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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새봄비 원문보기 글쓴이: 새봄비
이윽고 푯말이 나타난다 점심 식사를 할 세석 대피소가 1km남았다는 이정표다.
12시 전까지 세석대피소에 도착해야 계획된 종주시간이 된다고 한다.
보폭을 빨리하였다. 영신봉 (1,652m)이르러서야 세석대피소가 0.6km
30분이면 충분히 도착하겠지
걸음은 예정된 시간 대로 움직였다.
능선 왼쪽으로는 하동 청학동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함양 마천의 한신 계곡이다..
드디어 세석 대피소에 도착했다. 11시 50분이다
새벽 3시부터 지루하게 걸어 왔던 길이 아닌가 9시간 정도 걸어온 셈이다.
2007. 7. 22 에코산악회 주관으로
백무동~한신계곡~촛대봉(1704m)~세석대피소~거림골로 아내랑 함께 산행한 경험이 있다
세석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었었다.
전국에서 지리산을 찾은 사람들이 세석에 다 모였는 것 같다.
취사장은 빈 자리가 없었다.
일행중 직장동료 한분이 나를 불렀다. 식사는 하셨나고, 아니 지금 도착이라고,
먼저온 일행은 식사를 다 하셨나 보다. 출발을 준비하고 있었다
난 주위를 둘러보니 함께 식사할 일행이 보이질 않았다.
함께 오던 일행보다 내가 앞서온 것이라 뒤 따라 오겠거니 생각하고
귀퉁이 식탁에 자리를 정하고 식사를 할려고 하는데 혈구산님이 도착하여 반긴다.
혈구산님이 준비한 조니 워커를 연거퍼 2잔 마시고,
아내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유부초밥(주먹밥)을 먹었다.
어디서 봤는지 농주님께서 반가운 얼굴로 우리식탁 으로 왔다.
점심은? 술한잔? 점심은 먹었다 하고 술은 사양했다,
농주님은 우리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디카에 담고 훌쩍 떠난다
점심은 반 만 먹었다. 몇 번의 산행기간에 터득한 노하우이다.
점심을 많이 먹으면 오후 산행에 부담이 많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세석 흡연구역에서 부담없이, 눈치보지 않고
담배 한 대를 했다.세석대피소엔 흡연자를 위한 별도 흡연구역이 있다
출발 할려고 하는데 혈구산님 왈 한 대 더 하고 가자고 ㅋㅋㅋ
다시 담배불을 붙이고 있는데 서울서 온 아주머니도 멋있게 담배를 피우면서
난 미국놈하고 사는데 곧 미국으로 간다고^^^ 흡연자중 한 분이 남편 되시는 분한데
"놈"이 뭐냐고 하니까 미국놈이니까 하면서 웃으며 난처한 입장을 피해 간다
세석 대피소를 배경으로 혈구님과 사진을 찍고 12시30분에 촛대봉으로 발길을 옮겼다.
앞에 동그라미님이 가고 있다. 어~~벌써 따라 오셨군 내심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불편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의지가 대단하다.
촛대봉(1,704m)에 오르니 동료들이 많이 보인다.
이분들은 세석대피소를 경유하지 않고 곧장 촛대봉으로 가서 식사를 한 모양이다
에코사장님, 산행대장님, 댄스최님, 해바라기님, 한병장님 등 등
작년 산행때 교장선생님이랑 촛대봉에서 찍은 기념 사진이 생각난다.
일행과 함께 촛대봉 이정표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천왕봉을 향해 출발을 하였다.
3시간을 쉬지 않고 걸어야 천왕봉 정상이다
촛대봉에서 연하봉으로 가는길은 그리 평탄 하지만은 않다.
연하선경이라 해서 지리10경중 한 곳이라 한다.
오후 산행길은 한병장님과 보조를 맞추는 기회가 되었다
지리산 종주를 20회 이상 한 분이 아닌가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를 하면서 걸어니 피곤한 줄 모르겠다.
특히, 등산로에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산야초(개발딱지, 개발나물?)를 가르키며
굉장히 맛있는 야초라며 중간중간 채취를 하곤 했다. 나도 뒷따르며 비슷한 것을 뜯었다.
넝쿨장미님, 꿈의 궁전님, 영아님이 가고 있다. 여성분으로 대단하다
힘들어 하면서도 발걸음은 가볍게 보여 진다.
사진을 찍어 드렸다.
연하봉(1667m)은 기암괴석이 주변에 많이 보인다.주변 산새 경관도 아름답다.
이제 장터목 대피소가 바로 저기다.
연하봉이다. 장터목이 지척이다. 20분정도 내려 서니까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했다. 천왕봉 가는 길에 마지막 휴게소이다. 장터목은 옛날 천왕봉 남쪽 산청사람들이 생선, 소금 등 해산물을 지고 법천골로 해서 장터목으로 올라오고 북쪽 남원, 함양쪽의 사람들은 곡식,직물,약초등을 짊어지고 백무동에서 올라와서 물물교환이 이루어 졌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라 한다 천왕봉까지는 1시간 20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댄스최가 형님 ! 아이스크림 사주세요 ㅋㅋㅋ 아이스크림은 왜? 대피소 2층 매점에 판매를 한다고 한다. 2층에 매점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찾으니 없다고 한다 캔 음료수랑, 캔 커피를 댄스최와 한병장님이 각각 마시고 난 물을 마셨다 소지한 물이 다 소비 되어 중산리쪽 하산길 15m 지점에 식수대가 있다, 한병장님 빈 물통과 나의 물통에 물을 가득 채웠다. 우리 일행 한 분이 중산리 쪽으로 내려가고 있다. 어~~그 길이 아니라고 하니까. 중도 탈출 할려고 한다. 죽 지켜 보았지만 베낭무게가 장난이 아니었다. 이분 세석에서 점심을 위해 음식을 많이도 준비했는듯 하다. 라면, 술, 도시락, 버너 등 큰 베낭에 꽉 채워 온 듯 했다 라면 끓이려는 것을 만류하고 식사를 간단히 하도록 권하였다. 베낭무게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중도에서 엄청 힘이 든다는 조사장 말이 지금의 순간을 확인하는 느낌이다. 중도에서 탈출하는 뒷모습을 보니 안타까웠다. 조금만 가면 될텐데^^^ 제석봉을 향해 가파른 바윗길을 힘들게 오르면 裸木들이 길 양편으로 팔을 벌린체 세월을 잊고 서있다. 제석봉 가는길 산나무와 고사목... 원시림이 방화로 인해서 타 버린체 50여년을 비바람에도 처연하게 서있다 젊은 연인이 나에게 사진을 부탁한다. 고사목이 펼처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주고 제석봉 이정표와 지척에 보이는 천왕봉을 배경으로 나도 부탁을 하여 사진을 찍었다 우리 회원들은 보이지 않았다. 오직 천왕봉 정상을 위해 가야만 했다. 약간의 피로가 엄습해 온다 발바닥이 화끈거린다. 듣던 데로 역시 지리산이구나. 지리산은 쉽게 모든 것을 허용하지 않나 보다 영양보충을 해야겠다 싶어 바위귀퉁이에 앉아 아내가 특별식으로 준비해준 엑기스를 마셨다. 그리고 파워 젤도 하나 먹고, 지척에 있는 천왕봉 정상을 바라 보았다. 그래, 기다려 ! 단숨에 너를 정복하고 포옹해 줄테니까 너를 정복하기 위해 1주일간 술을 참아 가면서 아침 저녁으로 트레이닝을 해 오지 않았나 모든 전열을 가다듬었다. 마지막 피치를 올릴려고 하니 힘이 솟는다.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通天門)이다. 이문을 통해야만 천왕봉을 오를수 있다. 꿈의 궁전님이 마지막 힘을 쏫고 있다. 통천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한달음에 정상으로 돌진했다. 힘이 솟는다. 왜 일까?
미리와 있던 에코의 산우님들이 박수를 치며 축하한다, 수고했다고 격려의, 용기의, 축하의 멧세지를 던진다. 이것이 산우들과의 의리고 우정이 아니던가. 그리고 그무엇으로도 표현 할 수 없는 정복의 환희요, 감동이요, 매력이다
천왕봉 정상의 표지석을 두고 기념사진 찍기에 분주했다. 많은 산우님들이 정상 표지석을 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순서를 기다리며, 개인사진, 단체 사진을 많이도 찍었다. 타원형 자연석으로 된 표지석 한 면에는 『 韓國人의 氣像 여기서 發源되다』 다른 한 면에는 『智異山 天王峰 1,915m』라고 새겨져 있다. 표지석에 입맞춤을 했다. 님을 맞이하기 위해 내가 학수고대 하고 지리산 능선길을 잠도 참아 가면서 쉼 없이 오지 않았던가 천왕봉을 우러러보는 듯이 사방으로 작은 봉우리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저 멀리 반야봉, 노고단이 보이고 제석봉, 촛대봉, 연화봉 그 능선길을 따라 여기 까지 왔다. 참 많이 걸어 왔구나 자신에게 대견하다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 천왕봉!!!!.
후미에 오는 분들도 정상을 밟았다.
동그라미님 얼굴에 자신이 차 있었다. 정상정복 인증서 달라고 ㅋㅋㅋㅋ
우리는 에코산악회 당일 종주 현수막을 두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하산준비를 하였다.
내려갈려고 하니 왠지 너무 아쉬었다. 다른산 정상에서는 이런 마음이 들지 않았는데
그래도 내려 가야하는게 필연이다.
천왕봉을 우러러보는 듯이 사방으로 작은 봉우리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저 멀리 반야봉 노고단이 보이고 그 능선길을 따라 여기 까지 왓다
참 많이 걸어 왔구나
자신에게 대견하다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 천왕봉!!!!.
공원관리소 자료를 참고로 지리산에 대해 정리 해보기로 한다
지리산!!!^^^!!!
고대 신라 5악의 남악으로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삼신산의 하나로 알려져 왔으며
어리석은 사람이 이 산에 오르면 지혜로워진다 하여 ‘지리산’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전해 오고 있다.
지리산은 최고봉인 경남지역의 천왕봉(1,915m)을 비롯하여
전북지역의 반야봉(1,732m), 전남지역의 노고단(1,507m)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최대면적의 육상공원으로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있는데
정상에 오르면 남원을 비롯해서 진주와 곡성, 구례, 함양고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화엄사, 쌍계사, 연곡사, 대원사, 실상사 등 대사찰을 비롯하여 많은 암자가 남아 있고,
문화재로는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국보 12호) 8점의 국보와 56점의 보물들이 있다.
다양한 자원의 보고 지리산은 우리나라 전체 소산식물 30%에 해당하는 1,526종과
포유류 25종, 조류 67종, 양서·파충류 20종, 어류 31종, 곤충 2,752종에 이르는 동물군,
천연기념물 반달 가슴곰(329호), 수달(330호), 하늘다람쥐(328호) 등이 있다.
순간순간 변하는 운무와 그에 가려진 산세, 곳곳에 숨겨진 야생화들에 숨을 죽이며
산의 의연함은 지리산의 매력이다.
천왕봉에서 하산이 시작 되었다. 오후 3시쯤으로 기억된다
정상까지 오는데 약 11시간 소요되었는 것 같다
정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으니까 서둘러 내려 가야 될 것이다
하산길은 경사가 급한 돌계단으로 이어지는게 장난이 아니다
천왕샘에서 한병장님이 물을 받는다.
물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는 사람이 많았다
우린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 물을 한통 안채우고 절반만 물통에 다아
곧장 하산하였다
가면 갈수록 돌계단은 계속 이어진다.
한병장님^ 혈구산님^과 나는 스틱2개를 이용하여 뛰기 시작했다
하산길은 조심이 되었다
관절에부담이 하산길에 있지 않았던다
평소 나는 관절에 특히 조심을 하는 편이었다.
몇 년전 마라톤에 심취되어 팔각정 뒷산을 뛰어 오르 내리다가 관절에 이상이 생겨
오랫동안 고생한적이 있다.
항상, 무릎에 아대를 차고 조심을 한다
그런데 웬걸, 한병장님 뛰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에그~~모르겠다 같이 뛰자. 한참을 내려가니까
댄스최랑, 교장선생님,넝쿨장미님이 보인다
인사를 나누고 우린 추월을 했다. 하산길 산행인들이 우릴 이사하게 보는것 같았다.
저 사람들 미치지 않았나 할 정도로 뛰면서 내려가고 있으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나 보다.
한걸음 한자욱 딛어면서 내려가는 것 보다 스틱을 받치면서 기술적으로 이용하여 뛰는게
다리 통증도 없고 편하면서 빨리 가는게 이 방법이 좋을 듯 싶다.
물론 최대한 스틱을 잘 이용해야 한다.
뛰고 걷고 무수히 반복해도 하산도칙 지점이 나오지 않는다
땀이 비오듯이 한다. 피로가 오는 듯하다.
하지만 한병장님^^ 마냥 달려 간다
자존심이 생겼다. 오냐 나도 간다. 계속 뒤따라 뛰었다
산행인들 사이에는 지리산 명칭이 중산리 하산길이 너무 힘들고
지리^^ 찌릿해서 생겼다고 한다
지리산 중산리 하산길을 다녀 오면 다시는 이길을 택하지 않는다고 작심 한단다
그래도 이 길이 최단거리이기 때문에 다시 이길을 택하고 한단다
천왕봉에서 중산리 주차장까지는 약 7Km(하산지점은 5.4Km)로 3시간 정도 가야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산길은 너무너무 힘들었다 정말 미치지 않은게 다행이었다.
법계사, 로타리 대피소를 지나, 망바위와 칼바위를 사진으로 남기고 계속 이어지는 돌계단에
짜증이 난다
드디어 중산리 매표소에 도착하였다.
지옥에서 나온 느낌이 이 느낌일까
지리산을 종주 해냈다
한병장님 스틱으로 만세를 불러야 된다나
우린 만세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하산길 포장도로가 길게 이어진다
이것도 힘들게 한다. 체력이 소진 될데로 된 상태이기 때문에 내리막길도 힘들다
드디어 주차장에 도착 했다
오후 5시 15분이었다.
3시간에 내려 올것을 2시간 15분에 내려왔다.
14시간 15분이 소요된 지리산 종주가 마감되는 순간이었다.
결코 산행으로서는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
자신과 싸움이었다. 의지를 확인한 시간이었다
땀으로 범벅이 되어 계곡물에 씻고 싶은 생각이 간절 했다
먼저, 슈퍼에 가서 담배 2갑을 샀다.
긴 산행동안 혈구산님께 담배 빚진게 있어서 한 갑은 혈구산님 주고, 한 갑은 내꺼 ㅋㅋㅋ
효성관광 차를 찾을려고 버스가 대기해 있는곳으로 힘든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데
봄비 형님!!! 많이 듣던 음성이 들려온다
상가앞에서 무시잎파리가 부르는 소리었다
반가웠다. 가슴이 찡하였다. 그 때는 그랬었다.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랄까
싱크님, 알토란님,비소걸님,무시잎파리님, 그리고 또 한분은 평화롭게 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이분들 빨리도 왔네. 역시 준족분들이라
모두들 수고했다고, 축하한다고, 얼굴이 익었다고 하면서 나에게 맥주를 권한다
싱크님이 주는 맥주를 단순에 마시고 차에 옷 갈아 입기 위해 차로 올랐다.
끈적 끈적하여 옷도 벗기지도 않는다. 억지로 갈아 입고 다시 비소걸과 무시가 따라주는
맥주를 2컵마시고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일행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왔다.
식당에서 자리를한 직장 동료가 막걸리 먹으로 오라고 손짓을 한다
한잔 하면 컨디션이 회복될 것 같아 식당에서 막걸리를 꽤 많이 마셨다.
하나 둘 모여 들기 시작해서 8명이 위하여^^^ 위하여^^^를 외치며 친목과 우정을 나누고
종주를 자화자찬하는 시간으로 무르익었다.
잔잔한 감동과 사랑이 또다시 이어졌다
계산을 서로 할려고 다투고 있었다.
내가 평정을 했다. 나머지 내 놓은 돈은 오늘 오신 분들에게 아이스크림과 간식으로 사용하기로
겨우 정리를 했다.
후미조들도 하나 둘씩 도착하였다.
특히, 여성 7명의 회원님들도 완주를 하셨습니다
하산길에 고생한걸 생각하니 안스럽고 한편으로 위대해 보였다
님들은 해 냈습니다. 정말 장하십니다
인생길에 그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는 님들이 되셨습니다.
직장 동료와 그의 사모님과 완주 기념사진을 찍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누적된 피로와 약간의 알콜기운과 한숨도 못잔 잠때문에 피로는 더욱 엄습하였다.
우리를 태운 효성관광 버스는 구미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정신없이 잠에 취하였나 보다.
누군가 깨워서 일어나니 에코로바 매장에 도착했다
무박2일 지리산 종주는 45명의 마음이 모여 인내를 확인하고
성취의 감동을 얻은 역사의 날로 자리 매김될 것이라 감히 생각합니다
에코로바 조종근 사장님을 비롯해서 운영진님들^^,
그리고 종주에 참여하신 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린 행복을 알았습니다.
이제 지리산 산행 후기를 마감을 해야 겠습니다
커피 한 잔놓고 멍하니 쓰내려온 글을 보고 있노라니 등록할 자신이 없읍니다
항상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이죠
또한, 꿈의 궁전님께서 산행후기를 가슴와 와 닿는 글발이 있어서
망설여 지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리산 종주의 용기와 에코 대빵님과 약속도 있고 해서 올릴려고 합니다.
제가 산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산은 믿음이 있고 진실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길도 산행과 흡사하다고 생각한답니다
긴 여정에 정상이 있고 하산길이 분명히 있답니다
우리들의 땀과 걸음이 인생을 알게 해 줄 것이라고^^^^^
다시 천왕봉을 생각하며
내일을 처음의 마음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오는 토요일은 직장 동료 가족들과 수도산
그리고 일요일은 오대산으로~~~~~~~~~~
SR/봄비가 지리산 종주를 다녀 와서
첫댓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셨네요...나도 해 낼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