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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홀을 연일 북적이게 했던 쌍춘년을 보내고 맞이한 2007년. 결혼식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연예인들의 결혼 소식이봇물 터지듯 쏟아진 한 해였다. 스타들의 결혼 소식과 결혼이 남긴 이슈들, 결혼 이후 소식 등 2007 결혼한 커플들에 관한 이모저모를 모았다.
Star Wedding
올 한 해 수많은 스타가 화촉을 밝혔다. 첫 만남, 프러포즈, 배우자의 직업, 스타가 고른 웨딩드레스, 결혼식장, 허니문 여행지 등 온갖 화젯거리가 무성하던 2007년. 쌍춘년의 막차에 올라탄 오윤아와 사강, 정선경, 임채원∙최승경 커플 등을 필두로 결혼으로 인생의 클라이맥스를 맞이한 스타들의 결혼이야기를총정리했다.
우선, 가장 관심이 많은 것은 스타의 배우자다. 둘 다 연예인인 경우에는 어떻게 만났고 주로 데이트 장소는 어디였는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연예인끼리 사귀는 예는 많지만 결혼한 커플이 적은 것은 올해에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일반인과 맺어지는 경우가 많아 배우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비공개 결혼식도 많아졌다.
남자 연예인은 주로 스튜어디스, 플로리스트, 치과 의사, 가방 디자이너 등의 전문직에 다섯 살 이상 나이 차가 나는 여성을 배우자로 선택했다. 여자 연예인은 재벌 2세나 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업가이거나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남성을 배우자로 맞이했다.
의외로 평범한 회사원이나 쫓아다니던 팬과 결혼한 경우도 있어 흥미를 더하는 스타의 결혼이야기. 만난 계기는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스타가 결혼식장으로 선택한 곳은 워커힐 W호텔, 신라호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임피리얼팰리스등이가장많았다.
스타가 선택한 허니문은 김희선이 예비 허니문을 다녀온 몰디브, 박경림이 선택한 발리, 서민정과 명세빈이 다녀온 하와이, 안재환∙정선희 커플이 고른 일본 가루이자와 호시노야 등이다.
웨딩 데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웨딩드레스는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어깨와 쇄골을 드러낸 과감한 스타일과,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명품 브랜드를 선택해 사람들의 관심을 쏠리기도 했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스타들의 결혼이 남긴 무수한 이슈들, 그리고 결혼후달라진스타들의소식들을총정리했다.
Wedding issue - 스타의 결혼이 남긴 이슈들
스타들의 결혼 러시
길하다는 쌍춘년(雙春年)이었던 2006년에 앞당겨 결혼한 커플이 많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던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2007년에도 멈추지 않고 이어졌다. 수많은 스타가 연이어 웨딩마치를 울려 올 한 해
비공개 원칙을 고수해 지면에서소개하지 못한 스타도 다수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수가 올 한
해 ‘제2의인생’ 서 막을여는 결혼에 골인 한 것이다.
비공개 결혼식이 트렌드
물샐 틈 없이 철저한 보안 가운데 치러진 스타들의 결혼식이 많았다. 일부 언론을 제외하고는 공개되지 않아 수많은 취재진이 예식장 주변에 배수진을 치고 스타들의 행복한 웨딩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애쓴 해였다. 수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치러져야 할 결혼.
늘 취재진과 팬들에 둘러싸인 스타, 혹은 배우자의 프라이버시를 지켜내기 위한, 이유 있는 비공개 결혼식임을 인정해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스타의 한마디, 사진 한 컷이라도 건져내려는 취재진들의 치열한 보도 경쟁에도 힘찬 박수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갈수록 보편화되는 스타의 비공개 결혼식 중에서도 올해 최고로 단단한 빗장을 건 결혼식은 단연 김희선이었다. 결혼식장과 한참 떨어진 곳부터 통제를 시작해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만이 출입할 수 있을 만큼 삼엄한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았다고. 한 방송사에서 결혼식 장면을 강 건너편에서 촬영한 것이 유일하다 할 정도로 언론을 철저히 막았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화면은 없었지만 김희선의 유명세 때문에 각 언론의 취재 열기가 대단해 결혼식 준비부터 예물 마련, 신혼집 인테리어, 허니문까지 이 커플의 일거수일투족이 보도되기도했다.
스타가 입은 웨딩드레스에 관심집중
스타가 입은 웨딩드레스는 일반 예비 신부들에게도 인기를 끈다. 한 해 동안 스타가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어깨와 쇄골을 과감히 드러낸 스타일. 지난 8월 17일 강호성 변호사와 결혼한 명세빈은‘쇄골미인’이란 말까지 들을 정도로 아름다운 쇄골을 드러내면서도 평상시 단아하고 참한 이미지를 살렸으며, 세계적인 드레스 디자이너 모닉 륄레이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평상시 패션 감각이 탁월해 어떤 드레스를 선택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졌던 김희선은 유럽의 브랜드 림 아크라를 선택했다. 특별한 디테일 없이 보디라인을 돋보이게 해주면서 가슴선과 어깨선을 드러내고 얇은 허리를 강조한 이 드레스는 팝스타 비욘세가 점찍어둔 제품으로 국내에선 김희선을 통해 처음으로 알려진 것.
이 웨딩드레스는 화려한 다이아몬드대신 정교하고 화려한 장미 주얼리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탤런트 서민정 역시 가슴 라인을 귀엽게 파서 쇄골을 강조한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 섹시함보다는 귀여움을 살린 스타일에 꽃을 단 베일이 포인트가 되었다.
미키정과 결혼한 하리수는 목걸이를 과감히 없애고 가슴 라인을 드러냈으나 볼륨감을 살린 드레스 위로 베일을 길게 늘어뜨려 가슴 라인을 커버해주었다. 최근 예비 신부들 사이에서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웨딩데이 때 가슴선과 어깨선을 아름답게 노출하기 위해 쇄골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도 많아졌단다.
하객을 가장 많이 끌어모은 스타는 박경림
연예계 마당발로 소문난 박경림의 결혼식에는 약 6천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결혼식이었다. 이날 결혼식에서 국내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하다시피 했고,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 강호동, 유재석, 송일국, 김용만, 정선희, 박수홍 등을 비롯해 스타급 하객만 1백여 명에 육박하는 대성황을 이룬 결혼식.
올 한 해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된 스타 결혼식 중 하나로 기억되는 박경림 결혼식의 후일 담도 재미있다. 허니문을 다녀오니 부모님 얼굴이 어두웠는데 그 이유가 결혼식이 적자였기 때문이라는 것. 하객으로 온 동료 연예인들은 축의금을 받는 줄이 너무 길어 기다리다 지쳐 그냥 온 사람이 많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어∙일본어 동시 진행된 개그맨 김현기 결혼식
한류가 맺어준 개그맨 김현기와 일본인 여성 와타나베 고토미 씨. 지난 5월 2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이들의 결혼식은 사상 최초로 절친한 동료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를 일본측 사회자가 일본어로 통역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류 전문 MC로 활동하던 김현기가 지난해 권상우의 팬미팅 현장에서 처음 만나 1년 넘게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된 낭만적인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이날이들커플을 축하해주기 위해 권상우가깜짝등장해눈길을끌기도했다.
가장 적은 연예인 하객이 참석한 전도연 결혼식
스타웨딩의볼거리중하나인셀레브러티들의향연. 그러나 단 한명의 연예인 하객만이 참석한 연예인 결혼식도 있었다. 바로 배우 전도연의 결혼식. 80여 명의 경호원까지 동원해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한 결혼식장 주변을 지키던 카메라에 신부 전도연의 모습도 아주 잠깐 비쳤다. 단 한 명의 연예인 하객은 탤런트 이세창이었다.
신랑 강시규 씨와 함께 연예인 레이싱 동호회 활동을 해 온 이세창만이신랑측초대를받아하객으로참석한것. 결혼식장에서 나온 이세창이 결혼식을 전혀 보지 못한 취재진들에게 결혼식 풍경이나 에피소드를 전하는 웃지 못할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이세창은 “신랑신부가 원했듯이 조용하면서도 깨끗한 결혼식이 되었다” 고 전했다.
버라이어티계의 여왕 정선희의 유쾌한 결혼식
라디오‘정오의 희망곡’ DJ로 활약한 정선희가 동갑내기 탤런트 안재환과 결혼식을 올렸다. 친근하고 유쾌한 정선희의 결혼식답게 신랑과 신부의 큐트 앤 섹시 댄스와 재치 넘치는 말, 수많은 스타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는 등 시종일관유쾌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정선희는 “첫날밤에 피곤해서 그냥 자버렸다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렇게 병약한 소리를 하느냐고 나무랐는데 오늘 이 긴장감을 견디면서 생각해보니 안 자고 첫날밤을 치르는 사람이 참으로 거친 사람들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취재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일본 가루이자와 호시노야로 허니문을 떠나기 전에 신랑 안재환은“출발은 둘이서 하지만 올 땐 셋이 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고, 정선희는 남아 있는 싱글들에게“싱글은 남아 있다고 표현하면 안 된다. 싱글을 누리는 것이다. 때가 되면 또 다른 삶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1 하리수∙미키정 커플의 상큼 발랄한 모습.
2 클래식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염정아.
3 화창한 6월의 신부가 된 한채영.
4 부모님 얘기 중에 눈물을 흘린 박경림과 눈물을 닦아주는 남편 박정훈 씨.
5 한류 열풍이 김현기 커플의 부부 연을 맺어주었다.
After Wedding - 스타의 결혼, 그 후
8월에 건강한 남자아이 낳은 오윤아
1월에결혼한탤런트오윤아가지난8월31일에강남의한병원에서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예정일보다 빠른 출산임을 밝혔지만‘속도위반’의혹이제기되기도했다. 지난1월5일MK 대표이사송훈 씨와 결혼식을 올린 후 신혼여행 중에 허니문 베이비를 갖게 되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통 허니문 베이비는 1월에 결혼한 경우 10월쯤 세상에 나오기 때문에 결혼한 지 7개월 만에 아이를 낳았기에 네티즌들과 언론이 의혹과 함께‘칠삭둥이’‘팔삭둥이’라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오윤아는 짧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곧바로 SBS‘ 외과의사 봉달희’촬영에 합류했으며 이 드라마를 끝낸 후 휴식을 취하며 출산 준비를 차근히 해왔다.
또 얼마 전 만삭인 오윤아의 사진이 한 포털 사이트에 공개되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베이비 잡지 화보 촬영 장면이었던 공개 사진 속에서 만나본 오윤아. 예전의S라인은찾아볼수없었지만태어날아이를떠올리며찍은화보에서 그녀는어느때보다도눈부셨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서민정 두 번째 결혼
지난 8월 25일 서울 삼성동의 아셈타워에서 안상훈 씨와 결혼한 서민정이 또다시결혼식을올린사진이미니홈피에올라가화제를모았다.
다행히캐나다에서 남편 안상훈 씨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린 것. 뉴욕 맨해튼에 신접 살림을 차리며 연예 활동을 당분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민정이 올 초에 다친 무릎을 수술하기 위해 극비에 귀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수술을 마친 서민정은 최근 MBC 시트콤‘거침없이 하이킥’에 함께 출연했던 김범, 정일우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촬영해 미니홈피에 올렸다.
결혼 후 웨딩업체 이사직 맡은 권영찬
일곱 살 연하의 스튜어디스 김영심 씨와 지난 3월에 결혼해 달콤한 신혼을 보내온 개그맨 권영찬은 다른 연인들의 결혼식을 돕는 사업을 시작했다. 스크린M&B가대주주로있는웨딩컨설팅업체엔블리스의이사직을맡은것. 결혼을 단순한 의식이 아닌 하나의 문화 공연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이어갈예정이다.
대형 유통업체인 (주)홈플러스와도 다양한 결혼 관련 문화 공연과 예식을 진행하는MOU계약을체결하는등활발한활동을펼치고있다. “사업적으로도 성공해야겠지만 힘들게 결혼에 골인한 축복된 만남을 진심을 다해 돕고 싶었다”는 권영찬은 지난 8월 메가박스와 함께 총 4회에 걸쳐 1백 쌍의 예비 신혼부부를 초대하기도 했다.
결혼 준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을 문화와 함께 즐길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는것
명세빈, 요리 프로그램으로 아줌마 생활 시작
지난 8월 웨딩마치를 울린 새색시 명세빈이 EBS 요리 프로그램‘최고의 요리비결’의 새 MC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결혼 후 처음 카메라 앞에 선 명세빈은서울우면동EBS 스튜디오에서“신랑과함께맛있는식사를하기위해 요리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하던 중에 요리 프로그램 MC를 제안 받아 신기해 하며 흔쾌히 수락했다고.
남편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것은 당연한 일.“ 초보 주부로 요리를 잘하진 못한다”고 말한 명세빈은“초보 주부가 즐겁게 요리를 배워가는 과정을 화면에 담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부 대상 프로그램 MC를 맡으면 바로 아줌마 이미지로 굳어질 것을 걱정하자 명세빈은 담담하면서도 즐겁게 아줌마의 삶을 즐기겠다고 했다.
“ 어차피 결혼한 순간부터 아줌마가 되는 것”이라며 그녀는“굳이 아줌마 타이틀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앞으로 연기활동에서도 아줌마 이미지도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결혼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한 그녀 드라마에서도한층깊이있는연기를보여줄날이오길바란다.
결혼생활과 일 모두 잘하고 싶은 박경림
만능 엔터테이너 박경림은 결혼 후 한 프로그램에 나와“결혼 생활과 방송을 병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학창 시절부터 MC의 꿈을 안고 꾸준히 끼를 발산해 온 박경림은 평범한 외모에 독특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유학 생활을 마친 후 다소 저조해진 방송 활동에 대한 고민도 적지 않던 박경림은“건방져 보일 수 있지만 결혼까지 하고 나니 20대에 이루고자 한 일을 모두 이룬 것 같다. 이제 30대가 기대된다. 원숙미를 가지고 방송인으로 거듭나겠다” 고약속했다.
드라마‘대왕세종’촬영 중인 김상경의 속마음
김상경은 미모의 치과의사와 결혼한 후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영상 테마파크에서 KBS 1TV 드라마‘대왕세종’을 촬영하며 바쁘게 보냈다. 촬영을 마친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신혼인데 지방 촬영이 잡혀 있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사생활을 공개하고 싶지 않다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영화 촬영차 프랑스 파리에 갔을 때 프랑스 배우들이 아무렇지 않게 길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것이 부러웠다고 말한 그는 얼굴이 알려지기 전에 지하철을 타고 산책하는 것을 무척 좋아했는데 배우가 된 후로는 그런 자유가 사라져 아쉽다는 얘기를 꺼내기도 했다.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이 이슈가 되고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사회 분위기 속에 자신의 결혼이 가십이 되어 사람들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편하지 않다는 것. 그는“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유명인이기에 보여주기 싫은 모습까지 언론에 노출되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깊은 상처를 받을수 있다” 며 연예인도 사람으로 봐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1 웨딩 데이 때 듬직한 신랑의 품에 안겨 행복해 하는 오윤아.
2 웨딩컨설팅업체 이사직을 맡아 활발히 활동 중인 권영찬.
3 일본에서 극비리에 결혼한 정선경.
4 이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오윤아가 앞으로 펼칠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5 대중의 해피바이러스인 박경림의 이미지를 담뿍 담아낸 웨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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