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314만명의 2.2%, 영국출신과 동률
5년이상 거주 미 시민권신청 자격 한인 18만명
미국 영주권을 갖고 있는 한인들은 29만명으로 전체에서 2.2%를 차지하며 동률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중에서 5년이상 거주해 미국시민권을 신청할 자격을 갖춘 한인들은 18만명인 것으로 국토안보부가 추산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인들은 영주권 취득자와 영주권을 거쳐 미국시민권을 받아 귀화한 경우, 미국에서 태어난 미 시민권 자녀, 그리고 서류미비자 등으로 나뉘는데 미국정부 공식통계로는 171만, 비공식 으로는 250만 명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중에서 그린카드 영주권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한인들은 2013년 현재 29만명으로 전체 1314만명중 에 2.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국토안보부가 추산했다.
이는 출신 국가별 순위에서 영국과 함께 공동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내 전체 영주권자들은 1314만명으로 2012년 1330만명에 비해 16만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멕시코 출신들이 328만명으로 전체의 25%나 차지하며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중국 66만, 필리핀 58만, 인도 54만, 도미니카 공화국 48만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필수인 미국시민권 취득이 근년들어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도 자격자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영주권을 가진 한인들 29만명 중에서 62%나 되는 18만명은 5년이상 거주해 미국시민권을 신청할 자격을 갖춘 것으로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즉 한인 영주권자 18만명은 미국시민권을 취득해 투표권을 얻어 한표를 행사함으로써 한인의 보팅파워 를 키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미국정부는 영주권자들을 추산하면서 미국시민권 신청 자격자를 별도로 계산해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 미국영주권자 1314만명 가운데에선 67%인 879만명이나 5년이상 거주해 미국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유자격자인 것으로 국토안보부는 추산하고 있다.
미국시민권 신청 유자격자들은 현재 멕시코 출신이 267만명이나 있고 필리핀 34만, 중국 31만, 도미 니카 30만, 쿠바 29만, 캐나다 26만, 인도와 엘살바도르 25만, 영국 24만명씩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권에서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귀화 시민권자들은 쿠바와 베트남 출신들을 제외하곤 65~70%가 민주당에게 표를 던지고 있어 민주당 진영에서 유자격자들의 미국시민권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
<KORUS NEWS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