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애국자, 원로배우 신영균(95)🛑
95세 원로배우 신영균
노블리스오블리주 역시 톱 클라스급
원로배우 신영균(95)께서 이승만 기념관 건립 부지로 자신의 사유지 4000평 기증하셨다.
23년 6, 29일 발족한 이승만대통령 기념관건립 추진위원회에
申회장은 위원으로 위촉돼 참여하고 있다.
신 회장의 부지 기증 의사는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발족식 회의 때 즉석에서 나왔다.
이 전 대통령의 양자(養子)인 이인수 박사를 비롯해
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등 5명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여야 원로 및 4ㆍ19 학생 시위 주도자까지 뜻을 합쳐 한 자리에 처음 모인 날이었다.
기증될 부지는 한강변
본인이 이대통령과 낚시하던 추억의 곳에 기념관이 들어설 수 있다.
신 회장은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승만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발족 회의 때 기념관부지 기증 의사를 알렸다".
"이 전 대통령이 낚시하던 곳",
"이 전 대통령과 인연 있는 땅이니 기증하기로 했다".
이승만대통령기념관 부지로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인근,
이승만연구원, 낙산근린공원 등 서울 중구, 종로구가 검토되던 중이었다.
추진위원회는 이승만대통령 기념 재단을 설립해 기념관 부지 선정, 기금모금운동, 사업신청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체 사업비의 30%를 정부가 지원할 수 있다.
신 회장은 추진위 참여과정에 대해서도 사연을 전했다.
"(위원 위촉) 연락이 왔을 때 제 고향도 같은 황해도 평산이고 건국의 아버지로서 존경해왔기에 흔쾌히 받아들였다.
" 매우 이례적으로 들리는 발언이다.
그가 어떻게 이승만 대통령을 "국부"로 "존경"할 수 있었을까.
이 전 대통령 하야 이후 60여년을 돌아볼 때 특이한 현상에 가깝다.
이승만이라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무지와 오해가 왜곡과 거짓소문 기억만 남겼으며,
지난 20년 민주화의 이름으로 ‘악마화’의 의도적 폄훼가 자행됐었기 때문이다.
신 회장과 이 전 대통령 사이엔 개인적 면식과 무관하게 ‘독실한 기독교인’ 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20세기 중반 한반도에 자유민주 공화국을 건설했으면서 무일푼으로 세상을 떠난 이 전 대통령이 그렇듯,
신 회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주’로 꼽힐 만하다.
약 3000억 자산가이자 제15·16대 국회의원도 지낸 인물이지만,
평소 유언이 "내 관엔 성경책 한권만 넣어 달라"였다.
2019년 인터뷰시 고린도전서 15:10절 을 最愛 구절로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 지금까지 500억 자산을 세상에 되돌린 사회환원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충무로 명보극장(현 명보아트 홀) 기증도 화제였다.
1977년 8월 7억5000만원에 인수한 명보극장의 자산가치가 40년 사이 60배 넘게 뛰어 있었다.
신 회장의 소신에 따라 제주도 신영영화박물관도 공공재가 됐고,
그의 기부로 설립된 신영균 예술문화 재단이 영화인 자녀 장학금,
단편영화제 지원,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 등을 통해 문화예술인 발굴 및 양성 사업을 해왔다.
모교 서울대에도 시가 100억원 상당의 대지를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정치인, 성공한 사업가인 신 회장이지만 출발점은 역시 ‘배우 신영균’이다.
서울대 치대를 나와 치과의사로 일하다 1960년 조긍하 감독의 영화 ‘과부’로 데뷔해 3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연산군’(1961) ‘열녀문’(1962) ‘빨간 마후라’(1964) ‘미워도 다시 한번’ 시리즈 등이 대표작이다.
1960∼197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대스타,
한 시대를 풍미한 주연급 배우가 그 흔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적 없다는 것 또한 특기할 일이다.
이화여대 정외과 출신의 일곱살 연하 부인에게 충실했던 것 역시 크리스천의 미덕이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2019년 언론 인터뷰에서 술·담배·도박·여자를 멀리하고 살아 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말한 바 있다.
"제가 조금 재미없게 살았죠. 그래도 원칙 하나만큼은 절대 놓치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 미남형 외모에 속하지만 자신의 매력으로 누군가를 파멸로 이끌 이미지가 아니었다.
퇴폐적 방탕아와 동떨어진 믿음직하고 건실한 배역을 주로 맡았으며, 반듯한 사생활이 그 이미지를 뒷받침했다.
28년생이라‘ 28청춘’이라는 덕담을 들었다.
이제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위한 그의 공헌이 새로운 미담으로 전승될 것이다.
‘대한민국-反대한민국’의 대결이었던 현대사 75년에
‘원로배우 신영균’은 모두가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대목이 됐으니 참 감사합니다.
신 회장은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기념관이
아직도 하나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세웠을 뿐 아니라
6·25전쟁 때 미국을 참전시켜 나라를 지켜냈다” 고 했다.
“이 대통령이 없었다면 지금 대한민국
은 존재할 수 없었다”고 강조한 신 회장은
“늦었지만 뜻깊은 일이 제대로 추진되는 것
같아 다행스럽고, 내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자랑스럽다”고 했다.
- 실어온 뉴스. 쥔장편집 -
ㅡ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이인수 박사 배우자인 조혜자 여사,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 안병훈 기파랑 사장,
신영균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추진위원장),
이영일 대한민국역사와미래 고문,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
이윤생 오성회계법인 대표,
김군기 영남대 교수,
김석규 코리아글로브 상임이사,
황성욱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한용외 인클로버재단 이사장,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신철식 우호문화재단 이사장,
복거일 소설가, 주대환 죽산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
정용상 동국대 명예교수, 조태열 전 주유엔대사,
조보현 배재학당 이사장, 이진만 변호사.
《 사진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
[출처] 🛑진영한 애국자, 원로배우 신영균(95)🛑|작성자 까치봉 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