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박시온
제목 : 제목과 주제를 꼭 적어주세요.
주제 :
이번에는 페인트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에서 페인트라는 것은 NC라는 곳의 아이들이 새로운 부모를 찾으려고 하는 면접이다. 이 책이야기의 주인공은 이름이 없고 일련번호만 있다. 주인공의 일련번호는 1월을 뜻하는 ‘January’의 앞부분만 따온 ‘Janu’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제뉴와 301을 합쳐 제뉴 301이다(제뉴 301은 너무 길어서 여기에서는 제뉴라고 부르겠다). 제뉴가 있는 NC는 Nation’s children이라는 뜻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부모가 원치 않은 아이를 정부가 대신 키워주는 곳이다. 이곳의 아이들은 어른이 될 때까지 계속 NC 소속으로 살거나 그전에 페인트를 통해 나가는 두 가지의 선택지가 있다. 만약 어른이 될 때까지 NC 소속으로 살면, 사회에 나가서도 계속 NC 소속이라는 꼬리표가 달라붙기 때문에, 대부분 어른이 되기 전에 새로운 부모를 찾아 NC를 나간다.
그러나 제누는 까다롭고 예리해서 새로운 부모를 찾기 어려워했다. 그렇게 17살까지 자신에게 맞는 부모를 찾지 못하다가 서하나와 이해오름이라는 부부를 만났다. 그들은 NC 부모 면접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았다. 제누와 같이 있던 가디언인 최는 눈으로 서늘한 빛을 쏘아대다가 소개를 해달라고 했다. 그들은 작가와 화가였는데, 원래는 종이책(이 시대에는 책을 전부 멀티워치로만 본다)을 퍼블리싱하던 회사의 에디터였다. 그러나 둘 다 그곳을 그만두었는데, 하나는 자기만의 글을 쓰려고 했고, 해오름은 그림을 그리려고 했다.
NC를 찾아온 이유는 그곳의 자신이 입양할 아이, 즉 제누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첫 번째 면접은 간단히 끝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끝냈다(원래는 이유도 안 알려 주고 끝났다). 그리고 센터장인 박은 센터를 위해 열심히 일하다가 갑자기 휴가를 떠난다. 그 이유는 제누만이 알고 있었다. 바로 외국에서 도움을↔우리 센터에 줄 수 있는 센터를 찾으러 다닌 것이다.
그렇게 어찌저찌 제누의 2번째 면접이 시작되었다. 이때 제누는 그들이 자신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알았다. 그들은 많은 것을 물어보았다. 더 쓰기는 힘드니 안쓸거임
<수업 후 질문 만들기>
과연 이 NC라는 곳이 윤리적으로 맞는 곳일까?
만약 이곳이 존재한다면 지속될 수 있을까?
NC 출신이 차별을 받는다면 예전의 신분차별이 다시 일어나는 건 아닌가?
무엇보다 이로운님의 감상문을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책을 읽지 않은 사람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페인트>의 줄거리를 잘 적었습니다. 줄거리를 적다 보니 양이 많아서 마지막 마무리를 못한 게 아쉽지만 그래도 잘 정리했습니다. 이제는 줄거리는 조금 줄이고 책을 통해 느낀 생각이나 감정으로 마무리를 하면 좋겠습니다.
질문들 잘 만들었습니다. 다음 감상문에는 책을 읽은 후 질문을 만들어 자신의 생각을 적는다면 내용이 정말 좋겠지요? 점점 좋아질 이로운님을 응원합니다.
나누는 김하랑
제목 : 제목과 주제를 꼭 적어주세요.
주제 :
이 책의 주인공은 NC라는 곳에서 사는 제누이다. NC는 저출산 시대에서 아이들을 국가가 키우고, 아이에게 부모를 찾아주는 곳이다. 19살전에 NC를 나가면 NC출신이 지워지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사람들이 부정적이게 생각하는 NC의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는 두 부분이 있다. 먼저 남북한이 종전이 되고, 북방비에 들어갈 돈을 국민 복지와 출생률 안정을 위한 자금으로 더한다는 이야기이다. 만약 이 내용이 실제가 된다면 어떨까? 아이를 낳아도 자신이 키우지 않아도 된다는 부담감이 덜어져서 과연 출생률이 올라갈까? 궁금해졌다. 만약에 이 프로젝트를 실행한다면 우리나라의 출생률은 비교적 조금이라도 올라갈 것 같다.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하면 낙태를 하기도 하지만 이 프로젝트가 실시한다면 아이를 낳고 NC로 보내거나 부모 면접을 봐서 아이를 키우면 여러 혜택이 들어오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실시하려면 부모를 19살까지 만나지 못한 아이가 사회에 나갔을 때 차별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기억에 남는 또 한 부분은 NC출신에 대한 차별을 없앨 수 있는 건, 오직 NC 출신밖에 없다는 내용이다. 사실 내가 제누였더라면 이런 고민도 하기 전에 빨리 입양을 가서 꼬리표를 떼어 평범한 생활을 하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제누는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지만, 이러한 생각을 함으로써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사실 나는 누가 알려줘도 실천을 안 할 것 같지만 제누의 이런 행동이 멋있었고, 본받아야겠다고 느끼게 되었다.
<수업 후 질문 만들기>
국가의 혜택이 달라지기만 해도 출산율이 올라갈까?
자신이 제누라면 하나와 해오름의 자녀가 될 것인가?
만약 자신이 부모를 찾지 못해도 NC의 꼬리표를 달기 싫어서 원하지 않은 부모여도 입양을 선택할 것인가?
“가족은 믿음이다. 그 누구보다도 나의 걱정이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기 때문이다.”
나누는님, 인상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감상문을 잘 썼습니다. 의문을 던지면서 생각한 점이 아주 좋습니다. 그러면서 NC 제도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했군요. 의문을 던진 부분이 좀 더 확장되면 어땠을까요? 윤리적으로, 더 나아가 성경적 세계관으로 볼 때 NC 제도는 합당한지 말이에요. 차별을 없애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이 던지고 있는 가족과 관계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만든 질문들이 감상문에 더해지면 내용이 더 좋겠습니다.
실천하는 윤소울
제목 : 작은 목소리
주제 : 사회에 이끌어지는 것이 아닌 사회를 이끌어야 한다.
이번 책은 내 주류가 아닌 소설책임에도 굉장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책이다. 그만큼 책에 대한 내용이 굉장히 신박하고 흥미로웠다. 흔히들 말하는 저출산 시대가 점점 더 심각화 되자 심각해지자 결국 아기들은 정부가 기르고 아이들은 사회에 나가기 전에 부모들을 선택해야 했다. 읽으면서 내 아이도 아닌 다 큰 남의 자식을 누가 왜 데려가겠냐 생각했는데 역시 리스크엔 리턴이 있어야 하는 법 아이들은 NC 출신에서 벗어나 사회에서의 차별에서 벗어나게 되고 부모들은 정부에서 주는 다양한 혜택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주인공의 선택이 굉장히 인상 깊었던 깊었다.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부모를 찾았음에도 그들과 친구 관계가 되기를 결심하고 NC 출신이 받는 대우를 알면서도 그런 부당한 대우를 없애기 위해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모습이 참으로 마음에 와닿았다. 책에서 말하는 NC 출신은 사회에서 굉장히 많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차별 속에서 지낸다고 한다. 나 같아도 NC 출신을 보면 입양아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분명 NC 출신이 일반 사람들보다 많다. 그런데도 차별 속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받는 부당한 대우에 불만을 품으면서도 그것을 표하는 것이 잘 발달 되어있지 않았던 것이다.
현대 사회에도 이와 비슷한 부분이 굉장히 많다. 소수의 관직들이 사회와 경제를 독점하고 다수의 사람들은 그들의 지배 아래서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는 상황을 상황은 시대를 만무하고 계속해서 이어져 왔던 풍습이다. 하지만 그런 풍습이 시대가 지날수록 변화되어 지금까지 이를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부당한 대우에 직접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주인공처럼 말이다. 사회에 이끌어지는 삶이 아니라 사회를 이끌어가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회에 목소리를 표한 사람들에게 굉장한 감사의 마음을 가졌다. 그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사회가 변화되었기에 내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주인공도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삶을 포기하고 제 발로 힘든 길로 들어가는 것 같이 보이나 주인공은 그 상황을 이겨내고 자신과 같은 NC 출신들에게 선물을 줄 것이다. 역사에서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수업 후 질문 만들기>
아이들이 부모를 정한다는 것이 맞는 것일까?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 NC 센터에서 자란 아이 누가 더 행복할까?
부모를 정한다해서 가족이 될 수 있는가?
NC 출신이 더 많은데도 왜 차별을 받는가?
NC 센터가 완벽한 부모를 찾아주는 게 맞는 것인가?
“가족은 삶과 같다. 처음과 마지막을 함께 하기 때문이다.”
어떤 소설보다도 재미있게 읽어서 그럴까요? 여러 생각과 고민을 하며 감상문을 잘 썼습니다. 제누의 선택을 통해서 사회 제도에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사회를 이끌어가는 부류에 서 있다고 본 점이 인상적이네요. 실천하는님도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는 삶을 살거라 확신합니다.
수업 후 만든 질문들로 실천하는님의 생각이 더 확장되었네요. 3개 이상의 질문, 5개 만드느라 애썼습니다. 다양한 질문을 통해 생각이 깊어지고 더 확장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