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의 카로체리아 베르토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중국차를 추가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로네는 얼마 전 중국차를 수입하는 이태리의 DR 모터와 케타이 브랜드로 빅토리와 트로이를 연간 7천대 생산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빅토리는 구형 이스즈 로데오 베이스의 중형 SUV, 빅토리는 더블 캡 픽업이다. DR 모터는 현재 중국 ZGA(Zhejiang Gonow Automobile)의 차를 수입해 이태리 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베르토네는 완전 녹다운 방식으로 중국차를 연간 1만 2,000대 생산할 계획이지만 이 역시도 조금은 부족한 실정. 베르토네의 생산 능력은 연간 7만대에 달하고 손익분기점은 최소 3만대로 알려져 있다.
베르토네가 생산할 세 번째 중국차는 DR3로 불리는 소형 SUV가 될 전망이다. DR3는 얼마 전부터 CAD(China Automobile Deutschland)가 독일 내 판매를 시작한 UFO를 베이스로 한다. 하지만 실내를 다듬고 유로 4 기준을 만족하는 피아트의 4기통 1.9 디젤을 추가한다. DR 모터는 원래 DR3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