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채혁, 상희, 성욱, 태식, 주환, 명오, 민성, 동진, 범진
(누락되신 분 없으시죠~)
다리가 무너졌을 정도로 세찬 비가 지난 한 주였습니다.
이날 남문광장에도 모임 직전까지 소나기가 내렸으나, 바닥이 마르자마자 모두들 남문광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아 그런데 대전시에서 물놀이장을 설치하려는가 봅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공지사항이 올라와 있네요.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설치 및 철거 기간 : 7.8.~8.28.
운영 기간: 7.23.~8.18.
월요일 휴장
운영시간 1일 6회 (13시~14시 휴식 및 정비시간)
10시, 11시, 12시 / 14시, 15시, 16시 50분 물놀이, 10분 재정비
주최/주관: 한밭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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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대전시가 운영하고 시민들이 모두 평등하게 이용하는 공간이니 어쩔 수 없지만
우리 팀에게는 다소 아쉬운 상황이지요.
하지만 어찌저찌 우리의 공간을 쑤셔넣어 달릴 수 있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또한 이날 주행의 최대의 적은 100퍼센트가 아닐까 할 정도로 높은 습도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깃줄에 나란히 올라앉은 까치들처럼 비집고 옹기종기 앉았습니다.
원판이 없는 관계로 대충 눈대중으로 지익 지익 그어서 레이아웃을 만들었습니다. 틀린부분도 있지만 뭐 어떻습니까. ^^
아직 고여있는 물이 보이시나요. 오늘 코스아웃한 차들은 꼬깔콘이 아닌 물웅덩이를 맛보게 될 겁니다.
까치들처럼 옹기종기 모여서 굴려봅니다. 손으로 쓱쓱 그은 레이아웃에서도 의외로 잘 달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높은 온습도 때문에 불을 지피기가 쉽지는 않았네요.
구석에서 열띤 토론을 하고 계신 성욱행님과 태식행님.
저는 정신없이 육퇴하고 이날 공구필통과 하이그립타이어(디라이크)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하드타이어와 맞지않는 세팅으로 반쪽자리 주행만 했지만 뭐 괜찮습니다. ^^ 하루하루가 경험이 되고 데이터가 됩니다.
다른 분들은 이날 주행 어떠셨나요? 여건은 엉망이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셨나요 ^^
(다음 중 이상한 곳을 찾아보시오)
(동진상 가기 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미안...ㅠㅠㅠ)
끝나지 않은 장마, 난데없는 물놀이장 설치 등으로 인해 앞으로의 일정이 순탄친 않아보이나,
그건 전날에나 걱정하기로 하고 한 주 아니 보름 동안(비가 와서 취소됨) 쌓였던 근심을 민물낚시하듯이 잊어보도록 합니다.
끝.^^
첫댓글 많이 나오셨군요 참석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
어서나오세요성님ㅋㅋ
tdx 테스트가 좋았습니다
성욱형님의 팁을 잘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