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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울드레서 (SoulDresser) 원문보기 글쓴이: ㅠㅠ (네버엔딩신쟈)
http://cafe.daum.net/SoulDresser/4Zux/1622726
모든 사진의 출처는 인스타그램 @time, @nytimes입니당. 의역오역 지적 부탁드려욥
1월 8일, 호주의 어느 해안.
하늘에서 노란색 일자형 튜브가 툭 하고 떨어지는게 보이실 거긔!
제가 크기 때문에 영상을 임의로 잘랐는데 저기 파도가 되게 거칠더라구요
그래서 한 구조대원이 드론을 날려보냈고, 무인 드론은 물에 빠진(10대라고 하더라긔) 두 명에게 튜브를 떨어뜨려주었긔뚤.
그러니까 드론으로 사람을 구한 최초의 무인 구조 사건이지여
영상 속 두 사람은 몇 분 뒤 구조대가 도착해서 무사히 구출됐다고 하네요~
드론의 순기능!이 오늘의 첫 뉴스였긔뚤
바다 위를 자유롭게 떠다니는 얼음 덩어리.
크기는 모두 제각각인데 수면에서부터 꼭대기까지 100피트에 이르는 것도 있고 10층 높이 건물만한 것도 있다네요
아니 그럼 그런 사진을 보여주던가..뭔 납작한 얼음 사진 들고 와서 그러면 믿을 수 있겠긔 없겠긔?
넴 저는 그런 얼음이 있다는게 안 믿겨서 가져와봤읍니다..ㅈㅅ 눈으로 보기 전까진 안 믿긔 그래서 귀신도 안 믿긔;;
원문은 about 100 ft. thick from waterline to top 그리고 roughly the height of a 10-story building
이라고 하던데 제가 영어는 못해도 feet이랑 height은 읽었거든요..!
그럼 저 해석이 맞는거겠죠........헐 진짜..? 얼음 대단하당..
미국의 공포 소설가이자 제 으뜸 작가 중에 러브크래프트라는 사람이 있긔뚤
그 사람이 쓴 소설 중에 '광기의 산맥에서'라는 작품이 있는데 여기 배경이 남극이거든용
남극으로 조사를 떠난 탐험대들이 미지의 화석과 유적을 발견하고 흥분하는 이야긔..그러나 사실 그곳은..읍읍..
남극도 결국은 아프리카나 아시아처럼 하나의 대륙인건데ㅎㅎ 10층짜리 높이의 얼음이 둥둥 떠다닐 정도면
정말 얼음 깊숙이에 미지의 생물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저장해봤긔뚤.
바다랑 우주가 넘나 신비로워서 그렇지 사실 북극이랑 남극도 우리에겐 미스테리 투성인것..★
테켈리-리!
그런 의미에서 사진 한장 더. from NASA.
타임지는 제 생각을 뒷받침해주듯 친절하게 말했읍니다..나사는 남극을 멀리 떨어진 세계(=우주)처럼 연구할 거라고.
그래여 남극..... 남극은 분명 지구에 존재하지만 아직도 개발이 덜 된, 알려지지 않은, 인류가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대륙이죠..
서기 2018년. 어디선 우주정거장을 만드네 뭐네 하고 있는데 인류는 같은 바다에 떠다니는 남극을 아직도 정복을 못했어..
저는 이 사실에 굉장한 충격을 받았어여.
그렇지 않긔? 소드님들은 남극 하면 뭐가 떠오르시긔? 졸라춥다 말고여 예전에 누가 남극점 한번 다녀왔었다 말고여
없져? 저도 없긔
근데 저는 너무 당연하게 남극은 뭐ㅋ 뭐가 있나? 이미 탐험 끝난 곳 아냐? 하고 무의식중에 여겼던거긔
아니 애초에 남극을 신비한 뭐시기라고 보질 않았긔..그냥 졸라 추운곳..
근데 생각해보니까 남극도 되게 미스테리한데더라긔????
그냥 1910년대에 누가 남극점에 다녀왔다 이거 말고는 우리가 아는게 없는거긔 남극에 대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세종기지.. 존나 추워.. 북극곰은 있는데 남극곰은 없어.. 이거 말곤 없더라고요......
뚜와이씨. 바다랑 우주는 그렇게 신비롭다고 찬양해대면서 남극을 빠뜨리다니. 세상에.
제 쇼크가 잘 전달이 되었을라나 모르겠긔. 너 웬 헛소리야 싶으실텐데;; 저는 그동안 남극을 잊고 있던게 충격이었어서..저장했읍니다..따쉬
당장 저 사진만 해도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가늠이 안되잖아요..와우......
저 내일부터 남극덕질하려고요..
아 글고 하나투어에서 천사백만원 정도로 남극 15일 여행권 팔더라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숙박비 불포함임댜 참고하소서
스페인 극단 La Fura dels Baus의 아크로바틱. 공연은 아쉽게도 1월 말에 끝났슴댜
인간을 갈아 만든 건 뭐든 멋있고 아름답고 예술적이긔..진짜 정성스럽지 않은게 없죠..
저 많은 사람들이 허공에 매달려서 각자 맡은 포즈를 취하고 있고, 같은 자세인 사람이 한명도 없잖아여 근데도 통일적이긔
그래서 우리들은 단원 개개인을 보면서도 저들이 연기하는 전체적인 하나를 보고 있긔. 뭔 개소린지ㅋㅋ
아무튼 저는 쌩뚱맞게 신이 떠오르더라고요 (무신론자인게 함정..)
신이 우리를 내려다보는 시선이 우리가 지금 저들을을 보는 시선과 비슷하지 않을까..
제각기 꼬물거리고 있지만 그 꼬물거림들이 모여 하나의 뭔가를 표현해내듯 신에게도 우리의 삶이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
긍까 저 멀리 위에서 내려다볼땐 우리들이 지구 위에서 꼬물거리면서 하나의 큰 그림을 만드는 거죱
사람들은 고통에 겨워서 신을 찾고 응답하지 않는 신에게 절망하는데..만약 신이 있다면 응답할 필요성을 못 느끼지 않을까여?
당연한 것 같아요 개개인의 고통은 큰 그림을 완성하는 요소일뿐인데 왜때문에 들어주겠긔뚤..
고통스러운 과정.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 모두 다 신에게는 큰 그림을 위한 작은 뭔가일 것 같긔
아니 근데 신한테만 아름다운 그림이지 저는 죽겠단 말이에여..갑자기 짜증 팍 나네
저는 이 인간들이 표현하려는 건 뭘까. 하고 혼자 들여다보면서 제 멋대로 생각하다 뭐여 시벌..싶었는데 소드님들은 어떠실까요
미국인이라면 누구나 기화와 자유에 대한 기본권을 가져야 한다.
이게 미국의 모토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죠. 국민의 대다수가 소득도 없이 텅 빈 상태로 살아가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찢어질 듯한 가난에 고통받고 있으며..
이 사진은 그런 가난한 이들을 찍기 위해 전국을 횡단한 한 사진작가의 작품인데엽.
일명 "The Geography of Poverty" (빈곤의 지형도)라고 합니당.
저는 사진만 보고 저장한 다음 기사를 읽는 식이라 자세히 다루지는 않을 거예욥. 그냥 이런 의도로 찍은 사진이더라~만 알아주세욥
위 교회는 체리 크리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체리 크리크는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치바흐 카운티 안에 있는 자치구 이름이에욥.
미국에는 곳곳에 인디언 보호구역이 존재하지요.
체리 크리크도 그런 곳 중 하나입니다. 또 이곳 주민의 약 40%가 빈곤층이라고 해요.
그러나 거주민 중 하나는 사진작가에게 이렇게 말했긔뚤
""사람들은 체리 크리크가 나쁜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래 전에나 그랬죠.
저와 제 형제들은 이제 다 자랐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문화를 믿습니다."
짧은 기사와 함께 타임지가 올려준 체리 크리크의 사진들.
버려진 폐차 그리고 No DAPL
무슨 의미가 있는 단어인가 했더니 Dakota Access Pipe line의 준말이래여.
DAPL은 텍사스 주에 위치한 송유관인데, 미국 대륙을 쭉 통해 사우스다코타 주의 석유 매장지까지 통해있지여
송유관이 있으면 지역 개발이 가능하지만 대신 자연을 해치게 되니까 몇몇 사람들이 sns에 해쉬태그로 #nodapl이라 달기 시작했다고 합니당
말을 타고 달리는 주민들.
미국은 진짜 신기한 나라긔........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풍경과 기후가 함께 공존하는 나라인 것 같긔
사진 설명만 없이 봤다면 미국이 아니라 몽골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긔뚤
체리크리크의 주민.
저는 이런 분위기를 정말 좋아해서 전부 저장해왔는데 소드님들 눈에는 어떻게 보이실지 모르겠네용
1월 26일,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경계선에서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이 이스라엘 군과 충돌하고 있다.
뭔 일인데여? 하는 소드님들을 위해 간단히 쓰면
이스라엘(등 뒤에 미국 업고 있음) vs 하마스 (팔레스타인 집권당)
이 구도고요. 그렇다고 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하마스를 완전히 지지하느냐? 이건 아니고요
걍 더 큰 적 이스라엘이 있으니까 지지하는 거지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툭하면 계속되는 공격에 지쳐있지 않을까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이라고 국제사회가 인정한 가자지구에 자꾸 깔짝대는 이유: 구약성경에서 하느님이 저 땅은 유대인 거라고 했대염..
유대인들이 모세라는 사람 따라서 이집트를 도망쳐 도착한 땅 '가나안'
가자지구가 '가나안'의 일부인거고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선택받은 민족이니까 타민족이 차지하는 꼴을 못 보는거긔..
..는 걍 헛소리규..가자 지구 연안에 천연가스랑 석유 매장되어있긔뚤..
아하 그렇구나..소드님들 한방에 이해하셨져 ㅋㅋㅋㅋ
홀로코스트 영화 중에 명작 많다던데 앞으로도 볼 일 없을 거 같아서 아쉽긔뚤
어쨌든 다행인건 이집트 정부가 작년 11월 가자지구와 연결된 국경을 10년만에 개방했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월경을 시도했읍니다
역시나 사진만 보고 저장했긔뚤. 눈인지 뭔지 모를게 잔뜩 휘날리는 흑백 풍경..넘나 조타..
기사는 역시 The Geography of Poverty에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선 부와 젊음, 생기가 넘쳐나지만 일부 지역은 그렇지 못하죠
1월 27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은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테러 그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불을 껐습니다.
테러리스트는 폭발물로 가득 찬 구급차를 운전했고, 환자를 병원에 이송해야한다는 말로 보안 검색을 통과했습니다.
정확히 103명이 숨지고..자폭 테러였으니까 테러리스트 포함한 수고요 2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지여.
사고는 아직도 수습 중이며 1월 31일 카불에서는 규모 6.1 대지진이 일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 일명 Magdalene Laundries(막달레나 세탁소?) 사건에 대해 설명하겠읍니다
사진 속의 낡은 시설, 막달레나 보호소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위치하고 있어여.
1767년 처음 문을 열었고, 미혼모나 지적장애인 혹은 몸을 파는 여자들을 갱생 및 보호하기 위한 곳이었져..
갱생 및 보호..말은 좋은데..폐쇄된 시설이 대개 그렇듯 이 안에 갇힌 여자들은 인권을 유린당하다가 죽어간 피해자들이긔
(탈출했다 잡히면 더 심한 학대를 받았으니 지냈다가 아니라 갇혔다는 표현이 옳겠죠)
세탁 노동을 하며 무보수, 무휴일은 당연했고..미혼모가 낳은 자식들은 강제로 입양되었고..
폭력이나 성추행은 예사였으며 더욱 놀라운 일은 이 학대 행위들이 1996년도까지 계속됐다고 합니다.
2002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막달레나 시스터즈(The Magdalene Sisters)가 이곳을 고발하면서 전세계에 진상이 드러나게 되고..
2009년 아일랜드 정부가 직접 조사에 나서고..당시 총리가 직접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고..여러모로 파장이 컸던 사건이에요.
무엇보다 해당 시설이 카톨릭의 이름으로 운영되었다는 사실이 더 경악스럽지요
프란치스코 교황 및 바티칸은 공식 사과 성명을 냈고..카톨릭 단체들도 보상과 사죄를 요구하고 있는 현재진행형 사건입니당.
왜 현재진행형이냐..관계자들이 오리발을 내밀고 있긔 때문이긔. 왤케 오바들을 하시긔;; 가르치다 쫌 매질을 했을 순 있는데 다 과장된거긔;; 함서요.
보호소 폐쇄도 거부하는 바람에 2013년 아일랜드 정부가 나서서 강제 폐쇄된 곳, 막달레나 보호소.
사진은 그 시설의 뒷담을 찍었다고 하네요
왈라비형..네가 거기서 웨 나와..?
1월 16일, 경찰의 추적을 받으며 시드니 하버 브릿지를 가로지르는 중인 왈라비입니당.
점프가 진짜 탄력적이긔 ㅋㅋㅋㅋㅋㅋ보는데 전 벌써 지쳤긔..
암튼 왈라비가 신나게 도망치는 덕분에 교통체증이 일어났대욥.
근데 특이한건 캥거루와 달리 왈라비는 도시에서 거의 볼 수가 없대거든여
뱀발로 하나 더.. 캥거루와 왈라비는 사촌격이라고 합니다..
근데 캥형이랑 다르게 좀 순한것도 같구,, 예전에 미스테리물을 읽은 적이 있는데 주인공이 호주 사막에서 왈라비 사냥해서 먹었거든요..따쉬..
주인공은 전문 사냥꾼도 아니고 걍 백수였는데..돌팔매질 한방에 왈형 잡혀버렷내..ㅠ
조심조심 다가가는 경찰관, 다시 재빠르게 도망가는 왈라비.
어쨌든 이 성인 남성(기사에서 진짜 adult male이라고 했긔 ㅋㅋㅋㅋㅋㅋ)은 상처 없이 무사히 생포되었고,
며칠 안에 야생으로 돌려보내질 거래요. 이게 1월 중순 얘기니까 지금쯤 호주 사막에서 잘 지내고 있겠져 왈형..
사람들에게 왜 앵무새를 반려 동물로 선택했는지 물어본다면 아마 이국적인 아름다움, 명랑함, 지성의 동반자 등이 대답으로 등장할 거예여.
그렇지만 앵무새를 원하는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앵무새의 울음소리와 성질을 간과하고 있다네욥
그런 이들을 위해 미국에는 글렌 소리노(사진 속)라는 전문가가 존재합니다! 강형욱이나 애니멀커뮤니케이터 하이디? 이런 사람들 생각하심 될 거 같긔
기사 요지는 앵무새가 좋은 반려동물이고.. 앵무새 전문가인 글렌 소리노라는 사람(사진 속)에 대해 다루고 있고..뭐 그런 내용이긔 ㅋㅋㅋㅋㅋ
글렌 소리노는 앵무새 전문가로 일한지 20년이나 됐다고 해요. 우리나라에는 앵무새가 그다지 보편화된 것 같진 않은데 미국은 또 다른가보긔.
예전에 어떤 소드님이 앵무새는 인간에게 사육되는 방법으로 종족 유지와 진화를 꾀할 거란 댓글을 남기셨는데 그게 기억나서 저장한 사진이긔뚤.
앵무새의 선명한 파란색이 맘에 들기도 했구요 ㅋㅋㅋㅋ 파란색 존좋 ㅋㅋㅋ이니색이라 더좋고ㅋㅋ
암튼 인간과의 공존으로 종족 보존을 꾀한 앵무새..참 현명하단 생각이 들었긔뚤ㅋㅋ
게다가 앵무새의 평균 수명은 50년 이상이라고 하니 슬픈 이별없이 내 남은 생애를 함께 보낼 수 있겠져.
독일 남서부의 작은 마을, Kandel. 연초 이곳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마을 주민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용의자와 희생자가 모두 15살이라는 어린 나이였을뿐더러 멀쩡히 학교에 잘 다니는 학생들이었거든요.
범인은 아프가니스탄 소년이었고, 피해자는 독일인이었어요. 그래서 국가적인 뉴스로 방송된 사건이라네요..
독일 하면 적극적으로 난민들을 받아준 나라 중 하나니까 더더욱 큰 이슈였겠져.
저녁 식탁, 토크쇼, sns..어디든 이 사건에 대해 얘기했고, 사람들은 안전한 줄 알았던 독일에 이런 사건이..! 하면서 충격을 받았고..
그렇지만 Kandel은 인내심에 대해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3세기 전, 이곳 마을 사람들은 프랑스로부터 도망쳐온 위그노 신자들을 환영했어요.
주변의 다른 마을들은 천주교와 개신교를 분리하려고 교회 내부에 벽을 세웠을 때, Kandel은 벽을 허문 유일한 마을이었지요.
근데 21세기의 아랍권 난민들에게도 이런 전통?이 적용될지 좀 걱정되긔뚤..
3세기 전과 지금은 너무나도 달라졌고 뭣보다 종교가 다르잖아요.
타임지는 오랜 전통을 가진 마을! 하면서 가볍게 쓰긴 했는데 전 좀 생각이 다르긔..
이번 사건으로 마을 분위기가 많이 흉흉해졌을테고..나아가 독일 우경화에 가속도를 붙여줄 것 같아서 걱정되긔뚤.
세계 최초의 점보 제트기, 보잉 747이 은퇴했습니다. 1970년부터 올해까지..정말 기나긴 삶이었긔뚤.
항공기 덕후들에게 보잉747, 일명 Queen of the Skies란 정말 엄청난 존재였겠져.
하늘의 여왕의 마지막 비행에 함께한 승무원 Rebecca Johnson은 오늘이 끝나기 전에 울 것 같아요. 라는 소감을 밝혔고요ㅎㅎ
기계 자체는 비행 수명을 초과해서 은퇴하는 거라 앞으로 스스로 날 일은 없겠지만..
비행기가 통째로 사라지는 건 아니고요.
내부의 부품들은 아직 쓸모가 많으므로 잘 분해되어 다른 비행기들에게 옮겨갈 거라고 해요.
"We need more respect in 2018."
미알못이라 실제 미국 내의 차별 정도는 모르겠지만..이 사진을 보고 크게 공감했긔 기사를 읽기도 전에요ㅋㅋ
뭐라고 해야하나..흑인은 실제로 백인에게 박해받았던 역사가 있잖아요. 노예로 부려지기도 했었고요.
그래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굉장히 크게, 민감하게 다뤄지는데 흑인 외에 다른 인종들은 그만큼 부각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
그런 인상을 받을 때가 종종 있었긔. 라티노야 요즘 수가 많아서 마냥 무시할 수는 없을테니 논외로 치고요..
일단 아시안.....아시안은 말할 것도 없고 네이티브 아메리칸, 즉 미국 원주민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못본 것 같긔.
그냥 아예 무존재에 가깝다고 해야하나..분명 백인들 이전에 땅의 주인이었던 사람들인데여..
그리고 사진 속 여성, 마라는 인디언 원주민 출신이고요. 생김새와 헤어로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죱
마라는 여성들의 행진에 참가했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실종되고 살해된 토착 여성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줄 걸 바라고 있어요.
사진은 카타르의 수도, 도하 외곽의 아쿠아 파크입니다.
저는 저게 워터슬라이드인줄 모르고 사진 참 황량하다 했다가 점 놀랐냄..ㅋㅋㅋ
멀리 보이는 불빛들은 미군 공군 기지래요.
카타르의 왕,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가 돈으로 사지 못하는 게 있을까요?
타밈 왕은 프랑스 축구 팀 파리생제르맹을 샀고, 브라질 공격수에게 2억 6천 3백만달러를 지불했습니다. 경기 사상 최고의 이적료였긔뚤.
또 왕은 약 2천억 달러를 써서 2022년 월드컵 개최 자격을 카타르로 가져왔지여.
구로나..작년 말부터 타밈 왕에게 위기가 닥쳤어여.
사우디를 비롯해 아랍권 4개국이 카타르에 보이콧 선언을 했거든요.
이유는 카타르가 테러단체를 지원했다..곤 하는데 서양에선 이란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추측 중이긔뚤.
움..간단히 쓰자면..
이란과 사우디는 같은 이슬람을 믿으면서도 종파가 다르긔뚤.
글구 사우디는 절대왕권제지만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을 성공시켜 왕정을 무너뜨린 국가예여.
친해질래야 친해질 수가 없는 국가인것..
근데 카타르의 왕 타니가 방송에다 대놓고 이란은 이슬람 강대국이얌ㅎㅎ 괜히 사이 나쁠 이유가 없자낭ㅎㅎ
하는 바람에 사우디가 빡이 쳤내..다 같이 이란 따시켜야하는데 카타르가 눈치가 없내..
사: 야 니네 우리 편 좀 들어조라 안 그러면 니네랑 계속 안 논다! (단교 선언, 해상 및 항공 보이콧 중)
카: ㅋ 아 넴
카타르는 사우디를 개무시햇내..오히려 이란이랑 더 사이좋게 지낼 거라고 성명까지 발표햇내..
사진은 카타르의 도하인 것 같습니당. 사실 타임지가 쓴 건 월드컵 개최자격까지밖에 없는데ㅋㅋㅋ
같이 올려준 카타르 사진들이 맘에 들어서 제가 부가설명을 덧붙이고 있긔 희희;;
아무튼 카타르는 사우디 말 안 듣고.. 이란이랑 더 사이좋게 지낼거긔..★ 선언을 했으며..
근데 보이콧 때문에 손해를 보긴 보니까 ㅠㅠ 따이쒸 ㅠㅠ 그래서 대대적으로 개혁을 해나가기 시작했긔뚤
외국인에게도 영주권을 주거나 현지인들과 비슷한 복지 혜택을 주거나..이전엔 없었던 정책들을 실시한 거져
구로나 사우디는 아랍권에서 굉장히 큰 영향력을 가진 국가이고.
왜 영향력이 크냐면.. 이슬람 최대의 성지 메카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있거든여. 일명 메카의 수호자 ㅋㅋㅋ
그리고 이슬람교도들은 하루에 다섯번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는데..
이게 그냥 정면 보고 기도하는 게 아니라 메카가 있는 방향을 보고 절을 해야하긔뚤.
세계 어디에 있건간에 반드시욥..
그러니 그런 메카를 맡아 관리하는 사우디가 다른 나라들에게 얼마나 중요하게 여겨지는지 아시겠져
사진은 여전히 카타르입니다. 이란을 두고 사우디와 싸운 나라, 카타르.
천장의 아라베스크 무늬가 참 아름답죠잉..
저기가 카타르의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저곳도 사우디의 메카를 향해 지어진 모스크일 거예욥
모스크가 아닌 내 집에서는 어딜 보고 절하냐? 라고 궁금해하실 법도 한데..
요즘은 스마트폰의 시대잖아욥 메카 위치를 가르쳐주는 무슬림 전용 어플이 나와있긔뚤 ㅋㅋ껄껄
아무튼 사우디는 카타르랑 싸웠고.
이집트나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등등 아랍권에서 유명하다~ 싶은 나라들도 죄다 사우디편이고.
카타르는 아랍권에서 혼자 동떨어진 나라가 되었는데..
그래서 서양 외신에서는 2020 월드컵 잘 치룰 수 있겠니..? 하고 걱정하고 있읍니당.
보이콧은 정말 말 그대로 보이콧이라 ㅋㅋㅋ 저기 위에 쓴 국가들이 월드컵도 빠져버린다! 하고 간보는 중이거든욥
카타르는 여전히 하찮은 질투다(petty jealousy)라고 개무시 중이지만..
말이 2020년이지 이제 2년도 안 남은건데 과연 아랍권의 세력다툼은 어떻게 끝날지가 궁금해집니당
사진은 미세먼지 부럽지 않은 카타르의 하늘이었어욥~
아랍권 가보고 싶었는데 타임지 덕분에 대리만족했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인도의 대표적인 건축물, 타지마할.
1600년대 무굴 제국의 황제 샤자한이 사랑하는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대리석 무덤, 타지마할.
건축된지 약 350년이 지났네여. 그리고 타지마할은 지어진지 처음으로 청소를 시작했다고 하긔뚤.
문제는 매연과 공해로 인한 탁한 공기..! 그리고 타지마할 뒤로 흐르는 야무나 강!
야무나 강은 생활 쓰레기와 오수들로 많이 더러운 상태이고, 오염된 물은 모기나 파리등이 서식하기에 최고로 좋은 환경이져
"Au revoir, Paris Haute Couture!"
"또 만나요, 파리 오뜨 꾸뛰르!"
파리 패션 위크 때 찍힌 모텔 니콜 아티에노.
저는 퍼도 좋아하고(인조ㅇㅇ) 파란색도 좋아하고 깔맞춤은 더 좋아해서 ㅋㅋㅋㅋ
게다가 모델의 발랄한 포즈도 귀여워서 저장했긔. 특히 아우터가 맘에 드네요..... 알록달록 꼬까옷 같으면서도 세련됐긔
소드님들은 이 사진이 어디서 찍힌 거라 생각하시긔? 알래스카? 캐나다? 혹은 히말라야?
저는 딱 꼬집어 어디라고 확신은 못했고..어쨌든 북쪽 어딘가일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되게 의외의 장소더라긔ㅋㅋㅋㅋ
사진은 바로 남아메리카의 길쭉하고 아름다운 나라 페루에서 찍혔습니다. Cordillera Blanca라는 산맥이래요.
저는 남미하면 아마존, 정글, 이런걸 생각했어서 되게 의외였었긔. 오 남미에도 만년설이 있구나..졸랭 신기..!ㅋㅋㅋㅋㅋㅋ
에베레스트에는 세르파가 있듯 여기에는 ayudantes de campo라는 토착민이 있어요. 이 새하얀 산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사람들이지여.
영문기사는 ayudantes de campo or field helpers. 라고 써놨던데 세르파처럼 등산객들 도우미 일도 생업 중 하나인 것 같더라긔
아무튼 이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를 우려하고 있긔뚤. 몇천년동안 아래 정글의 열기에도 무사한 봉우리였는데, 요즘엔 눈이 녹기 시작했다고..육안으로도 보여서 걱정 중이라고요.
사진 속에서도 흰 눈 대신 훤히 드러나고 있는 돌덩이들이 보이실 거긔
몇몇 과학자들은 이 봉우리들의 빙하가 50년 안에 사라질 거라고 예상 중이랍니다.
소드에도 북극권 바로 위에 살고 있는 분들이 계실까요?
물론 계실거긔ㅎㅎ 북극권(Arctic Circle)이라니까 어렵게 들리는데 간단히 말해서 북쪽지방을 말하는 거거든요.
나라를 예로 들자면 러시아 위쪽, 노르웨이, 캐나다, 아이슬란드, 알래스카 등등......
그리고 북극권 윗지방들은 백야라고 해서 태양이 지지 않는 날이 주기적으로 찾아옵니다.
이 사진은 노르웨이의 롱위에아르뷔엔(Longyearbyen) 거주민이 찍은 사진이긔.
새해 첫날, 햇빛이 아닌 달빛을 받으며 개들과 함께 외출했다고 하네요.
원문에는 확실히 moonlight이라 나와있는데..... 달이 떴는데도 하늘이 푸르르다니 신기하죠잉
꿈 속을 거니는 것처럼 몽환적인 사진이긔 열심히 달리는 개들도 그렇고 저는 이 사진이 그렇게 맘에 들 수가 없더라긔ㅋㅋ
자메이카는 올림픽에서 78개나 되는 메달을 땄었던 놀라운 나라입니다.
재밌는 건..자메이카는 사방이 카리브해로 둘러싸인 섬나라인데 수상 스포츠에선 메달을 딴 적이 없긔뚤. 단 한번도요
그러나 9살의 Joydayne Whyte를 포함해 총 5명의 소녀들은 이 무득점 기록을 바꾸고 싶어해여
사방이 물에 둘러싸인 주변환경은 Joydayne에게 좋은 트레이닝 장소가 되었고요.
Joydayne의 꿈은 수영을 계속하고, 이기고, 올림픽에 나가 첫번째로 들어오는 것입니당
수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티비로 올림픽을 보는데.... 싱크로나이즈 수영 선수들의 빛나는 의상, 반짝이는 메이크업 등등을 보고 매료됐다고 해요
귀엽고 멋지지요. ㅎㅎㅎ
미국인들은 날개를 사랑하는 국민이다. 버팔로 윙은 올해의 가장 신성한 행사인 슈퍼볼의 공식 음식이기도 하다.
이 날개들은 그릴이나 오븐으로 만들 수 있으며, 6개의 재료와 45분의 시간만 있으면 된다!
치킨이 구워진게 맛있어보여서 저장했긔뚤 위에는 아삭한 파까지ㅎㅎㅎㅎ완벽하긔
아직도 치킨이랑 버팔로 윙의 차이가 뭔지는 모르겠지만(치킨 안 좋아함) 노릇노릇한 느낌은 참 맘에 드네요
음식 위에 녹색채소로 꾸미는거..처음 생각해낸 사람 상 줘야하긔 징짜..
Matachines dance, 칼과 방패를 들고 추는 춤.
사진 속 댄서는 무어인과 기독교인들의 융합을 바라며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하네요. 눈빛도 눈빛이고 머리 장식이 맘에 들어서 저장했긔뚤.
기사는.. 라틴 아메리카인들의 갈등과 고통을 다루고 있어욥.
한때 뉴멕시코(미국의 중남부,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주)에선 노예제도가 번성했었져.
노예들은 대부분이 아메리칸 원주민이었고..
현재 뉴멕시코에서 살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인들 중 일부는 자신들의 조상이 이 노예들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자신들이 스페인 혈통이라 생각하는 뉴멕시코의 전통에 반기를 든 거져.
일부는 여기에 반박하고 있고욥. 조상찾기는 누군가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폭로하는 거나 다름없다 등등
미국 내에서 히스패닉과 아메리카원주민이란 어떤 위치인가..뭐 그런 걸 생각하게 되네욥
이건 내용과 상관없이 동계 스포츠 ㅋㅋㅋ길래 평창올림픽 생각이 나서 저장했긔뚤
평창올림픽은 모다? 대성공이다..!
오늘은 기사보단 사진이 맘에 들어서..별 내용 없이 제가 씨부린게 다였는데 그럼에도 읽어주신 소드님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당.....!
맘에 드는 사진이 쌓이고 흥미로운 기사가 쌓이면 언젠가 또 찾아올게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