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강아지를 좋아하고
4마리 키운다는 소문이 회사에 생각보다 크게 났네요 ㅎㅎ
저희 회사가 쩜 큰데 -0- 이늠의 인기란 ㅎ 퍽!
회사 분께 유기견 입양도 권해드려서
세 아이나 입양하셨고~ (나름 뿌듯 +_+)
이런 저런 소문이 나서~
총무팀 분이 오셔서~ 물어보시네요 ㅎㅎ
(그 분이 바쁘냐길래 일거리 부탁할 줄 알고 바쁜데 왜요 ㅋㅋ 이랬는데~)ㅋㅋㅋㅋㅋㅋㅋ
애 키우는데 돈 많이 드냐고~
사람이랑 같아요 ㅎ
아프면 돈 들고 등등
멋부리고, 꾸미기 나름 돈이 더 든다 식으로 설명을 드렸죠~
지금 키우시는 거예요?
이 말에
큰 애가 중학생인데 키우고 싶어 한다고
등등 말씀하셔서 ~
제가 아는 부분에 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한마리 같은 경우 1kg 면 한달이면 먹을꺼구
미용 2달에 한번정도 중간 중간 접종하시구~
생각보다 많이 안든다구
사람이랑 같다구 ㅎ(이리 저리해도 5-10만원이면 충분하다구~) - 아프지만 않으면
어떤분이 한 달 20만원 든다했데요;;;;;
전 그리 안키우거든요;--;;능력도 쿨럭;;;
전 4마리인데 사료등해서 5만원?아프지 않으면 그 이상은 안들어요.
간식이야 수시로 사니까 조금 더 들 수 있구 ^ㅡ^ v
미용은 제가 나름?하기에 ㅎㅎ
암튼 그런 저런 설명과
어디사느냐고 물었죠.
아파트라길래 그럼 민원들어온다 등등
애기 혼자면 우울증 걸리고 외로워서 짖고
하나보단 둘이 애도 덜 외롭고 아무튼 사람이랑 같다 생각하시라고
애기 짖다 보면 민원 들어오고 그럼 성대 수술 또는 다른 집에 보낸다고 (민원에 못 이겨서 ㅠㅠ)
그럼 그 애를 버리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사람을 고아로 만드는.. 등등 설명드렸죠 죽을 때까지 못 키울꺼 같음 키우지 말라고
개도 치매걸리고 아프고 한다고 등등
그리고 요즘 애들= 일명 무서운 ㅇㅐ들;; 동물학대 ㅠㅠ
걱정되서 교육? 을 시킬려니 ㅎㅎㅎㅎㅎㅎ (그 분도 성격 좋으신데)
부인되시는 분이 개를 키웠다네요. 예전에
그 애가 죽는 순간까지 함ㄲㅔ 있었ㄷㅏ네요~
어찌나 순간 그 말에 그 부인은 좋은 분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지 ㅎㅎㅎ(절대 그 애가 죽어서가 아닌;; 끝까지
키우셨다는 말씀때문입니다 -0- )ㅎ
이리 저리 설명드리니 생각해보신다네요^^
그리고 마지막 결정타 날렸습니다.
애견샵에서 사지 마시구
입양 보내는 분들 많다구 (유기견이라 직접적으로 말하면 거부감 생길까봐 혹여 ㅠㅠ)
그러니 저한테 말씀하시라구 ^ㅡ^
얼른 그 분이 결정하셔서~
이쁘고 가여운 아빠,엄마 새 가족을 기다리는 애들이 입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눈치보랴 글쓰라 회사라서 바쁩니다 ㅎㅎㅎ
그래도 왠지 이렇게 한 분에게 이런 설명을 했다는게 기쁩니다.
혹여나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 키우시더라도 우리 애들이 아프지 않게 ㅠㅠ
모든 애들이 아프지 않았음해요~
우리 외할머니 엄마 18번이 무엇이냐면요
말 못하는 짐승한테 그러면 안된다.
뜻은.. 사람처럼 의사를 표현 못하니 더욱 챙겨줘야하고 머 이런저런 깊은? 뜻?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하러 사라집니다~슝~
좋은 하루요~
첫댓글 생생증언~~~3마리 키우는데 10만원 안듭니당~~~ 그래도 강아지를 키우는 것은 말그대로 가족이 하나 늘어나니깐 어느 정도는 각오해야겠지요. 아기처럼 손도 많이 가고 돈도 많이 들어가고 어쩔 때는... 배변이라던가.. 예기치 못한 사건들도 있기 때문에(배변을 못가리거나, 짖음 문제 ㅠ) 더 많이 심사숙고하고 가족을 맞이 하는게 좋을테지요^^
초도(?)비용은 많이 들지만 기본 예방접종 끝나면 그리 많이 드는 것 같지도 않아요,문제는 강아지가 안아파야할텐데,,정말 버림받은 애들 거두어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근데 느낌상 좋으신 분인 것 같아요~~
저희애들은 지금은 7아이들인데..착하게도 안아파서 넘 다행이예요..내새끼들 아프면 돈이 문제가아니라 마음이 너무아프고..힘드니까ㅠㅠ애들이 일곱이다보니..사료비가 만만치않게 들어갑니다 ㅎㅎ 그리고 간식챙겨줄려면 우르르~~ㅋㅋㅋ 그래도 안아프고 잘커주는게 얼마나 이쁘고 뿌듯하고 대견한지 몰라요^-^그분께도 꼭 좋은소식있길 바랍니다 ㅎㅎ
저희 애들은 한번 씩 꼭 아픕니다; 음 수술이라던지 ㅠㅠ 그래도 그 고비넘기고 안아프면 다행인거라 생각해요~모든 애들이 건강했음 좋겠어요~ ㅎㅎ
전 한마리인데도 어쩌다 한번씩 뻥 터져주시는덕에 들어간 병원비가 700만원은 될거에요.. 아프면 돈도 돈이지만 어디가 아픈지 말을 안하니 그게 너무 답답하고 마음 아프더라구요 흑단빙화님 좋은일 하시네요...좋은가족을 만나게 해주고 그아이가 잘사는걸 보는 기쁨도 내새끼 재롱보는것만큼 기분좋을일이더라구요
좋은 일 하시네요. ^^ 깨우침(?) 주는것만큼도 좋은일이 없지요. ^^
전 생각해보니 한달에 사료 3키로 정도 (2마리)에 2달에 1번 미용비 1 아이꺼 들고요 (누리는 바리라서 패스 ㅋ) 딱 기본적인것은 요정도, 일년에 1~2번 옷 2~3만원 가끔 샴푸나 사료 주문 할때 간식. 그러고 보니 평균적으로 한달에 5만원 정도 드는것같네요. ^^ 사료 외엔 1마리나 2마리 그닥 차이 없음.
저는 6마리 키우는데...사료값 나가고....(워낙 뚱뚱한 애들이라...ㅋㅋ) 병원비는 거의 안들고....옷도 잘 안 사입히고..ㅋㅋ...그닥 돈이 잘 드는 일이 없네요~아~사상충비가 한달에 한번씩 좀 나가는 편이고.....그외에는....갑자기 왜 우리 아가들이 안되보이지...ㅠㅠ......
전 사료와 배변패드값정도 해서 한달에 2만원..그외엔 맘먹기에 따라 고무줄~;? 미용,간식,옷같은거 말이예요. 훗 그정도야 애가 글케 키우고 싶다니 지용돈 아껴서 하지않을까~ ㅎㅎ 좋은 일 하셨네요~
저두 두 공주들 모시고 삽니다ㅋㅋ*^^*............하기 나름이예요*^^* 부지런하시고 손재주 있으시믄 옷이나 미용도 다~ 직접 하시고~ 먹는거 드는 돈은 사료나 생식등 또는..... 특별히 간식을 주고 싶으면 만들어 주시면 더~ 저렴하고 안전하고......그닥 따로 돈드는건 없는뎅..... 아가들과 사랑에 빠지고나면ㅋㅋ 더이뿌게 해주고 싶어서리 ~ 더좋은거 먹이고 싶어서리ㅋㅋ 제용돈같은건 공중에서 없어집니다 ㅋㅋㅋ 그래도 넘 좋아요 ㅋㅋㅋ
전 우리애들 넘 풀어 키우나봐요 ㅡㅡ;; 내츄럴? 모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전 사료만...-_-; 가끔씩 공돈이 생기면 간식이나 캔 사주는 정도...; 한 달에 한...4~5만 정도?? 샴푸나 기타 용품은 아직 재고가 있어서 요즘엔 두달에 한 번 15kg 사료 한 포대 사는 비용 말고는 없네요. 워낙 건강해서 제가 치일 정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