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쯤인가 5년 전 쯤인가 오사카 처음 갔을 때 낮에 볼일 다 보고 남들 다 가보는 헵파이브, 오사카성, 우메다 공중정원은 가야지 생각하고 헵파이브에서 전망차 타고 내려와서 우메다 공중 정원을 갔는데 별로 안 멀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쩔래쩔래 걸어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봐도 한국인인 커플이 익스큐즈미? 하면서 자기 핸드폰 보여주면서 우메다 공중정원 어떻게 가냐고 묻는겁니다.ㅋㅋㅋ 제가 일본 사람 처럼 생기진 않았는데… 오히려 몽골 이쪽이 더 닮았는데.. 암튼 그래서 제가 속일까 하다가 어짜피 당시에는 저도 일본어도 하나도 모르고 해서 “저기 입간판에 화살표 표시 따라가면 돼요!” 라고 했죠.
저도 처음가는 길인데 입간판에 한글로 우메다 공중정원 가는길이라고 떡 하니 적혀 있는데. ㅎㅎㅎ 그걸 안 보더라구요. 그러더니 열라 뻘쭘한 표정으로 아 고맙습니다. 하고 가더라구요.ㅋㅋ 우메다 공중정원 가니까 남산타워 전망대 인줄 알았어요. 한국 사람 밖에 없어서요 ㅎㅎ 갑자기 코에님 글 보니까 생각나서 적어 봤습니다 .ㅎㅎ
첫댓글 저는 바로 앞에서 못찾아서 결국 못갔어요. 머릿 속 내비가 고장나는 바람에
아이고… 제가 갔을 땐 50m 정도 마다 입간판이 있어서 좀 쉅게 갔습니다. ㅎㅎ
일본인이였다면 더 소통이 안됐을텐데, 왜 영어로 물어보는지..ㅎㅎ
그 분들도 일본어를 못해서 그런거 같아요 ㅎㅎ
지금 그쪽이 신칸센 공사 하느라
보호칸막이로 다들 막아놔서
잘 않보일겁니다.
언젠가 함 우메다 특집
때릴까요? ㅋ
참고로 그 근처서
공중정원 물어봐서 친절하게
한국어로 대답했더니
‘저 지금 바쁘세요?’
‘예?’
‘않 바쁘시면 저희랑 같이
공중정원 않 가실래요?’
라고 했던 커플들…
와아 진짜 쌍욕 박으며
한대 줘 박으려다가
마누라가 말려서 참았던 기억이…ㅋ
혼또 데스까. 나루호도~ㅋ 우메다 특집 좋지요~
@coe... 왜 같이 가자고 한거에요? 길 가르쳐 달라고 같이 가자고 한건가요?
@Dance OZ 공짜로 가이드 해달라는 얘기죠…
만난지 2초 됐는데…
상식없는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 입니다!~ ㅋ
@coe... 완전 ㅁㅊ ㄸㄹㅇ 들 이네요. 전 그래서 커플들 사진 찍어 달라고 하면 스미마셍 하면서 다 쌩깠었죠.ㅎㅎ
@Dance OZ 잘하셨습니다!
그리고 제 대화명은 ‘코’ 면
됩니다!~
@coe... 코, 코이 코에 다 쓸겁니다 ㅋㅋㅋ
저는 오사카하면 귀국날에 태풍때문에 비행기가 안떴던 기억이 가장 먼저 나더군요ㅋㅋ
간사이 공항에서요? 2018년인가 간사이 공항 잠긴적도 있지요.
@Dance OZ 네. 2017년 간사이공항이었습니다. 태풍 노루였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