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남자직원때매 마트 주말알바 퇴사할까 고민중인데요

[아침의산책]

‌제가 작년 3월달에 주말알바로 입사해서

올해 1월에 그만둿다가 다시 5월에 재입사햇으니까 근무한지는 딱 1년됬는데요

65세 남자직원계시는데 진짜 말도엄청 필터링안거치고하고 핀잔, 꼽주는거, 나이상관없이 존댓말 절대안하고 반말로만 하시는데요

65세 남자직원 에피소드가 많은데 너무많아서 일단 제가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1. 작년 7월에 제 핸드폰번호 몰래 사무실에잇는 이력서 뒤져내서 제 친구인거 가장해서 장난문자보내면서

저보고 사랑한다고 잘해준다고 사랑한다고 5번정도보내서 제가 직원단톡방에 캡처한거 띄우면서 소름끼친다고 고만하시라고 햇거든요

관리자 소장, 주임한테 말해서 경찰에 신고한다 그랫더니 아버지뻘이고 한번만 넘어가라해서 사과받아내고 없던일로 햇거든요

2. 23살 여자 알바생이 가족여행 가서 다음주에 알바출근 못한다고하니까 여자알바생보고 보고싶어서 어떡하냐고 여자알바생 얼굴 사진이라도찍고싶은데 이래서 카트반장한테 그런말 하면 안된다고 핀잔듣고요

3. 작년에는 손님들 보는앞에서 동년배인 동료직원이랑 욕설하면서 말다툼한적도있고요

4. 작년 4월달쯤에 60세 남자직원이랑 시비붙어서 주먹다짐 직전까지가서 60세 남자직원 퇴사한적도잇고요

5. 작년 추석때 65세 남자직원이 62세 남자직원에게 치매냐고 너 암걸렷다고햇다가 주임이랑 시비붙어서 서로 쌍욕하고 65세 남자직원이 주임한테 가위로 찌르려고하다가 다른직원이 말려서 최악의상황까지는 안갓죠

6. 저한테 관리자 소장 다른 알바생 휴게실에서 자는거 사진찍은거 보여준적도있고요

7. 오늘은 65세 남자직원이 지하주차장이 너무더워서 선풍기좀 설치햇으면 좋겟는데 롯데마트 부점장한테도 말햇고 시설과에도 말해놨다하면서 관리자 소장이 그말듣고 왜 그걸 부점장한테 말하냐고 자기 무시하는거냐고 하면서 정색햇는데 65세 남자직원이 자꾸 지하주차장에 선풍기좀 설치해달라고 졸라서 관리자 소장이 왠만하면 해드릴려고는 하는데 안되는걸 어떡하면서 역정내고 주차공간 하나 막아서 선풍기 설치해달라햇는데 그거 막았다가는 벌금이라고 관리자 소장이 65세 남자직원에게 엄청 성질내더라고요

다른 알바생들은 아무말없는데 왜 선생님 혼자만 난리냐고 뭐라하더라고요

8. 제가 1월에 고만두고나서 1-5월 4개월간 진짜 거의 대략 10번이상 저한테 전화해서 다시 들어오면 내가 다 커버처주겟다해서 주말알바 다시들어오라해서 솔직히 재입사하기 싫엇는데 65세 남자직원때매 결국

9. 3주전에는 저랑 같이 저녁에 햄버거먹자해서 제가 햄버거싫어해서 안먹는다햇더니 그래도 돈은줘야하는거아니냐해서 어쩔수없이 현금 6천원 드린적도잇네요

10. 제가 오늘 대형선풍기 못들겟다고 같이들어달라햇더니 웃으면서 저보고 이거 하나못드냐고하면서 차라리 남자로살지말고 트젠 하리수로 살으라고 막말하시네요

11. 작년에 인사 하기싫어서 인사안햇더니 왜 인사안하냐고 뭐라하길래 어쩔수없이 억지로 보면 인사하고잇네요

12. 저보고 성관계 해본적도잇냐 물어본적잇네요

이러한이유죠

[아침의산책]

몇개는 관리자도 알긴알아요

[아침의산책]

타이밍일단보겟습니다 괜히섣불리 지금 워낙 인력이없어서요

[나랑드사이다]

성추행으로 신고하시죠 말로해서는 안될사람이네요

[아침의산책]

녹음한게 없는데요????????

[나랑드사이다]

증인 없나요?

[아침의산책]

허허 음음 저분이 잔머리굴려서 다른직원없을때 거의저런행동해서요

몇몇 극소수는 잇던거같은데 기억이잘

[배꼽아래 미더덕]

낙하산아니에요?

저 정도로 전방위로 문제 일으키면 다니기도 힘들텐데요.

[아침의산책]

아니에요 절대

[배꼽아래 미더덕]

이분,저분 당하고도 계속 참거나 넘어가니까, 기고만장해 진듯. .

[아침의산책]

그게무슨뜻인가요

[배꼽아래 미더덕]

네??

제 말은,

그 동안 저 양반이 성희롱하고 피해를 준 피해자 직원들이 고소,고발 안하고 참고 넘어가니까, 기고만장해져서 더욱 ㅈㄹ을ㅈ한다는뜻이에요. 금융치료 혹은 법의 심판을 받아봐야 정신을 차릴듯. .

[아침의산책]

아아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