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을 주도하던 다우 지수가 주춤하자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주춤하는 형국입니다.
10월 저점에서의 반등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에다가, 이번주로 다가온 FOMC 및 CPI 이슈에 대한 눈치보기까지 겹친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13일 발표되는 미국 11월 CPI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전년 동월비 7.3%로 전달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FOMC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번주 미국 증시는 이상을 기준으로 실제 발표되는 내용을 평가하고 증시 등락에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10월 저점에서 다우와 코스피 지수가 반등을 각각 주도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나스닥 및 코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뒤쳐진 흐름였습니다. 이후 다우 지수와 코스피 지수가 주춤하는 구간에서 나스닥 및 코스닥 지수가 키맞추기성 반등을 만들지 못하고, 다우와 코스피 지수의 흐름 둔화에 오히려 보조를 맞추는 모습을 보면 증시 전반에 있어 아직 본격적인 회복 국면을 자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모멘텀을 기대하는 입장인 것인데요. 현재로서는 중국의 상황 호전 내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큰 변화 출현 등이 이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도 2분기 증시를 기대하는 입장인데요. 2월 FOMC까지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폭을 놓고 논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2월 FOMC가 지나야 이상의 논란에 어느정도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 그리고 경기침체에 대한 각국의 실질적인 방어적 정책이 1분기를 지나면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남은 12월과 내년도 1분기의 경우 상승과 하락에 대한 큰 방향성보다는 일정한 박스권 내 지리한 등락을 유지하면서 개별시세 내지 이슈 중심의 순환매 시세 구간이 병행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다우 지수는 현 위치에서 되돌리지 못하면 초록색선 영역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5/20일선 단기데드크로스를 감안시, 이번주 초반권 20일선 재돌파를 만들지 못한다면. 초록색선 영역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 경우는 혼조 영역을 의미합니다.
나스닥 지수는 하단 초록색선이 현재로서는 지지선입니다. 이상을 지지해야 되반등 흐름에 대한 기대를 유지할 수 있고, 하향시는 혼조약세 영역에 진입하는 성격이 될 수 있습니다.
주봉챠트상 코스피 지수는 5주선 하향 상태에서 20주선 지지로 마감된 모습입니다. 몸통이 음봉이기 때문에 이번주 역시 20주선 지지여부를 우선 확인해야합니다. 코스피 지수는 주봉챠트상 초록색선 위치가 중요 지지선입니다. 10월 이후의 반등국면에 대한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기준선입니다.
이번주 코스피의 주요 1차 지지선은 2345포인트이며, 1차 저항선은 2440포인트입니다. 2345~2440포인트 영역을 설정해놓고 흐름의 방향을 확인해갑니다.
주봉챠트상 코스닥 지수는 4주연속 20주선 저항을 받았고 지난주는 5주선 하향으로 마감되었습니다. 10주선이 위치한 708포인트와 20주선이 위치한 745포인트가 각각 1차적인 지지와 저항입니다. 즉 708~745포인트 영역은 유지해야 20주선 돌파에 재도전하기가 수월해집니다.
미국과 한국 증시가 각 지지선을 지키면서 이번주의 CPI 및 FOMC 이슈를 소화하는지 확인합니다. 이상의 여건이 일말의 산타랠리 기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난주는 화장품 등 중국 소비주가 상승했습니다. 중국 봉쇄 완화 기대감 때문입니다. 이에 발맞춰 미디어/엔터/영상 콘텐츠 관련주도 상승을 보였습니다. 금요일에는 관심종목였던 스튜디오드래곤, 삼화네트웍스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여타 포바이포, 애니플러스 등도 상승을 보였습니다.
주후반에는 5G에서 상승이 나타났는데요. 연내 글로벌 5G 가입자수가 10억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5G에서는 오이솔루션에 이어 에이스테크, 이노와이이러스, RFHIC 등이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번주 역시 지수 혼조 등락권에서 개별 이슈 섹타로의 순환매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연계 종목군 점검을 유지하며, 5G에서는 오이솔루션 등이 단기매물 소화후 재상승 시도하는지를 살펴봅니다. 또한 지난주 틈새 시세를 형성한 바이오 섹터 역시 이번주도 관심을 유지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