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일하는 서비스여성노동자에게 의자를! 많이들 들어보셨죠?
아직도 업무 시간의 90% 이상을 서서 일하면서 하지 정맥류와 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의자가 있어도 관리자로부터는 게으르다는 인식을, 고객으로부터는 건방지다는 인식을 받을 것을 우려하며 앉지 못하지요. 심지어는 화장실도 제때 못가 방광염에 시달리기도 한답니다. ㅠ_ㅠ
그래도 작년부터 꾸준히 진행하며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겨났습니다.
서서 일하는 서비스여성노동자들이 의자에 앉아서 일할 수 있게 되면서 질병 발생 위험을 줄이고 악화를
멈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또한 고객의 인식변화도 큰 성과였는데요 서비스 노동자가 고객을 기다리며 잠시 앉아 휴식을 취했을 때 그로부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음을 이해하고 이에 동의해 주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참으로 성숙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곽정숙 의원이 가까운 마트를 찾아 의자주기 캠페인 이후의 변화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지난 6월2일, 곽의원은 퇴근길에 국회 근처 마트 두 곳을 찾았습니다.
롯데마트 3층 계산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진숙씨는 “3개월 전부터 의자가 놓여지기 시작했는데 예전에 비해 훨씬 좋다”며 활짝 웃어보였습니다.
또 홈플러스에서도 계산대 마다 놓여진 의자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대부분 서서 일하고 있긴 했지만 다리가 아플 때는 앉아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된 변화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의자를 놓지 않은 다국적 기업 매장들-
그러나 던킨 도넛츠 등 다국적 기업들과 임대 매장 대부분은 아직도 의자를 마련해 두지 않은 곳이 많았습니다. 다리가 아프지 않냐는 곽의원의 질문에 직원은 “희망사항일 뿐이죠”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곽의원은 매장 임대 계약시 의자 배치를 의무화 하는 등의 내용을 강제하는 방안이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계산대 앞에만 의자를 마련한 것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센터를 비롯해 서서 일하는 모든 서비스 노동자들이 잠깐씩 의자에 앉아 쉴 수 있도록 의자를 놓게 하는 ‘의자 캠페인’은 앞으로도 더 힘 있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서서 일하는 ‘노동’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전환!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주변에서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서 일하는 서비스여성노동자들에게 의자주기 캠페인! 그 성숙한 의식 변화에 동참해 주세요~!
관련내용 http://jwithmin.tistory.com/197
국민이 주인입니다!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곽정숙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