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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하나님이 자랑하시는 믿음 (히 11:8-19)
중국의 연변과 학기술대학의 김진경 박사님을 통해 아주 감동적인 스토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지금 북한에도 대학을 세우고 계십니다.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의 신앙수칙 내용입니다. 북한의 성도들은 아직도 신앙의 자유가 없이 위험한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얼마나 역동적인 신앙생활의 수칙을 세우고 있는지요.
예수님 전사들의 수칙
주제는『예수로 혁명화 하자』이며, 다섯 가지 수칙입니다.
1. 예수 믿는 사람은 천대받게 되어있다. 그것은 긍지요 기쁨이요 고난을 당연하게 받아야 한다
2. 칭찬 받는 것보다 욕먹는 것 을 먼저 배워라
3.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인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서로 눈물을 닦아주며, 주위의 모든 고통당하는 자들
의 위로자가 되어야 한다
4. 사랑이 사랑을 낳고, 또 그사랑이 새로운 사랑을 낳고, 그 사랑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전
사들로 만들어지고 있다
5. 성경이라는 잣대로 제일 먼저 살아가야 한다
얼마나 자랑스런 신앙인지요! 하나님이 자랑하시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여기에 그런 사람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입니다.
오늘 본문 16절을 보면 우리 하나 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매우 대견스럽게 자랑하고 계십니다.
특히 오늘 본문을 보면 아브라함 이『믿음의 사람』이라는 점을 여섯번이나 거듭 부각시켜줍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11장에 등장하는 신앙의 영웅들 40여명의 스토리 중에 아브라함에 관한 줄거리가 가장
깁니다. 아브라함 한 사람의 이야기가 1/4이나 차지합니다.
사실 창세기에서도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가 믿음의 사
람이었음을 상기시켜주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그는 하나님이 자랑하시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께서 자랑스럽게 여기시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세상의 것을 과감하게 버리는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을 가졌을 때가 그의 나이 벌써 75세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옛 생활을 과감하
게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하나님의 지시대로 새로운 땅을 향하여 무작정 떠났습니다.
여기 8절에서 "그가 떠났다"는 말이 참 중요합니다.
그는 믿기 시작하면서부터 이 세상의 것들을 상대화시키는 가치관의 대변이를 보여줍니다.
과감하게 버리고 정리하는 신앙의 결단입니다(창 12:4).
그래서 그는 정든 고향 땅 그 당시 바빌로니아의 중심 수도였던 우르를 떠나 하란을 통과하여 팔레스
틴 땅으로 이주해온 것입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이 이 세상의 것들을 과감하게 버리는 믿음으로 살았더니
오히려 더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어떤 신학자가 아브라함이 받은 7중 축복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①큰 민족을 이룸. ②형통의 복 을 받음. ③명예를 얻음. ④복의 조 상이 됨. ⑤좋은 이웃이 됨. ⑥
하나 님이 편들어주시는(함께 하시는) 인 생이 됨. ⑦메시아의 조상이 됨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획기적인 변화와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이 이처럼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은 그가 영광의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행 7:2).
오늘 우리에게도 영광의 주님을 만나므로 인생의 가치관에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만난 사람들은 지난날의 과거와 이세상의 것들을 과감하게 버리므로 더 큰복을 받
았고, 더 큰 인물이 되었습니다.
세무서장 자리에 있던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므로 새로운 변화를 받아 이 세상의 것들을 단호하게 정
리하므로 신앙의 역사적 인물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나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 인생의 가치관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만나면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상대화시키게 됩니다. 예수님만이 절대적입니다.
초대교회 교훈에 이런 아름다운 얘기가 있습니다.
"인생은 다리이다. 현명한 자는 그 다리를 건널 뿐, 그 다리 위에 집을 짓지 않는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것들 중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하면서도 그것들을 사랑할 수 있으며,
혹은 그 모든 것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인 이해인 님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여 당신의 생애는 그렇게도 철저한 나눔의 생애로 부서졌건만 우리의 나날은 어찌 이리 소유를
위 해 숨이 차게 바쁜지 시시로 당신 앞에 성찰케 하소서.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고 아무 것도 가져갈 것 없는 이승의 순례객인 우리가 이기와 탐욕의 노예가
되지 못하게 하소서.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은 당 신께 빌려 받은 것임을 항상 기억케 하소서"
이제는 정말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신앙적 가치의 대 변이를 이루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요일 2: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 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
에 있지 아니하니라.』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구름에 달 가듯이 서둘러 가는 길에 미련일랑 두
지 말 라, 미련일랑 두지 말라
이제 우리도 세상의 시시한 것들을 과감하게 버려보는 믿음의 새로운 도약이 있기를 바랍니다.
2. 하늘의 축복을 사모하는 믿음 입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은 세상의 것을 과감하게 버리므로 오히려 더 많은 복과 번영을 누리며 살게 되었습
니다(창 24:1). 세상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언제나 하늘나라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이것이 그의 믿음의 탁월성입니다.
그는 그처럼 엄청난 부귀영화의 복을 받았는데도 그는 여전히 3대에 걸쳐 천막에서 살았습니다(9절)
여기 "우거하였다"는 말과 "거하 였다"는 말은 임시 체류자로서 잠깐 더부살이하였다는 뜻입니다. 또
13 절을 보면 그는 "외국인과 나그네" 로 살았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즉 "여행자와 임시 체류자"로 살았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아들과 손자, 3대에 걸쳐서 그렇게 살았던 것
입니다. 그는 인생을 철저히 나그네 의식으로 살았습니다. 그 다음 목적지가 분명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국제공항에 가면 비행기 에 내릴 때 Transit, 통과여객이라는 대합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서울이 목적지가 아닙니다. 김포국제공항을 잠시 통과하여 여전히 목적지를 향해 계속 비행
기를 타고 가는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창세기 11장 후반 부를 자세히 보면,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서도 하란에 정착을 하려했기 때문에 거기서 죽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통과지역으로 여겼기 때문에 가나안 땅의 축복을 누리는 믿음의 영웅이 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수록 더욱 더 하늘 나라 중심
으로 사는 믿음의 대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사람이 곧 3차원의 신자입니다.
아브라함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본문 10절을 보십시다.
"그는 하나님께서 설계하시고 세우시는 튼튼한 도성을 바라보며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가 국제선 비행기를 타고 어느 나라를 가게 되면 입국카드를 작성하게 됩니다.
그 내용은 주로 네 가지 질문으 로 되어 있습니다.
①출발지 : 당신은 어디서 왔습니까? ②목적지 : 당신은 어디로 가고 계십니까?
③여행 목적 : 당신은 무엇 하러 가십니까? ④체류 기간 : 당신은 언제 돌아 갈 것입니까?
이 모든 내용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당신은 임시 체류자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아무리 돈이 많고, 잘 살아도 여전히 Transit, 곧 통과여객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나라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21세기에. 우리는 더욱더 이런 종말론적 신앙태도가 필요합니다.
유태인들은 과거 수 백년 동안 나라 없는 민족으로 살아왔어도 경제적으로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어느 지역에 가서 살더라도 그들의 본향 가나안 땅만을 바라보며 나그네의식을 가지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해온 장사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보석상을 했습니다. 언제 든지 쉽게 가지고 갈 수 있는 물품 입니다.
둘째는 야채상을 했습니다. 언제 든지 쉽게 버리고 갈 수 있는 물품 입니다.
그들은 어느 나라에 가서 살더라도, 그들의 유일한 정착지는 이스라엘 땅을 사모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곧 아브라함의 신앙입니다. 그는 이처럼 나그네의식을 가지고 살면서도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던 것 같습니까?(13절) 『그는 즐겁게 살았으며, 또한 간증하며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우리도 이런 수준 높은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간증은 사치, 허영, 이 세상 명예나 권좌가 아닙니다. 천국생활의 행복을 간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위인들의 3차원적 인생이었습니다. 바울과 베드로, 요한 이 그런 간증을 들려줍니다.
자족, 만족, 행복, 기쁨, 찬송, 말 할 수 없는 즐거움 속에서 인생을 엔조이했습니다.
그야말로 몸은 이 땅에, 마음은 저 하늘에 두고 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16절을 보면, 하늘나라를 사모(long for)하며 살았습니다.
"고개를 길게 빼고 바라보는 심정"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고개가 긴 사람일수록 믿음이 좋아요!
그러기에 아브라함은 지금도 천국에서 찬란한 복락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눅 16:22).
3. 모든 시험을 통과하고 시련을 극복하는 믿음
사실 아브라함의 생애는 순탄한 항해가 아니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시험과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항상 승리하며 살았던 것도 아닙니다.
처절한 패배도 많았습니다. 그는 믿음의 상승곡선만을 그리며 살았던 것이 아닙니다.
애굽으로 내려가서 실패하기도 했고요, 다음에는 블레셋 땅에 내려가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또 하갈이라는 여종을 취하여 이스마엘을 낳으므로 역사의 큰 오점 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처럼 인생의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결국 모든 시험과 시련을 잘 통과하고 극복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그의 부인 사라도 역시 시험을 통과하는 믿음의 성숙을 보여줍니다(11절).
여기『사라 자신도』(Aute Sarah)라는 표현이 중요합니다.
사라 역시 자기 나름대로 인생의 숱한 시험과 시련을 많이 겪었었습니다.
낯선 이집트 땅이나 블레셋 땅에 서 하마트면 인생 망칠 뻔하였고요, 또 하갈이라는 몸종한테서 얼마
나 처참하게 자존심이 무너지는 천대와 멸시를 당했었던가요.
사라도 이런 혹독한 시련을 극복 하므로 믿음의 대모가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저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두 가지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인생의 시련과 연단은 당신을 믿음의 거인으로 만들어준다는 점이요,
둘째는 부부가 함께 성장하는 믿음의 영웅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위 평준화 성숙입니다. 오늘 우리도 모든 부부가 함께 성장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즘 어떤 어려움과 시련이 있으십니까? 어떤 힘든 시험을 당하고 계신가요?
함께 풀어 가시고, 함께 이겨내시고, 함께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시험에서 지는 사람은 부끄러운 대신, 이기는 사람은 자랑스럽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그처럼 자랑하시는 믿음의 위상 하나를 더 살펴보고 싶습니다(17절). 그것은 다름아니라, "그는 오직 믿음으로 아들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오직 믿음으로 독자이삭까 지도 하나님께 드렸던 것입니다" 그는 믿음으로 복을 받았고, 또 믿음으로 헌신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를 그처럼 자랑하시는 것입니다(창 22:12).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오늘 우리도 하나님께 나의 믿음 을 보여드리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 니다.
자녀들을 과감하게 단기 선교사로도 보내보고요.
왜 우리는 이처럼 모험적인 벤처 신앙으로 살아볼 필요가 있을까요?
본문 19절에 놀라운 해답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되돌려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상주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이 세상의 것을 과감하게 버릴 줄 알고, 오히려 더 잘될수록 하늘의 축복을
사모하며, 그 어떤 시험이나 시련도 이기고 극복하는 자랑스런 신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아브라함을 『 나의 벗, 나의 친구』라고 불러주 고 계십니다(사 41:8. 약 2:23).
우리 모두 하나님이 자랑스러워 하시는 "하나님의 친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요?
자랑스러워 하실까요, 노아시대 사람들처럼 한탄스러워 하실까요?
아직도 당신이 버리지 못하는 세속적인 삶의 요소들이 무엇인 것 같습니까?
이제 금세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새 마음으로 이제 더욱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자랑스런 신자가 되어보십시다
오, 주님! 부족한 저로 하여금 인생의 어떤 시험과 시련도 잘 이기고 통과하게 하옵소서
이제 저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참 믿음을 주님께 보여드리는 자랑스런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