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끼 오늘만큼은 내가 나가지말라니까!!미친놈아!너 내가 그렇게말햇지!오늘은 나가지말
라고!!!씨발...너 왜 내말을 한귀를 듣고 한귀를 흘리냐고!!응?..제발 내말좀 들어이놈아!"
"흥분하지마...은정아.."
"오늘 게임장갓엇지?"
"응...,"
"현희 빨리 병원으로 데리고가자!..."
지금은 병실안이다
어느새 현희는 치료를 다받고 병실에 누워있다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현희는 아무말없이 고개를 돌리고 누워있기만한다
이런모습 안어울리는데... ...
너무 답답한 마음에 병실을 나와 현관쪽으로 가는도중. 하루가 보인다
흥분된 나머지, 하루에게 달려가 머리를 세게 한대쳤다
"디질래?"
"너 정말 무식하다..."
난 주체없이 흘러나오는 눈물에 말을 이을수가 없었다
"나 무식한거 몰랐구나?...근데 나 저새끼가 2년전에 그렇게 깽판 쳐놓고 간거 절때 못잊거
든?..."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는데!!애를 저정도 지경으로 만드는건데!!"
"저새끼땜에 부모.형제 다잃었어! 그래서 나 지금 고아라고!!!!!알아?
"그게 무슨말이야! 부모.형제를 잃었다니???"
"병원에서 할말이 아닌거 같다...그만하자.."
"됐어!말해줘!!말을 햇으면 끝까지하고 가야지!!"
하루는 무작정 나를끌고 병원 밖으로 나와. 억지로 택시로 밀어넣는다
"뭐야!!어디가는건데?"
"가보면알아! 잠말 말고 따라오기나해!"
"어디가는줄 알고 가자!!응?"
어느새 멈춰진 택시,
그곳은 다름아닌 공동묘지...
하루의 손은 아직도 내 팔목에있다
계속 끌고올라가는 하루... 맨 꼭대기 쯤 되어보인 듯 싶다
비석에 새겨진 이름
강하연....
"뭐야..."
이제야 좀 언성이 낮아진 내목소리
차마 이런곳에서 언성을 높일수는 없는일인 것 같았다
"너 하연이가 왜 죽은지알아....?"
"그걸 내가 어떡해아니.."
"하연이랑 현희랑 엄청 사랑햇었어...결혼까지 약속하고...하연이가 임신까지해서 우리집에 현희가 찾아왔었거든...근데 그때 그새끼만 아니었어도...우리엄마도 이렇게 되진않았어...."
하루의 눈시울이 붉어진다
눈물을 뚝뚝 흘리는 하루....
"하연이도...그새끼 아니었으면 지금 아마 둘이결혼하고 잘살았을걸.....그럼 내가 서현희
그새끼 죽일일도 없고.."
"........."
"싸움 되게 싫어하는 하연이었는데....심장병 있어서 조금이라도 충격받으면 금방 쓰러지
는 애라서....하연이 앞에서 싸움을 하면안되는데.....인성고 졸업한 선배들이 한10명쯤 와
서 현희랑 하연이 끌고 공사장으로 갔어...하연이를 양쪽에 붙잡고 선배들이 일부러.....현희당하는거 하연이가 보라고...팔잡고 입막고..눈은 억지로 뜨게만들고...아까 니 상황처럼 말이야...
그래서 아까 애들이 니팔 잡은거야.....복수할라고.....선배들이 하연이 옷벗길려고 하는거 현희가 달려가서 막으려고 한 그순간. 옆에서 어떤 선배가 현희 발로 차서 뒤에서 날라오던 나무토막이 하연이가 대신 맞은거.....그래서 의식불명인 하연이랑 다죽어가는 현희 버리고 인성고 선배들은 그냥 가버렸지....오늘이 그날이야....하연이죽은날.....그때도 게임장에서 잡혀들어갔거든.......걔네둘.."
"아...그래서 복수할라고....오늘그렇게때린거야?"
"응..."
벌써 목이메인 하루의 목소리...
더 들으면 하루도 힘들고 나도 힘들 것 같다...
"또......."
"됐어! 더 이상 들을 필요도없어.."
"......."
"근데 나 하나만 물어볼게.."
"뭔데..."
"박다인......현희랑 어떡해 된거야...엄청 좋아햇다고 들었는데...."
"박다인...서현희 첫사랑이야..."
"말이안되잖아...2년전에 하연이라는 애랑 결혼까지 약속했고, 현희말로는 3년을 좋아했다
고 하던데...."
첫댓글 우와~ 정말 재밌다 !! 언능 또 써주세요 !! ㅋㅋ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ㅋㅋㅋ 뭐고칠점은없어요?ㅜㅜ
눈물나요..ㅜㅡㅜ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잉........ㅠㅠ가면갈수록 더슬퍼질텐데...어떡해요~~ 감성이 풍부하시네요~~~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