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금 맛나] 세월의 깊이가 녹아있는 진정한 손맛 대결 할아버지 VS 할머니 ‘손맛’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할머니뿐이라면 오산! 손맛의 숨은 고수, 투박하지만 섬세한 ‘할아버지 손맛’이 있다! 50여 년간 한우설렁탕을 고집한다는 할아버지, 푸짐하게 내어주고도 한 그릇에 3000원만 받는다는데~ 저렴한 가격에 유독 수십 년 단골손님 많다는 이집, 오리지널 ‘평양식’ 맛을 내는 평양냉면과 녹두전 맛도 일품이란다. ‘손맛’만으로는 2% 부족하다면, 걸쭉한 ‘입담’을 덤으로 얹어주는 할머니 집 ‘두루치기’를 맛볼 차례! 욕쟁이로 유명하다는 할머니의 구수한 애정표현을 들어가며, 할머니가 직접 만든 손 두부와 돼지고기, 김치를 함께 구워먹으면 제 맛이라는데! 세월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손맛 대결~ 우리지금 맛나!
[조원석의 두레상] ⑪ 알록달록 건강 밥상 이웃들의 가슴 찡한 사연과 소박한 밥상이 함께 하는 《조원석의 두레상》 비바람을 몰고 다니는 불운의 아이콘(!?) 조원석씨가 폭우를 피하기 위해 제주도의 한 민박집을 찾았다. 비에 홀딱 젖은 원석씨 앞에 펼쳐진 것은 다섯 가지 고운 빛깔의 채소들로 만들어지는 오색채소김치. 이 곳 주인집 할머니의 집안 곳곳엔 오직 할머니 댁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요리들이 숨겨져 있다. 보기만 해도 몸이 건강해 질 것만 같은 양춘선 할머니표 밥상! 할머니가 이토록 건강식에 집착하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25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뒤,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편 때문이다. 아내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 사진 속의 자신의 모습을 보고도 누구냐고 되묻는 남편. 그런 남편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할머니는 매일 맛있는 보약을 선물한다. 그리고 모든 것을 잊어버린 남편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마지막 기억.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보다 더욱 아름다운 노부부의 사연을 듣는다.
[ 1% ] 50개 사물 구분하는 천재견(犬) 솔이!! 지금까지의 천재 견공은 모두 잊어라! 대한민국 천재 견공의 역사를 다시 쓸 놀라운 녀석이 떴다?! 타고난 천재성으로 마을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주인공은 바로~ 50개의 물건을 구분할 줄 안다는 천재견 솔이! 리모컨, 효자손, 휴지 가져다주기 같은 잔심부름은 누워서 떡먹기! 각종 신문과 편지 배달에 화폐 구분까지 척척! 요 신통방통한 녀석 탓에 노총각 주인아저씨의 얼굴엔 웃음 그칠 날이 없다는데. 하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솔이의 이러한 천재적 능력에도 나름의 족보가 있다는 것! 솔이의 엄마 ‘순이’는 한때 ‘춤추는 개’로! 솔이의 할머니 ‘진이’는 남다른 충성심으로 각종 매스컴을 휩쓸었던 견공계의 대스타였다고! 무려 3대에 걸친 천재견공 가족인 만큼, 영근씨의 자부심도 크지만, 가슴 속 상처 역시 크다. 주인의 외로운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아주던 1대 천재견 ‘진이’가 5년 전 독극물 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죽은 진이가 생각날 때면 솔이, 순이와 함께 진이의 무덤을 찾는다는 영근씨. 가족보다 더 진한 인연으로 살아가는 천재견 패밀리와 노총각 영근씨의 특별한 이야기가 지금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