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일 시를 방문한 김문수 도지사에게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사업과 전철 7,8호선 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지사는 오는 11일로 납품이 예정된 '경기도철도기본계획' 용역 결과에 따라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시 장암동~시청~경기제2청사~송산동(11.1km)을 거치는 경전철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4천750억원. 용지보상비를 추가하면 4천9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는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로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내년 4월 착공을 앞두고 실시설계를 진행중이다. 시는 건교부 기준에 따라 지방비로 부담해야 할 582억원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349억여원을 도가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도는 도비 지원 근거가 없는데다 다른 시·군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섣불리 지원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전철 7,8호선 연장사업은 각각 장암역~민락동(8.4km), 별내지구~민락동(14.5km)구간으로 7천700억원, 1조2천600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정부 민락지구, 양주,포천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반면 경원선 1개 노선으로 철도 수요를 감당하고 있는 북부지역에서는 전철 8호선 연장 추진위가 꾸려져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전철 구간연장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날 도가 진행중인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 연구용역'에 경기북부지역 철도연장을 적극 검토해 반영해 줄 것과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전철 7,8호선 연장은 운영주체인 서울시, 철도공사와 함께 타당성 검증, 재원마련 등의 종합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경기개발연구원이 진행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명희기자 (블로그)thimble
첫댓글 아니! 8호선녹양선이 민락선으로 바뀌였네!
경전철이용 많이 하라고...ㅎㅎㅎㅎㅎ 바보들 아닙니까! 이 좋은기회를 장암기지창꼴을 만들려고..
기사내용이 시에서 나온얘기라면 경고장을 보내야합니다. 결국 경전철을 살리겠다는 말로 들리는군요.
의정부시에서는 결국 경전철을 위한 8호선을 이야기 하는것같습니다.제2의 7호선이 되면 안됩니다. 경전철이 그렇게 자신없으면 폐기하십시요.
결국 경전철노선과 겹치는 부분이 문제가 되나봅니다.건교부안 에서도 민락동에서경전철 환승을 언급하더니만.
의정부,동두천,양주에서 경원선을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촛점을 맞추어야 하겠죠.수도권순환철도의 큰틀에서 이번 8호선 의정부연장의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아무리 봐도 경전철 건으로 시청에 로비가 엄청난것 같네요 그토록 시민들이 애기해도 한쪽귀로 흘려듣는것 보면 ㅡㅡ
솔직히 바람직하지 못한 경전철사업을 백지화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을 7,8호선 연장에 투입하라는 민원운동을 벌여야 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