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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Re:조일전쟁에대해 질문이있습니다..
눈부신재 추천 0 조회 581 10.08.17 23:34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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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8.18 12:10

    첫댓글 제대로 설명한글이네요 유럽 함선들은 조선수군에겐 넘사벽이었는줄알았는데.. 감사합니다

  • 10.08.18 23:27

    이글 경진님이 예전에 쓴거 아닌가요.
    근데 이 부분 서양 범선의 장갑 부분인데..

    전열함인 3등함, 즉 2층 포갑판을 갖추고 640명이 탑승하는 74문 전열함의 외판 두께는 4인치, 즉 10cm 약간 넘는 정도였다

    여기서 10센티가 아니라 300센티였던가.. 그랬던 걸로 아는데;;

  • 10.08.18 23:30

    외판두께가 300이면..

  • 작성자 10.08.19 00:27

    출처있으니 거기 가서 보시면 10센치인지 300센치인지 아실겁니다.(경진님글이라고 출처가 있다는...;;)----라고 글썻엇는데 지금 그 글이 사라졋네요. 끙;;
    그리고 300센치면 3m인데 목재함선이 그정도 두께는 ㅡ_ㅡ;;;

  • 10.08.19 12:03

    넬슨의 기함 빅토리의 장갑 두께가 60cm로 알고 있는데...

  • 10.08.19 18:09

    300미리 라고쓰는걸 센티라고 ㅡ,.ㅡ; 저도좀 찾아보고 올리겠습니다

  • 10.08.19 13:19

    만약 조선처럼 서양이 배를 격침하는 쪽으로 갔으면 함장들이 슬퍼했겠네요. 어찌할거야 나포 상금.

  • 작성자 10.08.19 23:21

    근데 그게 조선의 함선을 격침시키는 방향으로나간 전술은 일본의 내구성 약한 배였기에 망정이지 유럽에서 대양을 다닐정도로 내구도가 있는 배들이면 힘들었을겁니다. 무적함대와 영국의 일전에서도 조선의 최대급함포엿던 천자총통보다 화력이 비등하거나 좀더 나은 캘버린으로 그렇게 뚜들기는데도 격침된 함선이 별로 없었던걸 보면 말이져

  • 10.08.19 19:33

    재 / 음;;;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일단 아르마다가 까일때는 캐러네이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캐논이나 데미케논, 캘버린등이 주력 포였지요. 작렬탄이 뽱뽱 터지기 이전의 해전은 양상이 거의 비슷했습니다. 선박을 전투불능이 아닌 '격침' 시키려면 흘수선 아래를 부숴 침수를 유도하거나 화공->유폭 뭐 대충 이런 시나리오로 가야 되는데 당시 포술로는 정확한 조준이 힘들고 '관통력'이 떨어지더라....라는게 윗 글의 요지니까요. 하지만 조선군의 대형'전箭' 종류의 무기는 관통력이 쩔었죠 ㅇㅈㄴ

  • 10.08.19 21:16

    다른 포탄에 비해 관통력 좀 나오고 화약 특성에 따라 더 나올수도 있고 어쩌고 해도, 역시 화약량 7배를 커버하긴 힘들죠.(...)
    캘버린의 유효사거리가 천자총통의 최대사거리란 데서도 볼 수 있듯이요.
    거기다가, 조선 수군의 실전에서의 화포 운용 사거리는...

    http://lyuen.egloos.com/4480376

    '200보', 즉 240m입니다.

  • 작성자 10.08.19 23:26

    무장공비/ 아 정정함돠. 캐러네이드가 아닌 캘버린으로.
    그리고 조선군의 경우 격침을 위해 무조건 '대장군전'같은 '전'류만 사용한것도 아니며 서양에서도 대장군전같이 포탄형태가 화살형태인 무기가 있엇습니다. 더군다나 포의 위력이 증가한데다(뭐 아주 큰 진전은 없었으나) 포의 숫자도 비약적으로 늘어난 전열함간 전투에서도 함선 격침이 쉽지 않았던걸 보면 애초에 당시 함포로는 목재함선 침몰이 쉽지 않았던거지욤. 결국 조선이 임란당시 그정도 전과를 올렸던데에는 일본 함선의 구조적 취약성또한 큰 역활을 한거죠. 물론 이순신장군의 뛰어난 전략,전술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만

  • 작성자 10.08.19 23:35

    게다가 출처가 불명확하긴해도 어쨋든 저 자료로 판단하면 캘버린의 위력은 천자총통과 '동급'정도의 수준이 아닙니다. ''; 포신도 더 긴데다 화약량까지 많다 못해 '압도적'이기 까지 하니 그 파괴력이 상당햇을테구요. 덧붙여 조선수군이 함선에 천자총통만 실은것도 아니구요.반면 서양측은 캘버린이 기본이죠.

    아무리 대장군전같은걸 포함해도 화력에선 서양측의 우세를 부정하긴 힘듭니다. 그런데도 영국-스페인의 해전에서 보여준 함포전에서의 적은 함선침몰은 게다가 그 함선들은 판옥선보다도 장갑 두께가 얇았음에도 별로 격침되지 않았던걸 보면 애초에 당시 함포로는 함선격침이 쉽지 않앗음을 단적으로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 10.08.20 01:02

    재 / 뭐 조선이 그정도 적의 수준에 그정도 무장이면 적절한거지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화력덕후였던 우리 조상님은 또 화약소모량에는 민감했습니다. 정말 구경이나 사거리에비해 화약은 쥐콩만큼 들어가죠. 천자총통도 화약 많이 먹는다고 정규무장에서 살살 빼는 판인데요=.=;;;;;;; 그리고 당시로서 서양 함포가 캘버린이 기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복원력 문제도 있고해서 캘버린이나 캐논같은 장포신 OR 중구경 대형 화포를 베이스로 깔고다니는 배는 서양쪽도 많지 않아요;;; 애당초 전열함이라는 개념은 이제 겨우 꿈틀대던 시절이고 그러니까요.

  • 작성자 10.08.20 01:10

    석모도주님의 블로그에서 발췌한걸 보시면 캘버린이 다른 함포수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걸 보실수 있으십니다. 고로 거진 기본무장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봅니다'';

  • 10.08.20 01:27

    재 / 아니 자꾸 얘기가 빙빙도는데 전체적으로 따지면 많긴 많아요-_-;;; 그런데 첫째로 징발선 위주라 평균 무장의 편차가 너무 커요. 미친듯이 달고 나오는 배가 있는가하면 빈약하기 짝이 없는 배도 많았어요. 이건 일단 함대기동과 화력전개에 너무 큰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둘째로 투사물의 중량이 너무 많이 차이나요. 캘버린(어느정도 사이즈의 바리에이션이 있지만)의 포환이 8Kg정도인데 비해 대장군전은 30Kg전후거든요(...) 물론 미칠듯한 무게와 투사체의 형태 때문에 비거리를 거의 40%이상 희생해야 했지만요.

  • 10.08.20 01:46

    재 / 요는 [캘버린이 그렇게 장포신에 화약 꽉꽉 눌러 담아서 쏴재껴도 장거리에선 격침이 힘든데 구경/화약량등을 줄이고 무거운 화살형 투사체를 선택, 관통을 노리는 조선의 운용이 그렇게 나쁜건 아니지 않겠는가]정도죠-_-;;; 여담이지만 서양도 어차피 최대 교전거리를 유지하기보다는 수평사거리 내에서 난타전을 주고 받는 쪽이 효과가 크다는걸 깨닳고 아예 쉽 오브 더 라인이라는 잔인무도한(....)전술을 만들어 내는거 보면 참 나무는 대단한 소재입니다;;;;;;;

  • 10.08.20 03:12

    애초에 유럽의 해전이란게 어뢰등장 이전까지 거함거포가 되더라도 적함의 격침을 위한 함포사격을 고안한게 1930년경 수선하를 노리고 사격했던 예 외에는 딱히없었던걸로 압니다.상대방 함선의 전투력과 기동력 상실을 위한 함포의 발사였지 상대방 전함의 격침을 목적으로 하는 전투를 피했죠. 창보다 방패가 워낙 두터운 시대라서요 -_- 물론 19세기에는 나포하는게 주목적으로 변하기도 하지만 조선수군이 종이로 만든 일본수군의 전투와 유럽 범선들의 전투는 레베루가 확실히 틀리죠. 묵직한 배들간의 전투경험이 있는상태에서 지속적인 업글을 하는 유럽범선과 판옥선의 가상 교전은 사실 범선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 10.08.20 12:31

    한교 / 물론 후대로가면서 전열함의 시대로 접어들면 판옥선으론 절대 무리죠. 2층 3층 갑판에 대포로 도배질하는 배를 판옥선이 뭘로 잡나효ㅇ<-< 하지만 여기서는 굳이 16세기 아르마다의 시대로 시기를 정해놨으니까 뭐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 10.08.20 12:50

    그렇습니다. 전열함 문제까지 가자면 그렇죠.근데 눈부신재님이 올린글 자체는 범선의 나무두께부터 경진님이 잘못쓰신걸 그대로 올려놨기 때문에 첫단추부터 완전히 잘못 끼고 시작한 글이었거든여 ㅎㅎㅎㅎㅎ 요는 판옥선이건 범선이건 쌍방의 펀치력으로 격침을 노릴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단지 판옥선은 포가형 화포발사냐 아니냐의 부분도 좀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실 장전시간이나 화포반동 메커니즘을 어떻게 처리했느냐 하는부분에 대한 스펙을 잘 알기 힘들기에 적어본 것이옵니다용 넴넴

  • 10.08.20 13:13

    사실 16세기간에도 범선간의 교전 노하우는 차츰쌓이고 있는 시대였다고 알고 있습니다(틀리면 정정부탁드려열) 뭐 레판토 해전당시인 1570년경에도 접전이 주력이었지만 전투극초반에는 베네치아의 1층 겔리들도 선수에 베르소(불랑기)10~5문 정도들을 배치해 놨으니 실상 장전문제 때문에 화포사용 빈도가 떨어지던 16세기의 룰이 조선수군이라고 해서 다를건 없었을 거라고 일반화 시킬수 있다고 생각은 듭니다.그래도 베네치아의 소형겔리들의 초반 화포공격은 충분히 효력이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ㅎㅎ

  • 10.08.20 13:12

    한가지 재밌게 생각해 볼 부분은 화포의 반동을 처리하기 어려운 고정형 포가등을 쓰는 겔리의 경우 베르소가 많이 쓰였던걸 볼때.. 판옥선의 경우는 사실 반동문제에 대해서 거의 제대로 처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소함과의 전투가 주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만약 범선과 붇는다면 근접사격에서 조선군이 화력열세를 면하기 어렵지 않았을까 합니다.

  • 10.08.20 15:11

    한교 / 뱃머리에 베르소를 집중배치하는건 갤리의 구조적 한계자체가 클듯합니다-_-;; 같은 갤리라지만 판옥선은 아예 대놓고 사격전 중심으로 설계한 배고(실록에 남아있는 거함주의VS소함주의 논쟁을 보면 뭐-_-;;; "쪼그만 배로 빠르게 따라잡아도 연장질 들어가면 발리는데 소함주의는 이뭐병임. 우린 큰배 만들어서 대포 뽱뽱 쏴지르고 활 쫙쫙 땡기고 다녀야함 ㅇㅇ" 정도니까요) 선두 선미 선현에 골고루 포가 배치 되어있으니 갤리랑 비교하긴 좀 무리죠-_-;;;;;;

  • 10.08.20 19:50

    아 요건 걍 제 사견입니다만 ㅎㅎ 제가 요새 궁금한 부분이 판옥선에 포가 반동처리 문제(요건 장전속도에 영향을 미치니 많이 궁금합니다. 베르소는 이런 포가문제를 고정식 포가에 후장식 장전으로 처리하겠다는 의도는 보이지만 사실판옥선은 어찌될지 궁금하고욤) 두번째가 조선역 해전도에 나온 장면을 생각으로 한것입니다만 판옥선이 무게중심을 쉽게 잃을 것 같기때문에 상갑판이 낮은배가 판옥선 측면을 갈고리등으로 걸어댕길경우 무게중심을 잃고 한쪽으로 쉽게 쏠릴것 같습니다. 그럼 등선방식도 이렇게 기울게 한다음에 등선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즉 조선역 해전도에 나온 장면이 일반적인 임진왜란 당시 전투광경

  • 10.08.20 19:51

    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이 들더군용.아얘 배를 기울게 해서 짜빠뜨린다던지 ㄷㄷ;; 사다리로 등선하는 방식보다는 말이죱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0.08.20 01:00

    레드와인님이 말씀하신 트라팔가르때의 전열함이 포함된 서양함대랑 주로 판옥선으로 구성된 조선의 함대의 전투에서 서양함대가 힘들수도 잇다는건 저또한 쉽사리 긍정하기 쉽지 않구요. H.M.S Victory의 경우야 배수량이 2000톤이 넘는데다 함포수만 100문이 넘어가는데 판옥선은 200~250톤정도에 함포도10~20문이니...이건 뭐 애초에 두 함선의 급이 다른데 말이쥬.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0.08.20 20:59

    에스파냐 함대와 조선수군의 싸움 방식은 확실히 다른데다.(조선이 에스파냐처럼 중세식의 등선전투를 선호하지는 않는 것 같고 말입니다.)

    그리고 화포 운용에서도 상당히 적극적인걸로 압니다. 당시 베네치아 등의 갤리선들의 화포 운용방식과 영국의 운용방식의 차이(선수부에만 집중하여 운용하냐 아니면 측면에서 운요하냐)에 따라 화력차이가 커졌는데 조선의 경우는 노선이면서도 영국과 같은 화포 운용방식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중해 애들하고도 비교도 좀 뭐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전열함의 두께에 대해서는 위의 경진님이 잘못 아셨고 화력전 우위라면 확실하지만 또 조선해역과 같은 전장이면 어찌 될지 모르겠더군

  • 10.08.20 20:45

    일단 24파운드 화포의 경우는 구형탄 사용시 100m에서 80cm의 목재를 관통했다고 하더군요 현재 천자총통의 경우 대장군전 사용시 400m 거리에 있던 화강암 석축 80cm 관통이라는 결과가 있고요

  • 10.08.20 21:00

    최근 밀리터리 리뷰에서 연재되고 있는 기술로 보는 19세기의 해군과 해전 -유정현 저 에서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엘리자베스 시대의 선원은 트라팔가 해전에서도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이게 16세기 해군이 18세기 해군을 이길 수 있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만큼 패러다임 변화가 무진장 느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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