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명: 분류되지 않은 말초성 T세포 림프종(C84.4)
1. 항암제:
1) 씨스플라틴: 1시간
2) 젬시타빈: 30분(첫날 / 8일차)
3) 덱사메타손: 20분 (2~4일차는 먹는약)
* 실제 항암시간은 6시간 정도 됩니다.
2. 부작용
1) 1차치료시에는 10일가량 식욕이 없었으나 이번 GDP요법은 약 15일가량 식욕이 없었습니다.
- 식욕부진이 굉장히 심합니다.
2) 약이 독한 것이 느껴집니다. 몸이 기운이 많이 빠집니다. 같은 약이지만 회차수 마다 체력이
떨어지고 오심구토가 더심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3) 산쿠소패취 사용: 7일간은 괜찮으나 효력이 다하고 나면 오심 구토가 다시 발생합니다.
- 속은 계속 울렁거립니다. 양치도 하기 힘들만큼 구토도 납니다.
4) 일반CT는 찍을 수 있었으나 그동안 잘 찍어왔던 PET CT를 못찍습니다. 안 그랬었는데, 폐쇄공포증
이란 것이 생겨버렸습니다.
5) 백혈구 촉진제를 맞고나면 꼭 다음날 동네병원가서 수액을 맞습니다. 너무나도 기운이 떨어져서
버티기가 힘들어집니다. 수액맞고 2~3일지나면 체력이 조금씩 올라옵니다.
3. 교수님
1) 어깨와 종격동의 암세포는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하십니다. 하여 이제는 조혈모 세포이식을 준비
하자고 하시네요. 4차까지 GDP 항암 후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12월초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중간에 치료과정 중 힘들어서 글을 빨리 쓰지 못했습니다. 4차는 또 어떨런지 기대(?)가 됩니다.
그래도 잘 참고 이겨내겠습니다.
첫댓글 긍정의 힘.
모두 잘 되실겁니다.
힘 내세요.. 완전관해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까지 이겨내도록 해보겠습니다.^^
고생하셨네요 남은치료도 잘견디셔서 좋은결과로 올려 주실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넵.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비슷한 치료 부작용과 치료과정들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참 버겁고 힘들죠..
그래도 잘 버티고 시간지나가면 좋은결과있을겁니다
잘 드시고 힘내세요~~
넵.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지났을때를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나 힘드세요..
저는 환자의 남편입니다만 예전에
항암제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는 구체적인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냥 그런줄만 알았죠
카페글을보면 어떤분은 항암중에도 잘드시는분이 간혹 있는거 같아서 사람마다 다르구나 정도로 생각했죠
어는날 일주일 입원해서 항암할때인데 병원밥을 일주일내내 냄새 난다고 거의 못먹었습니다. 못먹어서 힘없는 아내가 답답하고 원망스러워 계속 먹어보리고 손에 수저를 들려주 었습니다 냄새나서 못먹겠다고 .. 말을 하는순간 .. 아내의 입에서 쓰디쓴 약물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여지것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에 .그자리에서 눈물이 터져나왔네요 .... 그다음부터
는 절대로 항암중 병원밥 않먹입니다 .. 무조건 조금이라도 먹고싶다는거 뭐든지 사다줍니다 ..다행이 병원근처가 대학로라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덕분인지 10번의항암치료 8번의 유지치료를 견디고 12월초 자가이식 대기중입니다 (저번주채집했구요) 물론 밥도잘먹습니다. energy 님도 잘견뎌주세요 반드시 좋은날옵니다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환우의 가족분들도 제글을
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놈의 입맛은 돌아오지를 않네요. 아직 고용량 항암과 조혈모세포이식 전인데도 말이지요. 직업이 식품 개발자인데 난감합니다...--;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