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20 서울 한양도성길 산행기
일 시 : 2019년 10월 20일 (일요일) 09:00 ~ 17:50 (8시간 50분)
코 스 : 숭례문(남대문)-남산(270m)-광희문-흥인지문(동대문)-낙산(124m)-혜화문-숙정문-북악산(백악산, 342m)-창의문-인왕산(340m)-돈의문터-소의문터-숭례문(남대문)
(도상거리 18.6km, 실거리 23km, 만보기 계측 4만보)
참가자 : 아이티엠 임직원과 동반가족 9명
개 요
서울 한양도성[사적 제10호]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이다.
태조 5년(1396), 백악(북악산) · 낙타(낙산) · 목멱(남산) · 인왕의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따라 축조한 이후 여러 차례 개축하였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1396~1910, 514년) 도성 기능을 수행하였다.
한양도성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다. 4대문은 북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숙정문 · 흥인지문 · 숭례문 · 돈의문이며 4소문은 서북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창의문 · 혜화문 · 광희문 · 소의문이다. 이 중 돈의문과 소의문은 멸실되었다.
또한 도성 밖으로 물길을 잇기 위해 흥인지문 남쪽에 오간수문과 이간수문을 두었다.
한양도성은 순성길을 따라 하루에 돌아볼 수 있지만, 내사산을 중심으로 한 백악·낙산·남산(목멱산)·인왕산 구간과
도성이 멸실된 흥인지문·숭례문 구간 등 6구간으로 나누어 걷기를 추천한다.
인왕산에서....
완주 뱃지
서울 한양도성길 안내도
스탬프 찍는 장소
철종 때 만들어진 동여도(東輿圖)에 기록된 한양도성 지도
숭례문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09:00
숭례문(崇禮門, 남대문)
조선시대 서울 성곽의 정문이며 1398년에 완성되어 1448년에 개축되었다. 현존하는 서울의 목조건축물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1962년 국보 제1호로 지정되었다.
‘예를 숭상한다’는 의미로 숭례문이라 하였다. 1934년 일본이 ‘남대문’으로 문화재 지정을 했으나 1996년 ‘숭례문’으로 명칭을 환원했다.
2008년 2월 10일 방화 화재로 석축만 남긴 채 누각 2층 지붕이 붕괴되고 1층 지붕도 일부 소실되었다. 5년여에 걸친 복원 공사 끝에 2013년 5월 4일 준공·공개되었다.
남산 오름길에 만난 새하얀 솜 털로 이루어진 수크렁꽃
N서울타워 방향 전경
백범광장으로 오르는 한양도성길 모습
구절초
안중근의사 기념관 앞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 안중근의사가 1909. 10.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여순감옥에서 쓴 글.
눈 앞에 이익이 보일 때는 의(옳음)를 생각하고, 위험이 직면하여도 자기가 마땅히 해야할 일이 있을 때에는 목숨을 내던질 각오를 한다. - 공자의 논어 -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가지 전경
남산 전망대에서...
남산
본래 이름은 인경산(仁慶山)이었으나 조선초 태조가 1394년 풍수지리에 의해 도읍지를 개성에서 서울로 옮겨온 뒤에 남쪽에 있는 산이므로 ‘남산’으로 지칭되었다.
나라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산신령을 모시는 신당을 세워 목멱대왕 산신을 모시고 있어 '목멱신사'라고 불리고 이때부터 인경산은 목멱산(木覓山)으로 불렸다.
조선 도읍 초기부터 신성한 영산으로 여겨져 온 남산은 통신제도의 하나인 봉수제(烽燧制)의 종점인 봉수대(烽燧臺)가 있었다.
남산 정상 전경
남산 정상 부근의 열쇠 광장
들국화
남산에서 바라본 전경
남산 정상에서 하산
남산 서울타워
서울 남산전파탑을 가리키는 것으로, 남산타워라고도 한다. 해발고도 479.7m 상에 위치해 있다.
탑 자체의 높이는 236.7m로 세계에서 모스크바타워(해발고도 537m) 다음으로 높은 탑이다.
1969년 8월 동양·동아·문화방송 등 3개 민영방송국이 공동으로 종합전파시설 및 관광전망대 시설허가를 받아 1975년 8월 완공하였다.
준공 3개월 뒤 체신부가 인수하여 보안상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다가, 1980년 10월부터 공개되었다.
2000년 뉴스 전문 텔레비전 방송국 YTN이 인수한 후 2005년에 개보수하여 타워층을 “N서울타워”(정식 이름은 “YTN 서울타워”)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N서울타워를 배경으로...
남산 동측의 한양도성길
반얀트리호텔 오름길에 바라본 남산공원 입구
신라호텔 방향 전경
광희문
DDP(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여성 건축가로서는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Zaha Hadid, 195010.31~2016.3.31. 이라크에서 태어난 영국의 건축가)가 설계한 DDP는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하고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건축한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이다.
위 치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 DDP(20필지, 옛 동대문운동장 터)
규 모 : 연면적 86,574m2(지하3층, 지상4층, 최고높이 29m)
건립 기간 : 2009.04.28 ~ 2014.03.21
시설 공간 : 5개 시설 15개 공간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디자인장터, 어울림광장,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DDP(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안내도
이간수문(二間水門)
성내의 물이 지나가도록 만든 수문
이간수문
오간수문이 있었던 청계천
흥인지문(興仁之門, 동대문)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문. 대한민국 보물 제1호이며, 속칭 '동대문'이라 부른다.
본래 ‘흥인문’이었으나 풍수지리상 한양의 동쪽이 비어있다 하여 ‘지’자를 넣어 무게감을 실어 주었다고 한다.
1996년 일제강점기 문화재 재평가작업을 통해 ‘흥인지문’이라는 본래 이름을 되찾았다.
흥인지문 스탬프 날인 장소
한양도성 축조시 시공실명제를 실시하였던 흔적
동대문 성곽공원을 올라가는 관광객
컴퓨터 바탕화면을 연상하게 하는 동대문 성곽공원
동대문 성곽공원 오름길에 뒤 돌아본 흥인지문 방향 전경
서울 도심 속에 이런 한가로운 공간을 만날 수 있다는게 신비롭기까지 하다.
나팔꽃
낙산 오름길
낙산 오름길에 바라본 동숭동과 서울대병원 방향 전경, 넘어가야할 북악산과 인왕산이 멀리 희미하게 보인다.
낙산(駱山)
낙타산(駱駝山)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산의 모습이 낙타 등처럼 볼록하게 솟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
낙산은 태조 3년 한양을 수도로 정하면서, 북쪽의 북악산, 남쪽의 남산, 서쪽의 인왕산과 함께 서울을 감싸는 네 산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동쪽 경계인 낙산의 능선을 따라 흥인지문(동대문)에서 혜화문(동소문)까지 성벽을 쌓아 한성을 감싸고 있다.
낙산 정상에서...
영화(드라마) 촬영 중...
낙산에서 혜화문으로 가던 길에....
한양도성길 모습
한양도성길 모습
2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