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급성 골수성 백혈병) 투병 일천일흔(1070) 번째 날 편지,1(안부, 소식)-2023년 8월 12일 토요일
사랑하는 큰아들에게
2023년 8월 12일 토요일이란다.
오늘 편지 배경음악은 ‘숲속에서 듣는 피아노 찬양│아침 묵상을 위한 CCM 피아노’를 올렸으니, 클릭해서 찬양을 들으면서 편지를 읽어 보시게…….^^
사랑하는 큰아들아
사랑하는 엄마가 어제 오전에 인천성모병원 치과에 가서 치과 진료와 치료를 받고, 앞으로 해야 할 치과 상담을 받고 왔구나.
그런데, 치아가 없는 곳에 치아를 해 넣어야 하는데, 임플란트로 하면, 적게는 80만 원부터 500만 원까지 부르는 곳이 있어서 1개 평균 비용이 127만 원 정도라네.
그래서 이번에 상담한 결과 ‘지금 당장 임플란트로 하면, 약 500만원에서 1천여만 원 정도 나온다.’고 하는구나..
그러면서 ‘임플란트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오므로, 이번에는 약 150만 원 정도 나온다는 비교적 비용이 저렴한 레진으로 일단 임시로 치아를 만들어 넣기로 했다.’고 하는구나.
그리고, 임플란트로 만들어 넣는 것은 정부에서 65세 이상 노인에게 2개까지 임플란트를 무상 지원하고, 나머지도 저렴하게 해주는 때를 기다렸다가 그때 치아를 해 넣는다고 하는구나.
돈이란 놈이 병들고, 가난한 아빠로 하여금 힘들게 하고, 슬프게 하니, 엄마의 치아 치료를 위해서 기도 바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3년째 혈액암 투병 중인 아빠의 손톱이 그동안도 하나둘씩 빠져나가거나 문드러지거나 부서져 나가는 중에 엊그제부터 왼손 둘째 손가락 손톱에 문제가 발생했는지 몹시도 욱신거리며, 극심한 통증을 주는구나.
아마도 이러다가 왼손 둘째 손가락 손톱이 통째로 빠져나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구나...ㅠㅠㅠ
혈액암 선고 이후에 하루라도 조용히, 그리고 아프지 않게 넘어가는 날이 없으니, 참 아주 못된 혈액암에 걸려 혈액암 발병 전부터 시작된 고생길이 3년여가 다 되는 시점에도 여전히 아빠로 하여금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고, 몹시도 힘들게 하는구나..ㅠㅠㅠ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은 아무 의욕도 없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오늘 편지도 아침 일찍 기록했으나, 편지를 편집해 인터넷에 올리는 것도, 그리고 카톡으로 우리 가족들과 몇몇 지인들에게 보내는 것도 하고 싶은 생각이 없구나,
그래서 그냥 이리저리 미루다가 그래도 오늘 편지를 올려야 하기에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편지를 편집하고 있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작전동 할아버지 원로 장로님이 1997년 3월 5일(수) 오후에 직장에서 근무하시다가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영등포병원에서 대수술하신셨구나.
그런 후 병원을 찾아오신 많은 분이 할아버지 걱정을 하면서 아빠에게 ‘얼마 못살 것이라 마음에 준비하고 살라.’고 하던 이들 상당수가 할아버지보다 먼저 이 세상을 떠났구나.
작전동 할아버지 장로님처럼 아빠가 2020년 9월 7일(월) 혈액암이라 선고를 받은 후 아빠를 걱정하며 기도해 주던 아빠와 절친한 이광증 목사와 우리 경일노회 서부시찰회 소속 김갑천 목사 등 두 명의 목사들이 아빠보다 먼저 별세해 아빠 곁을 떠나갔구나….
아빠가 혈액암 투병을 하는 중에 벌써 두 명의 목사들이 아픈 아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으니, 건강을 자랑할 것도 없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면서 남들에게 척지거나 미움을 사는 일도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더 드는 하루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목요일(10일) 오후 7시 21분에 ‘긴급 기도 요청드립니다.’라면서 ‘김갑천 목사(부평삼광교회)님께서 연대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서 위독한 상태입니다. 노회원 여러분들의 기도가 절실하오니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공지 문자가 왔기에 건강회복을 위해서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었구나….
그런데, 어제(11일/금) 오전 8시 20분에 아빠 카톡에 ‘-故- 김갑천 목사(부평삼광교회)님께서 11일(금) 새벽 2:30에 별세하셨습니다.’라는 공지 카톡이 도착했었구나.
그런데, 별세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지만, 경일노회 단체 카톡방에 올라온 문자들을 보니, 별세가 분명하고, 장례 일정은 아래와 같구나….
■ 입관 예배
*일시 : 2023년 8월 12일(토) 오후 3시
*예배 주관: 교역지회
*장소: 인천 새천년 장례식장 203호(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541).
■ 발인예배
*일시 : 2023년 8월 14일(월) 오전 7시
*예배 주관: 은목회
*장소 :부평 삼광교회 (인천 계양구 봉오대로628번길 26)
■ 하관 예배
* 일시 : 2023년 8월 14일(월) 오전 8시 30분
* 예배 주관: 경일 FC
* 장소 : 인천가족공원
* 주소 : 인천광역시 부평구 평온로 61(부평동)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은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는 기도문과 ‘사람의 마음으로’라는 글을 기록해 본단다.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
글: 주시(主視) 김형중
주님!
구약성경 잠언서 19장 21절에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고 하셨사오니, 제가 바라고 마음에 계획하는 것은 제 좁은 생각의 산물일 뿐입니다.
주님!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바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요, 저는 그것이 저에게 가장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제 모든 계획과 꿈과 바램과 열망을 하나님 손에 맡기오니 책임져 주시옵소서.
주님!
인간으로서, 미래를 향한 계획, 생각, 그리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우리가 세우는 계획을 넘어섭니다.
주님!
우리는 우리를 위한 가장 최선의 것을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기에 우리가 세우고 싶은 계획이 있거나, 특정한 문제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하나님께 먼저 나아가는 것을 잊지 않게 하시옵소서. -아멘-
(2023년 8월 12일 토요일에)
♡사람의 마음으로♡
글: 주시(主視) 김형중
구약성경 잠언서 16장 9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고 하셨다.
입원과 죽음의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목요일(10일) 오후에 위독해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 들어가므로
기도 부탁한다던 김갑천 목사가
다음날인 11일(금) 새벽 2시 30분에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인간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을
주관하시는 이는 오직 우리 주
아버지이신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모사(謀事)와 경영(經營)은 사람에게
있어도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분은
아버지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들의
발걸음을 지도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만 믿고, 신뢰하며, 따라가자.
(2023년 8월 12일 토요일에)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태풍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충청과 남부는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고, 높은 습도로 최고 체감 온도도 31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다시 무더위가 찾아온다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 북부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고, 서울·인천·경기도는 새벽까지 비가 오는데, 이틀간 강수량은 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북부 내륙·서해5도 20∼60㎜, 서울·경기 남부 내륙 5∼40㎜고, 주일인 내일도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온다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이고, 앞바다 물결은 동해 0.5∼2.5m, 서해 0.5∼1.5m, 남해 0.5∼1.0m로 일겠고,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치과 레진은 다양한 치과 치료 절차에 사용해 치아를 치료하거나 보완하는 데 사용되는데, 치과 레진은 주로 치아의 결손 부분을 채우는 데 사용되며, 복원 재료로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치과 레진은 일종의 합성수지로, 플라스틱과 비슷한 특성이 있다네.
이 재료는 투명하고, 광택이 나며, 치아와 비슷한 색상으로 매칭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할 수 있고, 또한, 치아와의 접착력이 뛰어나고, 치아의 형태에 잘 맞추어질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 치아의 충전재로 사용되어 치아에 발생한 치근 융기, 치아우식, 치아 결손 등을 보완한다네.
치과 의사는 치아 결손 부분을 치료하기 위해 치아 레진을 사용하며, 이를 적층층으로 쌓아가며, 원래의 치아 형태와 기능을 복원한다네.
치과 레진은 치아 외관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하고, 치아 색상을 맞추어 치아가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만들거나, 치아 간격을 조절하거나 크기를 조절하는 등의 미적 보정에 사용될 수 있다네.
치과 레진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과 치료를 위해 광중합 기술을 사용하여 경화시키고, 이런 광중합 과정은 치과 의사가 특정 장치를 사용해 레진을 광원에 노출하는 것으로 이루어지고, 광중합을 통해 치과 레진은 단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치아에 잘 부착될 수 있게 된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치아 손상 정도가 심한 이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플란트를 많이 하는데, 과거는 임플란트 가격이 비싸 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는 않았기에 소수의 곳에서만 진행했지만, 현재는 웬만한 곳에는 임플란트할 수 있다네.
임플란트는 그 효과가 확실하므로 환자분들이 많이들 선호하시지만, 하나 걸리는 점이 있다면 임플란트 가격이 워낙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는 점이라네
최근에 국내 회사의 임플란트 제품 개발과 함께 지역 간의 경쟁으로 임플란트 가격은 꽤 저렴해진 상황이지만, 그런데도, 개인으로서는 임플란트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네.
임플란트는 지역별로 그 가격이 더욱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어서 임플란트하기 이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은 환자 근처의 어떤 장소가 임플란트 가격이 가장 괜찮은지, 또한 본인이 임플란트를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한 대상자인지 등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네.
임플란트를 고려할 때 가격을 최우선으로 하기에 연령이 어느 정도 있는 이들에게는 정부에서 임플란트의 금액을 일부 도와주고 있기에 정말 부담이 적어지는데,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에서 임플란트 가격을 정부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네.
1. 임플란트 종류
임플란트하게 되면, 부담이 있는 목돈을 사용하게 되고, 또한 임플란트를 한 번 잇몸에 시술하게 되면, 오랫동안 치아 대체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과 더불어서 잘 신경 써야 할 것이 있다면, 임플란트 방식과 종류를 고르는 일이라네.
과거에는 국내생산 임플란트가 적었고, 거의 다 외국산을 사용하였지만, 최근에는 국내생산 임플란트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가성비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네.
또한 디자인에 따라서 external type과 internal type으로 일반적으로 나뉘며, 표면처리 방식에 따라서 HA, RBM, BA, SA, CA 등으로 나뉘기도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네.
물론, 외국산이 사용한 기간이나 안정성 면에서 더 높다고 평가할 수는 있으나, 임플란트 가격 면에서 국내산 제품들보다 가격이 꽤 차이가 나므로, 국산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아는데, 국산 임플란트가 최근에 외산과 표면처리 방식과 디자인이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라네.
이외에도 임플란트하려는 부위가 전체인지 앞니인지 어금니인지 등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므로, 꼭 확인해야 하는데, 임플란트 가격에 대해 우선 지역별, 그리고 부위별 임플란트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아래 내용을 한번 살펴보라네.
차상위 또는 의료급여를 받는 이들은 일반적일 때인 30%보다 더 낮은 자기부담비율을 받게 되는데, 차상위, 의료급여자 2종은 20%, 1종은 10%의 본인 부담률에 해당한다네.
2. 임플란트 진행 과정은?
임플란트는 약 4개월 정도 소요가 되는데, 기간이 꽤 걸리는 이유는 3단계 부분에 있는 안정화 기간에 임플란트 픽스쳐가 잇몸뼈와 얼마나 잘 결합하느냐가 중요하기에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고, 이런 과정이 불가능한 구강을 가진 환자 경우는 뼈 이식을 진행해야 하므로 6개월 이상의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네.
3. 임플란트 안정화 기간
해당 안정화 기간은 1차 픽스쳐 이후에 임플란트 픽스쳐가 잇몸과 잇몸뼈에 단단히 고정될 때까지 기다리게 되는 기간으로, 해당 기간이 안정화되고,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야만, 2차 진행을 하게 된다네.
일반적으로 위턱은 아래턱보다 약 1~2개월 더 소요된다는 점을 참고하고, 이 또한 안정화 기간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건강 상태도 고려하여 기간 계산을 하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아무튼, 오늘 오전 편지 여기서 마치니,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건강하고, 늘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며, 주님 안에서 안녕히…….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오전에 혈액암 투병 중인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