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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 또 간다
안전핀 2차 조개 잡이
선발대 출발
어제만 하더라도 내리 쏟아 붓던 비가 뚜욱 그친다
그럴 줄 이미 알았었다
장마 전선도 피해가는 안전핀 나들이
안전핀의 특기가 된지 이미 오래다
우리 식구들 염력이 센 덕분 이리라...
뜨거운 햇살도 없고
바람도 없는
한적한 해변
조개를 지키는 할머니들도 졸고 있다
누가 오기전에 먼저 다 쓸어 버리기 위한 선발대
조개는 저쪽에 많은데요
유경험자들은 물밑은 물론
모래 바닥속까지 이미 꿰뚫고 있다
걸어 가는게 빠를까요 수영이 빠를까요
잠자리 날아 가는게 빠를까요
똑같습니다^^
엄마 아빠 애들 4인 가족이 붕어빵인 독도 가족...
부부라서 닮아 간것일까
닮아서 서로 끌렸을까
조개 함 잡아 봅세
맨발의 독도는 현지인 스타일
도 아니면 모다...
우리가 물질하는 이곳을 아는 사람은 극히 적다
현지인은 부산에서 어찌 알고 왔는지 의아해 한다
낚시꾼들이 포인트를 알려 주지 않듯
이런 곳은 보안을 요한다
뽁딱 거리면 오염되거나 금방 씨가 마를것이다
근처 다른 동네에도 조개가 나지만
이곳이 물이 깨끗하고 조개맛이 좋아
현지인들도 다른곳 조개는 맛이 없어 잘 안 먹는다네염
잠깐새 한 쪼마이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조개가 듣는다
안전핀 가족외에 정보가 새나가면
정보 유출 벌금 30만원^^
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어차피 장소 설명하기도 힘들것이니
아예 모르쇠로 일관 하시는게...
최근들어 안전핀 스쿠버er들의 활약이 두더러진다
맘모스 이사장님
산소통없는 스킨 스쿠버
우리는 조개하나 고동하나 딸 숨도 모자라 씩씩거리는데
오랜 경험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며
맨숨에 고기를 잡아 오신다
역쉬~~
누가 누가 많이 잡았나...
발에 밟히는게 조개
아무리 많은 조개라도 해감이 관건...
밤새 담궈두고 오고 싶지만
불침번이 없어서...
예전에 해수욕장을 가면
튜브를 타고 노는것 외엔 딱히 할게 없었다
바다 수영을 알고
슈트라는것을 알고 난 이후에는 할게 너무도 많아졌다
정말 할거 많습니다
운전하고 본부 짐 나르고
바다 수영 알고 나니 할거 무지 많아예..
난 도 닦으러 온 줄 알았어예
바다 수영은 안 갈카주고 짐나르고 물 긷는것 부터 시키네예
1박 2일 노가다하러온 돌핀 상훈이
안전핀 바다 생일 신고식을 너무나도 톡톡히 치른다
개인적으로 젤 미안하게 생각한다
덕분에 모든 가족들이 편했으니
그 공이 어디 가겠는가
우리 신입땐 그닥 할게 없었는디...
앵벌이 마왕에
노동력 착취의 원흉...
저 음흉한 웃음...
어머 복장이 왜저래?
애들 교육상 안 좋겠는데..
애들아 이리와봐
앵벌이가 뭔지 갈켜줄께
모든 교육은 조기 교육이 최고야
특히 앵벌이는...
와..앵벌이 배우러 가자
아니, 우리 애들을 망칠라꼬...
너거는 앵벌이 이런거 절대 배우지 마라
어릴때는 고스톱을 먼저 배워야돼
주소 야대
낙장 불입
두 놈은 광 팔고...
뚜꺼비 두개에
멍박 광박있고
막판 설사도 있다
원 고~
그렇지~
못 먹어도 고야~
투 고~
쓰리 고~~
잘한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지
인생은 한방이야...
저녁 먹고 앵벌이 또 있습니다
돈 내고 앵벌이 하고 머할라고 왔는공...
그림자 지고 별 반짝이면
더욱 그리운 나의 마음
세상 사람이 뭐라해도
고동 없이는 못 살겠네
사모하는 나의 마음
그대에게 보여주
애태우는 나의 심정
그대에게 밝혀 주리
우하야아~
우우우우우
우하야아 ~
우우우우...
수연씨가 술에 취해 춤 까지 췄다면
믿을 사람 있을까니...
믿거나 말거나...
학창 시절 캠핑을 가는데
집집마다 엄마 몰래
누구는 쌀을 훔쳐 나오고
누구는 김치 가져오고
돈 많은 집의 친구놈은 용돈을 얻어 오는데
난 큰형이 막 사다 놓은 한번도 안 쓴 텐트를 훔쳐갔었다
그 새 텐트에 담배 구멍이 났다는거...
그 뒤는 상상에 맡김..
안전핀은 집에서 훔쳐 오지 않아도
모든게 현지 조달 가능하다
불타는 조개잡이의 첫날 밤이 점점 뜨거워진다
맛있었겠다고?
천만에 만만에 콩콩떡
이건 어디까지나 약 올리는 전시용
10개쯤 먹어야 모래 없는게 하나 나올까 말까
역시 조개는 해감이 관건 이라니깐...ㅜㅜ
구워 먹는 군수맛을 알게 되었고
수정이 밑에 마도로스 고태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첫날밤
수정이한테 잔심부름 시키고 또 시키니
수정이가 마도로스를 부리는 하극상 사태까지 넘어간다
1박 2일 동안 고태진과 수정이가 잔심부름하며 움직인 거리가
걸어서 부산 두어번 왕복을 했을터
정말 고맙고 미안타~
대신 조개 많이 잡아 주께
특수 장치로 잠수 안하고 쓰윽삭 건져줄까
이걸루 불법 고대고리로 잡아주까
조개 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기타 치고 생노래와 박수로 보냈던
한 여름 밤의 추억이 잊혀진지 오래다
반주가 없으면 노래를 못하고
수건 돌리기 대신 술잔을 돌린다
수박 서리도 고성 방가도 꿈도 못 꾸는 요즈음
1박2일 꼬박 밤새도
다음날 멀쩡하게 놀던 젊은 체력도 그립다
모든게 변한 지금이지만
딱 하나...
보이지 않아서
바빠서 못봤던
어느새 까마득하게 잊고 살았던 밤 하늘 별만큼은
예전과 똑 같았다
반달 달빛은 눈이 부셔 감히 볼 수가 없고
잔 별빛 물결이 멀미날 만큼
난시에 원시의 눈을 가진 안경 너머로
흐드러 쏟아진다
무수히 반짝이는 별
모든게 달라져도
밤하늘 별 만큼은
내 어릴적에 본것과 똑같은 위치와 느낌이라 반가웠다
벌써 지나간 세월은 어이 할꼬
서러움과 정겨움
짠하면서 즐거운
불타는 조개의 밤은 그렇게 깊어 갔다
맑다 못해 뜨거운 일요일 아침...
오늘은 진짜 가족들이 많이 오는 날
새벽 낚시를 포기하며
차양막 진을 친다
어렵게 낸 시간으로..
어렵게 도착한 이곳
진짜 가족이 있어야
안전핀 가족도 있는 법
오늘은 진짜 가족을 위해 봉사 하시길...
그래도 한 판 치는건 뺄 수 없다
땡 여름의 복면
땡 여름의 슈트...
이 한 여름의 슈트를 얕보지 마시라
덥다고 알탕하면
못 놉니다,,
누구는 독사진까지 있는데
누구는 뒷통수도 안나오냐
지각생은 없습니다
수심 10미터아래도 보이는 맑은 물
동해의 맑은 물
그리고 섹쉬한 깃발
섹쉬한 저 입술을 의미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자라는 의미가 아닐까
특히 이 동네 위치에 대해서...
방학은 애들이 했는데
즐거운건 어른 들이다
새파란 수평선
흰구름 흐르는
오늘도 즐거워라
조개잡이 하는 안전핀
점점 정확한 횡단 대형이 갖추어 지고 있다
이렇게만 간다면 어딘들 못가리...
지각 전문가들이 속속들이 도착한다
라이온 도착
돌체
상목이 도착
영은이
그리고 조개잡이
쌍둥이 아빠1이 생각외로 바다 눈이 밝다
일케 귀한것을 잡아 내다뉘...
제가 자주 못와서 그렇지 바다는 한바다 합니다
애들 물놀이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눈 잠깐 돌린 사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사람은 알것이다
바람에 멀리 떠내려간 어느 옆집의 튜브를 건져 온 자연이
안전핀 식구들이 놀고 있으면
근처 애들도 자연히 안전해 지는 안전핀
순식간에 날아가서 튜브를 끌고 나오니
우리한테는 이런걸 껌이라고 하지요
우리에게 껌이
남들에게는 금이된다
자연이는 애들 구하고
조랑말은 안전핀 뱃속을 구하자
이 더운데 불옆에서
고기를 굽는 조랑말
조랑말이 갖춘 야외 용품이 없었다면
우리 식구들 야외 고기 파티는 꿈도 못 꿨을 터
고급 불판이 팽팽 돌아간다
오늘 장미님 계란 한판 찬조 감사합니다
대신 조개 많이 잡아 가세요..ㅋ
언제나 말없이 티 안내며 주방 살림을 도맡은 수연씨
남들 고기 꾸우 먹을때
먼저 먹어라 양보하면서
부뚜막에서 서러운 라면을...ㅉㅉ
애야...이런데서 체면 차리면 쫄쫄 굶는단다
야생은 전투다
살아 남아야 한단다
릴레이는 하나마나 남팀 승리
안전핀 부자 되면
오늘 참가한 남팀에게
1인당 1만원씩 드리겠습니다
수영은 못해도 눈치만 잘봐도 돈을 버는 세상
수연씨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춤을...
눈치가 빠르다는 것
살면서 필요하긴 한것이다
하나 둘 외칠때의 긴장감과
멀쩡한 사람 죄인 만들고
간담을 서늘케 하기도 한다
먼저 일어나는것이 좋은지 나쁜지도 알 수 없는
영원한 숙제를 매순간 하는것이다
눈치와 재수의 최강자 마지막 2인
팽팽한 접전 끝에
눈치100단 탄생 상목이
패자 부활전
모천 조사장님과 장전동 박....2인자 등극
자연 학습이 별거던가
애들이 잡은 물고기와 조개가 정겹다
어른들의 자연 학습 실습장
아하..전복이 요런곳에 있구나
난 또 모래 파면 나오는 줄 알았지
너무도 맑은 물
물안인지 밖인지도 모를 만큼 시야 100%
이런 날이 1년에 몇 있지도 않는데
그날이 오늘이라
복도 복도 이렇게 많을 수가 있나
지천으로 널린 성게
알은 꽉 차 껍데기가 터질듯하고
살아 있는 바닷물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 오늘
가족끼리 오손 도손
라이온 가족은 팀 플레이 조개잡이
엄마와 애들은 춤을 추며 땅을 판다
아빠는 오르락 내리면서 줍는다
집집마다 한가득
다들 본전은 뽑았을것이고
살림 살이도 나아지셨는지...
온 가족의 행복이 안전핀의 행복이고
온 가족의 안전한 물놀이가 안전핀 다운것이다
아무렇게나 비닐에 버려져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 틈속에서
쓰레기 봉투를 사가지고 온 유일한 안전핀
100리터 봉투를 가득 채운 그 무거운것을
연세에도 불구하고 손수 나르시는 김사장님
끝까지 마지막 자리를 정리하신 조사장님
아름다운 사람들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 했지 않는가
나이가 들어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것이 내게도 희망이다
일찍 와서 온갖 장비로 마지막까지 함께 해준 조랑말 가족
기막히게 잘익은 수박을 사온 장전동 박
새벽같이 맛있는 김밥을 잘 주문해온 장미님
노가다 전문 상훈이,장태웅
잔심부름 전문 고태진 수정이
주방 아지매 지수,수연씨
솔선수범 조,이,김사장님
신랑 잘못 만나 땡볕에서 고생하신 마님들
부모 잘못만나 빠알갛게 얼굴이 익은 아이들
토요일 선발대를 위해 희생하신 맘모스 이사장님과
손태현님,독도 가족
상목 돌체를 끌고 온 영은이
헤메는 영은이 팀을 살려온 라이온 가족
안온다캐놓고 와서 벌금 내준 쌍둥이 아빠1가족
진짜 가족을 포기하고 어렵게 걸음하신 사냥꾼님
뒷 설겆이 돌체까지
모두가 힘을 합하니
온 가족이 즐거울 수 있었습니다
안전핀 2차 불타는 조개 잡이
잡을 조개가 아직도 남아 있기에
아직도 해가 남아 있기에
아직도 센티한 소년 소녀의 꿈이 남아 있기에
우리는 언제든 또 떠날것입니다
조개 요리 잘 드시고 계십니까
해감 못해서 모래 씹고 계신 분
양이 적어 더 먹고 싶은 분
제가 꼭 드리겠습니다
다른 집거 뺏아서라도 드립니다
또 가고 싶어 죽겠다는 분
콜???
코올~~
언제든지 3차 4차 콜이 준비되어 있는 안전핀
동호회내에서 온갖 파벌 싸움으로
뵈기 싫은 사람때문에 가는것을 포기하거나
다 퍼주고 적자인 안전핀을 나와서
돈 많은 클럽으로 떠나거나
바다에 싫증이 나서
용왕님께 배반 땡기거나
시간과 돈이 있어 가고 싶어도
부실한 몸을 이끌 수 없어 눈물을 머금는 그 날까지
안전핀은 끝까지 어디라도 갈것입니다
지독한 안전핀~
지독하게 행복한 안전핀~
첫댓글 고생도 추억이 되는 안전핀 미운사람도 바다에서 보면거운 안전핀, 바다가 있기에 함께할수 있는 안전핀, 독단적이면서도 배려할줄 아는 대장이 있었 그래서 더욱좋은 안전핀....하여간 너무 좋은 안전핀
실감나는 조개잡이 일기 잘보았습니다.
똑 같은날 군산과 부산에서 조개 잡은게 정말 신기 합니다
오징짜요 서해에 맛조개가 묵고싶어요
이제 서해 조개 작살내러 원정갑시다...
너무 재미 있어 보이네요 .다음에 기회가 허락 된다면 또 가고 싶은 곳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엔 가진 못했지만
위에 사진으로 갔다온걸로 치죠.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듯 합니다 . 1차로 갔을때보다 물이 더 맑은거 같네요.
날씨도 도와주고... 대장님은 선견지명이 있으신가봐요 .계속 날씨가 흐리다 그날 쾌청한거 보면요
다들 눈이 얼마나 좋으신지 그맛난걸모든분들 수고많으셨구요 특히 모든 계획,총괄하신 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불타는 조개잡이 사진과 함께 올린 후기문 정말 감동입니다요!
한번 따라가고싶은데 정말 재미 스릴 겁고 행복한 모습이 잊어지지 않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너무 실감나는 후기에 저도 다녀온듯 합니다. 전복은 눈밝은 조자룡이 잘 잡을건데 아쉽습니다.
전화도 안받고...미벗
시은이가 왔으면 집에 안돌아갈려고 했을걸요
아!!!!!!!!!!!!!!!!!! 쩀났꼐땅>>>>>
우리 아들은 막판에 노는거(조개잡이)에 필이꼿혀 퇴근하고 집에오니 아들이 조개잡으러 또 가자네요
건하루였습니다 ^^
이번주말에 한번더 가볼까
너무 열심히 놀았는지 월요병걸려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고기구우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언니가 넘 좋으시더만요
뒷짐지고 서서 바다를 지켜보던 아들모습이 눈에하네요
조개잡이 3차도 콜서해 조개잡이도 코올.......너무도겁고 재밌었습니다 애 쓰신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못가신 분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함께 가도록 해요
몸은 괜찮으세요 이모님체력 울트라캡숑임다
다신 가지말자고 말한게 일주일도 안지났는데 벌써 3차 몸살이 떨어지자마자
1박 2일의 불타는 조개잡이를 마치고는 젊다고 생각되는 저도 너무 힘들고 몸살 ;; 했습니다
많은 식구들 수고 많으셨구요
요즘 너무 더워서 매일 매일 바다 생각이 간절해 집니다
조개 다잡은거 아니죠
다음에 잡을것 남겨 놓고 오셨죠.. 다음엔 꼭 가고 싶네요
다른 사람들 헷갈리겠구먼...둘 다 딸 아들 쌍둥이인것 같은데 닉네임에 점하나라도 찍어서 표시를..ㅋㅋ
그러게요 저도 순간 오셔놓고 또가자는말인지 헷갈렸어요
ㅇ와.......환상적이다. 너무 너무 부러워....
복 많은 님들......부러워요.....
조개잡이 후기 넘 재미있어 제가 현지에 있는 그런 기분입니다
항상 행복한 안전핀 그 속에 제가 없어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