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부터 내린 비가 주님의 은총으로 새벽에 그쳤답니다. 토요일 하루종일 내린다던 비였는데..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배티성지로 출발하기 위해 오전 8시에 성당에 모여 성체조배를 하고 성모님께 무사히 다녀오도록 빌어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다섯 부부가 함께 성당 승합차를 타고 가는 순례길은 전날의 피로가 완전히 풀어질만큼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답니다.
10시쯤 성지에 도착해서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이자 사제관인 옛날 성당까지 걸어 성체를 현양하고 계시는 최양업 신부님 앞에서 함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각지에서 오신 교우분들과 마사를 함께 올리고, 성지에서 마련해주신 점심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나의 뜻과 의지로 이 성지에 온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초대해주셨다는 것을 잊지말라는 신부님의 강론에 자신의 교만을 주님께 봉헌하고 반성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진천 농다리에 들러, 우리 ME 가족이 결속을 견고히 하여 교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주님과 함께 한 오늘 순례에서 우리는 그분이 항상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또한 배티성지 신부님이 '이웃의 평화를 빌어주는 것이 나의 평화를 더더욱 크게 하는 것입니다.'라는 강론 말씀을 항상 기억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오늘도 교우님들의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행사 및 성당 소식
Me 가족 성지순례 ( 배티성지 / 25. 6. 14)

작성자:박진-미카엘작성시간:00:54 조회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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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다니엘06:23New댓글 메뉴 더보기
첫댓글 약 175년전에 활동하셨던 최양업 신부님을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새롭게 다시 뵙고 왔습니다.
신부님께서 머무르셨던 사제관이요, 성당, 신학교자리에서 분배해주시는 성체를
영하는 느낌이였습니다. 북여주 성당 부부님들의 평화와 일치를 지향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