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와 봅니다..
나 카페 마담이 맞는지..^^;
바쁜 건 없었습니다.
좀 몸이 안 좋았을 뿐입니다.
가끔씩 들어와 글을 읽고 바로 나가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오로지 나의 건강을 위해 다른 곳에 신경 쓰지 말자..
내가 해야할 일들까지도 모두 하지 말자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편안했습니다.
어딘가에 얽매이지 안는다는 사실이 이리도 홀가분한지 미쳐 몰랐습니다.
하지만 마담이 너무 오랜 시간동안 욕심을 낸 모양입니다.
오늘 아침 이 성준 생도의 글을 보고 느꼈습니다.
내가 너무 신경을 쓰지 않았구나 싶었습니다.
남의 집 불 구경하듯 모든 글을 접했으니..
카페지기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
허나 이 성준 생도의 글을 보니 아침부터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제가 몸이 안 좋아 신경질적으로 변한 것 같기는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제가 그리 착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겠지요..
또한 화를 잘 내는 소양인 체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기분 나쁘면 기분 나쁜 것을 표현을 해야 화가 누그러지는 아주 못된 성격..
오늘 마담 성격 더러운 거 다 폭로하네.... 쩝.. -_-;;
이 성준 생도...
우리는 당신이 생도라 그렇게 환영한 건 아닙니다..
다른 교당 청년이고, 청주교당 카페에 글을 자주 남기는 당신이 궁금했을 뿐..
또한 당신도 우리 청주교당 청년들을 열열히 환영을 하였으니
당신이 생도라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적어도 나는 그렇습니다..
다른 교우님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우리들이 너무나 많이 신경을 써주어서 그런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은데..
혹 요즘 생활의 회의를 느끼고 있는 건 아닌지..
어찌되었든 힘을 내시기를...
남자가 작은 일에 너무 연연하다보면 큰일을 하지 못하는 법...
열심히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