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 빵집 이야기
대전엔 빵집 " 성심당(聖心堂)" 이 있다.
1956년 12월 대전역 앞에서 찐빵집으로 개업했으니 금년, 개업 70주년을 맞았단다.
대전 인구수는 잘 몰라도 대전에 "성심당 빵집" 이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
거의 다 알 정도로 유명해진 빵집이다.
그래서 대전은 빵의 도시이자 주말이면 대전을 찾는 외지인
젊은이들의 행렬이 늘 이어진다고 한다.
일년에 딱 하루 성심당이 창립일 날 직원 체육대회 관계로 전 매장이 문을 닫는데
그 날에는 "KTX가 대전역에 무정차 통과합니다" 라는 괴소문이 돌기도 했단다
성심당 케이크를 사려면 매일 줄을 길게 서야 하는데~,
줄 안서고 케이크를 사겠다고 가짜 임산부가 출몰하기도 했단다.
임산부는 대기 없이 구매가 가능하단다.
최소 2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단다. 딸기시루 케익부터 망고시루, 무화과 시루, 알밤
시루까지 계절 별로 케이크가 다르다. 성심당 빵은 가성비가 좋다. 동네빵집보다 비싸
지 않다. 딸기시루는 2.3KG 무게의 케이크가 49,000원이다. 같은 크기의 케이크가
크리스마스 시즌 서울의 한 유명호텔 제과점에선 18~20만원까지 팔렸다고 한다.
딸기시루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7월은 망고시루, 여름에는 무화과 시루, 가을
에는 알밤시루를 만든단다. 딸기로 유명한 논산시와 MOU를 맺어 딸기를 공급받고 있
다는데 지난 한 해 구입량이 630톤이란다. 그래서 일까?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한 시장
후보는 성심당 논산유치를 공약(?)으로 내 걸기도 했단다.
평균적으로 딸기시루는 하루에 3,300개 정도, 가장 인기있는
튀김소보로는 하루에 6만3,000여 개가 팔리고 있단다.
매출액 규모도 상당하다. 2001년 24억 5,000만원에서 2025년에는 2,6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단다. 하루 7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성심당은 빵집 4곳, 식당, 문화원 등 10
곳에 14개 매장이 대전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대리점, 지점등이 없고 모두 직영체재로
운영되고 있다. 우동집도 있다. 종업원도 정규직 1,000명, 알바 600명 정도란다.
외지 손님이 많다보니 성심당 주변에 "빵장고"도 새로 생겨났다. 말 그대로 "빵 냉장고"
다. 외지인들이 빵을 사고, 대전 여행을 즐기는 동안 대신 빵을 보관 해 주는 신종업이다.
성심당 주변은 물론 주변 지하상가까지 생겨났다고 한다. 물론 유료다.
10여 곳이 성업중이란다.
성심당때문에 생겨난 말도 있다, 빵지순례, 빵투어.
대전 빵집만 찾아 다니는 "빵 택시"도 있단다.
대전 중앙상가를 거닐다 보면 "성심당" 이라
새겨진 쇼핑 백을 들고 다니지 않는 사람을 만나기가 힘들 정도다.
성심당과 대전은 이제 분리할 수 없는 도시가 되었다
대전에 성심당에 있어 좋긴한데~,
멀리 외지에 라도 가려면 "성심당빵 사가지고 오라" 는
부탁 아닌 부탁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머리 아프다. 돈을 받을 수도 없고~.
사찰이나 공공장소 방문시 성심당 빵 쇼핑 백을 들고 가면서
큰 환대를 받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젠 다 안다, 성심당은 대전에 있고,
유명한 빵집이라는 것을~.♧
♬ - 갈색추억 ,한혜진
첫댓글
그러니요
빵 하면
대전의 성심당이 아닐까 합니다
그 세월에 이만치 성공함에
강추를 드려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