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꿈엔
언제나 내 꿈에 등장하던 아기가
슬피울었습나다.
화상통화하듯 폰 만한 창으로 아기를 볼 수 있어서
부르니까
부르니까ㅡㅡㅡ
아기가 방긋 웃습니다.
눈물 가득 고인 눈망울이 웃습니다.
그 웃는 얼굴이 진심 날 정말 좋아하고 원하는 얼굴이었습니다.
유리창을 사이에두고
난 숨이 멎는 것처럼 안타까워서
'잠깐만 내가 안아줄게ㅡ'하며 아기를 더 자세히 보려는데 안보였습니다.
깨버렸습니다....
깨서도 잊을 수 없는 눈이 큰 아기ㅡ
그 젖은 눈이 애타서 흐느끼느라 새벽잠을 또 설쳤습니다.
온세상 아기얼굴 다 찾아봤는데 없다...ㅠㅠ
그냥 우는게 아니었거든.
소리를 내는 것도 아니고 화를 내는것도 아니고
흐느끼다가 나를 보는 그 얼굴..
더듬어 내게로 오던 그 얼굴...
아ㅡㅡㅡㅡㅡ
첫댓글 아 무슨 꿈일까요?
맘이 짠합니다
그러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