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산128에 위치한 가곡 자연휴양림은 면산에서 발원한 시원한 물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친 협곡을 돌아, 곳곳에 크고작은 폭포와 소를 수개소 만들어 놓는다.
산림문화휴양관은 게르마늄바닥 및 국산목재와 황토벽으로 만들어져 산림휴양 및 건강증진을 겸할수 있다. 약 4.3km의 호젓한 휴양림 도로와 계곡을 따라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으며, 특히 고원관광지 태백시와 강원 남부 삼척시 월천,호산, 임원해수욕장과 연계하여 여름철 휴양지로 이용하기에 좋은곳이다.
가곡자연휴양림은 원래 70-80년대에 우리나라 최대의 아연광산을 운영하던 영풍광업의 제2연화광업소 부지였다. 그러나 월남전 이후에 국제 아연값이 폭락함에 따라 이곳 광산도 문을 닫게 되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폐광지의 복구와 산림 휴양공간의 확충을 목적으로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일대의 폐광지에 가곡 자연휴양림을 조성했다.
대부분 기존시설물을 개축하거나 보수함으로써 기존의 자연환경이 그대로 유지되도록 조성한, 자연친화적인 휴양림이다. 또한 울창한 숲과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 아름다운 계곡과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휴양림으로서는 최적의 자연조건을 지니고 있다.
"94 -"99년까지 9,969ha의 넓은 부지에 조성된 휴양림 내에는 체력단련장, 야영장, 산림문화휴양관, 테니스장, 물놀이장, 세미나동 등의 각종 휴양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가곡폭포, 연화폭포, 냉풍동굴, 산천어 서식장 등 곳곳에 볼거리들이 산재해 있어 가족단위의 휴양지나 단체수련회 장소로 적합하다.
여름철 성수기나 주말에 휴양림 내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예약하는 게 좋다.
예약 시에는 주방시설 및 욕실사용 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1일 수용인원은 약 1,000명 정도.
태백선을 경유하는 영동선 열차를 타고가다 태백역에 내려 호산행 시내버스를 타고 40분쯤 가면 가곡면 풍곡리에 도착한다. 여기서부터 다시 30-40분 정도 걸어가면 가곡 자연휴양림 안내표석과 함께 매표소가 보인다.
이곳 휴양림입구에서 시작하여 야영장, 체력단련장, 산천어 서식장 등을 지나 연화폭포에 이르는 휴양림 산책로의 길이는 총 5.5km정도이며, 느긋하게 이곳저곳을 둘러 보려면 왕복 2-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이 휴양림이 자리잡은 골짜기와 산자락에서는 두릅나물, 곰취, 취나물 등과같은 산나물뿐만 아니라 머루, 다래, 송이가 많이 난다. 또한 음나무, 느릅나무, 신갈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자라고 있어 가을철이면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빛깔이 매우 곱다. 게다가 골짜기가 깊고 숲이 울창해서 사시사철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흘러내린다.
덕풍계곡 (휴양림에서 5km), 미인폭포(20km) 호산해수욕장 (27km), 태백산도립공원 (42km) 환선굴 (36km), 월천유원지/월천해수욕장(25km)
◆신기면 환선굴 [휴양림에서 60㎞]
◎ 위치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환선굴이 있는 신기면 대이리 지역은 관음굴, 제암풍혈, 양터목세굴, 덕발세굴, 큰재세굴 등 6개의 동굴이 밀집되어 있는 동양최대의 동굴지역으로 "대이동굴지대"라고 칭하며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97. 10. 15 개방된 환선굴은 총연장(추정) 6.2km에 개방구간 1.6km로 해발 820m에 위치한 경사복합형 석회동굴로 평균기온 10.2∼14.0℃, 습도 86∼96%, 수온 10.0∼13.3℃인 동양 최대의 석회동굴로 폭 100m가 넘는 중앙광장과 옥좌대, 동굴입구의 만리장성, 6개의 크고작은 폭포 등은 세계의 어느 동굴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환선굴 만의 자랑이다.
환선굴은 그 규모가 워낙 거대하여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신비로운 볼거리를 곳곳에 간직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동굴의 생성과 성장, 퇴화 과정을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우수한 동굴자원이나 조금 아쉬운 점은 동굴보호를 위하여 환선굴 내부 최대의 장관으로 일컫는 만물상 코스를 차단하여 관람이 불가하다는 점이다.
이 지역은 동굴뿐만 아니라 덕항산, 촛대봉, 지극산, 물미산 등으로 둘러쌓여 수려한 산악경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중요 민속자료로 지정된 굴피집, 너와 집, 통방아등 민속자료가 풍부하여 청소년들의 민속교육의 장으로도 활용가치가 뛰어나다. 또, 환선굴과 관음굴, 물골에서 발원하는 계곡수가 풍부하여 여러개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환선굴과 선녀폭포, 산신당에 얽힌 전설은 관람객을 절로 숙연하게 한다.
◆근덕면 맹방해수욕장 [휴양림에서 50㎞]
1980년대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맹방해수욕장 관광지는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곳으로 맹방리와 덕산리 시야에 마읍천이 흐르고 하구에는 덕봉산이 바다에 접하여 있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백사장이 4km이상 뻗어있어 명사십리를 자랑하며 산림이 울창하여 해수욕과 삼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 해수욕장은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는 곳이므로 담수가 풍부하고 또한 마읍천에는 은어가 서식하고 있어서 민물 낚시도 인기가 좋다.
울창한 해송사이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전국 최고의 청정해수와 은백색 백사장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의 극치를 이룬다.
◆태백시 태백산 도립공원 [휴양림에서 42㎞]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해발 1,567m)은 백두 대간의 중추이자 국토의 모산으로 신라때 오악 가운데 북악으로 봉하여 왕이 친히 제시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태백이라는 말은 크게 한밝뫼, 한배달이라고도 하는데 크게 밝다는 뜻으로 하늘에 제시하는 데서 유래한다. 태백산은 1989년 5월 13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천제단 : 국가중요민속자료 제 228호로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천재를 지내며 강원도민 체육대회시 성화채화지이다.
단군성전 : 국조 단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단군제를 봉한다.
단종비각 : 1457년 영월 청령포에서 승하한 단종의 영혼이 태백산신이 되었다고 하여 그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지어졌다 한다.
용정 :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으로 한국 명수 100선중 으뜸이다.
용담 : 도립공원 입구변 청원사 경내에 위치하며 황지연못과 더불어 낙동강 발원이 된다.
주목군락 : 살아천년 죽어천년이라는 주목은 태백산의 대표적 수종으로 사계절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문수봉 : 문수봉은 해발 1,517m로 수만개의 바위로 되어 특이한 모습을 보여준다. 문수보살을 다듬던 곳이라 하여 '문수봉'이라 한다.
석탄박물관 : 동양최대인 태백석탄박물관은 검은 진주라 불리는 석탄의 변천사와 역할 등 역사적 사실을 한곳에 모아 광산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높은 명소이다. 지구 탄생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암석과 광물, 화석, 기계장비류, 향토자료 등 1,800여종을 시뮬레이션 및 특수효과를 도입, 관광객이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그밖에 태백산 도립공원에는 콘도형 태백산 민박촌, 철쭉제, 쿨시네마 페스티벌, 태백제, 눈축제 등이 있다.
○ 서울 - (169㎞) - 장평 - (53㎞) - 평창 -(34㎞) - 정선 - (67㎞) - 태백 - (27㎞) - 풍곡 - (3㎞) →가곡자연휴양림
삼척 원덕에서 태백방향의 416번 지방도로 약 18km 지점에 가곡면 면소재지가 있으며, 면소재지에서 5km 정도 더 가면 다리를 하나 건너 태백과 경북석포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풍곡리이다.
풍곡삼거리에는 가곡자연휴양림 3km라고 씌여진 대형 안내판이 있으며, 마을 오른쪽에 풍곡초등학교가 있고, 왼쪽에는 덕풍계곡 휴양지가 있다. 이곳을 지나 2차선 지방도로 2km 직진하면 다리를 건너 경북석포와 자연휴양림 진입로가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 계곡을 따라 휴양림 진입도로(외길)를 1km 직진하면 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