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행복
스스로 찾아서
함께
즐기다가 떠나야한다.
까페
정말 넓다.
쪼그만
아침의 나라이지만
다녀보면
정말 넓다는 것을 알게된다.(다녀보지 않으면 절대 모르는)
트리폰즈 하우스
웨딩홀
그리고 레스토랑까지
무엇보다
주차공간이 너무 넓다는 것이 좋다.
아침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마눌과 같이 가덕도 까페를 갈려고 했는데 마눌이 갑자기 양산 트리폰즈를 가자고 한다.
사무실가서
경유를 1통 넣고(약 25리터 말통이다.)
커피를 한잔 사서
동김해
고속도로로 올려 양산까지 달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하천 건너편 도로로 들어와 쪼끔 오니 목적지다.
음료
마눌이 묵고 싶어하는 가장 좋은걸로
과일듬뿍 요거트
나는
아이스 커피 한잔과 밤식빵 하나를 주문했다.
여기서
국도로 쪼끔만 더 가면 양산 통도사이다.
나중에
올라갈 예정이다.
수많은
고승들의 얘기를 기억하면서 암자를 방문할 것이다.(아무 의미는 없다.)
옆에
하천이 흐르고
도로는
양쪽으로 해서 지나가고 있다.
뒤에는
연못이 버티고 있고
현재시간
12시 05분이다.
주식은
예상만큼 빠지지 않고 버티는 중이다.
오전에
약 40포인트 정도
오후에
약 70포인트 정도 빠져야 얘기가 되는데 지지부진하다.
빨리
2천 포인트 언저리 까지 가면 좋을텐데
많이
빠지다 보면
분명
반발 매수가 들어오고 조정을 받고 다시 내려갈텐데 그러면 패닉이 온다.
확
빠지면 좋은데
털고
나가면
반드시 기회가 올텐데
용돈
몇푼 건질려고 하다가 지금 대부분이 물려있다.
아무
의미는 없는 시장이다.
오르던지
내리던지 간에
좋다.
천상의 삶이다.
아둥바둥 거리지 않고
마눌과 함께 다니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행복이
쏘렌토
아들이 차를 구입하면(ㅋㅋ 저번에 뻰찌를 구입한다고 난리치다가 취소하고 좋아하는데 구입했으면 내가 마눌과 탔을 것이다.)
이틀씩
업무를 중지하고
동해
남해
서해를 다녔을 것이다.
오늘
지금 하지 않으면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내일은 없다.
인생을
보람있게 산다는 것은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이 행복해야 한다고 수천번도 더 하는 얘기다.
육십년을 더
살아보니
그렇다는 것이다.(삶에 정답은 없지만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면 그게 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가을
고추잠자리
그리고 코스모스
솔솔부는 가을바람까지
우리는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옆에
잠자리 수십마리가 날고있는 모습을 쳐다보니 가을을 느낀다.
간혹
이름모를나비도 한마리씩 지나가고
삶
서로
함께 하는 인생길
부부
서로는
서로의 우산이 되어주어
인생
아름다운 동행이 되면 좋은데 장난삼아 이혼을 하는 사람들을 쳐다보면 눈물이 난다.
성격차이
해도 후회
하지 않아도 후회
그게
결혼이라면 선택은 각자 본인의 몫이다.
옆에
하우스
레스토랑에 점심을 하면 마눌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싶다.
결혼
30년이 훨 넘었으니
이제는
함께 예쁘게 늙어가는 삶을 살아야한다.
부부는
하나를 잃고나면
남은 삶
아쉬워하고 후회하면서 살아야한다.
죽을때까지
그러니
우리는 지금 현재를 함께 더불어 행복을 누려야한다.(역시 돈이 따라와야 한다.)
뭘
했을까?
나는
왜
다른 사람처럼 수십억원을 벌지 못하고 쳐다만 봤을까?
아무
관심도 없이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은 많이 남는다.(수십억 버는 기회가 엄청나게 많았는데 멀뚱멀뚱 쳐다만 봤으니)
요것도
마눌에게 많이 미안하다.
항상
하루세끼
밥 걱정하지않고
소주 한잔의 여유
커피 한잔의 여유 정도만 가지면 천상의 삶이라고(만고 내 개인적인 생각때문에 마눌과 애들이 피곤한 것이다.)
육십 넘어서
지금
돈을 쪼끔 더 벌겠다고 역시 아둥바둥거리는 내 모습
마눌과
물고기 밥을 사서 주고
이미
사람들의
모이에 길들어져 있는 물고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