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4월 07일 (금)
지혜와 명철의 말씀
오늘의 말씀 : 잠언 1:1-19 찬송가: 285장(구 209장)
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2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3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4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5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6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9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10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11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가만히 엎드렸다가 사람의 피를 흘리자 죄 없는 자를 까닭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12 스올 같이 그들을 산 채로 삼키며 무덤에 내려가는 자들 같이 통으로 삼키자
13 우리가 온갖 보화를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우리 집을 채우리니
14 너는 우리와 함께 제비를 뽑고 우리가 함께 전대 하나만 두자 할지라도
15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
16 대저 그 발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 데 빠름이니라
17 새가 보는 데서 그물을 치면 헛일이겠거늘
18 그들이 가만히 엎드림은 자기의 피를 흘릴 뿐이요 숨어 기다림은 자기의 생명을 해할 뿐이니
19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중심 단어
솔로몬, 지혜, 훈계, 명철, 깨닫게 하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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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의 유익
2절: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한다
3절: 올바른 대인 관계에 대한 훈계를 받게 한다
4절: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준다
5절: 지혜 있는 자에게는 학식을 더하며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게 한다
도움말
1. 잠언(1절): 단순 명쾌한 비유나 유사하거나 상반되는 대구를 통해 의미를 전하는 교훈, 금언, 격언, 비유 등을 일컫는다.
2. 근신함(4절): ‘분별(력), 신중, 세심함’이라는 뜻이다.
3. 경외하는 것(7절): 부정적인 측면의 공포가 아니라 하나님과 자신의 간격을 알고 그분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경건한 두려움을 뜻한다.
4. 악한 자(10절): ‘화살이 과녁에서 빗나가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뜻을 배신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죄인과 불경건한 인생들을 가리킨다.
말씀묵상
지혜 있는 자의 삶
솔로몬이 쓴 잠언은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는 말씀입니다. 지혜는 탁월한 삶을 사는 비결이며, 훈계는 올바른 삶을 사는 기술입니다. 따라서 잠언을 읽는 자는 경건한 삶의 방법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잠언 속에는 명철에 이르게 하는 말씀, 즉 하나님의 말씀이 녹아 있습니다(2절). 그러므로 잠언을 가진 자는 세상 속에 혼재한 진리와 오류를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대인 관계에서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3절) 대할 수 있도록 우리를 훈련시킵니다. 잠언은 어리석은 자에게는 슬기로움을, 무지하고 유혹에 잘 넘어가는 젊은 자들에게는 지식과 근신함을 줍니다(4절). 더 나아가 지혜 있는 자와 명철한 자에게는 더 깊은 진리와 삶을 이끌어 가는 능력을 선물합니다(5절).
미련한 자의 삶
잠언서 전체의 주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7절)입니다. 경외함은 여호와를 진정으로 존경할 때 생겨나는 공경하는 마음입니다. 지혜로운 삶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미련한 자들은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으며, 지혜와 훈계를 가볍게 여기며 거부합니다(7절). 그들의 마음은 나태함과 우둔함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솔로몬은 ‘아들’로 상징되는 독자에게 훈계와 법에서 떠나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8절). 훈계는 강제적인 교육이나 훈련이며, 법은 사랑과 부드러움 안에서 전수되는 교훈입니다. 우리가 훈계와 법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에게 아름다운 관이나 금 사슬 같은 영적 부요와 풍성함을 주기 때문입니다(9절).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잠언의 유익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지식의 근본은 무엇입니까? 미련한 자는 지혜를 어떻게 대합니까(7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말씀을 통해 얻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지식의 근본이신 하나님 앞에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십자가에 못 박혀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시고 운명하신 날, 그 십자가는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실까? 를 묵상하게 된다.
스마트폰 앱을 켠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뜨는 방에 가상의 식탁이나 책장, 소파 등을 이리저리 배치해 본다. 맘에 들지 않으면 방 사진만 찍어 앱에 올리면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파악한 인공지능(AI)이 상품을 추천해준다. -조선일보 신문기사 중에서-
우리는 이제 뭔가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사람보다 유투브를 찾게 된다. AI는 이미 우리 모든 삶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편안함을 주고 있다. 상담도 이제는 사람이 아니라 챗봇(chatbot: 문자나 음성으로 사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현된 컴퓨터 프로그램)이 상대해 주고 있다.
이런 시대에도 지혜자의 잠언이 필요할까?
불편하게 목회자와 상담하기보다는 챗(GPT)과 상담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목회자의 입지(立地)가 점점 좁혀지는 세상에 나의 역할을 무엇일까?
솔로몬은 자신이 이 잠언을 쓰게 된 이유, 목적에 대해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1. 2: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2. 3: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 받게 하기 위해서
3. 4: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해서
솔로몬은 잠언의 유익이 이런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5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지혜자는 오늘날 이 시대에 맞지 않는 것처럼 들리는 말을 한다.
‘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주님은 오늘 나에게 필요한 것이 주님이 주신 말씀의 대한 자부심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나도 솔로몬처럼 이렇게 말하기를 원하신다.
‘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라고 말씀하신 주님. 좀처럼 듣지 않으려고 하고, 배우려고 하지 않고, 귀 기울이지 않으려고 하는 세상 앞에 그래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외치는 것이 저의 본문임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앞에서 기죽지 않게 하옵소서. 그래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외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자녀에게 이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비의 도리라고 전하는 아버지가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 살길이라고 가르치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