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미봉(223m)·국사봉(320m)·벽화산(522.1m)·남산(320.8m)·안산(142.5m) 산행기
▪일시:
'18년 3월
1일
▪도상분맥거리:
약 8.2km, 기타거리:
약 20.0km
▪날씨:
대체로 맑음, 7~9℃
▪출발:
오전 8시 28분경 의령군 화정면 ‘설매소공원’
버스정류소
오늘은 벽화분맥을 마무리하기로 하되, 남은 구간이 얼마 되지 않으므로 인근 갈미봉과 함께 벽화산을 다른 루트로 올라보고 벽화분맥으로 접근하기로 하였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06:00發 진주行 버스에 올라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는 7시 56분경 도착하였다. 08:00發 의령行 버스를 타니 휴일이라 그런지 승객은 나 홀로인데, 대곡면에서 여자 승객이 한 명 더 탔을 뿐이다.
‘설매소공원’ 버스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8시 28분을 가리킨다.
(08:28) 의령 방면으로 가다가 삼거리에서 오른쪽 ‘명주로’에 내려섰고, ‘명주’ 버스정류소를 지나
46분경 오른쪽(남남동쪽) 마을길로 들어서니 왼편에 명주마을회관이 보인다. 포장길을 따라 개가 짖어대는 농장에서 오른쪽 산판길에 들어섰다가 이내 왼쪽(동남쪽) 갈림길에 올라섰다. 갈림길서 오른쪽(서쪽)으로 오르니 2분여 뒤 산길이 거칠어지는데, 왼쪽(동남쪽)으로 꺾어 몇 걸음 나아가다 오른편 지릉으로 붙으니 무덤들이 이어졌다. 흐릿한 산길을 따라 ‘贈憲陵參奉江陵劉公之墓’에 이르니 길은 사라지고 잡목덤불이 무성한데, 이를 헤치고 오르니 덤불 사이로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주능선 언덕에 올라서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고, 왼쪽으로 5분여 나아가 갈미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설매소공원>
<들머리서 바라본 갈미봉 능선>
<묘지로 가는 길>
(09:08) 조망이 없는 정상에는 ‘萬山會’ 등 두어 개 표지기가 걸려 있고, 동남쪽으로 나아가
11분여 뒤 잡목 언덕을 지나니 길 흔적이 애매해진다. 동남쪽 능선이 비교적 나아 보였으나 화정면 방면으로 내려서기 위하여 북동쪽 지릉으로 내려서니 덤불 사이로 족적이 보이기도 하였으나 거의 잡목이 성가셨다. 막바지 흐릿한 사면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개울에 이르니 왼편에 텃밭이 보인다. 개울에 난 길을 따라 움막에 이어 포장길에 닿았고, ‘화정교’를 건너 ‘화정면사무소’에 이르렀다.
<갈미봉 정상>
<날머리 왼편의 텃밭>
<화정교서 바라본 국사봉 능선>
<화정면사무소>
(09:40) ‘화정로’를 따라가니 문을 연 가게가 없어 간식을 준비하지 못하고 ‘석천로’에 들어서니 조금 뒤 오른편에 ‘상정 국사봉 등산로’ 표시판과 함께 신설 포장길이 보인다. 그 쪽(동쪽)으로 올라 ‘↑국사봉(정상)
1.6km, ↓상정마을 0.2km’ 이정목에 이르니 포장길은 묘지 방면인 왼쪽으로 휘고, 직진으로는 산판길이 이어졌다. 묘지 밑을 지나서 산길은 북동쪽 지그재그 오르막이 이어져 폐TV안테나가 있는 언덕을 지났고, 15분여 뒤 국사봉 정상에 이르렀다.
<국사봉 들머리>
<산길>
<국사봉 정상>
(10:19) 국사봉 정상에는 역시 ‘萬山會’ 외 두어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직진 길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오른쪽(동쪽) 잡목덤불 사면을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니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흐릿한 산길>
(10:42) 묵은 무덤 세 개가 자리한 벽화분맥에 닿아 왼쪽(북북동쪽)으로 너른 헬기장에 이르니 등산로가 나 있다. 왼편으로 내려서서 철탑에 이어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이르니 ‘↑벽화산 정상
0.45km, ↘척곡마을 3.46km’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허물어진 석축 자취를 지나 벽화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벽화분맥>
<헬기장>
<허물어진 석축> 자취>
(11:15~11:23) 정상에는 ‘벽화산 정상 해발 522m 의령교육청산악회’ 표석과 ‘현위지 벽화산 정상,
→삼거리 1.24km, ↓임도 0.45km’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조망은 없다. 신발 속의 잔가시를 털어낼 겸 잠시 휴식.
<벽화산 정상>
(11:23) 다시 출발하여 19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수암마을 1.5km, ↑벽화산성 0.49km·척곡마을 2.09km, ↓벽화산 정상 1.29km·임도 1.69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으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돌계단을 거쳐 언덕에 이르니 ‘현위치 벽화산성 300m, ↑척곡마을 1.60km, ↓삼거리 0.49km’ 이정목이 있고, 오른편에 묵은 석성 자취가 보였다. ‘←벽화산성, →척곡마을’ 표시판에서 오른편으로 내려서니 대나무 숲을 지나 ‘벽화산 등산로 종합안내도’가 보였고 조금 뒤 갈림길에 닿았다.
<안부 삼거리의 이정표>
<언덕(벽화산성)의 이정표>
(11:58~12:02) 왼편 갈림길로 가 보니
‘벽화산성 東門址’와
‘현위치 우물터 250m, ↓척곡마을 1.40km, →벽화산성
0.20km’ 이정표가 있는데, 오른편에 기도터가 보였으나 산길이 이어지는지 애매한데,
적곡마을로 가기 위하여 되돌아섰다.
<동문지 표석>
(12:02) 다시 갈림길에 닿아 공터에 이르니 ‘竣工記念’ 표석이 세워져 있는데 무슨 시설물인지는 표시되지 않았다. 포장임도가 이어져 마을길(‘중리로2길’)에 이어졌고,
‘중리로’에 닿아 왼쪽으로 내려서니 ‘척곡부락회관’이 보였다.
‘운곡마을회관’과 ‘벽화학구복지회관’을 지나 ‘벽화로’에 이르니 ‘중리’ 버스정류소가 있고, 맞은편에는 ‘경남청소년교육개발원·홍의청소년수련원’이 자리하고 있다.
<준공기념 표석>
<임도서 바라본 척곡마을과 벽화산>
<뒤돌아본 중리길>
(12:29~12:38) 왼쪽으로 나아가 보았으나 가게가 없기에 되돌아 수련원 안으로 들어가니 매점이 있으나 문이 닫혀 있다.
할 수 없이 자판기의 음료 캔과 페트병을 빼어 캔 콜라 하나를 마셨다.
<홍의청소년수련원>
(12:38) 다시 출발하여 남쪽으로 나아가 ‘상신’ 버스정류소를 지나 왼쪽 ‘벽화로3길’에 들어섰다.
‘山多敬老堂’ 왼편으로 나아가 마을을 벗어나니 밭길이 이어졌고, 오른편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인 데 이어 ‘안골소류지’에 이르렀다가 지난 번 분맥 이탈 지점과 멀어지기에 되돌아섰다.
<벽화로3길>
<밭길>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
(13:09) 조금 전의 흐릿한 갈림길로 가서 왼편으로 개울을 건너 묵밭을 지나니 골짜기 오른편 사면으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길이 오른편으로 휘는 데서 왼편 골짜기를 따르니 가시덤불이 무성하기에 오른편(남쪽) 작은 골짜기로 들어섰다가 왼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다시 주계류에 닿았다. 막바지 잡목덤불을 헤치고 분맥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오르니 덤불 사이로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2분여 뒤 왼편에 폐묘(‘學生金海許公宗敎之墓’)가 보였고, 왼편에서 보다 뚜렷한 산길을 만난 데 이어 얕은 언덕에 닿았다.
<골짜기 상부의 잡목덤불>
.
<올라선 분맥 안부>
<지난 번 다녀갔던 얕은 언덕>
(13:36~13:43) 얕은 언덕에서 잠시 휴식.
(13:43) 되돌아서 9분여 뒤 안부를 지나니 길 상태가 다소 양호해지는가 싶었으나 덤불이 무성해졌고, 11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안내판에 225.5m로 표시된 ‘남지447, 1983복구’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이내 오른편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으나 왼편(북북서쪽)으로 내려섰다. 안부를 지나 오르막에서 모처럼 연이어 주민을 마주치니 언덕 오른편에 ‘상사바우’가 있다고 알려주는데, 잡목덤불 탓에 찾을 수가 없다.
<흐릿한 분맥길>
<225m 삼각점>
(14:21)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으나 이내 산길은 다시 흐릿해졌고, 16분여 뒤 언덕을 지나서 철탑이 나오면서 길 상태가 양호해졌다. 왼편에서 산판임도를 만났고, 길이 오른쪽으로 휘어 오른편에서 포장임도를 만나니
‘2015 작업임도사업 만천지구 연장
1.46km’ 표석과 ‘국가지점번호 라6956·마0083’ 표시판이 세워져 있다. 왼쪽으로 내려서서 안부(‘만세곡’)에 이르니 ‘↖남산체육공원 1.4km, ↑남산 정상 510m, ↗구룡사
2.8km, ↓중리마을(홍의청소년수련원) 1.3km’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정비된 산길을 올라 남산 정상에 이르렀다.
<흐릿한 산길>
<분맥 오른편서 만난 임도>
<안부(만세곡)>
<남산 정상>
(14:58) 사각정자 안에는 안내판에 321.7m로 표시된 ‘남지314, 2002복구’ 삼각점이 있고, ‘↖체력단련장 630m, ↗만천리
860m, ↓만세곡 540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13분여 뒤 ‘구룡동삼거리, ↙남산둘레길 3.5km, ↑구룡동 0.8km, ↓남산 정상 0.8km’ 이정목과 함께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사각정자에 이어 임도를 가로지르니 산판길이 이어졌다. 조금 뒤 산판길이 오른쪽으로 휘어 내리길래 직진하니 간간히 ‘국제신문’ 표지기가 보이면서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사각정자 안의 삼각점>
<임도>
(15:19) 덤불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길은 주능선을 왼편으로 벗어나고, 임도에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나아가 다시 능선에 닿았다. 조금 뒤 平墳 묘지에 이르니 임도가 끝나고 흐릿한 산판길이 이어졌으나 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가 얕은 언덕을 지나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무덤을 지나니 길은 왼쪽(북서쪽)으로 휘는데, 분맥과 멀어지므로 오른편 소골로 내려서니 철망담장에 닿는다. 왼편으로 비껴 담장이 터진 곳을 나가 ‘구룡로’에 이르렀다.
<임도서 뒤돌아본 절개지의 가는 노끈>
<담장 터진 곳>
(15:40) 오른쪽으로 올라 고갯마루 전 왼쪽(북쪽)에 보이는 산판임도에 들어서니 길은 오른쪽으로 휘는데, 흐릿한 오른편(남동쪽) 산판 자취를 따르니 묘지로 이어진다. 묘지 전 왼편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철탑을 지난 데 이어 분맥인 묘지에 닿았다. 고갯길이 지나는 안부에 이르니 왼편에 ‘→정암진 1.7km, ↑안천리 0.3km’ 이정목과 함께 정비된 능선길이 이어졌고, 안부를 지나니 길 흔적이 다소 흐릿해진다.
<고갯마루 전>
<고갯길>
.
<고갯길에서 본 정비된 산길>
(15:58) 안산 정상인 언덕에 이르니 표지기 몇 개가 걸려 있고 조망은 없다. 4분여 뒤 왼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고,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침목계단길을 거쳐 폐묘가 자리한 언덕을 지나서도 여전히 길 흔적은 흐릿하였고, 4분여 뒤 덤불 언덕에 이르니 안내판에 ‘남지448, 111.0m’로 표시된 묵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이후 산길은 양호해졌고, 대여섯 번의 지그재그 내리막을 거쳐 완만한 길을 따라 팔각정에 이어 공원에 이르렀으나 찬 바람 탓인지 인적이 없다. ‘의령대로’에 이르니 ‘정암’ 버스정류소가 자리하는데, 버스시간표를 보니 마산行이 15:50, 17:10, 17:30, 18:00, 18:30 등에 있다.
<안산 정상>
<111m 삼각점>
<공원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
(16:20) 도로를 가로질러 鼎巖樓에 올랐다가 돌계단길을 내려서니 남강변 盤石인데, 강에는 도상의 ‘솥바위’ 인 듯한 바위가 지척이다. 버스시간에 여유가 있으므로 둑방길(‘정암제방’)로 올라서서 북동쪽으로 나아가 보았다.
<정암루>
<솥바위?>
(16:40) 의령천·남강 합수점에 이르러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남강로’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정암’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5시 7분을 가리킨다.
<합수점 인근 전경>
<정암 버스정류소>
(17:07) 5시
17분경 도착한 버스에 오르니 5시 47분경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고, 늦은 점심을 사 먹고 18:40發 버스에 오르니 쉼없이 달려 대전복합터미널에는 9시
3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