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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라서 몰라보는 EBSi, 알고보면 2015 대입의 지름길 | ||||||
정시 수능은 물론 대학들이 구축한 논술과 사정관제 완성단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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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논술출제위원 입학사정관..출제주체가 밝히는 대입의 열쇠 [베리타스알파=이경진 기자] 2015학년을 맞아 EBS는 온라인사이트 EBSi(www.ebsi.co.kr)를 통해 공교육 지원체제를 완비했다. 수능연계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수능은 물론 논술 사정관제 중심의 수시까지 아우른 대입시스템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미 ‘수능연계 70%’ 정책에 따라 EBS 교재와 강의는 수능준비의 절대코스로 자리한 지 오래이고, 내신까지 EBS교재와 강의가 자리를 넓히는 가운데 일반적 인식은 ‘EBS=수능’이라는 공식이 당연시하는 데까지 왔다. 하지만 이제 EBS의 가치를 수능준비에만 국한시켜선 곤란할 듯하다. 상위권 대학을 위주로 수시지형이 확대되는 지난해부터 갖추기 시작한 EBSi의 수시체제가 올해 완성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의 협조를 얻어 대입의 주체인 논술출제위원, 대입사정관들이 대거 참여한 콘텐츠를 확충시켜 신뢰도와 완성도면에서 사교육을 압도한다. 대학 논술출제위원과 입학사정관 등 입시주체를 내세운 수시체제는 찬찬히 들여다 볼수록 위력적이다. EBSi에는 100여 명의 논술출제위원과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소개하는 대학별고사의 단면과 합격으로 향하는 지름길이 망라되어 있다. 여기에 EBS 강사 등이 각 대학 논술기출문제를 해설하고 미리 신청을 받아 일대일 첨삭까지 해주고 있다. 학생마다 다른 위치를 파악, 바람직한 대비방향을 제시해주는 일대일 진단컨설팅 5월 개시를 앞두고 있는 EBSi는 평가원에 이어 각 대학 입시주체까지 섭렵하며 수능은 물론 논술고사와 학생부종합전형까지 수시 정시를 모두 완벽대비할 체제를 마무리한 셈이다. 여타 사교육에서는 엄두도 못 낼 대입 대비의 완성이라 할만하다. 2015 EBS 체제가 던지는 메시지는 ‘굳이 다른 동네 사교육 찾아갈 필요 없니 내 방 내 책상 앞에서 주도적으로 활용하면 컨설팅 등 불필요한 사교육비를 ‘세이브’ 하면서도 수시 정시 다 소화할 수 있다’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지난해 자료 위주로 올해 분량은 업데이트되기 전이라는 게 흠이지만, 시기상 어쩔 수 없는 일인데다 지난해 올렸던 입시주체들의 특강은 올해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애초의 덕목은 전혀 폄하되지 않는다.
수시가 정시보다 덩치 면에서 크다. 학생부와 논술 사정관 등 요소가 많은 데서부터 감지할 수 있지만, 대교협이 지난해 12월 밝힌 2015 대학별 전형계획 수합결과 상으로도 수시는 전체의 64.2%를 차지, 전년 66.2%에서 감소했어도 여전히 많은 자리를 꿰차고 있다. 서울대를 중심으로 상위권 대학들의 수시 무게감은 더하다. 서울대는 2015학년 정원의 75%를 수시에서 선발할 정도이고,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서울시내 상위권 대학 모두 수시선발 비중은 60~70% 가량이나 된다. 수시에선 최대 6회의 기회가 주어진다. 수시원서를 6장까지 쓸 수 있다는 것. 수시에서 합격되면 정시지원 기회는 없지만, 탈락하면 당연히 정시지원이 가능하다. 결국 상위권 대학일수록 70% 가량이나 차지하는 수시전형을 포기하는 우를 범해선 곤란하다. 물론 수시를 공략하겠다고 정시 수능을 간과해서도 안 된다. 서울대 한양대 정도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대학들이 일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기준미달이라면 아무리 논술과 학생부종합에서 선방했다 하더라도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는 탓이다. 대입지형을 여기까지 더듬어본다면, 답은 나온다. 수능을 수능최저의 기본은 물론 정시대비를 위해 갖고 가되, 덩치 큰 논술과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에서 먼저 승부를 봐야 한다는 것. 하지만 아직 모를 지점이 있다. 입시정책이 중간에 바뀌진 않을까? 논술과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를 수능까지 해서 네 개 다 준비해야 할까? 나에게 유리한 전형은 뭘까? 전형을 돌파하려면 구체적으로 지금부턴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EBSi의 입시정보는 매우 다채로운 구성이다. 일단 각 대학의 모집규모와 방법을 모두 모아 게시한 것은 물론 전담강사가 핵심을 잡아줌으로써 대입지형을 더듬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기간이 지나 서비스제공이 멈춘 ‘정시 하이패스’는 조만간 ‘수시 하이패스’로 다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대학정원의 66.4%를 모집하는 등 수시모집의 개괄과 입학사정관제와 특기자전형 등에 관한 정보도 담은 바 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오해에 대한 해명은 인기였다. 수시 이후 정시시즌에 열었던 ‘정시 하이패스’는 각 대학의 모집단위별 정보를 구체적으로 서비스한 바 있다. EBSi가 제공하는 입시정보 자료실은 굳이 여러 사이트를 찾지 않아도 될 만큼 방대하고 구체적인 자료를 싣고 있다. 각 대학의 전형계획과 모집요강, 교육기관의 발표내용 외에 학평의 시험일정과 출제범위, 기출문제까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대학과 학과를 비교 검색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년도 수시/정시 경쟁률, 각 설명회 일정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특히 교육관계자들의 입시칼럼과 EBS 분석자료실 외에 ‘오늘의 입시뉴스’ ‘대학/입시 특집’ 코너가 눈에 띈다. 주로 베리타스알파가 제공하는 교육뉴스로 채워지는 현장감 살아있는 정보다. ‘입시뉴스’ 코너엔 베리타스알파의 교육전문기자들이 심층분석해 보도한 기사가 업데이트되고 있다. 계획과 윤곽만 제시한 타 교육뉴스에 비해 실질정보와 분석이 풍성한 특징으로 타 매체를 압도한 상황이다. ‘대학/입시 특집’ 코너는 EBSi에 구성된 베리타스알파의 단독코너다. 베리타스알파 기사 가운데 대학탐방과 대학입시분석, 합격수기, 입학사정관 인터뷰, 논술출제위원장 인터뷰 등을 매주 업데이트하고 있다. 여전히 대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시체제 공략을 위한 실질 방법론을 주로 싣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잘 드러나지 않은 서울대 입시지형을 집중해부한 입시뉴스 기사들은 학교경쟁력이 관건인 서울대 수시체제를 뚫으려는 고교관계자에게, 면접 없이 자소서만으로 우선선발된 서울대 합격자들의 합격수기는 서울대뿐 아니라 대학 전반에 넓게 퍼진 학생부종합전형을 돌파하려는 수험생과 지도교사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만하다. 개인맞춤형 진단컨설팅 5월 개시 5월부턴 ‘1:1 개인맞춤형 진단 컨설팅’이 야심 찬 준비로 개시된다. 개인의 학습유형/학습환경점검/학업성취도 진단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 학생이 설정한 목표와 비교 분석해 취약점 및 보완 방향을 제시해주고, 기존 EBS의 입시정보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학생의 진학 목표를 설정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방 책상 앞에서 클릭을 통해 수시와 정시 중 어느 쪽에 적합한지 상담을 받고 목표 달성을 위한 학습 가이드라인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업데이트됐던 해당 자료들은 현재 ‘수시/논술’ 코너 ‘대학별특강’에 단 두 개의 강좌로 올라와있다. 각 ‘입학사정관이 말하는 우리대학 입학사정관전형’ ‘출제자가 밝히는 우리대학 논술고사’다. 단 두 개에 불과해 보이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논술의 경우 각 대학의 논술출제위원장이 출연한 강의 총 41개의 강의가 올라있다. 최상위권 대학인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가 빠져있는 점은 아쉽지만,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관심 높은 대학들의 논술강의가 인문/자연 나뉘어 올라와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기출문제 문항분석과 출제자가 밝히는 논술공부방법이다. 다른 어떤 기관과 매체도 출제자가 직접 말하는 것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지망하는 대학의 강의는 챙겨야 한다. 직접 출제의도와 공부방향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근거 없이 난무하던 ‘카더라 통신’으로 야기된 혼란도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정성적 평가를 진행하는 학생부종합전형(전 입학사정관전형) 역시 대학별특강을 통한다.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출연해 전형의 특징과 사정방법 등을 소개한다. 자기소개서, 면접 등 입학사정관전형의 주요 평가요소 등을 구체화해 설명한다. EBS 입시담당 전속교사인 안연근 교사가 사회자로 출연해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체크해 의미를 더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공통적인 요구사항을 점검한 뒤 자소서를 검토한다면 수정에 들일 노력을 최소화하면서도 대학이 원하는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논술출제위원장이 직접 출연하는 대학별 논술특강과 지원자를 직접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이 설명하는 입학사정관전형 특강은 지리적 한계로 논술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방의 학생들에게 알토란 같은 존재가 될 듯하다. 지난해의 경우 논술전형 입학사정관전형 적성고사전형을 모두 합해 100개가 넘는 대학이 참여, 지망하는 대학과 학과를 찾아 정보를 얻을만했다. 아직은 지난해 강의만 올라와있지만, 개강 이후 수시시즌을 앞두고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콘텐츠가 기대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논술특강’ 특히 ‘대학별 문제풀이’는 논술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고3 수험생의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듯하다. 3월1일을 기준으로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총 43개의 상위권 대학의 논술 문제 풀이 강의가 올라와있다. 인문과 자연계열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 287개의 강의가 있다. 해당 대학의 논술 시험을 보려는 수험생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인강을 선택해 듣자. 해당 대학의 논술을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매주 논제를 제공하고 첨삭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력이 돋보인다. 얼굴을 맞대고 직접 첨삭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1:1 논술첨삭서비스’를 통해 인문계열은 매주 발전형 150명과 요약형 150명, 자연계열은 발전형 20명과 기본형 20명에 대한 온라인 첨삭을 진행한다. 발전형은 논술에 대한 기본이 잡혀 있는 상위권 학생들에, 요약형과 기본형은 아직 난도 높은 문항을 풀 준비가 덜 된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논제 업데이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로 매월 다섯째 주 금요일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논술 등록 마감일은 매주 화요일 밤 12시다. 학생들에게는 논제가 업데이트되고 5일 정도의 논술을 쓸 기간이 주어진다. 선착순 등록이 마감된 이후에 논술을 등록해봤자 첨삭을 받을 수 없어 나름의 긴장감이 있다. 첨삭강의도 진행한다. 부득이하게 직접 첨삭을 받는 순서에서 밀린 학생들도 강의를 통해 해결책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해설강의는 여러 학생들의 답안을 모아 바람직한 답안과 그렇지 못한 답안의 이유 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논술의 기초, 심화, 실전 논술 등 EBS 강사진이 강의하는 강의를 통해서도 부족한 논술 실력을 보충할 수 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도 EBSi에서 구술은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눠져 학과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앞서 선행학습 되어 있으면 좋을 ‘핵심 시사 생생파일’ ‘구술 면접의 기초와 실체’ 등의 기본 개념 강의도 있다. 기본 개념 강의는 실전 면접에 들어가기 앞서 들어두면 좋을 듯하다. 면접의 기본 틀을 갖출 수 있어 실제 대학별 특강을 들을 때 이해가 수월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중위권, ‘인강’ 최대 수혜 대상.. ‘전공적성특강’ 눈길 EBSi에는 ‘전공적성검사’ ‘전공적성모의고사’ 코너에서 각 대학의 적성고사를 대비할 수 있게 했다. 논술과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학별특강’ 코너에 별도 게재되어 있는 데 반해 조금 다른 구성인 측면이지만, 오히려 ‘적성’으로 한데 모아 중위권 학생들에게 깔끔한 안내를 한 셈이다. 적성고사도 각 대학의 출제주체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2013 대학별 특강] 입학관계자가 말하는 우리대학 전공적성시험’ 강좌엔 총 25개 대학의 지난해 강의가 올라 있다. ‘대학별 특강’ 코너처럼 지난해 업데이트된 강의이지만, 큰 흐름은 바뀔 게 없다는 점에서 올해 역시 가장 ‘핫’하게 유효한 콘텐츠인 셈이다. '전공적성검사' 코너에선 기초/심화/실전으로 수준을 나눴고, 특히 실전에선 총 93개의 강좌로 대학별 기출을 풀이하고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강의 수강 후에는 유형별/대학별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힐 수도 있다. ‘경찰대학 사관학교’ 준비까지 섭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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