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였는데 그립네
첫댓글 중학교 1학년 이었는데 얼음물 안싸오면 더워디졌던 기억이 있음
요새 에어컨도 웬만한 직장인들 한달치 월급 아닌가요?? 싼것도 300이상 하던데…
정말 더웠죠.반팔을 가방속에 여분을 챙겼을 정도에, 갑자기 맑은 하늘이다 기습 폭우도 빈번했고...여름농활로는 세번째이자 마지막 이었는데, 전해까지는 괜찮았는데, 목덜미 껍질이 벗겨지고, 사방 군데 땀띠,화상에 정말 죽는줄. . 농활 끝나고 여름방학 내내 피부과 치료 받으러 다니고. . 나름 촌놈이라고 괜찮았다 싶었는데, 94년 여름은 떠올리기 싫을 정도.
초딩때 엄마가 쓰러지지 말라고 물 싸주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단순 기온으로만 따지면 2018년이 더 더웠을 것임.. 다만 그 때와 지금의 차이점이라면.. 당시 우리집에는 에어컨이 없었고 학교에도 에어컨이 없던 시절.. 교실에 학생은 지금보다 10~20명이 더 많은데 냉방은 선풍기 3~4대로 하던 시절.. 그러니 체감은 그 때가 훨씬 더 더웠음.. 그리고 덥기도 더웠지만 비도 겁나 많이 왔었음.. 급작스런 호우에 비 쫄딱맞은채로 버스 기다리다가 하늘에 천둥번개 내리치는걸 봤던 기억이 남..
94년 7월 폭염속에서 진지공사하던 추억이...낭유리 계곡에서 까먹던 더덕향이 아직도 손에서 나는듯하네요 ㅎ
병장때... 김일성이 죽어서 그랬다는 말도 있었슴.저 더워에 실제상황 비상걸려서 개고생... 이북에서는 준전시상태... 우리도 그에따라 워치콘3 발령... 데프콘3 발령도 고려되어 군장싸서 apc호로 이동해 장갑차에 결속했는데 데프콘은 올리지 않아 소산진지 이동은 안하고 일상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덥긴 했어요...
1994년 11월 군대 입대릴 했습니다.군대를 가기위해 휴학후도서관에 책을 빌려 보곤 했는데8월 이날이 39~40도 였어요.책빌려 집에 걸어오는데이마와 머리위에 비둘기똥이ㅠㅠ아직도 기억남손 씻을곳도 없고최악이었음😅
첫댓글 중학교 1학년 이었는데 얼음물 안싸오면 더워디졌던 기억이 있음
요새 에어컨도 웬만한 직장인들 한달치 월급 아닌가요?? 싼것도 300이상 하던데…
정말 더웠죠.반팔을 가방속에 여분을 챙겼을 정도에, 갑자기 맑은 하늘이다 기습 폭우도 빈번했고...
여름농활로는 세번째이자 마지막 이었는데, 전해까지는 괜찮았는데, 목덜미 껍질이 벗겨지고, 사방 군데 땀띠,화상에 정말 죽는줄. . 농활 끝나고 여름방학 내내 피부과 치료 받으러 다니고. .
나름 촌놈이라고 괜찮았다 싶었는데, 94년 여름은 떠올리기 싫을 정도.
초딩때 엄마가 쓰러지지 말라고 물 싸주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단순 기온으로만 따지면 2018년이 더 더웠을 것임.. 다만 그 때와 지금의 차이점이라면.. 당시 우리집에는 에어컨이 없었고 학교에도 에어컨이 없던 시절.. 교실에 학생은 지금보다 10~20명이 더 많은데 냉방은 선풍기 3~4대로 하던 시절.. 그러니 체감은 그 때가 훨씬 더 더웠음.. 그리고 덥기도 더웠지만 비도 겁나 많이 왔었음.. 급작스런 호우에 비 쫄딱맞은채로 버스 기다리다가 하늘에 천둥번개 내리치는걸 봤던 기억이 남..
94년 7월 폭염속에서 진지공사하던 추억이...낭유리 계곡에서 까먹던 더덕향이 아직도 손에서 나는듯하네요 ㅎ
병장때... 김일성이 죽어서 그랬다는 말도 있었슴.
저 더워에 실제상황 비상걸려서 개고생... 이북에서는 준전시상태... 우리도 그에따라 워치콘3 발령... 데프콘3 발령도 고려되어 군장싸서 apc호로 이동해 장갑차에 결속했는데 데프콘은 올리지 않아 소산진지 이동은 안하고 일상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덥긴 했어요...
1994년 11월 군대 입대릴 했습니다.
군대를 가기위해 휴학후
도서관에 책을 빌려 보곤 했는데
8월 이날이 39~40도 였어요.
책빌려 집에 걸어오는데
이마와 머리위에 비둘기똥이ㅠㅠ
아직도 기억남
손 씻을곳도 없고
최악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