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4일
합천에서 올라오는길에 그래도 뭐라도 하나 구경이라도 하고 가자며
안동 탈춤 전시관 2,000원 주고 한 번 휙~ 둘러보고~
화회마을 기와집 몇채 구경하는데도 2,000원 주고 한 바퀴 휙~ 둘러보고
나는 촌놈이라 그런지 평상시 우리 집 동네 한바퀴 도는것과 비슷하더이다...
배가 고프다.
그래도 안동의 특산품인 안동 간고등어 정식 한 번 묵어보고 ~
해질녘에 문경온천물에 풍덩 한 판으로 당일 치기 여행은 끝났다.
온천 목욕 후 기분 좋으마~
집사람하고 문경이나 수안보 모텔에서 하룻밤 자고 올라오기로 하고
2시간 후에 만나기로 하고 각각 남탕과 여탕으로 행했다.
나는 6살짜리 막내 아들 놈하고 같이 목욕탕에 들어갓다.
아들놈이 넓은 욕탕에서 이리저리 풍덩풍덩 뛰어 다닌다. 기분이 억수로 좋은가 보다.
그런데 이놈에 세끼 묵욕탕에서 넘어진다. 아픈가보다 운다. 뒤통수가 순식간에 천안 호도과자만하게 붓는다.
분위기가 머리 CT 한 판 찍어봐야 될것 같다. 온천 사무실로 갔다.
보소~
혹시 나중에 이 아이 보험회사에서 치료비 문제로 전화와서
조대현이란 6살 어린아이가 문경온천에서 넘어졌나고 물어보면
넘어진적이 있다고 이야기 좀 해주소
그래야 혹시 잘 못되면 보험이라도~
관리과장님한테 명암을 하나 건내주고 나도 한장 명함을 받아
온천탕 입실 10분만에 기어 나왔다.
그리고 고마 집으로 왓뿟다.
아침에 병원갔다.
의사가 머리를 이리저리 살펴 보더니 아기 머리통 단단하게 생겼네요~
사진은 안찍어도 될듯 합니다 한다. 다행이다.
지난해 팔봉산 강변 여행때는 4륜 오토바이 바퀴 밑으로 빨려들어가 나오지를 않나~~
그리고 올 가을에는 중미산 캠핑 가가지고
옆집아이를 모닥불 부짓갱이로 얼굴에 살짝 화상을 입혀 치료비를 물어주지를 않나~
아무튼 우리 막내 아들놈이 쬐매 별납니다.
그래도
우야든동 즐겁게 살아 가입시데이~
인터넷에 사진이 안올라가네~
컴퓨터의 지능이 떨어지는 관계로 다음에 올리겠음~
첫댓글 뉘집 자식인지...꼭 누구를 닮았단 말시...ㅋㅋㅋ
글쌔 말이다~ 고1 큰아들놈은 안 이랬는데~~
머스마는 작오로 그래 커야됨미데이~ㅋㅋ..씪씩하구만는요.여행따라 뎅기미 배운기라예~ㅋㅋㅋ
갱상도 말 한다꼬 고생이 많슴니데이~
어릴때 그런거 안해보고 크는 애, 가가 더 이상한겁니다...
그려~ 생쥐 마님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