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테그플레이션(stagflation) :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
inflation + stagnation → stagflation
경기침체중에서도 물가가 오르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인플레이션은 경기활황기에서 물가가 오르는 것이고 디플레이션은
경기침체기에서 물가가 떨어지는 것이죠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오르는 단점이 있지만
경기가 호황이라는 장점이 있고, 디플레이션은 경기가 침체라는 단점이 있지만
물가가 하락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도 침체상태인데
물가가 오르는 그야말로 아주 안좋은 경제상황입니다.
1973년 석유 파동이 일어나면서 생산비가 급등하자, 불황 속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다. 이것은 전통적인 인플레이션의 개념을 뛰어넘은 것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감을 떨어뜨리게 되었다.
즉, 1960년대까지만 해도 정부의 재정, 금융 정책으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의 현상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으나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하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해짐으로써 경제 정책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필립스 곡선:전통적인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과 함께 실업의 감소를 초래하였는데
필립스 곡선은 이를 나타낸다. 이에 의하면 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이 역(逆)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나타난 스태그플레이션하에서는
물가 상승과 실업 증가가 동시에 일어나게 되었다.
2.애그플레이션((agflation)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용어입니다.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물가도 영향을 받아 인상되는 현상이죠.
일례를 들자면,
지구 온난화, 추운 날씨, 가뭄, 홍수로 인해
세계적으로 밀, 콩, 옥수수와 같은 곡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경작지가 줄어든 반면
곡물 수요는 계속해 증가합니다.
세계적으로 바이오 에너지가 각광받으면서 에탄올의 원료인 옥수수 등의 곡물 수요도 증가합니다.
또 중국 같은 경우는 육류의 소비가 늘다보니 가축들에게 먹여야 할 사료의 수요도 증가하게 되구요.
때문에 그간 보관해왔던 곡물의 재고량이 부족해지면서 곡물이 귀해지니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더불어 곡물 소비를 통해 생산이 되는 육류, 유제품의 가격도 동반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결국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체 물가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겠지요?
최근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엎친데 덮친 격이구요.
3. 인플레이션(inflation)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돈가치가 떨어진다고 할수있져.
위의전제로보면 인플레때는 경기가 좋아야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이라고 꼭 경기가
좋은건 아닙니다. 대표적인예로 1차대전 패전국이었던 독일을 보면
온나라는 폭격맞아서 개판인 상태에서 물가는 하늘높은줄 모르고뛰었죠...
이발한번할려면 손수레로 던을까득채워가야 했다구 합니다.
4. 디플레이션(deflation)
처음의 인플레이션과 반대개념입니다. 즉 물가가 떨어지는 상황이죠.
그리고 꼭 디플레이션상황이라고 경기가 나쁜건 아닙니다. 다만 디플레이션일때
일반적으로 경기가 안좋으므로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때보다 더 심각하게 보는
경향이 있답니다.
그러니깐 물건값싸진다고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5. 반덤핑관세(Anti-Dumping Duty)
반덤핑관세는 외국 물품이 정상적인 가격(수출국의 국내시장 가격) 이하로
덤핑으로 수입돼 자국의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받고 있거나 받을 우려가 있을 때
수입국이 정상가격과 덤핑가격의 차액 범위 내에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미국에 철강회사가 있고, 중국에 철강회사가 있을때.....
미국내에서 팔리는 A라는 철강제품의 통상적 가격이 있읍니다
(지난 수년간의 시장 가격을 참조) 그 가격을 1000원이라고 했을때, 중국에서 미국에 A제품과 똑같은 철강제품을
수출하는데 품질은 걍 쓸만하고 가격은 좀 낮겠지요. 한 850원 정도? 상식적인 수준에서 싼 제품이라고 시장에서 판단되겠지요.
이러한 경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읍니다. 그런데 중국의 철강회사에서 비슷한 품질의 A제품을 300원에 팔아버리면
어떻게 되겠읍니까? 그럼 어느 회사(소비자)라도 1000원짜리 미국제품을 안사고
300원짜리 중국제품을 살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 회사는 막심한 타격을 입게 되겠지요.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미국의 회사는 불공정한 무역이라고 해서
미국 재무부에 덤핑(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에 팜)제소를 합니다. 재무부에서는 시장 조사를 벌여서 중국의 철강제품이 정말로 불공정한 무역으로
미국 회사나 경제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고, 그 결과 피해가 인정되면
중국의 철강제품에 대해서 수입관세를 왕창 매기게 됩니다.
한 600원 정도 세금을 부과하면 중국 철강제품은 300+600 = 900원이 되서 시장 가격과 비슷하게 되겠지요. 그럼 미국제품에 비해서 품질이 떨어지는
중국 철강 제품은 팔리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부과되는 관세를 반덤핑관세라고 합니다.
6.슬럼플레이션
불황하의 인플레이션 slump + inflation 스태그 플레이션에 비해 경기침체가 더욱 심한 상태불황하의 인플레이션.
불황을 의미하는 슬럼프(slump)와 인플레이션 (inflation)의 합성어.
문자 그대로 불황 하에서도 인플레이션 수습이 안되는 것. 스태그플레션에 비해서 경기의 침체가 더욱 심한 상태를 말한다.
영국의「이코노미스트」지가 1974년말부터 75년에 걸쳐 인플레이션이
멈추지 않고 세계적인 불황에 휩쓸릴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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