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광주송정~순천 철도 3개 공구 공사발주

[모래사랑]

비전철구간을 전철화로 개량…2030년 개통 목표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 계획안. 출처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설계·시공 일괄입찰(T/K) 방식으로 광주송정~순천 철도 3개 공구(1·3·4공구)의 건설공사를 입찰 공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전선의 유일한 비전철구간(광주~순천)을 전철화로 개량해 전기철도 일괄 수송체계 구축과 고속화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를 위한 건이다.


총사업비 2조 1366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21.5km 중 89.2km는 단선전철로 신설하고 나머지 32.3km는 기존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발주 대상인 3개 공구의 공사금액은 9679억원 규모다. 철도공단은 공사금액 현실화를 위해 기본계획 이후 총사업비 자율조정을 통해 물가변동분 1518억원을 증액하였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후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2025년 상반기 실시설계 완료 및 공사 착수해 2030년 내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타공사 구간인 2개 공구(2·5공구)는 지난 6월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낙찰자 선정을 완료해 이달 중순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역에서 순천역까지 52분(현재 152분 소요, 1시간 40분 단축), 광주역에서 부전역까지는 2시간 21분(현재 5시간 45분 소요, 3시간 24분 단축)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건설을 위해 무엇보다 철도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호남과 영남지역 간 이동시간을 단축해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영·호남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연기자 
원문
철도공단, 광주송정~순천 철도 3개 공구 공사발주 - 디지털타임스 (dt.co.kr)

[복선궤도]

순천시내구간이 논란인데 과연 논란대로 고가화할지, 부분지하화할지, 순천만~성산 우회 및 순천역 미경유 할지 궁금하네요.

[동해바다철도]

순천역 경유 안하면 수요가 없죠.
어떻게든 순천역 경유를 해야, 광주송정 - 순천 - 여수 구간 운행이 가능하고,
자연스럽게 순천,여수행 고속열차 공급량을 늘릴 수 있겠습니다.

[복선궤도]

하... 그러니까요... 순천역을 경유하는 것이 맞는데 경전선 인근 주민들이 지하화도 싫다며 철도이설을 요구하고 있고 원희룡이 순천만으로 우회를 검토하겠다고 해서 문제입니다...

[아무리]

순천역을 연향동으로 이전하여 지하화하고, 목포방면은 팔마대교 하부로 해서 청암대쪽으로 지하로 뚫는게 나아보이네요.

[복선궤도]

역을 건설할 부지도 없고, 운행횟수 및 중요도가 비교적 낮은 경전선때문에 그 큰 역을 옮기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아무리]

용산발 목포&여수행 KTX가 복합열차로 익산역에서 분리되어 운행되듯이, 광주송정역에서 분리되어 목포&(보성경유)여수행으로 운행될수도 있겠네요. 또한 순천-벌교 구간 공사에는 향후에 있을 전라선 고속화도 반영이 되어있어야겠구요.

[동해바다철도]

보성 - 임성리(목포)선과 삼각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존 호남선 열차에서 광주송정역에서 2개 노선으로 병결 운행하면 되겠네요.
1. 보성-벌교-순천-여수
2. 장흥-해남-영암- 임성리(목포)
어떻게보면 광주-순천 연결도 있지만, 보성-임성리선의 장흥 강진 해남 연결선 역할도 중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