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사모님, 사모님.”
“미옥 씨, 왔어요? 립스틱 바르고 예쁘게 하고 왔네요.”
“네, 청소 잘 할게요.”
미옥 씨가 빗자루를 챙겨 바닥을 쓸었다.
꽃집에는 겨울 추위를 이기고 예쁜 꽃을 피운 앙증맞은 봄꽃들이 예쁘게 앉아 주인을 기다린다.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우리들 마음속에도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미옥 씨는 노래를 부르며 화분 사이사이 잡풀을 말끔히 뽑았다.
화창한 날씨에 꽃집은 꽃모종과 화분을 사러 온 손님들이 많았다.
“미옥 씨가 부르는 봄노래 듣고 손님들이 우리 집으로만 오나 봐.”
노래 부르며 일 잘하는 미옥 씨를 사모님이 칭찬했다.
“손님 많이 와야지. 사장님이 좋아하지.”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따스한 햇살과 살랑대는 바람과 함께 정말 봄이 왔다.
2018년 3월 14일 일지, 임경주
신아름 팀장님 : 꽃집 아가씨, 미옥 씨 노래가 정말 손님을 부르네요. 열심히 일하는 미옥 씨, 화이팅하세요.
임우석 국장님 : 봄과 동요. 꽃과 미옥 씨가 참 잘 어울립니다. 늘 칭찬, 지지, 격려 해 주시는 사장님, 고맙습니다
박시현 소장님 : 화분 사이의 잡풀을 말끔히 손질 할 줄 아는 미옥 씨, 직원의 몫을 감당하니 감사합니다. 봄봄봄, 풍경이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