. 긍정의 사람이 됩니다. 남을 위하여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 성령을 받으면 이와 같이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된다는 말씀입니다. 그 구체적인 삶의 변화를 오늘 본문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 19절 - 21절 말씀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아멘! - 우리가 성령 충만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성령 충만하면 우리 입에서 찬송이 터져 나옵니다. 범사에 감사합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이 굳어지고, 그래서 빈껍데기만 남은 외식이 되고 맙니다. 신앙은 잠자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역동적인 힘이 있어야 합니다. 신앙은 그 자체로서 살아 숨 쉬고 움직여야 합니다. 성령 충만으로 더 이상 인간의 생각이 마음속에 자리 잡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심판 때에 불타지 않는 좋은 집, 주님이 인정하시는 반석위에 든든한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을 기초로 하는 영적인 집을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 충만하므로 주님과 함께 동행하시고,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과 함께 동업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님은 나를 인도하고 나는 성령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므로 그 어떤 어려운 일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능력이 많으신 성령님이 여러분의 삶을 책임져 주시므로 항상 기적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