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하양읍 팔공산(八公山)에 위치한 환성사(環城寺)는 통일신라 835년(흥덕왕 10) 승려 심지왕사가 창건한 절집으로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 말사이다.
환성사는 고려 말에 불타 버린 것을 그 뒤 다시 중창하였으며, 1635년(인조 13) 신감대사(神鑑大師)가 중건하였고, 1897년(광무 1)에 긍월대사(亘月大師)가 중창하였다. 1973년 대웅전을 해제 보수하였고, 1982년에 명부전을, 1995년에 요사인 감로당(甘露堂)을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수월관(水月觀), 명부전(冥府殿), 심검당(尋劒堂), 산령각,천태각, 성전암(聖殿庵), 등이 있다. 이 중 대웅전은 1971년 보물로 지정되었는데, 고려 말 조선 초의건축으로 추정되며, 약 1.6m 높이의 석단(石壇) 위에 정면 5칸, 측면 4칸이며, 1974년에 복원되었다.
대웅전 안에는 17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미단(須彌壇)이 있다. 수미단은 2012년 경북도 유형문화재(현 :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어 있다.
또, 1975년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심검당(尋劒堂)은 대웅전 옆에 있는 강당(講堂) 건물로확실한 유래는 알 수 없으며 정면 3칸, 측면 3칸에 겹처마의 맞배지붕으로, 근래에 양와(洋瓦)로 새로이 단장하였다. 고려 시대의 건축 양식을 띤 심검당은 은해사 영산전(靈山殿)보다 먼저 건립되었다고 하는데, 1976년에 해체 중수되었다.
그 밖에 대웅전 앞에 고려 시대에 조성한 석탑과, 입구에 석주(石柱) 4개가 서있다. 석탑은 일명연화탑(蓮花塔)이라고도 부르는데, 상층 기단부 갑석과 초층 탑신 사이에 별석(別石)으로 된 매우 큰 괴임돌을 받친 매우 드문 형태를 하고 있다. 또한 석주는 예전에 있었던 일주문(一柱門)의 기둥이다. 그밖에 통일신라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방형(方形) 석조와 조선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주형(舟形) 석조가 남아 있다.
화성지(花城誌)에 의하면 이 절이 조선시대에 임고서원에 속하여 공물을 드렸는데, 숙종 때 박서봉(朴瑞鳳)과 황윤중(黃允中)이 여러 번 상소하여 하양 향교(河陽 鄕校)에 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방형석조는 2012년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주형 석조는 2012년 경북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으며, 수월관은 2013년 경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환성사(環城寺) 역시 오랜만에 답사하였는데, 예전에 미답사 암자(庵子)인 비구니 스님이 수행 중인성전암까지 산길을 타박타박 걸어 올라가서 응진전 부처님과 16나한을 알현하고 내려왔다.
바람 부는 산사... ─┼ * 정목스님 *
환성사 일주문...
수월루...
수월관...서원의 강당과 비슷한 구조로 대웅전 마당으로 오를 수 있는 입구 역할을 한다.
수월루 누각에 올라서서...
대웅전...
대웅전 삼존불에 삼배를 드리고...
환성사 심검당...
환성사 풍경소리...
산령각&천태각...
명부전...
종무소...
환성사 절집을 뒤로하고... 암자를 찾아서...
환성사 종무소부터 꾸불꾸불 산길을 400m쯤 오르면 도달하는 성전암 입구...
비구니 스님이 정주하시는 성전암... 조용조용^^
응진전 부처님과 16나한을 알현하고...
성전암 전경...
산령각...
성전암 법당에서 삼배를 올리고...
스테파노 인증 샷^^ 보라카이(KAAY)...
성전암을 나오면서...
스테파노 마음이 평온하니 바로 여기가 극락일세... 환성사&성전암 절집 답사를 마치며...(참 아름다운 하루^^)
첫댓글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 참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 관세음보살 ()()()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