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고이든
<총,균,쇠> 이 700페이지의 두꺼운 벽돌책은 왜 유라시아인에 비해 아프리카나 아메리카의 사람들이 덜 발전했는지에 대한 답을 우리에게 단 하나의 단어로 설명하고 있다. 바로 ‘우연’이다. 단지 어떤 대륙에서 태어났는지에 따라서 자신이 속한 문명의 발전 정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만약 유러(라)시아에서 태어난다면 발전된 문명에서 살아갈 확률이 높다. 반면에 아메리카 대륙이나 아프리카 대륙은 덜 발전된 문명에서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대륙에 따라서 문명의 발전 정도가 달라지는 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간단히 말하자면 대륙의 생김새 때문이다. 유라시아 대륙의 생김새는 가로로 긴 반면, 아메리카나 아프리카 대륙의 모습은 세로로 길다. 대륙이 가로로 길다는 것은 같은 대륙의 다른 문명이더라도 기온, 습도 같은 날씨가 비슷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대륙이 세로로 길다면 날씨가 급격히 달라지게 된다. 날씨가 비슷한 것은 서로간의 자연환경이 비슷하고, 또 그안에 살아가는 동물이나 식물의 종이 비슷하여 각 문명간의 교류가 원할함을 의미한다. 문명간의 교류가 활발하면 활발할수록 각 문명의 발전속도는 교류를 하지 않은 타 문명에 비해 월등히 빨라질 것이고, 이렇게 빠른 발전을 이룬 문명이 바로 유라시아이다. 물론 가로세로축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가로로 길더라도 중간에 살기 어려운 높은 산맥이나 뙤악볕의 사막이 존재한다면 문명간의 교류를 위한 길이 막혀 발전이 늦어질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알기 전까지는 단지 이유 없는 순전한 우연으로 문명의 발전 정도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총,균,쇠 라는 책을 통해 문명의 발전 정도를 결정하게 된 주요한 원인이 가로 축의 장단v정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총균쇠의 주장이 우월한 유전자라느니 백인은 우월하고 흑인은 미개하다는 등의 괴변에 완벽히 반박한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원래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시각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쓰여진 책인 만큼 더욱 더 흥미로웠던 것 같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통독을 목표로 한번 더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담대한 고이든님. 책의 핵심을 잘 이해했고 나의 언어로 소화하셨습니다. 기존 담대한님이 가졌던 백인과 흑인에 대한 시각이 있었는데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쓰인 책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셨네요. 생각의 관점을 바꾸어주는 책을 만나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예요. 3, 4부는 아시아와 우리나라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반박할 거리도 있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겁니다. 도전!
도와주는 정예은
총균쇠는 환경결정론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왜 흑인은 백인들처럼 그런 ‘물’ 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책의 저자는 그 이유가 그저 우연이라고 말하고 있다. 백인들은 가로축이 긴 유라시아에서 태어났고, 흑인들은 세로 축이 긴 남북아메리카에서 태어났다. 각 대륙의 축이 왜 백인이 흑인보다 우월하게 만들었을까. 가로축이 긴 유라시아는 위도가 같기v때문에 농작물이나 생명체가 전파되기 쉽다. 하지만 반대로 세로 축이 긴 남북아메리카는 위도가 다르기v때문에 전파되기 어렵다. 자신이 살아갈 터전을 고르는 것은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작가의 이런한 생각이 흑인이 백인보가 성장이 더뎠던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백인은 흑인보다 먼저 농업혁명이 일어났다. 농업혁명이 일어남으로 백인들은 철제농기구가 생겼다. 이런한 이유가 백인이 흑인보다 우월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도와주는 정예은님. 저자인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백인이 흑인보다 문명이 발달한 이유에 대해서 지리학적, 환경학적으로 논증하고 있어요. 이제까지는 백인과 흑인을 말할 때 흔히 인종자체의 우월함을 얘기해왔지만, 저자는 문명이 발전한 이유를 얘기합니다. 유라시아 중에서 특히 유럽이 문명을 더 발달시키고 제국주의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도와주는 님 말처럼 단지 좋은 땅, 지역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해요. 물론 저자는 직접적인 이유-유럽은 상인계급과 자본주의 발달, 발명품에 대한 특허권보호, 절대군주나 무거운 세금 없음, 경험주의적 탐구 정신을 중시하는 그리스도적 유대교적 기독교적 전통을 보유했음도 놓치지 않고 있답니다.
성실한 장영찬
저번주와 이번주에 이어서 총균쇠를 읽었다. 총균쇠는 2가지로 얘기 할 수 있다. 하나는 총 병균 철기 무기 또 하나는 자연 환경 결정론이다. 총균쇠에서는 왜 백인이 흑인보다 더 빨리 문명발전을 할v수v있었는가에서 시작된다.
우선 백인들이 많이 분포해 있는 유라시아 지역의 대륙은 가로로 펼쳐져 있고 흑인들이 많이 분포해 있는 아프리카 대륙은 세로로 펼쳐져 있다. 대륙이 가로로 펼쳐지면 우선 대륙간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온도별 차이가 없어가지고 교류하기가 편리하다. 또 기를수있는 가축이 비슷하기 때문에 가축간의 이동이 편리하다.
흑인들이 많이 사는 아프리카 대륙은 세로로 펼쳐져 있다. 대륙이 세로로 펼쳐져 있으면 일단 기온차가 심해서 가축간의 이동이 어렵다. 또 대륙간의 교류가 어렵다. 따라서 어디서 태어나냐에 따라서 더 풍요로운 지역인 유라시아 지역에 태어날v수도 빈곤의 지역인 아프리카 지역에 태어날v수도 있다. 따라서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우연 환경적 요인 자연에 의해서 결정됐다고 해서 자연결정론이다.
그럼 어떻게 유라시아 사람들은 아프리카 사람들을 빠르게 정복할수있을까. 바로 총 균 쇠 이다. 총과 병균과 철기무기를 이용해가지고 정복 활동을 했다.
피사로는 168명을 데리고 80000명의 인디언을 몰아내고 물리쳤다. 바로 총으로 적을 위협하고 철기 무기로 적들을 몰아내 바이러스 즉 병균으로 적을 물리쳤다. 이렇듯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80000명의 대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디언들은 패배하였다.
내가 이 총균쇠를 읽고 떠오른v게 있다. 아무리 자연으로 결정되어도 서로서로 교류를 하면서 살아갈v순 없었던걸까? 아마도 이 질문이 해결되지 못한v이유는 인간의 욕망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들이 발전시킨 무기들로 발전이 느린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이런 생각 때문에 이 질문이 해결되지 않은v거같다. 하지만 현대는 다른v거 같다. 학교의 지속적인 교육으로 인해서 나는 나와 다른 친구를 보면 오히려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내가 비록 총균쇠를 끝까지 읽지는 못했지만 제레드 다아아몬드가 주장하는 자연결종론이환경결정론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알수가 있었다.
성실한 장영찬님. 이 책을 통해 이미 정해진 불평등에서 더 나아가 서로 교류하면서 사는 방법까지 생각을 확장해셨네요. 오래 동안 대륙간의 불균형은 이어져 왔고, 특히 제국주의에 의해 정복국과 식민국이 만들어진 슬픈 역사가 있지요. 이 문제를 성실한 님이 인간의 욕망으로 짚어낸 점이 인상적입니다. 현대에는 조금 달라졌다고 하셨는데, 불평등을 해소할 문제를 찾아본 노력이 좋습니다. 그리고 문장이 끝날 때마다 마침표를 꼭 찍어 주세요.
실천하는 박한나
제목: 우리를 바꾼 것
주제 : 총, 균 , 쇠
1차
나는 이번 책을 읽고 너무 신기하였다. 왜냐하면 초반부터 종교를 없애버리는 구절들이 나와서 이다. 바로 이책에서는 진화론을 다루고 있어서 너무 신기하였고, 과연 이 책이 이번주 책이 맞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번 책은 사피엔스 보다 더 두꺼운 책 이었기에 너무 놀랐다. 다행히도 다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읽어도 읽어도 진도가 나가지 않는 책은 정말로 오랜만이었다. 읽다보니 조금씩 진화론과 연관이 된 부분들이 나와서 너무 아슬아슬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었다. 전반적인 이 책의 내용들은 최초의 인류가 번성했다고 전해지는 곳이 동아프리카인데, 왜 이들은 동서양의 다른 문명보다 한참 뒤떨어졌는지에 좀 풀어서 설명을 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줄바꿈1부에서는 식량생산을 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고 2부와 3부는 전반적으로 식량생산과 문명발달의 구체적인 상관관계가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는지 알려주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이번 책을 읽으면서 많은 어려움들을 겪었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은 다시 읽기를 반복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아직 다 읽어보지는 못하여 감상문을 자세히 쓰지 못하는 것에 좀 아쉽지만 다음 내용도 흥미가 좀 있을 것 같아서 좀 기대가 된다.
2차
이번 총균쇠를 다 읽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 친구들은 내가 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고v이건 미친 짓이라고 할 정도로 포기하라고 말을 하였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나의 이성의 끈을 놓지 않으며 읽어나갔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 봤더라도 이건 겪어보고 싶지 않던 경험이었기에 이것 또한 나에게 찾아오는 하나의 파도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저 총균쇠 읽었어요! 라는 말을 당당하게 정도는 아니지만 옆에서 작게 이야기를 할 정도는 알게 되었다.
줄바꿈 나는 이 책에서는 특히 2부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2부의 내용은 식량생산의 기원, 인류역사가 갈라놓은 유산자와 무산자, 식량생산민과 수렵채집민의 경쟁력 차이, 야생 먹거리의 작물화, 작물화하는 데 적합한 식물의 식별과 성패의 원인, 선택된 가축화와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 대륙의 축으로 돈 역사의 수레바퀴등이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이해하고 읽는 것 조차 어려웠지만 읽다보니 처음과 이어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정리해가며 읽기에 좋았다. [한줄평: 이 책의 저자의 손목이 살아있는지 궁금하다]
실천하는 박한나님. 700쪽에 달하는 이 책을 완독했다는 것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끈기있고 성실하게 책에 집중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덮었을 그 마음이 오래오래 기억될 거 같아요. 처음 책을 읽을 때, 저자의 진화론적 관점을 인지하고 분별하려고 노력했던 점도 감동입니다. 특히 발표할 때 한 챕터가 아니라, 2부 전체를 이해하며 엮고 정리한 점도 칭찬합니다. 실천하는 님이 여러 방면에서 성장하고 있음이 눈에 띄네요. 앞으로도 활약도 기대합니다.
도전하는 강현준
오늘 총균쇠 11장, 가축의 치명적 선물에 대해 읽어 보았다.
11장에서는 식량 생산이 병원균으로 이어지는 내용이었다. 농경민은 정착해서 농사를 지으며 사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이 정착하며 살아갈 때 오물과 함께 지낸다. 오물과 지내면서, 사람을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농경민이 숲을 베어내고 일군 개간지도 모기들에게 최상의 서식지이다. 따라서 농경의 시작은 세균들이 증식할 절호의 기회였다
그리고, 도시의 발생은 더 좋은 기회였다. 밀집된 곳에 훨씬 열악한 위생 조건 하에서 모여 살았기 때문이다.
20세기 초가 되자 도시는 인구 없이 유지 될 수 없었다. 사람들이 농촌에서 도시로 유입되었고, 죽어가는 사람들의 자리를 채웠다. 그 결과가 군중 질병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 되었다. 하지만 인구가 충분히 많아지자, 진화를 해 군중질병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농업이 내 생각에는 질병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도전하는 님. 가축의 치명적 선물인 세균에 대해 아주 잘 정리를 하셨네요. 문장도 많이 안정되어 있는 것을 보니, 퇴고도 놓치지 않은 거 같아요. 독자 입장에서 농사와 가축화 도시화에 따른 질병의 관계가 이 글로 잘 정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