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60364287
8년 전 결혼할 때 신혼집으로 24평 전셋집을
1억 5천만원에 구했어요. 대출 4천+남편 돈 8천+
제 돈 3천으로 구했고 집주인이 한번 갱신 때까지는
전세값 올리지 않을테니 기본 수리는 저희더러
하라고 해서 저희가 600만원 들여서 수리도 했어요.
그런데 2016년에 남편이 돌아가신 시아버지께
받아뒀던 토지에 보상금이 나와서 1억 3천 정도
추가 자금이 생겼어요. 이때 남편은 대출 받아서
집을 사자는 입장이었고 저는 대출 받지 말고
그 돈 보태 2억 4천 전셋집으로 이사를 가자는
입장이었어요. 저는 앞으로 집값이 떨어질 수
있으니 집을 사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했고,
남편이 사겠다던 집이 7억 5천만원 정도였는데
대출을 5억이나 받으면 월급쟁이인 남편과
프리랜서라서 수입이 불규칙적인 제가 상환할
능력도 안되고 이자를 갚기에도 저희 집안 살림에
타격이 있겠다 판단해서 거부했어요.
그러자 남편은 집을 사서 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갈
때까지는 그 집을 월세 놓고 우리는 작은 집에
전세나 월세로 살다가 들어가도 되지 않냐고 했고,
저는 머리아프고 복잡한거 싫다고 계속 거부했어요.
한달 정도 남편이 저만 보면 집 사자고 노래를
부르길래 제가 한번만 더 집 사자는 소리 하면
이혼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나니 집 타령이
일단락 되는 듯 했어요.
그때 제가 둘째 임신 중이었거든요.
올해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를 들어갔는데 작년부터
또 남편이 삐쭉대기 시작했어요. 그때 집을 샀어야
하는데 저 때문에 못 사서 이제 집 못사게 됐다고...
제가 그때 우리 수중에 돈 2억 4천만원 밖에
없었는데 어떻게 집을 사냐고 하니까 다 대출
받아서 살 수 있었대요. 제가 지나간 일 끄집어 내면
무슨 의미가 있냐고 그만 좀 하라고 해도
매일 부동산 사이트 들여다 보면서 4년 전 사려
했던 집이 12억이다, 며칠 전에 13억에 거래 됐다,
전세가가 4년 전 매매가다, 이런 소리 하면서
자꾸 비아냥 거리더라구요. 제가 화나서 그러면
지금이라도 대출 받아서 집 사라고 소리 질렀어요.
그랬더니 이미 버스 떠났다면서 이젠 대출도
안나오고 7억 5천이면 외곽에 30평대 겨우 산다면서
자기는 저 때문에 평생 집 없이 늙어 죽게 생겼다고
하는 거에요. 자꾸 징징거리니까 저도 울며 겨자
먹기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이미 지나간 일인데
계속 이야기 한다고 뭐 달라지냐고 그만 좀
하자고 했어요. 그러니 한동안 집 이야기
또 안하더라구요.
근데 지난주 금요일에 술 먹고 들어와서 저한테
천오백만원 주더니 이혼하재요. 결혼할 때 친정에서
사준 차 값이라며.. 그때 그 집이 17억 됐다고,
저만 보면 집 못 사서 거지 된것 같다고 같이
못살겠대요. 다음달에 적금 만기되면 3천만원 줄테니
그 돈으로 집 구해서 나가래요.. 차키도 저한테
주고 어제부터 지하철 타고 출퇴근 하네요.
정말 너무 황당하고.. 8년동안 제가 한 희생들은
물거품 된것 같고 너무 속상하네요.
제가 집값 떨어지면 재혼하자고 찾아올 거냐고
하니까 그럴 일 없대요. 여기 지방인데...
저 어떻게 해야 되나요
남편 월급이 600만원 쪼금 넘어요.
(5년 전에는 550만원 정도였음)
제가 일 하나 맡으면 천오백~이천 정도 받아요.
그런데 일이 일년에 두세번밖에 없어요.
백만원 넘는 대출이자 감당 불가능했어요.
남편은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한거에요.
만약 그때 그 집을 샀으면 지금 저희 가족은
한달에 500만원 + a로 초딩 아들, 유치원생 아들, 부부
이렇게 네명이 먹고 살아야 하는데 이게 가능하겠어요?
남편이 말하는 집은 기본 관리비만 30만원이
넘는 집이었고 생활하는 분들 관리비 50만원
거뜬히 넘는다고 했구요. 저희 청약 매달 30만원
넣는거랑 보험료 통신요금 연금 등등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 150만원이 넘는데 어떻게 살아요.
그런 집 가지고 있으면 세금도 나오고 지금은
그런 집이면 종부세도 낼텐데 그걸 어떻게
감당하나요. 남의 집 경제사정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첫댓글 지금은 감사할지도..? 돈이야 들어왔다 나갔다하는건데 같이 헤쳐나가야지 누구 탓하긴 좀.. 여자가 애키우는데 한참 돈들어갈때인데 삶의질깎아서 투자하긴 싫었던거지 모
지금 5억됐을수도
지금 저집 샀으면 대출이자에 허덕이고 있을까?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 추가글 보면 대출이자 갚는거 감당 못할꺼 같은데
지금 집값 존나 내려가는데 뭔…금리 개올라서 이자 어쩌려고 백퍼 다시 팔았다..근데 팔릴지도 의문..지방도 어느지방인지 모르지만 그거 거품인데 아휴
그럼 당시에 납득이가게 좀 더 설득했어야지 나중에 탓해봐야 뭔 .. 남자분 성격이 넘 피곤하다 결과론적인 얘기 해봐야 뭐해 집값떨어지면 못사게말려줘서 고맙다고 떠받들고살거임?
근데 그당시에 집사고 월세로 돌리면 대출금은 월세로 충당 가능했을걸..ㅋㅋ 저때 집이 17억이였는데 지금 집값이 떨어진다 떨어진다해도 5억까지 떨어지지도 않겠고 저때는 규제도 없엇으니까 지금 생각할수록 아쉽겟지 뭐.. 걍 이혼하셈
지금팔아도 그때보다 몇억은 비싸겠지. 애들데리고 이사할때마다 생각나고. 저정도로 생각이 다르면 21년 기준으로 4년전이면 이자도 저렴했을때인데 저렇게 계속 생각하면 어케 같이 살겠어. 한번 더 이야기하면 이혼이다 어쩐다 먼저한것도 와이프인데
2 지금 가격 아무리 떨어졌어도... 그때보단 비쌀듯
저건 가치관 차이라 이혼하는게 서로한테 맞을듯
둘다 이혼을 쉽게 말하기도 했네
맞아.. 그리고 전세라고 맘 편하나? 몇년에 한번씩 몇 억씩 올려달라고 우습게 부르던데 자기돈 아니라고 ㅋㅋ.... 다른집으로 넘어갈때도 기한 맞추니 못맞추니 정신 사납고 자기집 한채 있는게 얼마나 든든한 건데.. 두고두고 계속 짜증날듯
외벌이 600 버는데 대출이자가 아무리 싸도 5억 대출은 좀 꺼려질듯... 차라리 청약을 계속 도전하자고 하지 남편도 너무 그당시 분위기에 휩쓸린듯 근데 그때도 5억 대출은 다들 말렸을텐데...
하..근데 아깝긴하다..그렇다고 이혼주장하는건 잘못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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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9 관심 없으면 따라오기라도 하던가...
외벌이 대출 5억은 ... 좀 빡세지 않나. 근데 저런걸로 이혼하면 ㅅㅂ 왜사냐
작년까지 집값 개오를때 저 문제로 이혼하는 가정 많다고 들었어...지금은 영끌했다 이자땜에 죽어나는 중...
난남편말이맞다고봄 그러면평생집못사.. 전월세놓고 몇년지나고 들어가면되는데
왜 외벌이 5억대출이 개에바지
대출전세끼고 집사고 본인들 전세 살면서 키우지
본인도 프리랜서라며
언제까지 전세살건데.....이자도 낮았어
지금 1억 대출이자만 70인데 5억 대출이면 350만원임 월 ㅎ;;
나 18년도에 샀을때 3%였는데 은행직원이 고정금리하라했었거든. 나는 디딤돌이 안되서 저정도였지 디딤돌은 2.5% 였으니까 16년도는 더 낮았겠지. 그때 분위기는 오히려 집대출 받아야한다 분위기였을껄. 연말정산에도 들어가고 이래서 돈 많은 사람들은 일부러 갚지말라고 그러잖아
결과론적이지뭐….
500에 4인 가족이 왜 못 살아;; 애기들도 아직 어린데
경제 가치관이 둘이 안맞네,,
저 때는 거기 들가서 살게 아니라 월세나 전세 돌렸어도 됐음..
5년전에 월 550에 본인 천오백에서 이천얼마씩 일년에 두세건이면 솔직히 여유있는편인데 많이 빠듯한것처럼 생각하네... 근데 걍 서로이혼을 너무 쉽게쉽게 말하는듯
글쓴이 마음은 이해하는데 저런식이면 절대 집 못삼.. 집 매매해놓고 전월세 놓는 집도 많고 좀만 알아보면 그때 사는게 훨 나았을거라는거 잘 안텐데.. 에휴 안타까움..
500으로 4인왜못살아 어린애들데리고 200으로도 살수있어ㅜ
그리고 이혼소리 먼저 꺼낸거 누구야...
계산기두드려보고 안된다한거아니고 머리아프고 복잡해서 걍 안된다한거라며
쌉가능인데
나 3억 대출 3% 이자인데 월 80임
저때면 3%이자 가능했고 대충 150~200정도였을건데 쌉가능임..
여자 프리랜서로 돈벌면 적어도 연봉 3천은 되는거같은데 그걸로 1년 생활비는 충분히 함....
내가 산 실거주용 집인데 집값이 떨어지면 왜 손해야??????? 나도 좀 대출 받아서 집 사는거 안좋아했어서 이해는 가는데 저게 왜 손해인지 모르겠네...
아 난 솔직히 남편도 좀...이해가 안가 저렇게 노래 부를 정도로 포기 못하겠으면 그때 저질렀어야지 이미 지나간 일에 왜 계속 저러는거야ㅠㅠ...
이혼사유는 아님. 이런걸로 이혼사유 대봤자 위자료만 더 들어. 가성비충이면 알텐데? 그런데 이혼안하고 살면 경제권은 남자 쪽한테 넘어갈듯. 매달 가정 운영하는 일정한 생활비에 문제가 없었으면 이건 여자가 끝까 사수했음 하고 큰 경제권은 넘겨줘야 잠잠해질듯. 본인이 지금부터라도 재테크 공부하고 남편보다 더 많은 경제 지식을 습듣해야 해결될것같으니까 기회로 삼고 이악물고 공부하면 기회는 또 올거니까 너무 위축 되지 말았으면..
나도 남편 이해감 집 못산거 그 자체보다 머리 복잡해서 현실에 안주하려는 거랑 고집이 못견디겠는거임 그때 같이 대출을 얼마받고 다달이 얼마가 나가고 어디 들어갈 돈이 얼마고 하나하나 따져보고 투자 가능성을 생각했어야하는데 그런것도 없고 그냥 무조건 복잡해서 싫단거잖아
아니 이미 지난일에 왜저럼 결국 아내탓 하는 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생각난다잖아
‘자신의 배우자 때문에 나는 주거에 실패했다’라는 원망이 자꾸 생각난다는데 어떻게 같이 살아
볼 때 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병 나..
아는 분이 딱 저 상황 이엇는데
이혼른 안햇는데 진짜 한평생~~~~ 저거 응어리져서 죽을때까지 저걸로 싸울겨.. 갱년기되면 더 심할듯 남편분… 진짜 참고 싸우고 살듯
근대 우리집도 딱 저때 집삿음.. 저 때 못삿음 엄빠도 우리 지금까지 집 절대 못삿다고 하긴 하드라 ㅜ
집이 뭐라고 가족을 버려.. 가족보다 집이 소중한가
아무리 그래도 8년 산 아내한테 꼴랑 4500 주면서 나가라는게 말이 됨? 어지간하다 ;;
참... 일방적 이혼통보보단 적절하게 합의 하에 이혼하는게 나아보임
결국 이혼했을지 궁금 후기는 없네
근데 지금 다시 집값 하락했고 주담대 이자 7프로야 5억대출이면 솔직히 지금 엄첨빠듯할듯. 500가지고 4인도 힘ㄷㅇㄹ거같고
집은 집값 떨어졌을때 다시 살수있지만 가치관 다른건 죽어도 해결안되기 때문에 이혼하잔거 이해함
단순히 집값의 문제가 아냐
에엥????????? 어우.. 남자 싫다 나는.... 샀는데 아내가 몰래 판 것도 아니고 걍 안산건데 그 집값 계속 찾아보면서 사람을 평생 죄인 만드네
투자 개념도 없고 아는게 걍 없으면서 알아보려고도 안하고.. 무조건 쌍수들고 반대해서 평생 집 못살형편 됐다고 생각들고
앞으로도 같이 살면 번번히 발목 잡히겠다 싶으니까 헤어지자고 생각 드는거지 머..
실거주할 집 한 채면 종부세 얼만지 알아보긴 한 건가 싶은데 나는..ㅋㅋ 남편 이해감
16년도면 대출이자 엄청 쌀때고 저때는 이자만 내도 됐었을거임
경제관념 없는 사람이랑 딱히 살고 싶지도 않을듯;;
이혼 얘기를 누가 먼저 꺼낸건지ㅋㅋㅋ
나는 이해됨... 나라면 미치고 펄쩍 뛸듯 ㅋㅋㅋㅋ 머리 아프면 믿고 맡기기라도 하던가...알아보지도 않고 투자는 무작정 반대하다니 ㅠ 부부간 경제관념 다른 거 무시 못함
남들은 비슷한 시기에 집 사서 자산이 더블링이 됬는데... 노동소득으로는 그격차를 절대 따라갈 수 없음
500 벌고 애도 둘이나 있는데 어떻게 집을 몇억짜리를 덜컥 삼? 애 키우는데 드는 돈이 얼만데.. 요즘 애들 뭐 학원이니 뭐니해서 드는 걸로도 둘이면 500 겨우 살겠구만... 집 사잔 소리 자꾸 할거면 이혼하자는거는 분명 무리갈 게 뻔한데 가족 생각< 돈 생각이니까 자꾸 강요하지마란거고... 집 때문에 이혼하자는 게 아니잖음? 남편은 지금 너만 보면 집 돈 생각나서 그렇다는건데.. 일하고 돈 벌고 살면서 너때문에 거지됐다는 거 가스라이팅 아냐?? 겨우 있는 돈에 대출 5억씩 받아서 사는 거 여시에서 맨날 욕하는 투기 영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