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8월 9일에 ♡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이번 학교를 운영하는 문제에 있어 많은 분들께서 걱정을 해 주셨던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그동안 22년의 기간이 흘러 지금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어떤 후회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아이에 대한 사랑으로 모든 것을 그만 두고 싶었습니다.
누구에게도 이야기 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었습 니다. 하지만 딸에 대한 생각이 앞서면서도 학교를 해야 하는 것은 또 다른 약속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 다시 일어서기로 했습니다.
그 누구의 위로도 없이 전 다시 일어서기로 했습니다. 진정 학교를 위한다고 하면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하여야 한다 말인가요?
그 무엇도 타협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으면서도 수많은 밤의 고독을 이겨내기 위해 하루 하루를 보냈습니다.
남아 있는 분들을 위한 약속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서이지 그 무엇도 아닙니다. 초야에 묻혀 살고 싶기도 했습니다. 이곳에서 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 아직도 진주에서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다시 오시는 분들과 지금 남아 있는 분들을 위해 분필을 들려고 합니다.
어떤 시련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서 분들을 만나겠습니다. 이제 12일에 내려가서 다시 재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못다한 사랑을 베풀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린 지금의 심정을 많은 분들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진주향토시민학교는 살아 있습니다. 살아서 움직이고 흘러가는 강물이 되어 바다로 갈 것입니다.
중학교 주간 수업
9:20-13:20
#38년의배움터 #879명의검정고시합격자
#서부경남유일주야간학교
#2005년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2014원모평애재단봉사상
#2016년경남도교육감상
#2017진주교육상
#26회눈높이교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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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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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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