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의 미래 장우진(성수고 1년)이 ‘제58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우진은 지난 1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이대회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주특기인 전진속공 플레이를 펼치며 강동수(부천 중원고)를 4-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장우진은 라이벌 관계인 박찬혁(동인천고)를 4-0으로 완파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 (옥센하우젠클럽) 유학으로 선진기술 배운 후 올해 성수고 1학년으로 다시 복학한 장우진은 지난 주니어 탁구상비군선발전과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한층 향상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속초 출신인 장우진은 청대초 3학년 시절부터 탁구부에 들어가며 탁구와 연을 맺었다. 5학년때 교보생명컵 3등을 차지하며 전국무대에 데뷔. 중학교 시절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및 세계주니어카뎃 첼린저 대회 3관왕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편 이번 대회 6일째인 18일에는 남·여 대학부 단체전 준결승과 개인단식 8강 개인복식 8강전이 열린다. 강원대는 남대부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해 있다. 박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