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성가봉사를 건너뛰고, 3월의 봉사는 새로운 지휘자님이신 이창복프란치스코하비에르님이 오셔서 함께 했습니다. 단장님의 자신있는 큰소리를 듣고 오셨다는 지휘자님을 만족시키신(소리좋다고 칭찬하심!! ㅎㅎ)
소프라노 파트 분들은 [길은미엘리아, 김선희미카엘라, 김현주엘리사벳, 손미숙세실리아, 안숙녀세실리아, 최진희마리아]이고, 엘토는 [김미수프란체스카, 박순덕헬레나, 안미선크레센시아, 한소라카타리나], 테너에는 [강구홍베드로, 곽성근즈가리아, 김동재가브리엘], 베이스는 [김태선광헌아우스딩, 박동빈요아킴], 그리고 반주는
바비인형 송미령소피아님께서 여전히 수고해주셨습니다.
양주로 이사가셨는데도 사랑의하모니 봉사를 함께 해주신다는 안센시아 자매님이 이쁜 따님과 함께 해주셔서
더 감사했습니다. 남성파트분들이 많이 빠져서 조금 걱정이었지만, 빵빵한 소프라노와 엘토에 잘 묻어가서 무사히 칭찬받는 봉사로 마무리했습니다. 영성체 시간에 곡이 조금 일찍 끝날것 같은 위기감에 지휘자님의 순발력으로 197번 성가를 급히 땡겨 불렀는데도 무탈하게 마무리하는 사랑의 하모니 식구들의 실력과 차분함에 박수를 보냅니다(ㅉㅉㅉㅉ ㅉㅉㅉ)
이날은 지하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해서 일찍부터 손세실님의 지휘(?)아래 한네스, 길엘리,곽즈가, 강베 형님등이 함께 음식준비를 했습니다. 야채를 씻고 담으면서도 전혀 음식의 정체를 몰랐다는 메인메뉴는 콩나물대패삼겹찜 이었습니다. 버섯전과 김가브리엘형님의 찬조인 모둠찰순대, 미나리무침, 처음처럼과 카스 그리고 신부님께서 가져오신 보드카를 차려놓고 생일축하곡을 한곡하고 끝내는 순간, 김엘리부지휘자님의 선창으로 한곡 더 불렀더니, 신부님 얼굴에 쑥스러운 미소가 그려졌습니다. 다음날 새벽미사라 식사와 맥주 한잔만 하시고 신부님께서는 올라가시고 남은 시간은 하모니식구들의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쁜 세상에서 봉사를 이어가는 사랑의 하모니 식구들이 자랑스럽습니다!! ^^*~
첫댓글 탁월한 글 솜씨로 자연스레 그려지는 그날 행사~
부단장님 수고 많았어요~
부단장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