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생전에(生中에) 내 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르게 됨을 볼 수 있게 되다니 너무나 놀랍고 새롭고 감격스럽습니다.
이 현실감을 느끼기도 쉽지 않은 꿈속의 환희 같은 기쁨과 솟아오르는 자부심, 애국심.
어느 전문가들은 다가올 가까운 장래에 한국이 세계의 1 등국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훨씬 넘는 예측을 내놓기도 합니다.
국방력은 지금도 5,6대 강국의 위치에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 않는가.
세계의 선두에서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끌며 누구도 낮추어 볼 수 없는 세계 1류의 기업으로 떠오른 삼성과 현대, 조선과 제철에 더하여 어느 날 불현듯 등장한 방산업체가 띄운 첨단 전투기 생산까지 이제 동북아의 작은 나라는 영•미•독•불 자유서방 지도국들 뿐만 아니라 주변 중•러 위협세력들 까지도 주의하여야 할 경쟁 대상국으로 첨예한 관심과 견제의 낌새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뿐이랴.
Psy와 BTS가 세계의 젊은이들을 환호하게 만드는 팝계의 독보적 엔터테이너로 세계를 석권하지 않았는가.
나는 미국의 젊은이들을 만날 때마다 화제의 단초를 열 구실(소위 ice breaker)로 " Do you know Psy?,
Do you like BTS?라고 물었는데 그들의 반응은 가히 열광적이며 아주 빠삭한 지식에 오직 웃음으로 대충 따라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2020년에 오스카의 주요 부문상을 여럿 가져온 한국 영화 <기생충>의 혜성 같은 등장은 누가 예상이나 해볼 수가 있었을까.
한국인의 기량과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자존감.
지난날 자나치 다는 自評을 불러오기도 한 교육열과 성공의 열망.
가난에서의 탈출과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나 생존을 지탱하려는 부모님들의 생사를 건 처절한 투쟁이 지금의 이 기적과 번영의 꺾이지 않는 동력이 되어 왔음을
우리는 견줄 데가 없는 은혜로 소중히
간직하여야 할 것입니다.
무에서 유를 일구어 낸 한국인과 부모님의 희생은 조금의 손상도 없이
튼튼히 간직하고 발전의 관성을 그대로 살려 자유민주의 문명국으로 존중받고 창의적 시장경제의 활력을 맹렬히 키워서 여든 해를 넘긴 나의 마지막 기대가 또 한 번의 기적의 전망을 가리지 않고 세계 최선진국으로의 등극을 내다볼 수 만
있다면 죽어도 두려움이 없으며 평온과 안심 속에 감사의 기도를 올리며 갈 것입니다 . 세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