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프랑스(11) - 몽펠리에, 카르카손

[길손]

몽펠리에(Montpellier)

아를(Arles)에서 서쪽으로 77 km(1시간)거리, 지중해 해안에서 북쪽으로 11 km에 위치한

몽펠리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역사와 유적의 도시이다.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에는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주요 유적지 70여곳이 보존되어 있다. 몽펠리에

중앙을 남 북으로 흐르는  레즈(Le Lez)강 서쪽은 역사지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들이 참여한 프로젝트인 앙티곤(Antigone)지구가있고 강동에는 현대적인

여가 생활 공간인 오디세움(Odysseum) 지구가 전철1호선(Tram way L1)

으로 연결된다.

-전철 1호선 코메디(Comedie)역전의 건물-

** 쓰러져 있는듯이 보이는 이 건물은 실은 건물 옆에 비스듬히 설치한 지붕 때문에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코메디 광장의 옛 건물들-

-꼭 둘러 봐야할 세계 45개 도시 중의 하나인 몽펠리에-

**뉴욕타임즈(NYT)지는 꼭 둘러 봐야할 세계 45개 도시 중의 하나로 2012년 몽펠리에를 꼽았다.

-넒은 광장 한 복판에 청동 조각-

** 술병과 동전받이 컵을 들고 여행 가방에 걸터 앉아 있는 이 청동 조각은 지금까지 보았던

몇 번의 퍼포먼스 중에서 가장  사실적으로 보였다.  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동상의 얼굴에선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얼마 후 가방을 끌고 골목 언덕길을 걸어가는 이 동상을 볼수 있었다.

-세 미의 여신상 분수(Three Graces statue-fountain)-

**몽펠리에의 상징인 "세 여인상 분수(Three Graces statue-fountain)"가

 타원형 코미디 광장 한 복판에 서 있다.  1773년 설치된 이 분수의 오리지날

세 여인상(Aglae, Euphrosine, Thalie)은 코메디 오페라 하우스에 보관되어 있다.

-코메디 오페라 하우스-

** 코메디 광장 동쪽 끝에 있는 국립극장街인 이곳에 있는 코메디 오페라 하우스로 인하여

이 광장이 코메디 광장으로 이름 지어진것 같다. 3시 15분을 가르키는 벽시계 아래에는

OPERA - COMEDIE 라는 건물 이름이 보인다. 건물 왼편에는 비극(TRAGEDIE),

오른편에는 코메디(COMEDIE)라는 글이 보인다. 이곳에는 코메디 오페라(1888)와

베를리오즈 오페라(Berlioz Opera :1990) 두개의 국립 오페라 하우스가 있다.

-구시가지 골목길-

** 구시가지 골목길에는 심심치 않은 구경거리도 있고 역사적인 건물들도 있다.

-샤갈(Chagal)을 꿈꾸는 거리 화가-

-자유로운(?) 세 식구-

** 자유로운 사람들이지만 남의 시선으로 부터는 자유롭지 못한것 같다.

견공까지도 마스크와 썬그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싶었던것 같다.

 -거리 밴드-

-계단에 젊은이들-

** 이 사진은 사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어색한 감이 있어 자세히 관찰하여 프레스코화를 실물로 착각하고

찍어 온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림 앞에 화분과 탁자가 놓여 있어 착각하게 되어 있었다.

-성-콤므(Saint-Come) 원형극장(Amphitheatre)-

** 성-콤므 맨션(Mansion)이 1757년 건설되어 혁명 시까지 외과 학교의 원형극장으로 사용되었으나

오늘날에는 상공회의소로 사용되고 있다.

-성-로크 교회(Eglise Saint-Roch)-

**몽펠리에의 수호성인인 성 로크는 이 곳 몽펠리에 에서 태어났다.

성 야곱(Saint Jacques)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순례길에

 순례자들이 이곳을 방문하는데 이 교회에 성 야곱의 유품이 소장되어 있다. 내부는 현재 보수 중이다.

-성-안느(Sainte-Anne) 교회-

** 이 교회는 세속화하여 현재는 전시, 음악과 악기 보존을 위하여 사용되고 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가이드 투어가 가능하다.

-개선문으로 가는 길-

-법원(Palais de Justice)-

**법원 건물은 1853년 네오클래식 양식으로 과거 길햄 城(Chateau des Guilhem) 부지에 지었다.

개선문 바로 직전에 위치하고 있다.

-개선문(Arc de Triomphe)-

**17세기 후반 왕의 지방 행정관은 루이 14세(Louis XIV)를 위하여 과거 요새의 성문 자리에

파리의 개선문을 모방하여 개선문을 건립하였다.

-루이 14세의 기마상-

**개선문을 들어서면 넓은 광장이 펼쳐지는데 이곳이 몽펠리에 언덕의 정상으로

 페이루 광장(Place Royale du Peyrou)으로 불린다. 광장 한 복판에 기마상이 있고

그 뒤로 워터 타워가 있다. 가운데 광장 양편으로는 나무들이 늘어선 정원이다.

-저수지와 급수탑(Water Tower)-

**이 급수탑은 수로교 건설 당대인 18세기에 건설되어 도시 급수의 수원지 역활을 하였다.

-성-클레멘트 수로 시스템(Aqueduc Saint-Clement)-

** 아를(Arles) 근교에 있는 가르드 다리(Pont du Gard)에 영감을 얻어 1754년 건설된

이 수로 시스템은 성-클레멘트 시의 샘으로 부터 도시에 식수를 공급하였다.

-성-클레멘트 수로교-

-성-베드로 대성당(Cathedrale Saint-Pierre)-

** 몽펠리에의 학생이었던 교황 우르반5세(Pope Urban V)가 1364년 수도원과 교회를 건설하는데

그 후, 1536년에 성 베드로 대성당이 된다. 남부 고딕양식에 거대한 규모, 포르티코(Portico)를 받치고 있는

거대한 원기둥은 중세의 요새와 같은 모양이다. 註 : 포르티코(Portico) -기둥으로 받쳐진 지붕이 있는 현관[포치].

대성당 옆에 부속된 건물은 영주 길헴 8세(Lord Guilhem VIII)에 의해 12세기에

서방에서 가장 오래된 의과 학교가 되었다.

-대성당 내부-

 -파브르(Fabre) 미술관 내부- 

**구 시가지 동쪽 끝에 자리잡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외관은 물류 창고와도 같은 이 미술관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꼽히는데 르네쌍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친환경 택시-

카르카손(Carcassonne)

카르카손(Carcassonne)은 프랑스 남부 랑그독(Languedoc) 지역의 요새 도시로 오두(Aude)주의 주도이다.

전략적으로 요충지였으며  BC 43~32년에 줄리아 카르카소(Julia Carcaso)에 의해 식민지가 건설되기

시작했으며 로마시대에 사용되었던 방어 시설 위에 대략 1130년에 건설된 성벽이 오늘날 우리가 보는

성벽이다. 아랍과 십자군의 침공, 여러차례의 침공과 탈환을 반복하면서 훼손된 요새는 1247년, 

루이 9세(Louis IX)에 의해 外城이 축성되고 內城이 보수되었다. 카르카손은 유럽에서

가장 큰 중세 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중의 하나이다.

-경찰에 의해 견인되는차량-

** 이곳은 몽펠리에의 여행팀의 숙소 근처 주차장이다.  여행팀의 차량앞에  RV차가 주차되어 있어

출발을 못하게 되자 경찰에 전화 연락을 하니 즉시 견인차가 나타나 끌어가 버렸다. 불법 주차였던것 같다.

-카르카손 가는길-

** 선박도 계기 항해가 가능하고 항공기도 계기 비행이 가능하다.

요즈음은 차량도 자동 운전을 시도하고 있지만 선박이나 항공기 같이 단순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이용하는 독일산 대형버스가 운전수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있는 동안 스스로

움직이고 있었다. 1분간 자동운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동안 운전수는 지도를 본다든가

운전외의 간단한  행동이 가능한 것이다. 이 차량에는 변속 레바가 없었다. 계기 패늘에

달려있는 버튼으로 변속이 가능한데, 전진, 증립, 후진 3단이 기어 변속의 전부였다.

카르카손은 몽펠리에 서남쪽 155 km(1시간 50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카르카손 요새 도시 전경(자료)-

** 52개의 탑과 外성 그리고 內성으로 이루어진 중세의 성곽 도시이다.

 동쪽(오른편) 내성에 접해있는 직사각형의 성채를 꽁탈 성(Le Château Comtal : 80 X 30 m)으로 부른다.

꽁탈 성 내에는 유물 전시실이 있다.

-나르봉네즈 성문의 탑(Tours de la porte narbonnaise)-

** 카르카손 城으로 들어가는 메인 게이트이다. 성곽에 건설된 크고 작은 모든 탑에는 고유의 이름이 붙여져있다.

탑의 이름인 나르본 港은 이곳에서 동쪽으로 약 60km 지점의 지중해 항구이다.

-외성 성문(avant porte Narbonnaise)-

** 외성 성문에 들어가는 것도 해자 위의 다리를 건너 성문 방어에 유리하도록 옹성 옆에 치성(雉城)을

통과해야 한다. 註 : 치성(雉城)은 꿩이 몸을 숨기는 것처럼 숨어서 적을 공격한다는 뜻으로 접근하는 적을

측면에서 공격할 수 있도록 성벽을 돌출되도록 축성한 성의 일부를 말한다. 

-카르카스 부인(Dame Carcas)의 조상(彫像)-

** 이 도시의 상징인 이 조상에는 라틴어로 "sum carcas"라는 라틴어 명문이 새겨져 있는데

"나는 카르카손이다" 라는 의미이다. 카르카스 부인은 한 때 이 성의 주인이었던 아랍인 왕의

부인으로서 왕이 죽고 프랑크인들과의 전투에서 성을 사수하는데 공헌하고 후에 기독교로

개종하였으며 프랑크 군주와 결혼 하였다는 전설을 간직한 아랍 여성이다.

-외성(좌) 과 내성(우) 사이의 도로-

-나르본 성문 입구(narbonne gate entrance)--

** 성문은 25 m 높이의 거대한 2개의 타워 사이에 설치되어 있다.

-성내 상가 골목길-

- 목에 칼을 쓴 광고용 마네킹-

** 꽁탈 성 쪽으로 100 m 에 유령의 집이 있다는 광고 포스터도 보인다.

-노천식당-

 

** 왼편 사진은 여행팀이 커다란 나무 그늘 밑에서 점심을 들었던 노천 식당이다.

-식당 명함-

** 나무그늘 아래 둥근 식탁이 있던 "원탁의 식당(Restaurant la Table Ronde)" 명함이다. 

-마네킹이 보이는 골목 풍경-

-과자점을 지키는 중세의 궁수-

** 들어오는 손님을 겁 주려는 모습이다.

-과자점-

- 주류 상점-

-꽁탈 성 북쪽 성문-

-꽁탈 성 입구-

** 꽁탈 성도 해자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야 들어갈 수 있다.

-꽁탈 성 안의 광장과 목재로 보강된 성벽-

- 발굴 유물 박물관-

** 박물관 앞에는 공연용 음향 기기와 조명등이 설치된 무대가 있다.

-박물관 내부와 유물(돌 포환)-

 

-동쪽 내성 위에서 본 성 밖 풍경-

-감시탑-

-감시탑 내부-

-꽁탈 성 전경과 탑들-

** 왼편 멀리에 보이는 건물은 성 나재르 대성당(Eglise St. Nazaire et celse)이다.

-성벽 위의 이동로-

-외성의 옹성(壅城)이 내려다 보이는 남쪽 내성-

-정문 탑-

** 내성 성벽 이동로를 따라 일주하여 도착한 곳이 정문 탑으로 성벽 이동로는 여기서 끝난다.

-동쪽 성문 밖-

-동쪽 성벽-

- 성문 앞에 조성된 공동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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