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통영 추봉도 도보여행

[行雲(행운)]

2010.4.17

한산도 망산 산행을 마치고 오후 일정으로 진두에서 추봉도 도보여행을 시작한다.

길이400m의 추봉교를 건너서 봉암마을로 간다.

봉암마을 선착장에는 한산사에서 용왕기도와 선상법회 등에 사=이용한다는 유람선 한척이 정박해 있다.

한산사 주지스님께서는 한산사에서 운영하는 유람선은 5척이나 된다고 한다.

봉암마을의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서 봉암봉돌해수욕장길을 따라서 걷는다.

해수욕장을 지나면 한산사가는 좁은 시멘트길이 나온다.

한산사는 절의 규모는 적지만 대봉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바다를 조망하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한산사 소유의 유람선을 이용해 방생법회나 용왕기도를 올릴 수 있는 특별한 절이기도 하다.

한산사에서 예곡마을로 가는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어 바다를 조망하며 걷기에 아주 좋다.

그 길의 끝에는 고무신을 엎어 놓은 와다리길이 정겹다.

예곡마을에는 추봉도 포로수용소의 흔적들이 남아 있고  예곡망산이 눈앞에 나타난다.

도보여행을 계속하려면 곡룡포로 가면 되고, 산행을 하려면 예곡망산을 오르면 된다.

그러나 오전산행에 이은 도보여행에 다소 지친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우리는 예곡망산을 오르려던 일정을 포기하고 예곡마을에서 추봉도 일주도로를 따라서 해안길을 걷는다.

추봉교를 건너 진두마을에 도착하니 시내버스가 방금 떠났다 한다.

1시간을 기다려 오후4시 버스로 제승당선착장에 도착하여 4시30분 선편으로 통영으로 돌아온다.

추봉도 일주도보에는 약3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추봉교...

한산사 소유의 유람선...

봉암몽돌해안

봉암해수욕장

한산사...

한산사에서 예곡마을 산책로

와다리길...

예곡망산...

예곡항...

진두터미널의 여객선.버스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