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7. 10. 26(목)
본 게시물은 유수닷컴의 오늘 날짜 Photo News를 공평한 내용으로 선별발췌, 재 개재한 것으로, 물론 작성자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작성자: 한국 네티즌본부 카페지기 '최신형' |
오늘의 추천시
● newsis.com …»가을은 회상 回想의 계절
시인/미산 윤의섭
산새 소리 들리는 오솔길에 들어가니
계곡 따라 속삭이듯 여울물이 흐른다
앉아서 쉴 만한 작은 돌이 놓였고
나무 밑동 구멍에 다람쥐가 살았지
부귀영화를 희망 것 누렸느냐
질곡의 고해에서 피안 彼岸을 보았느냐
지나간 옛 추억을 또다시 회상하며
여울 앞에 수 놓는 가을을 바라본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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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하호(柳下虎)-구본호 作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목 마른 화랑 김유신이 우물가에서 처녀에게 물을 요구하자, 그녀는 바가지에 물을 떠 버드나무 잎을 띄워 주었고, 서양에서는 황금 사자를 지키던 요정 헤스페리데스의 네 자매 중 한 명이 버드나무로 변신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버들 같은(willowy)'이라고 하면 우아하고 날씬한 여자를 뜻하는데, 가느다란 가지에서 느끼는 이미지는 동서양이 비슷했던 모양이다. 게다가 버드나무는 재질이 부드럽고 연해 마치 어머니의 사랑만큼이나 온유하다고 한다.
호랑이 화가로 알려진 구본호 작가의 이번 작품에서는 수양버들이 등장한다. 버드나무(柳·유)는 '머문다(留·유)'라는 한자와 음이 같다. 그래서 작가의 그림에는 바람에 일렁이는 버드나무 가지 아래에 나비가 무리지어 날아들거나 석불상이 미소를 짓고 있고, 어린 호랑이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날아가는 나비를 쳐다보며 웃고 있다. 작가는 "제 그림에 나오는 버드나무들은 머문다는 뜻과 함께 나비, 석불상, 호랑이 등과 어우러져 집안에 즐거움과 기쁨이 깃들게 한다는 길상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6~12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피카소화랑. (051)747-0357 | ♥♥ '계절, 국내동향'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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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화강, 4000만 송이 국화로 물들다
▷ 27~29일, 가을국향 행사… 낭만콘서트, 영화상영, 북카페 등 울산시는 27일부터 29일까지 태화강대공원에 4,000만 송이 국화단지를 조성해 ‘2017년 태화강 가을국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행사는 식전행사, 개막식, 국화 개화 퍼포먼스, 꽃길 걷기, 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되며낭만 풍경콘서트, 문화공연, 전시ㆍ체험프로그램 북카페 및 음악다방 등 다채로운 내용이 곁들여진다. 특히 시민 참여프로그램으로 28일 십리대숲 걷기행사와 태화강 포토존 스탬프 미션 체험, 안전체험교실 등이 함께 개최된다.십리대숲 걷기행사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 사진: 태화강. 울산시 제공
▷*… 문화공연 행사로 울산문화예술단의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추가열의 가을여행콘서트, 김준호&손심심의 낭만 국악콘서트와 행사장 곳곳에서 낭만버스킹의 열린 문화공연 등이 마련된다.개막일과 29일에는 가을을 주제로 한 낭만 영화 ‘만추’와 ‘국화꽃 향기’를 상영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물들인다.덩굴터널에는 태화강 생태사진 수상작 전시, 대나무 작품전시와 국화공예 체험, 자연소재 미술체험, 국화먹거리 체험과 이색 북카페와 전문 DJ가 진행하는 음악다방에서 차를 마시면 시낭송을 들을 수 있다.또한 느티나무길에서는 울산지역 마을기업의 아트관광상품을 전시하고 공예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국화 꽃길을 따라 조성된 전화부스, 레터링 포토존과 꿀벌, 청동자전거, 명화마임 퍼포먼스, 행사장 곳곳에 63개의 국화조형물을 조성하여 가족과 연인들의 가을 낭만 추억 만들기를 함께 한다.특히 국화와 어울리는 은은한 야간 조명연출은 국화향기와 어울리는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한편 태화강대공원 2만 7,000㎡에는 4,000만 송이 금방울 국화단지, 63개의 국화조형물, 황화코스모스, 실개천의 억새와 십리대숲이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지난 10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국화는 행사가 시작되는 27일 개막식에는 국화조형물과 함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
◆ 입양하면 축하금 드려요… 성남시, 내년부터 500만원 지급
▷ 올 10월10일 이후 입양 대상 장애아면 700만원 축하금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경기 성남시는 아동을 입양한 가정에 내년 1월2일부터 5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입양아동이 장애아이면 축하금은 700만원이다. 시는 최근 열린 ‘제23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입양 축하금 지원 조례를 의결함에 따라 관련 조례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게티이미지뱅크
▷*… 지급 대상은 입양 일을 기준으로 성남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면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입양기관에서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가족으로 맞은 부모다.축하금을 받으려면 입양 신고 후 90일 이내에 신청서 등을 성남시청 6층 아동보육과에 내면 된다. 이 기준(90일 이내 신청)을 적용하면 지난 10일 입양부터 축하금 지급 대상이 된다. 시는 적격 여부를 검토해 15일 이내 신청인 통장에 축하금을 입금한다.
최근 5년간 성남지역 입양 가정 수는 2013년 15가정, 2014년 7가정, 2015년 15가정, 지난해 3가정, 올해 5가정 등이다. 연평균 10여 명 정도의 아동이 입양된 셈이다. 성남시는 축하금 제도 도입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국내 입양을 장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유명식기자 |
◆ 선의의 기부자를 농락하는 적들
▷ 12억 8,000만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희귀병 앓는 딸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여러 단체와 개인들에게 기부 받은 돈이다.(본보 10월 24일자 12면) 경찰 조사결과 이영학이 실제 딸 치료비에 사용한 액수는 이 가운데 1억 5,000만원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결국 10억원이 넘는 돈은 이영학이 기부 목적과 달리 사용한 셈이다. 이영학이 받아간 기부금 중 대부분이 외제차 구매 및 튜닝(개조)과 수천만원 짜리 문신 등에 펑펑 사용됐을 것이란 언론의 의심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 선의로 도와준 사람들은 뭐가 되는 거냐”는 배신감이 기부 불신으로 이어지는 건 당연한 귀결이다. △ 사진: 여중생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 피의자인 이영학이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러 자선단체에서는 이영학 사건으로 인해 기부 위축이 오지 않을까 우려를 한다. 이 일로 인해 “정말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마저 외면 당할까 걱정된다”는 의견은 일리가 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리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기부금 사용 내역의 불투명 문제는 과거 여러 차례 지적이 돼온 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학 건 외에도 후원금 128억원을 횡령한 기부단체 등 기부자를 농락한 여러 건의 기부 사기가 계속 터지고 있다.
이 대목에서 정부는 무얼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영학 건만해도 정부의 관리 감독을 통해서가 아니라, 끔찍한 살인사건이 터져 범인 행적을 쫓던 언론이 기부금 유용 정황을 발견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부금품의모집및사용에관한법률에는 ‘연간 누계 1,000만원 이상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등에 모집 목적, 목표액, 사용계획 및 모집자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제4조)고 명시돼 있다. 이런 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인력이 부족해 미등록 모집인을 일일이 살펴볼 수 없다”는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의 변명만 나오고 있다.선의의 기부자를 농락하는 현실, 정부의 직무유기를 내버려두고서 마냥 시민의 선한 의지에만 기대서는 곤란하다. 투명성이라는 밑바탕 없이 자비로운 사회를 구현할 수 없다. 시민은 부처가 아니다.이상무 사회부 기자 | ♥♥ '테크놀로지, 패션'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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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호 무역협회장 사퇴 “정부서 사임 메시지 받아”
▷ 임기 4개월 남기고 돌연 물러나 공공기관장 물갈이 신호탄 주목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이 “정부의 사임 메시지를 받았다”며 24일 돌연 사임했다. 김 회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실세였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사임서를 제출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최근 사임을 희망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사진: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이 24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임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 김 회장은 “경제 전반에 대한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본인 생각 사이에 상당한 차이를 느끼게 됐고, 이런 차이는 시간이 가면서 협회의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고 사임 이유를 덧붙였다.2015년 2월 취임한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협회 회장이 임기 중 사임한 경우는 22, 23대 구평회 전 회장(1994년 2월~1999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김 회장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신임 회장은 29명으로 구성된 회장단 회의를 통한 추대, 이사회 결의, 총회를 통한 승인을 거쳐 선출된다.무역협회는 민간경제단체여서 원칙적으로 정부가 인사에 개입할 수 없다. 그러나 2006년부터 줄곧 경제 관료 출신들이 회장을 맡아 대표적 관피아 자리로 꼽힌다.
김 회장도 전임 한덕수 전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지 불과 사흘 만에 후임으로 내정돼 낙하산 논란이 있었다. 김 회장이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때 최경환 전 부총리가 행정관으로 김 회장을 보좌한 인연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역대 정부에서 비공식적으로 회장으로 추천해왔고, 회장단은 이를 바탕으로 후보군을 추려왔다”며 “김 회장도 이런 점에서는 예외가 아닌 인물이며, 새 정부에선 회장직에 관피아가 아닌 무역업계 인사가 선임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무역협회장 사임이 현재 공석이거나 임기를 마친 50여개 공공기관장과 경제단체 인선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내각 마지막 퍼즐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가 지명됐고 국정감사가 이달 종료되면, 정부가 각 부처 산하 기관장들과 공기업 사장들 인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 |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세계 최고 수준 생산성’
▷ 세계 자동차 공장 생산성 평가 ‘하버 리포트’ 입증 중형 세단, 준대형 세단, 중형 SUV 세그먼트 ‘1위’ 전세계 148개 자동차 공장 가운데 종합 8위 획득 중형 SUV 세그먼트 로그, QM6, QM5 1~3위 석권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박동훈)는 전세계 자동차 공장에 대한 생산성 지표인 ‘2016년 하버 리포트(Harbour Report)’ 평가에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각 세그먼트별 차량 생산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전세계 148개 공장 중 종합 8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하버 리포트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올리버 와이먼사가 한 해 동안 자동차 공장의 생산성 지표(HPU: Hour Per Unit 대당 생산시간)를 1990년부터 매년 비교 분석해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 자동차 회사의 제조 성과에 대한 업계 표준 보고서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 르노삼성 부산공장 전경.
▷*…이번 리포트에는 전 세계 유명 자동차 브랜드 148개 공장이 참여했다.2016년 하버 리포트 HPU 20.9로 종합 8위를 기록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전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생산 차종들을 동급끼리 비교하는 각 세그먼트별 생산 평가에서 거의 모든 생산 차종이 1~3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입증 받았다. 중형급 D1 세그먼트에서 SM5와 SM6는 총 23개 차종 중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준대형급인 D2세그먼트에서는 SM7이 28개 차종 중 1위, 62개 차종이 경합한 준중형급 C1 세그먼트 부문에서는 SM3가 2위에 올랐다.
◇ 르노그룹 소속 18개 공장 중에서는 부산공장을 포함해 총 3개 공장이 종합 평가 순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수입해 국내 판매하고 있는 소형 SUV QM3와 트위지를 생산하고 있는 스페인의 르노 발라돌리드 공장이 HPU 16.2로 종합 평가 1위를 차지, 세계에서 가장 생산성 높은 공장으로 선정됐다.△ 사진: 르노삼성 ‘QM6’.
▷*… 또한 중형 SUV인 SUV-D 세그먼트에서는 24개 차종 중 닛산 브랜드로 북미 지역에 수출하는 로그(Rouge)가 1위, QM6가 2위, 지난해까지 생산했던 QM5가 3위를 차지, 르노그룹 내에서 인정받은 부산공장의 중형 SUV 생산 노하우가 세계적인 수준임을 다시 한 번 검증 받았다. 현재 닛산 로그는 미국 시장에서 올해 들어 3분기까지 30만대 가까이 판매된 세일즈 리딩 모델로 자리하고 있으며, 국내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꾼 QM6 역시 올 하반기부터 ‘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본격 판매를 시작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
◆ 도쿄모터쇼 개막, 자동차의 진화? "카테고리 넘어 거듭 나겠다"
▷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2017 도쿄 모터쇼(Tokyo Motor Show)'가 일본 도쿄 고토구 오다이바의 '토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25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27일부터 일반공개가 시작돼 내달 5일까지 공식 열흘간의 일정으로 펼쳐질 이번 모터쇼는 '자동차를 넘어(Beyond the Motor)'를 테마로 다양한 콘셉트카와 소형차, 친환경차가 선보인다.
▷*… 이번 모터쇼에는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차 브랜드를 대표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푸조 등 독일차와 프랑스 브랜드까지 24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상용차 6개사, 모터사이클 7개사 등이 참가했다. 1954년 '전일본자동차쇼'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도쿄 모터쇼는 짝수 해에 상용차를 홀수 해는 승용차를 전시하며 2000년대 이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파리, 디트로이트 등과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며 세계적 권위를 자랑해 왔다.
다만 최근에는 중국시장의 성장과 함께 베이징과 상하이 모터쇼에 밀려 명성을 점차 잃어가는 분위기를 보였다.주최 측은 이를 의식한 듯 "이번 모터쇼를 통해 기술 발전으로 보다 다변화 되는 차세대 모빌리티 사회에서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라며 "시대와 함께 성장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다음 미션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를 여기서 움직여 보겠다. 자동차라는 테두리를 넘어 거듭나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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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모터쇼에 출품되는 신차의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토요타는 전기 콘셉트카 '토요타 콘셉트-아이 시리즈'를 선보인다. 지난 1월 CES에 전시된 4륜구동 토요타 콘셉트-아이 이외에 범용 소형 이동 차량과 보행 지역 이동 차량이 새롭게 추가됐다.
◇ 혼다는 '혼다 스포츠 EV 콘셉트'를 출품한다.
▷*… 토요타에 따르면 콘셉트카의 핵심 기술은 사람을 이해하고 인공 지능을 적용해 감정을 인식하는가 하면 운전자의 선호도를 평가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성은 향상되며 토요타는 궁극적으로 운전자 감정을 예상해 운전의 즐거운 경험까지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 콤팩트한 차체에 인공지능과 결합된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동차가 하나로 융합된 것 같은 운전의 즐거움이 목표다. 콘셉트카는 앞서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혼다 어반 EV 콘셉트'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닛산은 신형 EV 리프의 고성능 모델 '리프 니스모'를 세계 최초로 내놓는다. 닛산 고성능차 부문 니스모의 레이싱 기술이 아낌없이 담긴 것이 특징. 외장은 전용 튜닝 패키지를 장착해 공기저항계수를 낮췄다. 실내는 검은색 인테리어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특히 차체는 전용 서스펜션 튜닝이 이뤄졌고, 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했다.
◇ 미쓰비시는 '미쓰비시 e-에볼루션 콘셉트'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크로스오버 SUV 형태의 고성능 전기차(EV)를 표방하는 이 몯레은 앞쪽에 1개의 모터와 뒤쪽에 새로 개발한 듀얼모터 AYC를 탑재해 트리플 모터 방식의 4WD 시스템을 장착했다.
▷*…EV 특유의 고효율, 고응답, 고정밀 특성을 활용, 일상 주행에서 스포츠 드라이빙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 밖에 마쯔다는 RX-비전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RX-7의 후속을 공개하고 스바루와 스즈키 등 전통의 일본 양산차 브랜드들이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를 출품한다.도쿄=김훈기 기자 |
◆ 넷플릭스 꿈꾸는 한국 OTT업체들... “자체제작 콘텐츠 승부”
▷ 온라인 기반 동영상 서비스 OTT 통신사-콘텐츠 공급사 속속 협력 KT, CJ E&M과 함께 드라마 제작 SK브로드밴드도 예능 선보여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기존 방송보다 규제에서 자유로운 OTT 특성을 이용해 젊은 시청자들에 다가가려는 것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으로 전 세계 OTT 1위 자리에 올라선 넷플릭스의 신화가 국내에서도 실현될지 주목된다.통신사가 전문 콘텐츠 제작사와 손잡고 ‘온라인 기반 동영상 서비스(OTT)’의 자체제작(오리지널) 콘텐츠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 23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7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명인의 일상을 담는 형식의 드라마 ‘29그램’을 OTT인 ‘올레tv모바일’에서 선보이고 있다. CJ E&M과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KT가 OTT용 서비스를 위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최초의 드라마이다. 29그램은 올레tv모바일에 먼저 공개되고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는 1주일 뒤에 서비스된다. 올레tv모바일로 시청자를 모으기 위해 시차를 두고 공개하는 것이다.
올해 KT는 오리지널 예능 ‘김준호의 산 너머 산’과 ‘젝스키스 무근본 청춘여행’을 내보내기도 했다. 내년 1월까지 서비스될 오리지널 콘텐츠가 드라마 3편, 예능 1편, 영화 1편 등 5편에 달한다. KT 관계자는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장르와 테마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OTT 서비스 옥수수를 운영 중인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예능 ‘사서고생’을 옥수수에서 독점 공개했고, 오는 27일부터 드라마 ‘복수노트’를 서비스한다. △ 사진: SK브로드밴드가 OTT 서비스 옥수수를 통해 독점 제공하는 자체 제작 드라마 '복수노트'. SK브로드밴드 제공
▷*…통신사들이 방송콘텐츠에 제작비를 쏟으면서까지 OTT 키우기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 앉던 ‘본방사수’의 풍경이 옛말이 되었고, 어디서든 스마트 기기로 편한 시간에 영상을 즐기려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 이에 따라 2015년 3,178억원이었던 국내 OTT 시장 규모는 지난해 4,884억원으로 53.7%나 증가했다. OTT는 개방된 인터넷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가통신서비스로 간주돼 방송 허가나 채널 운영, 요금 등 각종 방송법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 사진: KT가 OTT 서비스 올레tv모바일에서 제공하는 자체 제작 드라마 ‘29그램’ 소개 이미지. KT 제공
▷*…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 코미카 등 웹툰 업체들과도 협력해 12월에는 코미카 웹툰을 기반으로 만든 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결정적 순간’도 공개된다. 전 세계 1억9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넷플릭스의 원동력이 ‘기묘한 이야기’ ‘하우스 오브 카드’ 등 자체 제작 콘텐츠가 큰 성공을 거둔데 있기 때문에 우수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OTT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영상 조회 수를 높이는 게 끝이 아니다”며 “유입된 이용자를 플랫폼 생태계에 오래 머물도록 해야 추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 애플까지 달려들어 콘텐츠 제작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
◆ 조세휘,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손님도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조세휘(26·172㎝)가 제66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각국 미인들과 경염한다. 다음달 글로벌 미스유니버스 스테이지를 앞두고 미국 네바다 합숙캠프에 합류한다.인하대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한 조세휘는 지난해 10월 미스유니버스코리아로 뽑혔다. 패션사업가를 꿈꾸며 팬들과 SNS로 소통한다. 영어와 일본어를 구사한다. 조세휘가 새로운 사진을 올렸다는 사실이 곧 뉴스가 될만큼 지켜보는 이들이 많다.
올해 미스유니버스는 11월26일 라스베이거스의 디 액시스에서 탄생한다. 코미디언 스티브 하비(60)가 진행하는 대회실황은 폭스와 아즈테카가 중계방송한다. 25일 현재 90여개국 미녀가 참가를 확정했다.한편 미스유니버스 조직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71) 미국 대통령이었다. 대선 출마 전인 2015년 주최권을 탤런트 에이전시인 WME-IMG에 팔았다. | ♥♥ '이사람, 이런 일'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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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삭 아내 뒤로 하고 6ㆍ25 참전... 66년 만에 돌아온 호국영웅
▷ 인제에서 전사 김창헌씨 유해 94세 아내와 딸 품에 안겨/ 만삭의 아내를 뒤로 하고 6ㆍ25전쟁의 포화 속으로 몸을 내던진 호국영웅의 유해가 66년 만에 가족 품에 안겼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당시 뱃속에 있던 딸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평생을 살며 환갑을 훌쩍 넘겼고, 20대 후반의 꽃다운 나이에 남편을 떠나 보낸 백발의 아내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사진: 이학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24일 6·25전쟁 당시 노전평 전투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고 김창헌 일병의 부인 황용녀 씨의 경기도 성남 자택을 찾아 발굴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창헌 일병은 1924년 경기 안성시 삼죽면에서 태어나 면사무소 직원으로 근무하다 1944년 결혼했다. 이어 한창 전쟁 중인 1951년 1월 28세의 나이로 자원 입대해 국군 8사단 10연대에 배치됐다. 같은 해 7월 휴전회담이 시작됐지만 공산군 측의 무성의로 회담이 지연되자 유엔군은 압박용으로 공격작전을 계속하는 상황이었다.이때 시작된 노전평 전투에 8사단이 투입됐고, 강원 인제군 서화리 축선과 인접한 고지군을 점령해 북한군과의 쟁탈전이 지속됐다. 이어 노전평 2차 전투까지 벌어지면서 8사단은 포로 57명, 사살 983명의 전과를 올렸지만, 아군도 전사 90명, 부상 536명, 실종 17명의 큰 피해를 입었다. 김 일병은 이 과정에서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는 7월 강원 인제군 서화면 무명 900고지 일대에서 군번이 새겨진 인식표와 한자로 이름이 새겨진 도장, 버클 등 유품과 함께 발굴됐다. 김 일병의 아내는 "남편이 입대했을 때 임신 중이었고 남편도 임신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남편은 뱃속의 아이를 남자로 생각해 '김인석'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전쟁터로 떠났는데, 열흘 뒤에 딸이 태어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이 지어준 소중한 이름을 바꿀 수 없어, 아들 이름이지만 딸이 그대로 썼다고 한다.김광수 기자 rollings@hankookilbo.com |
◆ 피아니스트 홍민수 리스트 콩쿠르 2등상
▷ 한국인 최초 입상 영예 /피아니스트 홍민수(24)가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막을 내린 제11회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등상을 받았다.한국인이 이 콩쿠르에서 입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이날 영국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얼먼이 우승을 차지했고, 홍민수가 2등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민수는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지휘 마르쿠스 슈텐츠)과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사진: 피아니스트 홍민수(가운데)가 21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막을 내린 제11회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등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제공
▷*… 홍민수에게는 상금 1만2,500유로(약 1,700만원)가 주어졌다. 홍민수는 이번 수상으로 3년 동안 국제무대 연주 지원, 개인 웹사이트 제작, 음반제작 개별 지도 등의 혜택도 받는다.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986년 리스트 서거 100주년을 맞아 처음 개최됐으며 3년마다 열린다. 19~29세가 참가 가능하다.
홍민수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선정한 금호영재로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과 오윤주를 사사했다.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에 재학 중이다.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
◆ "공영방송 EBS가 달라지고 있다"
▷ 다큐 '지식채널ⓔ'로 공영방송 사태 직시... 내부 토론 활성화도 /'권력이 원하는 특정한 방향 그대로 보도되는 뉴스' '(공영방송은)다수파에 의한 정부지배형에 가깝다' '(공영방송에)낙하산 투입, 코드인사, 제거, 굳히기' 5~6분짜리 짧은 영상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기로 유명한 E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지식채널ⓔ'가 지난주 방송한 내용이다.
◇ 지난 정부가 공영방송 공정성을 해쳤다는 강한 비판이 담겼다. 불과 몇 개월 전이라면 기획조차 엄두를 내지 못했을 다큐멘터리로 최근 EBS의 변신을 확연히 보여준다. 공영방송 EBS가 변하고 있다. 공정성을 되찾으려는 노력으로 제자리 찾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방송계에서 나온다.△ 사진: EBS 다큐 프로그램 ‘지식채널ⓔ’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공영방송이 어떻게 공정성을 잃게 됐는지를 집중 조명하는 ‘언론 4부작’을 2주간 방송했다. 방송 화면 캡처
▷*… 양대 공영방송으로 꼽히는 KBS와 MBC가 파업이 시작된 지 50일을 넘기고도 여전히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모습과 대조된다. 최근 EBS의 달라진 면모는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 '지식채널ⓔ'가 대표적이다. 통상 2부작으로 제작되던 이 프로그램은 지난주 이례적으로 4부작 편성돼 방영됐다. 내용도 그간 다루었던 역사나 인물, 교육 관련 아이템이 아니었다.
지난 9년 동안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어떻게 공영방송을 길들여왔는지를 조목조목 짚어낸 기획이었다. EBS 안팎에서는 "제작 자율성이 보장된 분위기가 반영된 것 아니겠느냐"는 반응이 나온다. '그들의 공식', '사라진 Why, 왜?', '작전', '지배' 등의 제목으로 나눠 방영된 '지식채널ⓔ'의 '언론 4부작'은 공영방송의 민낯을 들춰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EBS는 지난 10년 간 '정부의 낙하산 집합소'라 불릴 정도로 정부에 우호적인 인물들이 경영진에 투입됐다. △ 사진: EBS 다큐 프로그램 ‘지식채널ⓔ’은 이명박(오른쪽) 전 대통령과 김인규 전 KBS 사장이 KBS의 공정성에 어떤 악영향을 끼쳤는지 살폈다. 방송 화면 캡처
▷*…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와 오랜 친구로 지낸 이춘호 EBS 이사장, 이명박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후 EBS 수장이 된 신용섭 전 사장, 국정농단을 일으킨 최순실씨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우종범 전 EBS 사장 등이 최근 EBS를 이끌었다.
친정부 성향이 강한 인사들이 EBS를 지휘하니 자유로운 제작 분위기는 사라지고 경영진 눈치를 보는 경직된 조직 문화가 만들어졌다는 평가가 안팎에서 나왔다. EBS의 한 PD는 "제작진이 아이템을 자체 검열하는 경향이 생겨났고, 정부를 비판하는 방송은 더더욱 배제됐다"고 말했다.
◇ EBS가 바뀐 건 지난달 장해랑 사장이 부임하면서부터다. '지식채널ⓔ’의 언론 4부작은 장 사장이 부임한 후인 이달 초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장은 KBS에서 다큐멘터리 PD로 오래 활동했고 한국PD연합회 회장과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 사진: EBS ‘지식채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공영방송 뉴스를 ‘땡박뉴스’라고 꼬집었다. 방송 화면 캡처
▷*…그는 부임하자마자 경영혁신팀과 디지털혁신팀을 신설해 EBS의 콘텐츠 발전과 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혁신팀장에는 홍정배 전 전국언론노조 EBS지부장을 앉히는 파격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EBS는 지난 15일부터 1주일 간 경영진 및 제작부 등 부장급 인사들의 내부 토론회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곧 일반 사원들 토론회도 열릴 예정이다.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보겠다는 장 사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식채널ⓔ'의 김동준 PD는 "사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제작 자율성이 보장됐다고 보기엔 이르다"면서도 "예전보다 다룰 수 있는 방송 스펙트럼(범위)이 더 넓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
◆ 에어부산, 한국서비스품질지수 2년 연속 1위
▷ 능률협회 ‘고객만족도 조사’선 LCC 부문 ‘5년 연속 1위’ 차지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해본 소비자들이 품질에 만족한 정도를 조사한 종합지표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에어부산은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17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2년 연속 저비용항공사(LCC)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한국서비스품질지수’가 LCC 부문 조사를 시작한 첫 해인 2013년 최초로 1위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에 선정됐다.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 조사에서도 에어부산은 LCC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에어부산은 취항 초기부터 안전하고 편리하면서도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스마트한 실용항공사’라는 경영철학을 갖고 남다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차별화된 서비스로는 국제선 노선 무료 핫밀(Hot meal) 기내식 제공, 사전 좌석배정 무료, 타 저비용항공사 대비 넓은 앞뒤 좌석 간 간격과 여유로운 위탁 수하물 허용량 제공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선호 좌석 예약 서비스, 키즈밀 기내식 서비스와 같이 손님들의 다양한 선호와 편의를 배려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좋은 대외적 평가를 받는 것은 에어부산의 서비스가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좋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서비스 개선과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 ♥♥ 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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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아베 日총리에게 총선승리 축하 전화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총선 승리를 축하하고 북한 핵ㆍ미사일 도발에 대한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네 차례 연속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는 총리의 정책과 비전, 리더십에 대한 일본 국민의 굳건한 지지와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역대 총리들의 기록을 경신하면서 일본의 발전과 번영을 이끌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9월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전화통화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아베 총리는 "축하 전화를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선거 마지막 날 한국 음식을 먹고 피로를 풀고 기력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이번 선거 연설 때마다 북한에 압력을 가해 북한 스스로가 정책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북한이 올바른 정책을 선택하기만 하면 북한과 북한 국민이 풍요로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었다”며 “앞으로도 문 대통령님과 긴밀히 공조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께서 선거 마지막 날 한국의 불고기를 드셨다는 보도를 접했다”면서 “그간 총리와 빈번하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면서 한일 관계를 성숙한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방향성을 확인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훈 신임 주일대사에게 새로 출범하는 일본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며 “총리께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이 대사를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대중(DJ)ㆍ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내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도 덧붙였다.
(...) 양 정상은 다음 달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정상회의 등을 활용해 양국 관계 개선과 북핵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또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일, 한ㆍ미ㆍ일 간 빈틈없는 공조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청와대는 이날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조정회의를 열어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대내외 동향을 분석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회경 기자 |
◆ 국회 사무총장에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내정
▷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정세균 국회의장은 25일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부임으로 공석이 된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정 의장은 이날 “김 내정자는 의장 비서실장으로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을 조기에 정착시키는 등 다당제인 20대 국회의 생산적이고 효율적 운영을 위한 소통과 협치에 큰 역할을 했다”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국회 사무처를 잘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 여주 출신인 김 내정자는 17대 국회의원과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6월부터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맡아 정 의장을 보좌해 왔다. 다음달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안인 통과되면 김 내정자는 국회 사무총장에 취임한다.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
◆ 박지원 “바른정당과 통합이 덧셈정치? 안철수 대표의 오판”
▷ 〈한겨레TV〉 ‘더정치 인터뷰’ 6회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햇볕정책·호남 포기땐 우리가 깨져…정당은 정체성이 중요” (이 포토뉴스는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25일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통합보다는 정책연대, 선거연대부터 이뤄나가기로 당론을 모은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으로 큰 정당이 될 것이라는 안철수 대표의 생각은 오판이다”고 정면 비판했다. 그는 “정책연대, 선거연대도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날 <한겨레TV> ‘더정치 인터뷰’에 출연해 “안철수 대표가 왜 바른정당과 통합하려 하냐”는 질문에 “안 대표가 중도보수를 지향하고 탈호남을 생각하는 것 같다. 이제 국민의당 40석은 단결돼 있으니 (바른정당의)20석을 더하면 60석 정당이 될 거라고 생각하나 보다”라며 “오판”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결국 바른정당의 15석은 (자유한국당으로) 갈 것이다. 5명 정도 남을 것이다. 여기와 통합해서 무슨 시너지가 나냐”며 “그분들(바른정당)이 햇볕정책, 호남 포기하라고 하면 우리가 깨진다. 도로 40석, 30석, 25석이 되는 뺄셈정치를 왜 하느냐”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11월초 바른정당이 통합 대상 되지 못할 정도로 산산조각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제 눈에는 보이는데 안철수 대표 눈에 안 보인다고 하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에둘러 안 대표의 중도통합론이 ‘허상’이라고 꼬집었다. 정책연대·선거연대에 대해서도 “두고 봐야 한다. 정당은 정치는 정체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좀 두고 보자, 신중하게 접근하자 이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 그룹이었던 동교동계 출신 정치인들이 민주당으로 가려는 움직임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국민의당의 호남 세력의 이탈 기류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러한 내용을 안철수 대표에게 이야기를 해줬다. 또 그분들(동교동계)에게 아직은 때가 이르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일단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속도 조절에 나온 모양새지만 불씨는 남아있다. “국정감사가 끝나면 통합론이 다시 나오지 않겠냐”는 질문에 박 의원은 “안철수 대표는 고집이 세고, 자기가 결정하면 밀고 나가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건 안될 것이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 안철수 대표의 행보가 중도보수의 대표주자가 돼 대선에 나서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것 아니냐”질문에 박 의원은 “그렇게 볼 수 있다. 그 이상은 답변 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 ♥♥ 국정 감사 관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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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위 서울시 국감 시작부터 파행
▷ 정용기 한국당 의원, “자료요청 과정서 협박 당했다” 25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가 자료 요청과 관련해 협박을 당했다는 야당 의원의 주장으로 초반부터 파행을 빚었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박 시장의 사과를 놓고 여야 의원 간 공방이 격해지면서 국감 시작 1시간여 만에 정식 질의도 들어가지 못한 채 정회됐다.개회 선언 직후부터 김성태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서울시의 자료 제출이 불성실하다며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정용기 의원은 자료 제출 요구 발언 도중 “서울시에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자료를 요구했더니 태양광 발전업체 사업주가 두 차례 찾아와 왜 자료를 요구했냐며 막말 협박을 했다”고 폭로성 발언을 이어갔다. △ 사진: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가 질의에 채 들어가지도 못한 채 시작부터 파행을 빚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 정 의원은 “어떻게 서울시에 대한 자료 요구가 바로 기업인에게 전달될 수 있느냐”며 “(협박한 사람은) 2011년 박원순시장 선거대책본부장을 했던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박 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이에 조정식 국토위원장(민주당)은 “나도 처음 들었고 아직 경위 파악도 안 됐는데 시장이 사과부터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일단 국감 질의를 진행하면서 진상을 파악하도록 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한국당 의원들의 항의가 거세졌다.
김성태 의원은 “박 시장이 본인이 직접 해당 기업에 알려줬는지 해당 공무원 누가 알려줬는지 밝혀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함진규 의원은 “이것은 의회에 대한 도전으로 위원장은 대충 덮고 넘어가지 말고 시장이 적절한 해명을 한 후에 국감을 진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여당 의원들은 “시장이 알고 있었는지 없었는지 사실 관계 파악 후 조치하는 게 순서”라며 질의부터 진행하자고 주장했으나 결국 고성이 오간 끝에 조 위원장이 국감 개회를 선언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11시10분쯤 정회됐다.정회 후 40여분 만에 국감장에 모습을 나타낸 정용기 의원 등 한국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이 태양광 발전업체 사업주가 허인회 전 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이라고 실명을 공개했다.
이어 허 전 청년위원장과 정 의원 보좌관 사이에 오간 대화의 일부 녹취를 공개하고 “자료 유출 해당 공직자를 명백하게 밝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하고 국회를 무시한 서울시 행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와 같은 요구들이 이행되지 않을 시에는 한국당 국토위 소속 전원 의원들이 서울시를 검찰에 고발 하는 등 엄중 경고하겠다”는 게 한국당의 입장이다.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기업인은 실제 박원순 시장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지 않았고 의원실 방문 시 자신이 선대본부장을 맡았다고 주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
◆ 홍준표-서청원 공방, 국감장까지 불똥
▷ 법사위 국감에서 이용주 "국민의당이 객관적 자료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서청원 의원 간 진실공방이 국정감사장으로 번졌다.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의 서울고검과 산하 지검 국감에서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홍 대표가 항소심에서 (핵심 증인인) 윤승모씨가 진술을 번복하게 해달라고 (서 의원에게) 전화통화 한 객관적 자료를 저희 당이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윤씨는 서 의원의 공보특보를 지내는 등 최측근으로 분류된 인사다. 한국당 내 친박 청산 문제로 다시 조명되고 있는 홍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에 국민의당까지 가세한 모양새다. △ 사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전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인천공항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서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홍 대표가 수사 과정에서 협조를 요청했다. 진실을 얘기하지 않을 때는 제가 진실의 증거를 내겠다”고 압박에 나섰고, 홍 대표가 “녹취록이 있다면 공개하라. 유치한 협박에 넘어갈 홍준표로 봤다면 참으로 유감”이라고 맞받아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이 의원은 해당 논란에 대해 조은석 서울고검장이 “언론보도를 통해서만 내용을 접하고 있다”고 응답하자 “이 자료를 검찰이 확보하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그러니까 검찰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조속한 시일 내에 서 의원을 조사하면 어떤 자료가 있는지 알 것”이라고 검찰 수사를 압박했다.앞서 검찰은 성완종 전 회장의 측근 윤승모씨를 통해 1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홍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홍 대표는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 받았지만, 지난 2월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대법원 선고를 기다리는 상황이다.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 ♥♥ 사법, 행정,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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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하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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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하기 위해 브리핑실로 들어서고 있다. 서재훈기자
◇ 24일 정부가 다주택자 돈줄은 조이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23일 당정협의를 열고 다주택자와 투기세력을 겨냥한 강도 높은 규제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 부채가 느는 속도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한 내용을 두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도 있지만, 다수의 의견은 찬성쪽에 무게가 실린다. 이날 발표를 지켜 본 한 전문가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하는 것이 기본 구조다. DTI는 부동산 가격 정책이라기보다는 가계부채를 안정화하는 정책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는 뜻을 밝혔다. 서재훈기자 |
◆ 첫 출근하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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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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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출판계 블랙리스트 조사 의뢰
▷ 이기성 출협 원장 부당 특별분양도 조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출판계 블랙리스트 관련 의혹에 대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25일 밝혔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조사 대상 의혹들은 /국내 우수도서를 해외시장에 소개하는 ‘찾아가는 도서전’과 초록·샘플 번역 지원 사업 /세종도서 선정·보급 사업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전자책 제작 지원 등이다.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우수 문학작품을 선정, 문화소외지역에 보급하던 문학나눔 사업을 세종도서 선정·보급 사업으로 통합하는 과정에도 부당한 지원 배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를 의뢰했다.△ 사진:>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한체육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 국감에서 제기된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의 주택 특별분양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한다. 이 원장은 지방이전 기관 종사자를 위한 주택 특별분양 관련, 본인은 특별분양 대상이 아님에도 지난해 12월 주택특별공급 대상자 확인서를 ‘셀프 발급’하고 특별분양을 받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문체부는 이 원장이 특별분양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의 공문을 시공사인 대방건설 측에 전달해 진흥원장에 대한 특별분양을 취소 조치를 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이 자신의 지인을 전자출판용 서체 개발 등 출판진흥원 사업에 부당 참여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문체부 자체 감사 결과 등을 종합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 ♥♥ ' '북한' 중,일.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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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스 미국 부통령 “북한, 전에 없이 고립”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북한 정권에 역사적인 압박을 가해 왔으며, 오늘날 북한은 전에 없을 정도로 고립돼 있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미국 기업협회 초청 연설에서 “중국도 전례가 없는 강한 경제적ㆍ외교적 압력을 (북한에) 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사진: 24일 미국 기업협회 초청 행사에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이어 “비판하는 사람들은 근거도 없이 공허한 공격에 열중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미국의 힘으로 국제 무대에서 실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 엄호에도 나섰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도 형편 없는 핵 협정을 더 이상 인증하지 않겠다고 선언, 이란의 테러리즘 지원을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의 탈레반ㆍIS(이슬람국가) 격퇴 노력을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는 물론, 국회에서도 ‘미국의 힘’을 보여주기까지 했다고도 강조했다.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bo.com |
◆ 미국 국무부 “북한과 협상 의사 있지만… 북한은 대화 준비 안돼”
▷ 미국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북한과 협상할 의사를 갖고 있음에도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밝혔다.핵 실험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면서 전 세계를 상대로 군사적 위협을 계속 가하고 있는 것은 대화 의지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서 여러 번 밝힌 것처럼 미국은 북한과 협상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아직 그 수준까지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진: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연합뉴스
▷*… 이어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은 아직 테이블에 앉아 대화할 진지한 자세를 갖추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노어트 대변인은 ‘대화의 전제조건’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북측이 대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사를 내비치지 않고 있다”며 “미국의 입장은 지난주, 지지난 주에 밝힌 것과 똑같으며, 그들이 대화할 생각이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 스텔스 F-35A 트럼프 순방 맞춰 아태지역 첫 배치
▷ 달 오키나와에 6개월간 12대 배치키로/ 미 공군이 내달초 일본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A ‘라이트닝 2’ 전투기를 작전 배치한다. 순환 배치이지만 이 기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는 것은 처음으로, 내달 3일부터 시작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아태 지역 순방과 맞물려 대북 압박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미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는 23일(현지시간) 미 태평양사령부를 인용, 미 유타주의 제34전투비행단 소속 F-35A기 12대와 병력 300여명이 내달초 일본 오키나와(沖繩) 가데나 공군기지에 6개월 동안 작전 배치된다고 보도했다. 태평양사령부 공군사령관 테런스 오쇼너시 대장도 배치 사실을 확인한 뒤 F-35A를 훈련과 작전에 통합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2014년 F-35A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루크 공군기지 일대에서 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아태 지역에 배치된 F-35 전투기는 지난 1월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國)에 배치된 미 해병대 소속 F-35B기 10대가 유일하다.데버러 제임스 전 공군장관은 2월 올해 말까지 F-35A를 유럽에, 이어 아태 지역에 각각 순환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 매체는 이번 배치 결정에 대해 “다소 놀랍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22일 끝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에도 F-35A 2대가 모습을 나타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당시 가데나기지에 배치된 F-22 ‘랩터’ 전투기도 참가해 곡예비행을 했으나 F-35A는 비행시범을 보이지 않았다. 군사 전문가들은 당시 ADEX에 참가한 F-35A기들이 이 지역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미 공군은 4월 F-35A 8대를 영국 레이큰히드 공군기지에 파견해 3주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회원국 전투기들과 에스토니아와 불가리아에서 합동훈련을 한 바 있다. 한국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F-35A 40대를 들여올 계획이다.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 ♥♥ '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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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 꾹 다문 트럼프 ▷ (손님도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방 기구인 '국립 소수민족 기업 개발'(NMED)의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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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와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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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최고 무공 훈장인 '명예 훈장' 수여에 앞서 수상자인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인 게리 M 로스 육군 대위의 경례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4년부터 학업과 질병으로 모두 5차례 베트남전 징병 유예 판정을 받은바 있다. AP 연합뉴스 |
◆ 美 전문가 “트럼프 트위터 대북 위협 좋은 방법 아냐”
▷ 마이클 그린 CSIS 수석연구위원 인터뷰 “대북 예방타격은 더 큰 전쟁 대북 접촉과 압박 병행해야” 트위터를 통한 대북 위협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접근법이 잘못됐으며, 대북압박과 더불어 북한과 접촉해야 한다고 미국의 한반도 외교 전문가가 지적했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 (...) 미국이 대북 예방타격(preventive strike)을 시사하고 있지만, 현실화 될 가능성은 낮게 봤다. 그린 교수는 "예방타격을 해도 북한의 능력을 모두 파괴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불에 타는 등 오히려 더 큰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미국이 예방타격을 준비하는 동향도 없어 보인다고 그린 교수는 덧붙였다.다만 그는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경제제재 등의 대북압박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평양의 새로운 위협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계속 한국과 일본을 방위할 것이고, 그것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대화가 필요하긴 하지만 협상만을 목표로 했을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제로'"라면서 "그래서 압박과 대화는 병행되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중국의 대북접근법에 대해선 "북한이 분개할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도) 중국도 새로운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어 보인다"며 "중국의 셈법이 앞으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조영빈 기자ㆍ워싱턴=외교부 공동취재단 |
◆ ‘탈레반 척결’ 아프간에 공들이는 미국 틸러슨 전격 방문... CIA 공작도 확대
▷ 아프가니스탄을 대 테러전의 허브로 삼으려는 미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중앙정보국(CIA)이 아프간 내 비밀공작을 확대한 데 이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비밀리에 현지 군사시설을 찾아 무장단체 탈레반 척결 의지를 드러냈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북한과 이슬람국가(IS), 이란 등 적대 세력에 맞서 다극적 전장을 통해 테러리즘에 대처하려는 미 정부의 ‘개입주의’ 전략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틸러슨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예고 없이 아프간을 깜짝 방문했다. 당초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파키스탄 인도 등 중동ㆍ남아시아 순방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일정이었다.△ 사진: 렉스 틸러슨(가운데) 미국 국무장관이 23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바그람 공군기지에 도착해 존 윌리엄 니콜슨(오른쪽)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다. 카불=EPA 연합뉴스
▷*… 그는 이날 새벽 C-17 군수송기를 타고 카불 북부의 바그람 공군기지에 내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압둘라 압둘라 최고행정관을 만났다. 틸러슨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탈레반과의 싸움을 지속할 것”이라며 “그들은 이 싸움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틸러슨 장관의 취임 후 첫 아프간 방문은 전격적이었다. 카타르 도하를 떠나 2시간 남짓 아프간에 체류한 뒤 다시 도하로 복귀하기까지 이동 경로는 철저히 불문에 부쳐졌다. 극도의 보안 속에 이뤄진 그의 방문은 현재 아프간 치안 상황이 그만큼 녹록지 않다는 방증이다. 틸러슨이 바그람을 찾기 직전인 20,21일에도 카불에서 연이어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수백명이 사망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틸러슨과 가니 대통령의 면담이 창문 없는 방에서 진행될 정도로 카불의 안전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때문에 미국의 최고 외교 책임자가 무장세력의 타깃이 될지도 모를 위험을 무릅쓰고 적진에 뛰어든 것은 탈레반과의 전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틸러슨 장관은 탈레반을 향해 “아프간의 평화가 회복될 때까지 (미군은) 남아 있겠다”고 강조했다.앞서 8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현재 8,400명 수준인 아프간 병력에 더해 4,000명 추가 파병을 결정하면서 확전을 공언한 상태이다. 22일엔 CIA 요원들이 미군과 보조를 맞춰 탈레반과 IS 조직원 제거를 목표로 한 공작 활동을 아프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NYT 보도가 나오는 등 미국은 최근 아프간의 전략적 중요성을 한껏 끌어 올리는 분위기다. (...) |
◆ 이방카 "세제 개혁 해야해요"▷ (손님도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리치보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가 23일(현시지간) 펜실베이니아주 리치보로에서 세제 개혁 관련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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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 총리 앞의 EU와 영국 국기▷ (손님도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브뤼셀=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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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주석과 장쩌민 전(前)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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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24일(현지시간) 제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이 열린 가운데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왼쪽) 옆에 앉은 장쩌민 전 주석이 하품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 시진핑 2기 지도부에 쏠리는 관심▷ (손님도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베이징=AP/뉴시스】중국 베이징 기차역에서 25일 시민들이 대형 전광판을 통해 방송되는 시진핑 2기 지도부 발표 뉴스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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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 긍정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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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실시된 총선에서 승리해 차기 체코 총리로 유력한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긍정당 대표가 23일(현지시간) 밀로스 잘만 체코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후 체코 대통령 별궁인 라니궁전을 나서며 넥타이를 풀고 있다. EPA 연합뉴스 | ♥♥ 지구촌, '군사', '시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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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EAN(동남아시아연합국가) 국방장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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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팜팡가주 클라크에서 24일(현지시간) ASEAN(동남아시아연합국가) 국방장관 회의가 개막해 회원국 국방장관들이 손을 잡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오른쪽에서 3번째), 송영무 국방장관(오른쪽에서 7번째),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왼쪽에서 4번째) 이쓰노리 오노데라 일본 방위상(왼쪽에서 7번째) . AP 연합뉴스 |
◆ 中ㆍ아세안 첫 해군 합동훈련 추진…이번엔 성사될까
▷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ㆍ아세안)이 처음으로 양측 해군의 합동훈련을 추진한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아세안 10개 회원국 중 베트남 등 일부 국가가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이번 훈련이 성사될 경우 남중국해에서 우발적 군사 충돌을 막고 긴장을 완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 24일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한 창완취안(가운데) 중국 국방부장. 타스 연합뉴스
▷*… 24일 싱가포르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한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과 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장관은 중국ㆍ아세안 합동 해상훈련을 비롯한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응 장관은 싱가포르가 아세안 의장국을 맡는 내년을 기해 합동훈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합동훈련을 하면 최소한 이해와 신뢰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라오스에 개최된 아세안과의 비공식 국방장관 회의에서도 합동훈련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일부 회원국의 반대로 훈련 제안은 무산됐다. 재추진되는 이번 훈련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남중국해 또는 인근 해상에서 전투 훈련이 아닌 항해 안전 확보와 수색ㆍ구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의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면 내년에 첫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동남아시아 전문가인 칼라일 세이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명예교수는 “합동훈련은 동남아 국가들이 ‘중국은 적이 아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을 뜻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말했다.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
◆ 빈민촌 순찰하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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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호싱야 빈민촌에서 23일(현지시간)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진격하자 이에 경찰이 총격을 가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스페인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 경찰이 호싱야 빈민촌을 순찰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 이스라엘 징병제 반대 시위 물대포
▷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23일(현지시간) 초정통파 유대인들이 도로를 점거한채 이스라엘 징병제 반대 시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물대포를 사용해 시위자들의 해산을 시도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 우버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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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23일(현지시간) 택시운전기사들의 우버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최소 600여명의 택시운전기사들이 우버와 카비피에 대한 규제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 시위를 시작했다. EPA 연합뉴스 | ♥♥ 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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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미얀마, 로힝야족 학살 책임져야” "군사 지원 철회, 제재 검토" 압박 ▷ 미국 국무부가 대규모 난민 사태를 촉발한 로힝야족 탄압에 개입한 미얀마 군부에 대해 군사 지원을 철회하고 제재를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23일(현지시간)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최근 미얀마 (로힝야족 집단 거주지역인) 라카인주에서 일어난 사건, 로힝야족과 다른 공동체들이 견뎌온 폭력적이고 충격적인 학대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정부군에 대한 군사 지원 철회 계획을 밝혔다.그는 “비정부 행위자와 자경단을 포함해 학살에 책임이 있는 모든 개인이나 단체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 23일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 캠프에 도착한 한 로힝야족 소년이 임시 천막을 짓기 위해 제공 받은 대나무를 옮기고 있다. AP 연합뉴스
▷*… 미국은 특히 미얀마 유혈사태를 끝내기 위해 인권 유린 행위가 드러난 외국인을 제재하는 ‘매그니츠키법’에 따라 미얀마 제재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노어트 대변인은 설명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우리는 미얀마의 민주주의 전환과 라카인주 위기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며 “미얀마 정부는 평화와 안전 보장을 위해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힝야족 반군이 동족을 보호하겠다며 정부군을 향해 항전을 선포하고 경찰 초소를 습격한 지난 8월 25일 이후 미얀마군의 토벌로 약 두달 간 60만명이 넘는 로힝야족 난민이 방글라데시 접경지역으로 도피했다. 이날 국제이주기구(IOM)는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로힝야족 난민이 곧 100만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방글라데시에는 이번 사건 전에도 로힝야족 난민 30만여명이 살고 있던 데다 여전히 매일 수천명의 난민이 국경을 넘고 있다. 이에 샤밈 아산 방글라데시 유엔대사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미얀마가 안전하고 자발적으로 로힝야족을 데려갈 때까지 국제사회의 원조가 필수적”이라고 호소했다.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
◆ 태국, 닷새간 푸미폰 前국왕 장례식 거행▷ (손님도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방콕=AP/뉴시스】세계 최장수 재위기록을 세우고 지난해 10월 13일 타계한 푸미폰 아둔야뎃(라마 9세) 전 태국 국왕의 장례식이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거행된다. 방콕 사남 루엉 광장 인근에는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 '국내 사건, 사고,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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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훈 “권성동 사촌동생, 강원랜드 3명 인사청탁”
▷ 권성동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공개한 '강원랜드 인사청탁자 목록'에 따르면 권 의원 사촌 동생인 권모씨가 3명의 인사를 청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강원랜드 채용 비리 청탁자로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촌 동생도 인사청탁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이 의원에 따르면 권씨가 추천한 3명의 인적성 평가 순위는 최씨가 570등, 황씨 376등, 박씨 482등으로 채용심사 평가기준에 의하면 탈락 순위였다.그러나 이들은 모두 최종 합격했다. △ 사진: 법사위원장이 24일 오전 대구고등법원에서 열린 법사위 대구고등법원·대구지방법원·대구가정법원·부산고등법원·부산지방법원·부산가정법원·울산지방법원·창원지방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 앞서 강원랜드는 신입사원 채용 중요 기준으로 인적성 평가를 반영했으나 최흥집 사장이 인사팀으로부터 청탁자 상당수가 떨어질 것이라는 보고를 받은 직후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라고 평가 기준을 바꾼 의혹을 받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권씨는 강원도 축구협회 회장과 대한축구협회 감사도 역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권씨는 강릉소재 S건설의 회장으로 강원랜드와 한국광해관리공단으로부터 지난 2008년과 2013년 각각 하이원호텔 시설개선 공사 46억원, 광해관리공단 사옥 이전 신축공사 32억원을 수주하기도 했다.이 의원은 "권씨의 청탁과 인적성 평가가 하위였던 지원자가 합격한 것은 권 의원의 사촌 동생의 부탁이라는 점이 채용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한 것이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뉴시스 |
◆ 재임용 탈락 판사, 양승태 전 대법원장 상대 국가배상 소송
▷ “부적격 근거 부실” 2억대 소송 법관이 인사불복 손배소는 처음 대법 “근무ㆍ자질 평정 종합 판단”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전직 판사가 자신의 재임용 탈락이 부당하다며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 등을 상대로 2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법관이 대법원이 낸 인사에 불복해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를 상대로 국가배상소송을 제기하기는 처음이다. △ 사진: 지난 9월 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이인복 대법관 퇴임식에서 이 대법관과 양승태 대법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서울중앙지법 민사209단독 오상용 부장판사 심리로 24일 열린 ‘법관 재임용 탈락’ 관련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류모(58) 변호사는 “재임용 탈락 근거가 된 판사평정표는 객관적이지 않고 부실하며, 내용을 받아 들인다고 하더라도 연임부적격을 보여주는 것이라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류 변호사는 양 전 대법원장과 박 전 처장, 김모 대법원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 정부 등을 상대로 위자료 명목 2억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청구했다.2012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카 빅엿’이라는 글을 올려 법관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한 서기호 전 의원이 대법원을 상대로 불연임 결정을 취소하라는 행정소송을 낸 적은 있지만 전직 법관이 대법원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적은 없었다.류 변호사는 2016년 2월 정기인사가 나기 직전 법원에 의원면직(사직) 신청을 했다. 법관은 법원조직법에 따라 10년에 한번씩 근무평정을 평가해 대법원장이 연임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류 변호사도 당초 재임용을 희망했지만, 2015년 12월 열린 법관인사위원회에서 연임부적격자로 의결됐다. 법관인사위원회에 참석해 소명했지만 재차 부적격자로 의결되자 불연임 발령을 받는 대신 스스로 사직했다.법정에서 류 변호사는 “부끄러움 없이 판사 생활을 해 왔고, 판사평정도 평균보다 떨어지지 않는다”며 “20년 가까이 몸담은 법원에서 부적격 법관으로 분류된 정확한 사유를 확인하고 명예를 회복하고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의혹이 제기된 법관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대법원은 “류 변호사의 연임 부적격 사유는 비공개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면서도 “법원조직법과 대법원 규칙에 따라 사건처리율, 항소율 등 근무성적 평정과 성실성, 청렴성 등 자질 평정을 종합 판단해 재연임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장이 법관 재임용 권한을 독점하는 현행 제도에 대해선 법관 독립성 침해 논란이 계속 돼 왔다. 양 전 대법원장 재임 이전까지는 특별한 사유 없이도 대부분 재임용 되는 기류였지만 2012년 근무평정에 자질 평가를 추가하도록 법원조직법이 개정됐고 대법원도 발 맞춰 세분화된 근무평정 기준을 마련하면서 법관 재임용 평가가 강화됐다. 이 때문에 하급심에서 대법원 판례와 어긋나는 전향적 판결을 내리기 어렵게 됐다는 주장이 일선 판사들 사이에 제기됐고, 지난 2월 국제인권법연구회 설문조사에서는 대법원장 소관 법관 재임용 권한이 법관 독립성을 침해하고 판사 관료화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고 지목되기도 했다.김민정 기자 |
◆ “이영학 사건 초동대응 부실” 중랑서장 등 9명 징계 절차
▷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 피해 여중생이 실종됐을 당시 경찰 초동대응과 지휘ㆍ보고체계 전반에 실제로 문제가 있었다는 감찰 결과가 나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한 중랑경찰서 관계자들을 상대로 감찰 조사한 결과 이같은 부실을 발견, 조희련 중랑경찰서장 등 사건 관계자 9명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는다고 25일 밝혔다.
◇ 중랑서는 이영학에게 살해당한 여중생 A양의 실종신고 접수와 처리부터 신고자인 A양 어머니 조사, 현장 출동, 보고체계 가동 등 초동조치에 총체적 부실이 있었다는 지적과 함께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사진: 여중생 살해ㆍ시신 유기 사건 피의자인 이영학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감찰 결과, 신고를 받은 중랑서 망우지구대 경찰관은 신고자인 A양 어머니를 상대로 A양 행적 등을 조사하지 않았고, 지구대에서 A양 어머니가 이영학 딸과 통화하는 것도 귀담아듣지 않아 핵심 단서 확인 기회를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중랑서 여성청소년수사팀 경찰관은 실종신고 접수 후 범죄나 사고 관련성이 의심되면 현장에 출동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음에도 출동하지 않았고, 신고자를 상대로 실종자 행적을 묻지 않는 등 조치가 미흡했다.
중랑서 상황관리관은 실종아동 신고 접수 후 현장 경찰관에게 수색 장소를 배정하는 등 구체적으로 임무를 부여할 의무를 소홀히 했고, 여성청소년과장은 ‘범죄 연관성이 의심된다’는 수사팀장 보고를 받고도 서장에게는 뒤늦게 보고했다.중랑서장은 실종사건 총책임자로서 현장 경찰관들의 대응지침 위반과 지연보고, 112 신고처리 지침 위반 등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이 인정됐다.서울경찰청은 중랑서장ㆍ여청과장ㆍ상황관리관 등 경정급 이상 3명은 경찰청에 조치를 요청하고, 여청수사팀장과 팀원 2명, 망우지구대 순찰팀장과 팀원 2명 등 경감급 이하 6명은 징계ㆍ인사조치하기로 했다.연합뉴스 |
◆ ‘며느리 성폭행 혐의’ 이영학 계부 숨져… 경찰 “자살 추정”
▷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아내 최모(32)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이씨의 계부 A(60)씨가 25일 강원 영월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여중생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 피의자인 이영학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취재진 앞에 심경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영월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A씨가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의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자택 앞 비닐하우스 안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는 없었다.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
◆ 여자친구 엄마 흉기로 찌른 남자 고교생 검거
▷ 대전유성경찰서 고교 1년 남학생 검거 딸과 만남 반대 이유인 듯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대전에서 남자 고교생이 자신과의 만남을 반대하는 여자친구의 엄마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대전 유성경찰서는 25일 여자친구의 엄마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뒤 도주한 혐의(살인 미수)로 모 고교 1학년생 A(17)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게티이미지뱅크
▷*… A군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대전시 유성구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여자친구(17)의 엄마 B(44)씨의 머리를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전날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B씨가 자신과 딸의 만남을 반대한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오전 10시쯤 A군을 붙잡았으며,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
◆ 여교사에 화살 쏜 교감, 무고죄로 피해교사 고소
▷ 경찰 “조만간 교감과 교사 조사”여교사에게 체험용 활을 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감이 피해교사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2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 교감 A(52)씨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지난 18일 무고 혐의로 교사 B(27ㆍ여)씨를 고소했다. 게티이미지뱅크
▷*…B씨는 앞서 “A씨가 인격권을 침해라고 교사의 자긍심을 짓밟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와 인천시교육청에 진정을 제기했는데, A씨는 고소장에서 “인격권을 침해한 사실 등이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6월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무실에서 B씨를 불러 종이 과녁 앞에 세워두고 활을 쏠 당시 둘이 나눈 대화가 담긴 녹취파일과 녹취록을 고소장과 함께 경찰에 제출했다.
교사 B씨는 당시 활에는 맞지 않았으나 정신과 병원에서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4주 진단을 받았고 이후 인권위 등에 진정을 제기했다.A씨가 B씨에게 쏜 화살은 40㎝길이의 대나무 재질로, 끝에는 유리 등에 붙을 수 있도록 흡착 고무가 붙어있었다. 이 화살과 활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갔다가 가져온 것이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소인 조사도 하지 않은 단계”라며 “조만간 A씨와 B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
◆ 파산절차 밟던 가수 이은하, 법원서 빚 탕감…재기 발판
▷ 법원에 개인 파산을 신청했던 가수 이은하(56)씨가 빚 변제 책임에서 벗어나게 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202단독 김유성 판사는 지난달 이씨에 대한 파산 폐지와 면책 허가 결정을 내렸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파산 폐지 결정은 채권자에게 배당할 재산이 없는 경우 내려진다. 법원은 “성실하긴 하지만 운이 없는 채무자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 법원
▷*… 이씨는 건설 관련 업체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빚 보증과 본인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실패로 10억원 가량 빚을 지게 되자 2015년 6월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법원은 파산절차를 진행하던 중 이씨에게 일부 소득이 있는 점을 고려해 개인 회생 신청을 권유했고, 이씨는 지난해 6월 일반회생 절차보다 간소한 간이회생(빚이 30억원 이하인 경우)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씨의 수입으로는 빚을 갚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한 법원이 지난해 9월 간이회생 절차를 폐지, 다시 개인 파산절차를 재개해 검토해왔다.이씨는 데뷔곡 ‘님 마중’을 시작으로 ‘밤차’,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봄비’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켰다. 1977년부터 1985년까지 9년 연속으로 MBC 10대 가수상을 받았다.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 ♥♥ '법원 검찰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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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치 부리지 말고 살이나 빼” 김정숙 여사 비난… 정미홍 수사 착수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된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 구로경찰서는 25일 오후 3시 정 전 아나운서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성희롱 혐의로 고발한 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찰과 오 대표에 따르면 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원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 행태를 하고 있다' '운동해서 살이나 빼라' 등 김 여사를 모욕하고 허위사실 등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 전 아나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반대와 무죄석방을 요구하며 태극기 집회 등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다.오 대표는 지난 19일 정 전 아나운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뒤 "내가 직접 청와대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김 여사의 옷은 저렴한 옷감이었다"면서 "정씨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성희롱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오 대표는 지난 8월2일 물난리와 가뭄에도 해외방문을 강행한 김학철 충북도의원 등 충청북도 도의원 및 경주시의원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누드펜션' 운영자 등을 불법영업·풍기문란 혐의로 고발하면서 유명세를 탄 바 있다.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오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혐의 등이 확인되면 정 전 아나운서에게 출석 통보를 할지 등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뉴스1 |
◆ 정호성 “운명이라 생각하고 어떤 책임도 감수하겠다”
▷ 국정농단 재판 재개 검찰, ‘최순실에 문서유출’ 징역 2년 6월 구형/ 사회적 비난과 형사책임을 피하기 힘들다”며 정 전 비서관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시로 최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최순실씨에게 청와대 문서를 유출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검찰이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25일 열린 정 전 비서관의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일반 국민들의 국정에 대한 신뢰가 뿌리째 흔들렸다. 재판부는 정 전 비서관 혐의가 박 전 대통령, 최순실씨 혐의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 5월 10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마지막 재판을 연 뒤, 속도조절 차원에서 결심 공판을 미뤄왔다. △ 사진: 정호성 전 대통령 부속비서관이 25일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 그러나 변호인단 전원 사퇴와 재판 출석 거부로 박 전 대통령 재판이 지연되면서 박 전 대통령 선고 전에 정 전 비서관 재판의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 사건 심리 경과에 비춰 함께 선고하는 게 불가능해졌다고 판단된다”며 “정 전 비서관의 공무상비밀누설 심리가 어느 정도 진행돼서 먼저 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정 전 비서관은 최후진술에서 최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통령이 지인에게 자문을 구하는 일을 정상적인 공무의 일환으로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정치사에 박근혜 대통령만큼 애국적인 사람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며 “대통령이 지인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통치행위의 일환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것들은 과거 대통령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정상들도 흔히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은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한 것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최순실씨 행동들과 연계돼서 이 상황까지 오게 됐다”며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 생각하고 일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실정법을 위반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책임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정 전 비서관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달 15일 열린다.김민정 기자 fact@hankookilbo.com |
◆ 박근혜 국선변호인 5명 선정…신상은 비공개
▷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 5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포토뉴스는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형사부(재판장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사선 변호인단이 총사퇴한 데 따른 후속 조처로 변호사 5명을 국선변호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2만쪽이 넘는 수사기록과 법원 공판기록 등 방대한 기록 분량을 고려하고, 사실관계 파악 및 법리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보아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여러 명의 국선변호인을 선정하게 되었다”며 복수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6~31년차 법조경력, 국선변호인 경력, 희망 여부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재판부는 잠정적으로 미뤄진 박 전 대통령 재판이 재개될 때까진 국선변호인들의 인적사항을 비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재판기일 시작 전에 인적사항이 공개되면 인터넷 등을 통한 과도한 ‘신상털기’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비난 여론이 예상되고, 과열된 취재경쟁으로 인해 재판기록 검토 등 해당 국선변호인들의 충실한 재판 준비 및 원활한 재판 진행에 지장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 33조 1항은 구속사건 혹은 사형, 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의 징역·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에서 변호인이 없는 경우 법원이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형사소송규칙 15조 1항은 필요시 재판부가 여러 명의 국선변호인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
◆ MB 국정원 정치공작 의혹… 檢, 박원동 전 국장 소환
▷ 헤드쿼터 역할 의심… 영장 검토 2차장 산하 조직으로 수사 확대/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24일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을 소환 조사했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지금까지 국정원 수사는 주로 지원부서 성격이 강한 국정원 3차장 산하 심리전단의 민간인 댓글부대 공작에 집중됐으나, 국내정보 담당인 국정원 2차장 산하 조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국정원 2차장 소속인 박 전 국장이 국정원 정치개입 공작을 기획ㆍ총괄하면서 사실상 헤드쿼터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국장은 ‘박원순 제압문건’을 비롯해 당시 야권 정치인 비판 관련 정보를 수집해 선임부서인 국익전략실(당시 실장 신승균ㆍ구속)에 보고하고, 국익전략실의 정보분석 보고를 받은 청와대의 하명을 실행하는 등 실무선에서 정치개입을 기획ㆍ총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화ㆍ연예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특정연예인 퇴출 공작도 그 하나다.박 전 국장은 국정원 적폐청산TF가 밝힌 것과 같이 사회단체ㆍ전경련 출입 정보관(IO)을 통해 대기업이 보수단체와 짝을 맺어 지원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TF 조사결과 삼성, SK그룹과 전국경제인연합이 2011~2012년 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에 지원한 금액은 2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국장은 여러 정권에서 뛰어난 정보수집 능력을 보이며 정치권과 밀착한 정황도 포착됐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헌법재판소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기각 결정을 재판관 동향과 함께 미리 보고해 특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MB정부가 들어선 후에는 당시 여권 정치인들은 물론 박근혜 전 대선후보 캠프 주변 정치인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국장은 18대 대선 직전인 2012년 12월 16일 경찰의 국정원 댓글 사건 중간 수사 결과 발표 당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권영세 당시 박근혜 캠프 선거대책본부 종합상황실장과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도 드러났다. (...) 검찰은 박 전 국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으며, 윗선인 민병환 전 국정원 2차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 김청환 기자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 ♥♥ '감동' '이슈' '코미디' '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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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둘러싼 ‘스트롱맨 장기집권 시대'
▷ 스트롱맨(Strongman)이라 불려온 한반도 주변 강대국 지도자들의 장기집권이 일제히 가시화됐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강한 외교’를 모토로 내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중의원 총선에서 압승하며 2021년까지 집권이 가능해졌고, 24일 마무리 되는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통해 집권 2기를 시작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후계자가 정해지지 않아 3연임까지 내다보게 됐다. 내년 대선 도전을 공식화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미국 우선주의로 똘똘 뭉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들 장기집권 궤도에 오른 정상과 함께 둘째가라면 서러운 스트롱맨들이다.
▷*…자국 우선주의와 공세적 외교 방향을 앞세운 이들 4개국의 스트롱맨이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과 임기 끝까지 함께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평화 구축이라는 난제를 풀어야 할 우리 정부의 외교력은 차가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일본 자민ㆍ공명당 집권 연정이 중의원 선거에서 313석을 확보해 개헌발의선(310석)을 넘는 압승을 거둔 뒤 23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북핵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겠다. 폭넓은 (개헌) 합의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강력한 자국 이익 우선 외교 방향을 분명히 했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18일 시작된 당대회를 통해 ‘1인 체제’를 공고화했다. 중국의 당장(黨章ㆍ당헌)에 시 주석의 통치이념인 ‘치국이정(治國理政ㆍ국가통치) 신이념ㆍ신사상ㆍ신전략’이 삽입될 것으로 보이고, 이번 당대회에서 중국 당과 군 정부 고위 간부들은 시 주석에게 중국 건국의 아버지 마오쩌둥(毛澤東)에게나 붙였던 ‘영수(領袖)’나 ‘총사령관’이라는 칭호를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다. (...)
총리 재직을 포함해 17년간 집권하고 있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집권 연장을 꿈꾸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내년 3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며 도전 의사를 밝혔다. ‘강한 러시아’를 정책 기조로 삼아 8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4선에 성공한다면 2024년까지 권력을 유지하게 된다. (...) 외교ㆍ안보 전문가들은 국수주의ㆍ민족주의 성향의 주변 강대국 지도자들이 펼치는 ‘힘의 경쟁’에서 한국 외교가 선택할 길로 장기적으로는 남북관계 개선, 단기적으로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강대국들과의 갈등 최소화를 제안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부교수는 “국제 질서가 미중 대결 구도로 변하면서 한국의 선택지가 좁아졌다”며 “중국을 선택하기에는 너무 위험하고 결국 미국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이 미국과 밀착하면서 ‘코리아 패싱’을 시도할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며 “한국을 희생양 삼아 군국주의화하는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과 공고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
◆ 문 대통령이 가을전어 준비한 이유는?
▷ 문재인 대통령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은 24일 만찬에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노사정위원회 참여를 거부하는 양대 노총에 대화 복귀를 바란다는 의미로 ‘가을전어’를 메뉴로 올렸고, 김 위원장은 ‘노동계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뜻의 ‘노발대발’이라는 건배사로 재치있게 응수했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이날 만찬회동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불참으로 ‘반쪽’이 됐지만 분위기만큼은 화기애애 했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문 대통령이 먼저 만찬 모두발언에서 환영의 뜻을 전하며 분위기를 띄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이 만남이 많이 기다려 졌다. 조금 설레기도 했고, 한편으론 노동계와의 만남이 너무 늦어지는 것 같아 조금 초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노동계 초청 대화'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건배하고 있다. 이날 전국민주노동조합(민주노총) 지도부는 불참했다. 연합뉴스
▷*… 실제 청와대는 한국노총 지도부와의 환담 장소도 해외 정상급 만남에 사용하는 청와대 본관 접견실로 정하며 노동계를 각별히 예우했다. 만찬 전 본관 라운지에서 가진 ‘스탠딩 티타임’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때 외국 정상에 선물하기 위해 제작 중인 ‘평창의 고요한 아침’이라는 홍차를 처음 선보였다.
△ 사진: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초청 '노동계 만찬'에서 제공된 추어탕과 가을전어 무침. 청와대는 '전태일 열사 이후 노동계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는 청계천에서 80년 넘은 역사를 가진 음식점인 '용금옥'에서 조리한 추어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청와대가 준비한 만찬 메뉴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만찬 테이블에는 가을 보양식이자 노동계의 상징적 음식인 추어탕이 올랐는데, 청와대가 청계천 노동자들이 즐겨 찾는 서울 무교동 식당 ‘용금옥’에서 직접 공수한 것이다. 아울러 전태일 열사가 즐겼다는 콩나물밥,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도 제공됐다. 가을전어의 의미심장한 뜻을 고려하면,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거부하는 양대노총에 에둘러 대화 재개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읽힌다.
김주영 위원장은 청와대의 메시지에 재치 있는 건배사로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대통령께서 노동자들을 국정의 파트너로 이렇게 말씀해주시는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건배사를 하라고 제안을 해 주셨는데 노발대발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자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며 “한편으로 노총이 발전해야 대통령도 발전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재기있는 말에 문 대통령은 웃으며 건배사를 따라 외쳤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
◆ “민노총 불참 안타깝다” 당혹스러운 청와대
▷ 청와대는 2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불참한 민주노총의 결정에 적잖이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재계와의 간담회에 이어 마련한 주요 경제주체 중 하나인 노동계와의 첫 만남이 ‘반쪽 간담회’로 치러졌기 때문이다.
◇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등 친(親)노동 정책을 주도하며 민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복귀 등 사회적 대화를 추진해 온 노력이 빛을 바란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감지됐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간담회 시작 한 시간 여 전 입장문 발표를 통해 “문 대통령은 양대 노총 대표단과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차별 해소 등에 모범을 보여온 산별ㆍ비정규직ㆍ미가맹 노조 등을 청와대에 초청해 노동존중사회 실현과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코자 했다”며 “그러나 민주노총이 불참선언을 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노동계 인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문 대통령, 박대수 한국노총 부위원장,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박태주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
▷*…박 대변인은 이어 “민노총 대표단이 불참하더라도 오늘 행사는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향상과 우리사회가 한 단계 더 진전할 수 있도록 묵묵히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노동계 대표단들과 함께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지금이라도 민주노총이 일자리 창출과 노사관계의 정상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을 생각하여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민노총이 불참 사유로 제시한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의 참석에 대해선 청와대는 대통령과노동계의 만남에 노사정위원장의 참석을 거부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노총의 모든 산별노조를 초청해 달라는 주장에 대해선 “실질적인 대화 형식을 갖추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어 청와대가 민주노총에 (참석 가능한 산별노조의) 추천을 요구했으나 답변이 없어서 암묵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산별노조를 개별적으로 접촉했다는 문제는 절차적으로 충분히 납득될 수 있는 과정”이라고 민노총과의 갈등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정치권에선 전교조ㆍ공무원 노조의 법외노조 철회와 국제노동기구(ILO) 결사의 자유 협약 비준 등 노사정위 복귀의 조건으로 내건 민노총의 5대 조건에 대해서도 당장 해결이 어려운 요구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또 수감 중인 한상균 위원장 석방 요구 등 민노총이 현 정부에 과도한 촛불 청구서를 제시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사실상 이번 대화에서 이 같은 요구들을 일부 관철시키기 위해서도 민노총이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청와대 측은 이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삼가면서도 “민노총이 요구하는 사안들도 일단 서로 만나 대화를 통해 풀어갈 수 있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김회경 기자 |
◆ MB국정원, ‘좌파 대항 활동’ 따라 기업 차등 지원
▷ 국정원 개혁위 보수단체-기업 매칭 확인 2010년에만 18개 보수단체 32억 지원 공기업 먼저 옥쥔 후 사기업 확대 인터넷 매체 등 43곳 지원 늘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의 요청을 받은 국가정보원이 2년간 기업들을 압박해 보수단체에 지원토록 한 돈은 확인된 금액만 2010년 32억원, 2011년 36억원 등 최소 68억원이다.2010년에는 18개 보수단체를 ‘좌파 대항 활동’ 등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눠 차등 지원이 이뤄지도록 유도한 국정원은, 이듬해 지원 대상 단체와 인터넷 매체를 43곳까지 확대했다.△ 사진: 서울 서초구 내곡동 도로변에서 본 국가정보원 청사. 배우한 기자
▷*…23일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로부터 보고 받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수단체를 금전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은 2009년 청와대가 내놨고, 국정원은 보수단체 역할 강화 방안을 수립했다. 방안에는 보수단체들이 재정적으로 취약해 능동적 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단체를 좌파 대항 활동 실적과 조직 규모, 사회적 인지도 등에 따라 분류ㆍ관리하고, 단체와 기업 간 매칭을 주선, 보수단체들이 공기업ㆍ대기업으로부터 지속ㆍ안정적으로 활동 자금을 지원 받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처음에는 공기업 5곳을 압박했다. 2009년 4월 청와대 정무수석실 시민사회비서관 현모씨가 국정원에 ‘5개 공기업의 좌파단체 지원을 차단하고 자체 선정한 보수단체(27곳)와 인터넷 매체(12개) 쪽으로 기부와 광고를 돌려줄 것’을 국정원에 요청하자, 원세훈 당시 원장 지시로 일부 이행되기도 했다. 다만 최종 지원 금액과 해당 기업체 명단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개혁위는 밝혔다.
◇ 2010년에는 매칭 대상이 사기업으로 확대됐다. 보수단체들의 불만 토로 때문이었다. 당시 단체들은 ‘국정감사 등을 통해 외부에 노출됐을 경우 시비 소지 때문에 공기업이 보수단체 지원을 꺼리는 만큼 좀 더 강하게 조정 역할을 해달라’고 국정원에 요구했고, 그해 12월 시민사회비서관 현씨도 “보수단체들이 국정 버팀목으로 지속 기능할 수 있도록 고정적 자금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25개 핵심 우파단체에 대해선 공기업 외 삼성전자 등 사기업의 적극적 지원이 요망된다”고 압력을 넣었다.
▷*… 매칭 내역을 개혁위가 확인하진 못했지만, 보수단체 지원에 동원된 기업은 전경련과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업은행 등 17곳이었고, 이들과 매칭된 보수단체는 한국자유총연맹 등 18곳이었다. 지원 단체 명단인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는 5개 등급으로 나뉘었는데 S급은 자유총연맹과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새마을운동협의회 등 3곳이었고 미디어워치, 라이트코리아 등 5곳이 A급, 국민행동본부 등 4곳이 B급, 한반도선진화재단 등 4곳이 C급, 시대정신 등 2곳이 D급으로 분류됐다.2011년에는 7개 인터넷 매체를 포함한 43개 보수단체에 18개 기업이 36억원(기부금 32억여원, 광고 4억여원)을 지원하는 형태로 사업 규모가 더 커졌다. 공기업이 빠졌고 포스코와 대형 시중은행 5곳이 들어왔다. 사업은 확대일로였다.
2012년 2월 국정원 국내정보부서가 ‘종북 세력 척결 등 국가정체성 확립과 국정결실기 성공적인 마무리를 적극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41개 보수단체와 16개 인터넷 매체를 대상으로 50억여원 규모의 매칭을 3월 이전에 완료한다’는 계획을 원세훈 당시 원장에게 보고했다. 그러나 2012년 후반기에 접어들어 주요 정치 일정이 본격 진행되고 12월에 심리전단의 댓글 활동이 노출되면서 정치적 논란이 불거지자 지원 결과를 종합하지 못한 채 급하게 사업을 종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개혁위는 밝혔다. 총 지원 금액이 확인된 것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얘기다.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
◆ 수출입은행, 12년동안 ‘MB 소유주 의혹’ 다스에 대출 10배나 늘려
▷ 리스크 커져도 이자율 조정 안해 “대출과정 철저히 조사할 필요”수출입은행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에 대해 대출을 12년 사이 10배 가까이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은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다스의 대출액은 2004년 60억원에서 지난달엔 664억원까지 증가했다.이중 수출 관련 대출은 455억원이고 나머지 209억원은 해외사업 관련 대출이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은은 2004년 다스에 수출 관련으로 60억원을 처음 빌려준 뒤 2009년 90억원을 추가로 대출해줬다. 증액 당시 담보대출에서 신용대출로 전환된 상태였지만, 이자율은 4%로 동일했다. 통상 추가대출, 대출방법 변경 등으로 신용리스크가 커지면 은행은 가산금리를 붙여 이자율을 재조정한다.이후에도 다스에 대한 수은의 대출액은 2013년 155억원, 2014년 240억원 각각 증액됐다. 또 수은은 다스의 자회사인 북미법인과 체코법인 등 해외 현지 법인 앞으로 209억원의 신용대출도 해줬는데, 이때도 모기업인 다스는 연대보증을 하지 않았다.
북미법인은 2014년부터 2년간, 체코법인은 2015년부터 2년간 손실이 발생했다.박 의원은 “수은이 다스에 664억원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리스크가 증가했음에도 이자율을 그대로 유지했고 해외 현지 법인 대출 때도 연대보증을 하지 않은 것은 특혜로 보인다”며 “다스에 대한 대출 과정을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수은 관계자는 “회사 재무상태가 호전돼 증액한 것이며 대출금리도 당시 기준금리를 감안했다”고 해명했다.강아름 기자 saram@hankookilbo.com |
◆ 이명박 자택 앞 구속 촉구 기자회견
▷ (손님도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MB 잡자 특공대' 관계자들이 2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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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영 사장 국정원 금품수수 의혹... KBS 새국면 맞나
▷ 25일 KBS 이사회, 26일 KBS 국정감사에 이목 집중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고대영 KBS 사장이 국가정보원(국정원)으로부터 국정원에 불리한 보도를 하지 않는 대가로 현금 200만원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KBS 파업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25일 KBS 정기이사회와 26일 KBS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어 고 사장은 물론 현 KBS 이사진의 거취에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진: 24일 오전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간부들이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고대영 KBS 사장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강은영 기자
▷*… 23일 국정원 개혁위원회(개혁위) 발표에 따르면 국정원 KBS 담당 I/O(정보관)가 2009년 5월 7일자 조선일보의 ‘국정원 수사개입 의혹’ 기사를 보도하지 말아줄 것을 협조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이 과정에서 KBS 담당 I/O가 당시 KBS 보도국장을 상대로 협조 명목으로 현금 200만원을 집행했다. 개혁위는 당시 예산신청서와 자금결산서 및 담당자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2008년 9월부터 12월까지 KBS 보도총괄팀장을, 2009년 1월~2010년 2월까지 KBS 보도국장을 역임했다.개혁위의 발표에 대해 이날 KBS 사측은 “고대영 당시 보도국장이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기사 누락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KBS 보도정보시스템에 나와 있는 취재상황에 따르더라도 동건에 대해서는 국정원과 검찰이 부인함에 따라 기사 자체가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보도국장이 기사 삭제나 누락을 지시하거나 관여할 상황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고 사장의 국정원 금품 수수 의혹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하고 고 사장을 강하게 비판했다.새노조는 2009년 5월 7일 당시 KBS 보도정보시스템 정치외교부 기사창을 공개하고, 고 사장의 주장이 “사실 관계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 △ 사진: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2009년 5월 7일 KBS 보도정도시스템 정치외교부 기사창을 공개했다. 오른쪽 기사창에는 당시 자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에 국정원이 개입한 것을 비난한 내용의 단신 기사가 작성돼 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제공
▷*… 김범준 새노조 대회협력국장은 “당시 사회부 법조팀이 국정원 관련 보고를 한 건 올렸고, 정치외교부는 당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국정원에 대한 비난을 한 발언으로 단신 기사를 작성한 게 남아 있다”며 “그러나 정치부의 이 기사는 부장으로부터 승인이 없어 나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부 기사를 승인조차 하지 않았다는 건 “불보도 방침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국면에 대해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비중 있게 보도했다. ‘검찰, 노 전 대통령 구속 고심… 잡음’이라는 리포트를 네 번째 꼭지로 방송한 것. 반면 KBS는 이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 새노조는 “KBS는 철저히 무시했고, 리포트는커녕 단신 한 줄 없었다”고 언급했다.
새노조는 고 사장의 국정원 금품 수수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일 가능성”이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인수 민주노총 법률원 변호사는 “KBS를 담당하는 국정원 요원이 불보도 요청으로 200만원에 대해 예산 신청을 하고, 이를 국정원이 승인해 결산서를 작성했다는 것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단순히 일회성이라면 어떻게 예산을 집행하고 승인해줬는지 개혁위가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신 변호사에 따르면 고 사장이 2009년 이후에도 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부정한 청탁을 받고 반복적으로 뉴스편집을 바꿨다면, 형법상 수뢰 후 부정처사죄(공소시효 10년),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혐의의 공범(공소시효 7년), 방송법상 방송편성 자유와 독립 침해 혐의(공소시효 5년)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강은영 기자 |
◆ 전북대병원, 폭행 피해 레지던트에 입사전 무급 노동 강요
▷ 2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폭행 건 외에도 각종 인권 침해 행위를 저질렀다. 피해자 레지던트 A(34)씨는 지난해 3월 전북대병원에 레지던트로 입사했는데, 입사 6개월 전인 2015년 9월부터 출근을 강요 당했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전공의(레지던트)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전북대병원이 보건당국의 제재로 내년에 정형외과 레지던트를 모집할 수 없게 됐다.이 병원은 레지던트에게 입사 전 무급 노동을 강요하고, 임의로 당직 명령도 남발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일보 자료사진
▷*… 당시 광주의 한 병원에서 인턴 수련 중이던 A씨는 이 때문에 쉬는 날마다 전북 전주시까지 넘어와 무급으로 일해야 했다. 선배 레지던트는 A씨에게 임의로 야간 당직 명령을 내리는 권한 밖의 지시를 하기도 했다. 병원 측은 또 레지던트들의 업무 시간을 적어 제출하라는 복지부 지시에 모두가 주 80시간을 지키고 있는 것처럼 자료를 허위 작성한 것으로도 드러났다.이에 복지부는 전북대병원에 2018, 2019년 2년 동안 정형외과 레지던트 정원을 3명에서 0명으로 감축하고, 인턴 정원을 올해 44명에서 42명으로 감원하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단 2019년 레지던트, 인턴 감원은 내년 수련의 인권 환경 개선 정도에 따라 다시 늘려줄 수도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신입 레지던트가 줄면 병원은 환자를 덜 받거나 더 비싼 돈을 들여 전문의를 고용하는 수밖에 없다. 또한 병원에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고, 향후 3년간 현지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단, 가해 의혹을 받는 선배 레지던트 B씨와 정형외과 교수 C씨 등은 복지부가 직접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처분 대상에서 빠졌다.복지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언론 등을 통해 최근 폭행이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강남세브란스병원, 부산대병원, 삼육서울병원, 양산부산대병원, 한양대병원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 '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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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핵무장 B-52 ‘상시 출격 태세’ 준비
▷ 미국 공군이 동서냉전 종결 이래 처음으로 핵탄두로 무장한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폭격기를 24시간 출격 준비 태세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22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안보매체 디펜스원에 따르면 데이비드 골드핀 미 공군 참모총장은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를 순회하는 도중 인터뷰에서 “이는 우리가 준비됐음을 확실시하기 위한 단계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 2010년 7월 미군 태평양전략사령부가 주최하는 다국적군 환태평양훈련(림팩)에 참가해 태평양 위를 비행 중인 미 공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전략폭격기. 미 공군 공개 사진자료
▷*… 골드핀 총장이 언급한 ‘비상 출격 태세’란 B-52가 핵탄두를 적재한 채로 활주로에 서 있는 상태를 말한다. 명령이 떨어지면 기지에 머물던 승무원이 즉각 B-52를 타고 출격할 수 있는 체제다. B-52는 1991년 냉전이 마무리될 무렵 24시간 대비 태세를 종료한 바 있다.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실제로 ‘비상 출격 태세’ 명령이 내려지지는 않았으며 현재 조치는 어디까지나 명령에 대비하는 차원의 조치라고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골드핀 총장은 이번 조치가 “특정한 작전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고 국제 정세의 변화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지만 “공개적으로 핵무기 사용을 언급하는 이들이 있는 상황에서 경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여 사실상 북한을 염두에 뒀음을 드러냈다.
디펜스원은 골드핀 총장이 언급한 ‘변화된 국제 정세’를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대결적 접근, 러시아의 핵무기 현대화로 해석했다.B-52는 약 40년간 미 공군 전력의 핵심 역할을 해 온 전략폭격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ㆍ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더불어 미국의 3대 핵전력으로 불린다. 지상 5만피트 고도에서 초음속으로 비행하며 수소폭탄과 재래식ㆍ산탄식 폭탄, 정밀유도미사일 등을 장착하고 있다.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
◆ 로켓 사격하는 아파치 헬기 ▷ (손님도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양평=뉴시스】박진희 기자 = 24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비승사격장에서 실시한 '2017 육군항공 사격대회'에 참가한 아파치(AH-64E) 헬기가 로켓 사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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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발하면 강력 응징… 해상도발 격멸 훈련하는 해군 1함대▷ 손님께서도 가입 필 없이 연결에 넣어두고 계속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해군 1함대 합동작전지원소가 25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NLL 근해 적 해상도발 격멸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 1함대 합동작전지원소가 25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NLL 근해 적 해상도발 격멸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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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축하 꽃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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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23일(현지시간) 뉴욕 폴리스 아카데미 졸업식이 열려 약 450여명 이상의 신입 경찰이 탄생한 가운데 졸업생들이 꽃가루를 맞으며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 '위안부 합의 무효' 시위 대학생 2심도 징역 1년6개월 구형
▷ 한국과 일본이 맺은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장하며 일본대사관에서 시위를 벌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 김샘씨(25)에게 2심에서도 징역형이 구형됐다. 김씨 측은 행동의 정당성을 감안해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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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인은 "김씨는 위안부 할머니를 대신해 사회에 옳은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이끌어 낸 용감한 시민"이라며 "할머니들을 직접 만나고 가슴 아파한 학생들이 할 수 있었던 건 우리 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것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 이어 "많은 기성세대들이 탄원서에서 자신들이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고 김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한 미안함을 나타내고 있다"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밝혔다.김씨는 최후진술에서 재판부에 "제 행동의 정당성을 고려해서 항소이유서를 읽어달라"고 말했다.이날 변론을 종결한 재판부는 11월16일 오후 4시 김씨 등에 대한 재판을 열고 선고할 예정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대학생단체 '평화나비' 대표인 김씨는 2015년 회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건물에서 '매국협상 폐기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1시간 가량 건물을 나가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1심은 "증거에 의해 김씨의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판단된다"면서도 "다만 한일 위안부 합의와 국정교과서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개인적 이익을 위해 한 행동이 아니고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한 점과 폭력 등으로 나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뉴스1 |
◆ 강릉 청소년 집단폭행 가해자 어떤 처벌 받나
▷검찰, 가해자 6명 전원 징역형 구형 가해 청소년 울먹이며 선처 호소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등지에서 또래를 6시간 넘게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10대 여성 청소년 6명 전원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24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1단독 이상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성모(16)양 등 6명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성양과 정모(16)양 등 구속기소 된 2명에게 징역 장기 1년 2개월 및 단기 1년을, 불구속 기소된 이모(16)양과 또 다른 이모(16) 등 2명에게는 각 징역 장기 1년 및 단기 10개월, 징역 장기 10개월 및 단기 8개월을 구형했다. △ 사진: 강릉 경포대 백사장 등지에서 또래 청소년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이모양.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 이들과 함께 기소된 신모(16)양은 다른 재판 일정으로, 한모(16)양은 재판 법정을 착각해 이날 오후 2시 별도로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신양에게는 징역 장기 1년 2개월 및 단기 1년, 한양에게는 징역 8개월 및 단기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보호관찰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 이들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구속된 피고인들은 2개월 가량 수감 생활하면서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부모 슬하에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 사진: 강릉 10대 여성 청소년 집단 폭행 가해자들이 온라인 채팅방에서 주고 받은 대화. 연합뉴스
▷*… 성양은 최후 진술에서 “피해줘서 미안하고 교도소 생활하면서 많이 반성했고 죄송하다”고 울먹였다.성양 등은 지난 7월 17일 오전 1시부터 5시간 넘게 강릉 경포 해변 등지에서 피해자인 이모(16)양을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했다. 특히 이들은 폭행장면을 영상통화를 통해 생중계하는가 하면, 전혀 반성하지 않는 듯한 메시지를 주고 받아 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이들 청소년들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2시에 열린다.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 ♥♥ 화보, 풍광, 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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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리콥터에서 본 바그다드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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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ㆍ아시시아 지역을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깜짝 방문했다. 사진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푸아드 마숨 이라크 대통령,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와 회동을 마친 후 돌아가는 틸러슨 미 국무장관을 태운 헬리콥터에서 본 바그다드의 야경. AP 연합뉴스 |
◆ 해골 분장 한 사람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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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을 앞두고 2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에서 '2017 판타지 페스트 퍼레이드'가 열린 가운데 해골 분장을 한 사람이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1979년부터 실시된 '판타지 페스트'는 10월 마지막주에 열리며 해마다 색다른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분장을 한 사람들과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EPA 연합뉴스 |
◆ 경남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명품어촌 만든다”
▷ 경남도는 어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자치단체와 지역어민들이 주체가 돼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만들어 가는 ‘명품 어촌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깨끗해(海)’ 운동ㆍ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거머리말 서식지, 해양생태계보호구역 지정/ 이를 위해 도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와 안전하고 맛있는 수산물, 넉넉한 인심이 함께하는 어촌을 만들어 어촌 경쟁력을 기르는 사업들을 추진한다.게티이미지뱅크
▷*… 우선 지역 어촌계와 연안 시ㆍ군 등이 어촌 미관을 훼손하는 방치 폐어구와 해양쓰레기 정화작업을 하는 어촌 주민 자율주도형 바닷가 정비사업인 '깨끗해(海)' 운동을 벌인다.가장 먼저 오는 27일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과 지역 어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거제 남부면 다포항과 다대 어촌체험마을 공터, 해안가 등에서 폐어구와 생활쓰레기를 치우고, 대학생 재능기부팀과 지역 주민이 함께 다대마을 담장 벽화를 그린다.
또 연안 시ㆍ군이 주체가 돼 마을공터에 쓰레기 투기를 막기 위해 꽃과 잔디를 심어 소공원으로 조성한다.통영시 한산면 호두항에는 어구보관창고를 설치해 어구가 버려지는 것을 막고 어민 편의도 향상할 방침이다.도는 ‘깨끗해(海)’ 운동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매달 넷째 주를 '바다정화 주간'으로 정해 상시 바다 정화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명품 어촌만들기를 위해 노후한 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명품 테마마을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 |
◆ 만델라 추모 걷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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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23일(현지시간) 넬슨 만델라 추모 걷기행사인 '디 엘더스 워크 투게더' 행사가 열린 가운데 반기문 전 사무총장, 코피 아난 사무총장, 리카르도 라고스 전 칠레 대통령 등 참석자들이 포스터와 촛불을 들고 행사에 참여해 나란히 걷고 있다. EPA 연합뉴스 | ♥♥ 스포츠, 연예, 방송,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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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동계올림픽 첫 성화봉송 하는 박지성 ▷ (손님도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서울=뉴시스】 24일(현지시각)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한국인 첫 성화봉송 주자이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박지성이 성화를 들고 달리고 있다. 2017.10.25. (사진=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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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히딩크-퍼거슨 보면서 지도자 되긴 무리라는 생각"
▷ 박지성은 25일 일본 야후재팬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한국과 아시아 축구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꿈 때문"이라며 "훌륭한 축구 행정가로서 아시아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그러기 위해서 유럽에서 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박지성은 지난 2014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해 9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 대학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과정에 입학해 지난 7월 모든 과정을 끝내면서 '축구 행정가'로 변신하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박지성./사진=KFA 제공.
▷*…박지성은 "감독은 365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트레스가 끊이지 않는 직업"이라며 "오히려 히딩크 감독과 퍼거슨 감독 같은 명장들을 가까이서 보면서 나에게는 지도자라는 직업이 무리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좋은 감독이 되려면 전술도 중요하지만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상황을 즉시 파악해서 선수들의 의욕을 끌어내야 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호통으로 선수들의 자존심을 자극해 분발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나는 히딩크 감독이나 퍼거슨 감독처럼 할 수 없다. 나에게는 무리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박지성은 이어 “지도자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해설자는 축구의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지만 축구 발전에는 직접적인 기여를 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그래서 행정가의 길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박종민 기자 |
◆ 관중 입장 ▷ (손님도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2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KBO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리기 앞서 관중들이 입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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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FIFA 2017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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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팔라디움 극장에서 23일(현지시간) '베스트 FIFA 2017 어워즈' 가 열려 영국 배우 아이드리스 엘바가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제작발표회▷ (손님도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The Unit)'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룹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 유닛'은 데뷔 경력이 있으며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참가자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최종적으로 남자 유닛 그룹 9명, 여자 유닛 그룹 9명을 선발하며 두 팀이 각각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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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 아닌 명백한 성폭력"...피해 여배우 측 기자회견 열어
▷영화 촬영 중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배우 측이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항소심 유죄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영화산업노동조합 등 12개 단체로 구성된 남배우A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사건 항소심 유죄판결에 대한 환영의사를 밝혔다.
◇ 앞서 15일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부장 강승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조덕제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했다. △ 사진: 영화 촬영 중 성추행 사건에 대한 항소심 유죄 판결 환영 기자회견이 열린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한 참석자가 손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피해 여배우는 이날 공개한 편지를 통해 “연기를 빙자한 추행이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옹호돼서는 안 된다”며 “관행으로 포장된 각종 폭력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지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피고인을 신고하고 30개월 넘게 법정싸움을 할 수 있었겠냐”며 “침묵을 강요하는 압박과 추가적 가해행위로 인한 인권유린을 참아 넘길 수 없었다”고 소송에 나선 이유도 밝혔다.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저항하며 피해자들의 희망이 되겠다”는 것이 피해 여배우의 바람이다.
공동대책위원회 조인섭 변호사는 “이번 판결을 통해 영화 촬영 중 벌어지는 성범죄에 대한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무고까지 인정이 됐음에도 형량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나온 것은 다소 아쉽다”고 밝혔다.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운영위원은 “상호 합의되지 않은 행위가 영화라는 미명 아래 면죄부를 받아서는 안 된다”며 “영화계 전체가 자정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조씨는 2심 판결에 불복해 곧바로 상고, 최종판단은 대법원으로 넘어간 상태다.정반석 기자 banseok@hankookilbo.com | ♥♥ '문화''시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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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인슈타인 쪽지 17억원에 낙찰▷ (손님도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AP/뉴시스】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행복론이 담긴 쪽지 2장이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열린 경매에서 150만 달러(약 17억원)에 팔렸다 아인슈타인의 생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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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가을 발레로 찾아오는 러시아 문학
▷ 늦가을 러시아 대 문호들의 소설을 발레로 만나볼 수 있는 작품들이 잇따라 공연된다. 화려한 기교 위주의 춤뿐만 아니라 등장인물의 심리를 표현하는 데 방점을 찍은 드라마 발레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언어로 표현된 문학작품을 비언어인 몸짓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지 않아도 된다.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 무용수들의 생동감 있는 표현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끈다.국립발레단은 11월 1~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원작으로 한 동명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 사진: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작품을 발레로 옮긴 국립발레단의 '안나 카레니나'가 11월 1~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국립발레단 제공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안나가 브론스키 백작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그린다. 스위스 취리히 발레단 예술감독인 안무가 크리스티안 슈푹이 안무해 2014년 초연됐다. 원작소설이 1,000여쪽에 달하는 방대한 양인 만큼 슈푹은 소설 전체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다루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는 “춤을 통해 등장인물 개개의 감정과 모순을 생생하게 펼쳐 보일 수 있다는 점이 발레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안나 카레니나’를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해 줄 음악으로는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와 폴란드 비톨트 루토스와프시키의 음악이 선택됐다. 김리회, 박슬기, 한나래가 번갈아 안나 역을 맡아 인류 보편이 겪는 감정을 춤을 통해 연기한다.
◇ 유니버설발레단은 드라마 발레의 대가 존 크랑코(1927~1973)가 안무한 ‘오네긴’을 공연한다△ 사진: 유니버설발레단이 11월 24~26일 무대에 올리는 '오네긴'은 러시아의 국민작가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발레다.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 러시아의 국민작가 푸시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을 원작으로, 자유분방한 도시귀족 오네긴과 아름다운 사랑을 갈망하는 시골소녀 타티아나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다. 크랑코의 안무작 중에서도 서정성과 심리묘사가 탁월한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마지막 ‘회한의 파드되(2인무)’는 연속 리프트와 점프 등 고난도 테크닉은 물론 연기력도 필요해 무용수들에게도 어려운 작품으로 꼽힌다. 동시에 무용수들이 은퇴작으로 선택할 만큼 매력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스타 무용수 부부인 황혜민(39)과 엄재웅(38)의 고별 무대로 더욱 주목 받는다. 11월 24~26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양진하 기자 |
◆ 채화 속 얼굴 없는 군중의 삶, 거기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 예술은 어디 있는가. 진부한 질문에 작가 이상원(39)이 산뜻하게 답한다. 우리 삶의 구석구석, 순간순간에 있다고.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예술의 원인이자 결과라고.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저작권 있음).
◇ 이 작가의 개인전이 그를 ‘제52회 내일의 작가’로 뽑은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개인전 제목 ‘이상원: The Colors of the Crowd(군중의 색채)’ 대로, 작가는 군중을 그린다. 초기엔 공원, 관광지에서 일상을 즐기는 사람들을 화면에 담았다. ‘월리를 찾아라’ 시리즈처럼, 사람들이 그림에 꽉 들어차 있다. 얼굴이 지워진 사람들이다.△ 사진: 'The Crowd'(2015) 뮤직페스티벌을 즐기는 사람들을 담았다. 성곡미술관 제공
▷*… “얼굴을 생략해 관객이 ‘그림에 내가, 지인이 있네’라고 공감하게 하고 싶었다.” 그림의 일부가 된 관객의 삶이 그림과 함께 흘러간다.왜 군중일까.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1990년대 초 서울로 이사했다. 어딜 가나 사람이 그렇게 많을 수 있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철마다 노는 방식이 비슷한 것도 신기했다. 봄에는 꽃놀이 가고, 여름엔 수영하고, 가을엔 단풍놀이 가고, 겨울엔 스키 타고. 거기서 패턴을 찾았다.” 초기작은 X세대 작가가 그린 ‘유희하는 보통사람들’인 셈이다.
△ 사진: 이상원 작가. 성곡미술관 제공
▷*… 그림 앞에 서면 사람들이 내는 소리가 와글와글 들리는 것 같다. 작가의 독특한 시점 때문이다. 관객은 작가와 나란히 서 높은 곳에서 사람들을 내려다 본다. 그런데 사람들의 정수리 대신 세밀하게 묘사한 옆모습이 보인다. 작가가 그저 많은 사람을 그리려 한 게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을 주인공 삼아 모두의 이야기를 그림에 담았다는 얘기다. “서양인은 내 그림을 보고 어딘가 이상하다고 한다. 전체와 부분을 한꺼번에 보는 건 아시아적 시점이라서다.”
◇ 작가의 최근 그림은 달라졌다.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 군대, 청년 구직 현장 같은 무거운 장면을 따라다닌다. 초점이 한참 잘못 맞은 카메라 렌즈를 들이댄 듯, 추상적 화면들이다. 세월호 참사가 작가의 내면을 흔들었다. △ 사진: 지난 겨울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를 그린 'The Crowd'(2017). 성곡미술관 제공
▷*… 당시 작가는 워터파크로 유명한 강원도 리조트의 예술인 레지던시에 입주해 있었다. 물에서 누군가는 목숨을 잃고 누군가는 행복을 찾는다는 역설, 아무리 그림을 그려도 아이들이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는 무기력이 작가를 절망시켰다. 그는 한 동안 붓을 들지 못했다.
△ 사진: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휴일을 그린 'Childrens Grand Park'(2009). 성곡미술관 제공
▷*… 작가 중에도 그림 잘 그리는 작가, 전통 회화를 묵묵히 지키는 작가. 홍익대와 같은 대학대학원 회화과를 나온 작가는 그렇게 불린다. 맑은 톤의 수채화가 그의 특기다. “수묵에 익숙한 건 근대 이후 한국 작가들이 수채화에 강한 이유다.
▷*…'White night'(2017) 밤마다 백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겨울의 스키장이다. 성곡미술관 제공/ 하지만 돈이 잘 안 되니까 유화, 설치, 영상 같은 다양한 작업도 한다.” 11월19일까지 열리는 전시엔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약 70점이 나왔다.최문선 기자 moonsun@hankookilbo.com |
◆ 유명 연주회 R석이 4만원대… 문턱 낮추는 클래식
▷관객 끌어들이기 위해 '가격 파괴' 늘어... 무료 연주회까지 등장 핀란드 라티 심포니 티켓값 파격 임세경 등 스타 성악가 출연하는 오페라 ‘아이다’도 1만원부터 클래식 음악 잠재적 관객 늘려 공연 시장 파이 키우기 전략 티켓 판매로 부족한 제작비는 기업의 후원 등으로 해결
◇ 핀란드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악단 중 하나다. 24, 25일 서울국제음악제 개막 연주를 맡아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는데 가장 비싼 R석이 4만8,000원이다.이름 좀 있다 싶은 악단이나 연주자의 연주회 티켓 가격이 30만~40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돈 없어도 볼 수 있는 수준급 연주회도 있다. 11월 3일 열리는 프랑스 신예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듀몽의 연주회는 무료다.△ 사진: 서울국제 음악제 개막 연주를 맡은 핀란드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 티켓 가격은 제일 비싼 R석이 4만8,000원으로 채 5만원이 되지 않는다. 서울국제음악제 사무국 제공
▷*… 이 뿐 아니다. 소프라노 임세경,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베이스 손혜수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렐 쟁쟁한 성악가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오페라 ‘아이다’의 가격도 이례적이다. 민간단체인 경남오페라단이 26~28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올리는 이 공연의 티켓 가격은 1만~15만원이다. 이들 스타 성악가들이 모인 오페라의 티켓은 20만원이 넘기 마련이다.클래식 음악계에서 가격인하를 통한 문턱 낮추기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회공헌과 관객 확대라는 측면에서 이루어진 시도다. 관객들에게는 알짜배기 공연. 하지만 티켓 판매만으로는 제작비를 충당할 수 없어 기업의 후원에 기대는 공연계의 고질을 보여주기도 한다.
“클래식계 파이를 키워야죠” 가격 인하의 이유/ 클래식계에서 티켓 가격이 저렴한 경우는 크게 두 가지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산하 단체로부터 지원금을 받거나 기업이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직접 공연을 기획하는 경우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념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다음달 3~5일 개최하는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는 조수미, 나윤선, 양방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하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1만원에 불과하다. 한화그룹이 5회째 이어오고 있는 ’한화클래식’을 통해 지난달 23일 공연된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의 대가 윌리엄 크리스티의 공연티켓은 2만~5만원에 판매됐다.
◇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의 대가 윌리엄 크리스티의 공연 티켓은 2만~5만원에 판매됐다. 한화그룹은 5회째 이어오고 있는 '한화클래식'의 티켓 가격을 사회공헌 차원에서 낮게 책정했다. JS바흐 제공
▷*… 서울국제음악제나 경남오페라단은 이 두 가지에서 벗어난 사례다. 클래식 음악의 잠재적 관객을 늘려 공연시장을 키우고 관객 만족도를 높여 선순환을 이뤄보겠다는 목표가 담겨 있다. 9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음악제에서 가장 비싼 좌석의 가격을 4만8,000원으로 책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국제음악제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의 장벽이 높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 만큼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접하게 되면 애호가 분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경남오페라단 역시 “지역에서도 높은 수준의 공연을 기대하는 관객들이 있는 만큼, 티켓 가격을 올려 수입을 늘리기보다는 더 많은 관객들이 오페라 극장을 찾게 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티켓 판매로는 턱없이 부족한 제작비/상대적으로 저렴한 티켓 가격에 관객들은 당장 더 할 나위 없는 알짜배기 공연으로 인식하지만, 공연을 기획하는 쪽에는 결국 재정적 부담을 의미한다. (...) 양진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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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은 회상의 계절...
오늘도 좋은글과 함께 다양한 소식 전헤주신
보리뱅이 님~감사합니다~
기온이 떨어지고 여기저기
감기 환자가 많네요 저도..ㅎ
좋은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취.
얼마남지 않은 시월
멋지시게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기엔 판피린 코프..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양한 사건과 뉴스 맑아지는 사회를 보면서
갑질이 근절되길 간절히 빌어 봅니다
그림자 신사 기맹님
안녕 하세요
성의있는 댓글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소중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