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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밑에 코에님의 멋진 경치에 대한글에 <br><br>환!락!가! 라는 단어 하나에 반응이 있는거보니<br><br>그냥 옛날 꿈속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br><br>그전에 개인적으로 일본어를 하고<br><br>이런저런 이유로 오래전부터 자주 방문했으나<br><br>환락가라는건 생각도 안했었습니다.<br><br>어느나라 어느도시를 여행을 가도 바가지, 소매치기, 분실, 싸움 등 최악의 상황을 항상 그리기때문에 <br><br>위험한짓을 절대 안하는 습관이 있습니다.<br><br>혹시 압니까? 괜히 환락가 들락거리다가 사채꾼 우시지마같은 사람 만나서 "고노야로!!!" 소리들을지..<br><br>일본의 도시중 삿포로라는 곳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데 좋은 와인샵이 있고 거기 사장님인 노부부와 친해져서 갈때 한국김 같은 선물을 사가곤했습니다.<br><br>지금부터 꿈이야기 입니다.<br><br>회사생활 하면서 매우 힘든시기가 있었습니다.<br><br>쉬는날이 앞에 다가오는데 부하직원이 안타까웠는지 하루더 쉬라고 하더군요.<br><br>뭔가 리프래쉬가 필요해서 급하게 항공권을 여기저기 알아보니 삿포로행이 매우 저렴했습니다.<br><br>그래서 1박2일 계획을 만들고 백팩 하나가지고 출발합니다.<br><br>미리 전화로 주문한 와인을 픽업하고 숙소에 두고 다시 나왔습니다.<br><br>워낙 기분이 안좋았기에 입맛은 없고 술이나 한잔하고싶었는데 이런곳이 눈에 보이더군요..</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f17d1675aeae84c172e7370271be61b238ca4bf3"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f17d1675aeae84c172e7370271be61b238ca4bf3" data-origin-width="1440" data-origin-height="901"></div><p style="text-align: left;">창문 안쪽으로 NBA져지도 보이고<br>가격도 좋길레 들어갔습니다.<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8e6a7cf3f3cb4776a544f6b6a51a916cce5c38a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8e6a7cf3f3cb4776a544f6b6a51a916cce5c38a8" data-origin-width="2560" data-origin-height="1440"></div><p style="text-align: left;">신발장수의 져지도 보이고<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2d71bc87297e6ab5b81275c22b7c31a4f6d32e65"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2d71bc87297e6ab5b81275c22b7c31a4f6d32e65" data-origin-width="2560" data-origin-height="1440"></div><p style="text-align: left;">강남에서 일본 생맥주 한잔에 1만원이 넘는데<br>역시 현지라 저렴하군요..<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e3a77b1b552f9c724535026022fec45f432661ee"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e3a77b1b552f9c724535026022fec45f432661ee" data-origin-width="1440" data-origin-height="2560"></div><p style="text-align: left;">서비스를 하는 종업원들의 복장이 스포츠바 답게 매우 시원시원했습니다.<br>저렇게 짧은 바지도 있구나..<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7ae0f15c5cc933c4ee9e4e2882175c8d1525d04e"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7ae0f15c5cc933c4ee9e4e2882175c8d1525d04e" data-origin-width="4032" data-origin-height="3024"></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f58dc27fe44b8bb3e45a0190cf2b3c16659248a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f58dc27fe44b8bb3e45a0190cf2b3c16659248a9" data-origin-width="4032"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바 안쪽에 별도로 지명해서 토킹하면서 술마시는 시스템도 있는거 같더군요..<br>궁금했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서 패스하고 대충 몇잔하고 나옵니다.<br><br><br>기분이 조금 풀리고 2차를 가야지 하고있는데<br>길가에 사람들이 모여있는곳이 있었습니다.<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778f5ea30e3fd6cfc66e6d052e60420104f45a6d"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778f5ea30e3fd6cfc66e6d052e60420104f45a6d" data-origin-width="1836" data-origin-height="3264"></div><p style="text-align: left;">역시 사람들이 모여있을만했군요.<br><br>여기도 가격이 좋길레 당당하게 들어갑니다.<br><br>2층에 올라가니 진짜 토끼 코스프레하는 분들이 엄청 많더군요..<br><br>손님보다 토끼가 많다니..<br><br>토끼들은 특유의 애교있는 말투로 손님과 대화를 합니다.<br><br>옆좌석에 중년의 아저씨 두명이 앉으셨는데<br><br>비싼 돔페리뇽 샴페인을 시키더군요.<br><br>그순간 가게에 있던 토끼 15명 이상이 달려드려 축하의 노래와 댄스를...(부럽다..)<br><br>맨정신이 아니라 나도 해보자!<br>하지만 돔페리뇽은 비싸서 포기하고 뵈브클리코라는 앤트리급 샴페인을 주문합니다.<br><br>그러자 똑같이 토끼 15여명이 달려와 노래와 댄스를..<br><br>사스가 구식이지만 보수적인 시스템의 나라..<br><br>기분이 좋아 앞에 토끼에게 한잔 드리려하니<br><br>"나는 샴페인 잘 모르니 주인님이 행복하게 더 많이 드세요"<br>라는 감동적인 멘트를..ㅜㅜ<br><br>그간 힘들었던것들이 한순간에 풀리는 순간..ㅜㅜ<br><br>이날의 샴페인이 저의 인생 샴페인이다!<br><br>알고보니 이런 토끼 소굴이 여러군데 있더군요.<br><br>추천받아 두군데를 더 가고<br><br>아침 5시에 숙소에와서 씻고 귀국을 위해 공항에가서 비행기를 타고 꿈에서 깨어났습니다.<br><br>분명 꿈을 꾸었대고 생각하는데 주머니속에 트럼프로된 명함이 4장이나...<br><br>꿈속의 이야기인데 실망하셨다면 어쩔수없고.<br><br>시국도 어수선한데 그냥 피식하고 웃고 넘기시길...<br><br>관광객에게는 일본 환락가라고 해도 크게 별거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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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락가? 꿈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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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토끼 코스프레라니… 일본 못가본게 한이네요 ㅠㅠ
이번 정부가 일본과 긴밀하게 친하니 코로나만 끝나면 일본여행을 적극 권장하는 방안이 나오지않을까요?
@레이 ALLEN 코로나 끝나면 토끼 보러가야겠네요 ㅎㅎ
@(CHI)불타는개고기 삿포로 스스키노 거리에 가십시오..
솔직히 생맥 5잔만 마셔도 돈 뽑습니다.
사진에 뭔가 보이네요 ㅋㅋ
뭐 오래전 꿈속의 이야기라 글적글적...
일본 관광청에서 비스게에
두분이 파견 되신것 같아요
coe...님이랑
레이 ALLEN님
시국이 시국이라 올리기 조심스러웠는데 그래도 N게에 글 올리는거보다 조회수가 높아서 기분이....ㅋ
@레이 ALLEN ㅎ 사실 한분 더 계세요. Dance Oz님.
@둠키 이번 정부가 친일 컨셉이니 열심히 해야죠..
@레이 ALLEN 2222 아예 정부에 돈 청구할까
생각중 입니다!
토끼다... 토끼
꿈속에 엄청 많습니다...
아직 일본은 가보지 못했는데 재미난 후기네요. 만화에서만 보던 토끼소굴~ 상상되네요. ^^
꿈속의 이야기이지만 매우 건전합니다.
일본어 배우기 어렵나요? ㅋㅋ 말을 할줄알아야지 토끼랑 대화가 가능하겠군요
꿈속의 이야기이지만
저기는 가벼운 영어대화도 되고 요즘 번역어플이 있으니 크게 문제없어요.
또 한류영향이 있어서 그런지 친절한편이구요.
개인적으론 영어보다 배우기 편했습니다.
@레이 ALLEN 감사합니다 저도 꿈꾸러 가봐야겠습니다
@농구를 사랑한다. 화이팅입니다~!!!
오!~ 담엔 밤에 함 가서 환락가
위주로 사진을 실어 특집 한번
해야겠습니다!~ㅋ
일종의 코스프레 바 같은데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꽤나 재미있을듯요!!~
월컴 입니다~~~!!!!
기대만땅!!!!
예전에 도돈보리?? 갔던 기억은 납니다.ㅎㅎ
관광객에게는 제일 유명한곳이죠~!!!
일본은 싫어도 일본여자는 만나보고 싶습니다. 꿈속에서라도
저도 마음맞으면 일본여성과 교제, 결혼까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습니다. 특유의 자상함과 애교가 참 좋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