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사용하고 있는 태클박스를 좀처럼 공개하지 않으며 랜딩한 고기를 촬영할 때 루어도 감추고 촬영하는데
회원님의 질문에 이렇게 저의 모든 것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 아니고 개인 취향마다 다르기에 이러한 루어를 사용하고 있구나...하고 참고만 하시옵소서...
필자의 배스루어낚시에 있어서 루어는 주로 하드베이트를 선호하며 동절기 때는 웜채비도 사용하지만 웜채비를 좋아하지 않아서
겨울의 배루는 자제할 정도입니다.
소프트베이트 인 웜채비는 정적이라면 하드베이트 미노우 계열의 루어는 동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드베이트에 생명을 불어 넣어 생동감있는 루어액션을 가미하여 대상어를 훅킹할 때의 희열은 색다릅니다.
더구나 하드베이트 같은 경우는 대부분 대상어가 루어를 쫒아와서 공격하므로 그에 대한 입질 감각과 파이팅이 훨씬 좋기 때문에 더 선호하는지도 모릅니다.
또한 플로팅타입의 포퍼로 상층을 공략하는 사이트피싱 할 때는 멋진 파이팅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이와 반대인 프로팅이면서 리트리브 시에는 바닥을 콩콩 찍는 느낌을 받으며 화끈한 입질을 받는 크랭크베이트도 환상적입니다.
따라서 동절기 외에 필자의 루어 가방에는 상기의 하드베이트 태클박스만 소지합니다.
상기의 태클박스만 물가에 가져가면 모든 상황에 적응하는 낚시를 할 수 있어요.
결론은 웜채비없이 하드베이트 태클박스만 작은 가방에 넣어 다니면 가볍기 때문에 좋고 로드도 하나만 들고 다니므로 홀가분하고
쾌적하며 파이팅 넘치는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태클박스의 하드베이트 중 필자가 선호하는 루어를 꺼내 놓았습니다.
루어 컬러만 보아도 필자는 자연적인 베이트 색상을 선호한다는 것은 단박에 알 수 있을 겁니다.
맨 위는 다미끼 세미70SP로서 작지만 액션이 장난이 아닙니다.(다미끼 하드베이트는 립 포함한 길이입니다)
부들부들 떠는 모습이 다친 베이트가 마구 쫒기는 듯한 액션을 보여주며 적당한 잠행층을 유영합니다.
적당한 잠행층이라 함은 배스가 먹이 활동하는데 적정 수심층으로 약 1.5m권의 유영층의 루어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강계의 대표적인 루어로 섬진강에서 쏘가리 4짜를 안겨 준 세미입니다.
그 밑 좌측은 요즈리 제품으로 보시다시피 매끈하고 날렵하게 생겼습니다.
슬로우 싱킹타입이지만 리트리브 시에는 약간 부상하므로 유영층을 리트리브 속도로 조절합니다.
멋진 루어이지만 여차하면 밑걸림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하는 루어입니다.
옆에 배스가 물어 피부병이 심한 루어가 스트라이크프로 새드의 제품으로 크기나 잠행층으로 볼 때 적당하여 선호하는 미노우입니다.
이 루어는 슬로우 플로팅 타입으로서 리트리브 시에는 1~1.5m권 까지 파고 들며 스테이 시에는 서서히 부상하므로
수초대에서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훅이 약하여 튜닝하여야 하고 립에 붙어 있는 라인아이가 잘 흐트러지므로 태클박스에 많은 루어를 소장할 때 라인아이가
변형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만약 루어 액션이 한쪽으로 기울면 라인아이를 니퍼로 교정하면 되는데 아주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지만 짜증나면서도 재미난 작업입니다.
일단 루어 액션이 잘 잡히면 저가 이면서도 액션도 좋고 유영층이 적당한 루어입니다.
그 밑은 럭키크래프트 비-프리즈78SP.
튜닝이 필요없을 정도로 완벽한 루어로서 1~1.2m권을 유영하며 액션은 롤링이며 확실한 서스팬드 타입으로 리트리브로 적절한 수심층에
넣고 스테이 할 경우 그자리에서 그대로 있을 만큼의 정확한 설계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고가이므로 부담이 가는 루어입니다.
좌측은 다미끼 스트라이커90SP로서 서스팬드타입이고 약 1m권을 유영하며 워블링과 롤링이 적절하게 가미되어 루어 액션이 좋으며
루어 손실이 거의 없는 수명이 긴 루어입니다.
표기에는 서스팬드라고 씌여있지만 슬로우 플로팅도 섞여 있으므로 루어의 타입을 파악하고 임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큰 루어에 큰 고기가 잡힌다..라고 하는지 필자에게 배스 기록을 세워 준 루어가 바로 스트라이커였으며
바다에서는 5짜 감성돔을 안겨 주었고 농어와 노래미는 다수 랜딩한 루어로서 튜닝이 필요없고 저렴하므로 부담이 없는 루어이라고 봅니다.
이렇듯 필자는 고가의 하드베이트보다 저렴한 루어를 찾으며 저렴하더라도 일단 먼저 테스트하여 액션이 깨지지 않고 아무런 장애가 없으면
저렴한 루어로 부담없는 낚시를 즐깁니다.
그리고 슬로우 프로팅타입과 서스팬드타입의 하드베이트를 선호하는 것은 루어 액션주기가 수월하며 게으른 대상어에게도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이외에 싱킹타입 인 바이브레이션과 스틱형이 있지만 필자는 루어 손실에 대해 무쟈게 스트레스 받은 사람으로서 즐겨 사용하는 루어가 아닙니다..^*^
* 다미끼루어 많은 곳: http://www.fm21.co.kr/front/php/category.php?cate_no=446
http://www.dfp.co.kr/front/php/category.php?cate_no=66
* 다음은 농어루어낚시에 있어서 선호하는 하드베이트를 게시합니다.
첫댓글 스트라이크프로 저 제품은 늘 품절이고, 럭키의 비프리즈 78SP 외 포인터78SR, 플래쉬미노우80SP 등 제가 즐기는 미노우의 경우도 언제나 쓸만한 내추럴칼라는 품절이더군요. 혹, 있는곳 쪽지 주시면 감사...
그새 검색을 많이 하셨군요...맞아요...품절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전에 이미 확보해 놓은 거라 찾지 않았지만 발견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털보낚시에 민물하드베이트 종류가 많았는데 많이 품절되었군요... 시간나는대로 찾아보겠습니다....
회장님.. 답변 게시물.. 감사 합니다..^^: 태클박스까지 보여 주시구... 저도 비슷하게 슬슬 갖춰볼까 합니다.. 다미끼 세미90sp 는 몇일전에 구매했었구.. 다른것들도 천천히 구매 해볼까 합니다.. 배스에 빠져 보고픈 봄이오기만을 기다려 봅니다..*^^*
진욱이 땜에 나의 알맹이를 보여 준 것 같은디?? 그렇지만 진욱이 덕분에 홀라당 벗어 횐님들과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구마...별거 없지만...모레는 농어편 보여줄께....^*^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