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대한민국 한 바퀴 3-1(서해랑길) / 충남 서산~태안(2026. 03.)
대한민국 한 바퀴 제1탄은 2025년 1월에 'DMZ 평화의 길 4코스(경기 김포)~1코스(인천) / 서해랑길 103코스(인천)~서해랑길 80코스(충남 당진)'였고, 제2탄은 2025년 3월에 '해파랑길 26코스(경북 울진)~11코스(경북 경주)'였다.
꼭 1년이 지나 제3탄을 이어갔는데 그 1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서해랑 79코스의 시점인 삼길포 버스정류장(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1885)에 도착해 점심(삼길포항 내)을 해결하고 코스를 벗어나 황금산(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산 230-2) 산행부터 시작했다.
◇ 제3탄 : 서해랑길 79코스~56코스
* 제1일 : 2026. 03. 04. (수)
* 서해랑길 79코스 : 낚시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인 '삼길포항', 그리고 정박 중인 배 위에서 어부들이 갓 잡은 생선으로 뜬 회를 먹을 수 있는 '삼길포선상어시장'을 만날 수 있다. 조용한 숲길과 고즈넉한 마을길을 지나는 드라이브 코스로 11.9km이다.
- 더보기 : 오름! 오르미! | 268-2) 도전, 대한민국 한 바퀴 1-3(서해랑길) / 인천~충남 당진(2025. 01.) - Daum 카페
* 황금산 산행 : 오름! 오르미! | 054) 황금산(黃金山) - 서해의 비경(祕境) / 충남 서산(2026. 03.) - Daum 카페
산행을 마치고, 79코스의 종점인 대산버스터미널(서산시 대산읍 대산리 1641)행은 포기하고, 78코스의 시점인 도성3리 버스정류장(서산시 지곡면 도성리 423-4)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서해랑길을 거니는 분(수원시 거주)을 만나 거닒 분위기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 서해랑길 78코스 : 곰을 닮았다는 섬으로 세계 5대 청정갯벌인 가로림만에서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는 '웅도' 등을 볼 수 있다. 농어촌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로 밭길과 저수지를 지나가는 코스로 13.0km이다.
* 가로림만(加露林灣) : 육지 쪽으로 깊숙이 만입된 호리병 모양의 반폐쇄성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간척의 영향을 적게 받아 우리나라 최대급의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가로림만은 길이 25㎞, 폭 2~3㎞로, 남쪽으로 길게 만입되어 있다. 또한, 가로림만은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하고 수심이 얕아 갯벌이 잘 발달되어 있어, 간조 시에는 만 전체 면적의 약 2/3 정도가 갯벌로 드러난다. 만의 내부에는 고파도(古波島), 웅도(熊島), 율도 등의 크고 작은 섬들이 형성되어 있다. / 대한민국 제1호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2025. 12. 31.)
- 'Naver 지식백과'에서
- 가로림만(加露林灣) : '갈(넓은)+ㅅ(의)+벌(벌판/갯벌)'을 한자로 표기, 조선 후기에 프랑스 함선이 이곳을 지나다가 이 만(灣)을 나폴레옹의 여동생 카롤린(Marie Annonciade Caroline Mura)만이라 이름 붙인 것을 거꾸로 한자로 음차하여 가로림(加露林)으로 표기('서산의 지명 유래'에서) 등 여러 설이 있음
* 서해랑길 77코스 : 마을과 마을을 잇는 농촌의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코스로 12.3km이다. 예술촌과 어촌체험마을에서 바지락 캐기, 낙지 잡기 등 체험과 바다낚시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여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추천할만한 곳이다.
서해랑 76코스와 77코스 분기점인 팔봉초등학교에서 코스를 벗어나 팔봉산으로 향했다. 딱히 산행을 한다기보다 서산시를 대표하는 명산이기에 그 언저리만이라도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 팔봉산(八峰山) : 태안반도 서편에 위치한 산이다. 해발고도가 높지는 않지만 서해안의 저지대에 위치하여 상대적으로는 우뚝 솟은 것처럼 보인다. 산의 형세는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9개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 있게 솟아 있으며, 산의 명칭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봉이 9개인데 제일 작은 봉을 제외하고 팔봉산이라 하였고, 매년 12월 말이면 그 작은 봉우리가 자기를 넣지 않았다고 울었다는 전설이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 더보기 : 서산 팔봉산 등산코스 주차장 1봉 - 3봉 소.. : 네이버블로그
제한된 시간으로 훗날 그 언젠가 기회 닿을 때 산행을 기약하며 팔봉산을 벗어나 75코스와 76코스의 분기점인 구도항(서산시 팔봉면 호리 629-5)으로 향했다.
* 서해랑길 76코스 : 생태계의 보고이자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호리병 모양의 '가로림만'에 위치한 갯벌체험장을 지나는 생태 탐방길로 12.6km이다.
구도항(舊道港) 도착, 서해랑길 안내도를 찾기 위해 구도항 주변 여기저기 살펴보았지만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항구 입구에서 유도 리본 발견, 코리아둘레길 홈페이지를 다시 확인하니 그 위치는 '공중화장실 앞'으로 명기되어 있었다. 공중화장실을 찾아가다 길 한켠에서 안내도를 발견했고 가로림만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다.
* 가로림만 범머리길 : 서산아라메길 중 하나로 서산시 팔봉면의 서해안과 팔봉산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이자 생태자원의 보고인 가로림만의 풍광을 직접 보고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곳으로 구도포구의 갯벌과 민물과 바닷물이 겹쳐 둠벙을 이룬 옻샘을 볼 수 있다. 이 길을 따라 팔봉산 감자 축제 및 팔봉 갯벌 체험장에서 갯벌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A와 B 두 코스로 나뉘어 있다. A코스는 팔봉산 주차장에서 원점회귀 기준으로 주벅전망대까지 돌아보는 총길이 24㎞에 8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되며, B코스는 구도항에서 원점회귀 기준으로 총길이 14.5㎞에 4시간 가량 소요된다.
- ' 서산시 홈페이지'에서
팔봉산 산행을 훗날로 미루다보니 숙소 도착 시각에 다소 여유가 있어 가로림만을 따라가면서 75코스~74코스~73코스를 둘러보기로 했다. 제한된 시간으로 75~74코스의 가로림만으로 들어섬은 불가(?)라서 <원이로> 따라 73코스와 72코스 분기점인 만대항(무내교차로~만대항, 약 30km)까지 쉼없이 이동했다.
* 서해랑길 75코스 : 가로림만 해안에 인접한 금굴산 완만한 숲길을 지나 농촌 주변 경작지와 저수지를 지나는 코스로 21.4km이다. 예전 이곳에서 금을 채굴하였다는 '금굴산', 청산리오토캠핑장, 반계저수지 등을 만날 수 있다.
* 서해랑길 74코스 :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노인봉, 국사봉, 마봉산을 지나는 고즈넉한 숲길을 걷는 코스로 16.3km이다.태안군 원북면 청산리 청산리나루터에서 출발해 태안군 이원면 관리1리(누리재) 버스정류장까지다.
* 서해랑길 73코스 : 어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마을길, 숲길, 해안길을 고루 거니는 코스로 11.7km이다. 누리재 버스정류장(태안군 이원면 내리 1022-20)에서 만대항까지다.
* 만대항(萬垈港) : 태안반도의 최북단에 위치하여 '가다가다 만다(포기하고 돌아온다)'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오지로 통했던 곳이다. 1960년대 이전에 垈(터 대)를 사용하여 만대(萬垈)라는 지명으로 불렸으며, 주변 바다가 맑고 경치가 좋아 호젓한 포구로 알려져 있다. 비교적 조용하고 한적한 바다여행을 할 수 있다. 2004년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됐으며, 2010년에 지방 어항으로 지정됐다. 만대항에는 많은 낚시객들이 방문한다.
- 'AI'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 솔향기길 :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방제작업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모여 닦은 길이다. 이원면 만대항에서 태안읍 백화산까지 51.4km에 걸쳐 이어지는 총 5개 코스로 해안선과 소나무 숲을 따라 솔숲길을 연결한 도보 중심의 길로서 천혜의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피톤치드 그윽한 솔향과 바다내음 숲소리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자연에 흠뻑 매료되어 탐방할 수 있다. / 태안솔향기길 개척자 차윤천(2021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 수상)
- '태안군 홈페이지' 참조
* 이원반도(梨園半島) : 태안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툭 튀어나온 모양을 하고 있는 지형이다. 태안의 땅끝마을로 불리기도 한다. 최북단에 만대포구가 있는데 가로림만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는 서산 벌천포와 마주 보고 있고, 거리가 가까워서 벌천포와 대산산업단지, 독곶리 황금산 등이 보이기도 한다. 솔향기길 1코스 등 트레킹과 갯벌 체험, 낚시를 즐기기 좋은 조용한 명소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 서해랑길 72코스 : 작고 아름다운 해변과 조용한 숲길을 걸으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8.3km이다. 작은 백사장이 있는 해변으로 썰물에 길이 열리는 무인도로 솔향기길의 노을명소 '여섬(꽤갈섬), 조수 차에 따라 바닷물이 빠지면 동굴이 드러나는 바위 '용난굴', 갯바위 낚시꾼들이 즐겨찾는 '꾸지나무골해변' 등을 만날 수 있다.
* 서해랑길 71코스 : 바위와 섬, 해변과 송림의 실루엣이 어우러진 노을 명소를 거닐 수 있는 코스로 21.2km이다. 솔숲 사이로 보이는 바다 경관이 아름답고 두터운 모래밭이 형성되어 있는 '사목해변'. 볏짚을 묶은 볏가리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는 '볏가리체험마을', 넓은 백사장과 암벽, 갯벌이 어울린 '학암포해변' 등을 만날 수 있다.
구도항(75코스)을 출발한 서해랑길은 이원반도의 끝 만대항을 기점으로 올라갈 때는 가로림만을 오른쪽(동쪽)에 두고 74코스~73코스, 내려올 때는 서해(西海)를 끼고 72코스~71코스로 학암포에 도착한다. 그리고 만대항에서 출발하는 38번 국도(강원 동해시까지 연결)는 <반계교차로(원북면 반계리)>에서 <학암포>로 갈려나가는데 이 길은 <옥파로>였다. 예상 시각보다 늦어지면서 <학암포>행은 내일로 미루고, <반계교차로>에서 숙소가 있는 <만리포>로 선회했다.
시간적인 여유와 상황이 허락한다고 해도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의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코리아둘레길 약 4,500km(해파랑길 50개 코스 750km, 남파랑길 90개 코스 1,470km, 서해랑길 109개 코스 1,800km, DMZ 평화의길 35개 코스 510km)를 거닒은 사실상 불가다. 이의 대안으로 그 길들을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선택한 주요 지점과 일부 구간을 거닐며 대한민국을 재발견(?)함에 의의를 둔 '도전, 대한민국 한 바퀴', 그 세 번째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해양생태공원(2025. 12. 31. 지정)인 <가로림만> 주변을 돌아가며 만난 '리아스식 해안(Ria coast)'의 풍광은 압권이었다.
(2026. 03.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